소설리스트

FFF급 페미헌터-87화 (88/289)

EP.87 9레벨 - 웅, 완전 공감해(1)

"흐아♡ 흐아앙♡"

"오케이 마음에 듭니다."

얼굴은 눈물에 콧물에 침에 범벅이 되어서 거친 숨을 몰아쉬고.

뇌를 강타하는 쾌감으로 돌아간 눈동자는 이 세상이 아니라 저 하늘을 바라보기 시작한다.

사람이 망가질 정도로 강하게 오르가즘을 느끼고, 그 절정에 도달해서 저런 얼굴이 된다니.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아름다운 장면인 것 같다.

나만 그렇게 생각하려나?

"투명해서 애액인지 오줌인지도 분간이 되질 않네."

아무래도 신체 강화 헌터는 노폐물이 모두 마력으로 사라지기 때문에 오줌도 투명해지니.

저게 질질 흐르고 있는 애액인지 오줌인지도 확실히 모르겠다.

쪼르르 강렬하게 내보내고 있는 걸 보면 오줌인 것 같기는 한데.

"와, 바로 보지 쫀쫀하게 달라붙네. 이렇게 잘 할 수 있으면서 아까는 왜 그렇게 고통스럽게 섹스했어."

"하으응♡ 자, 잠시만요♡ 피스톤하지 말아주세요옷♡"

"내가 왜?"

임신 절정하지 마세요.

사람 체질이라는 게 바뀝니다.

대충 저렇게 자지만 박아도 앙앙대면서 얼굴을 붉히는 바보가 되어버려요.

"흣, 하읏♡ 이, 이상해앳♡"

"좋아. 그럼 다음 이벤트를 시작해 봅시다."

사실 난자에 정자를 삽입해서 임신하고, 그거로 가버리는 건 1단계일 뿐이다.

아직도 그녀의 성감이 올라가 있는 것도 그 영향 때문이지.

'순간적으로 강렬한 쾌감으로 타격을 주는 건 끝났지만.'

아직 임신이라는 소재가 전부 소모된 것이 아니다.

그래서 지금 그녀의 자궁에 그려진 문신도 여전히 빛을 발하고 있었다.

지금 내가 사용하는 콘돔은, 그저 가짜 정자로 난자를 범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수정한 수정란은 달걀처럼 커져서 낳을 수가 있거든.

"뭐, 뭐를...."

"엄마가 되는 행복한 과정을 계속 체험해야지. 지금 내가 네 보지에 계속 박아주는 것도 네가 힘들까 봐 풀어주는 거야."

"에...?"

정확히는 일부러 성감을 올려서 쾌감을 올릴 생각이지만.

배려해서 고통을 잊게 해주려고 하는 경우도 존재하긴 하겠지만, 이번에 가장 큰 목적은 최대한 쾌감을 키우는 거였다.

그녀에겐 그게 가장 고통스러울 테니까.

"자, 잘 느껴봐."

나는 강아리의 자궁을 힘껏 손으로 눌러서 마사지해줬다.

꾹꾹 누를 때마다 발작하듯이 몸을 떨고, 행복한 신음을 내는 걸 보면 자궁 자체가 성감대가 된 모양이다.

"여기 딱딱하게 뭐가 느껴지기 시작했지? 아깐 없던 것이 느껴지지?"

방금 그녀가 임신해서 절정하는 순간 만들어진 그녀의 '아기'였다.

임신 절정인데 출산하면서 가버리는 걸 빼먹을 수가 없지.

이 달걀처럼 생긴 물건에 엄청난 애착이 생기게 할 정도로 기분 좋게 만들어줄 생각이었다.

아니, 이미 아까 설정할 때 거기까지 걸어놨다.

"이거 낳는 거야. 너는 이제 엄마가 되는 거지."

"그, 그게 무슨...! 히극!?"

그리고 이번에는 아까보다 좀 더 강렬한 쾌감이 찾아오기 시작할 거다.

내가 임신의 결과물이 밖으로 나올 때마다 강렬한 쾌감을 느끼게 설정했거든.

이젠 알이 나오기 시작했으니, 엄청 기분 좋을 거다.

"흐앗♡ 흐아앗♡"

"자, 아이 낳아야지! 『힘조』!"

이게 얼마나 큰 쾌락으로 이어질지는 모르겠지만, 혹시 모르니까 미리 걸어둘 생각이었다.

만약에 중간에 기절해버리면 흥이 끊어지잖아?

"자, 네 아기가 밖으로 나오는 거야. 벌써 행복해지지 않아?"

"아기...? 핫♡ 자, 잠시만.... 뭔가 안에서 꿈틀거리는...! 히익!?"

푸슈슉!

또다시 강렬하게 조수를 뿜어버리고.

그녀는 끊어지지 않는 출산의 쾌감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결국 알은 자궁 밖으로 나와 질을 조금씩 지나가기 시작했고, 훨씬 빨라지는 출산 속도에 맞춰서 그녀가 느끼는 쾌감의 강도는 늘어만 갔다.

"흐엑♡ 헥♡ 헥, 헥헥♡ 으하앙♡ 태어나, 태어나고 있어어♡"

"자, 출산해라!"

내가 힘껏 그녀의 자궁을 짓밟았고.

아까 내가 싸지른 정액이 차올라있던 자궁은 정액을 밖으로 쏟아내기 시작했다.

당연히 중간에서 나오고 있던 알은 정액에 밀려서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튀어나왔다.

"끄하아악!? 흐아아♡ 으호오오오옥♡"

뿅!

그녀의 보지에서 툭 하고 튀어나온 알이 데구르르 구른다.

애액으로 반들대는 알의 촉감은 생각보다 부드럽고 말랑말랑해서 신기했다.

"으하♡ 하우읏♡"

출산까지 마치면서 음문에 있던 효과는 전부 꺼져버렸다.

하지만 마지막에 워낙 강렬한 쾌감이 그녀의 머리를 뒤덮었기 때문인지, 여전히 출산 절정의 쾌감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로 가버리고 있었다.

아무런 자극 없이 여운만으로 연속 절정 한다니.

오늘 진귀한 광경을 꽤 많이 보게 되네.

"후아아...."

"이제 좀 진정이 되냐?"

"아기.... 아기이...."

폭신폭신한 알을 만지작거리며 아기라고 중얼거리는 걸 보면 정신이 나가긴 한 것 같았다.

하지만 나는 그런 정말 가슴 따뜻해지는 행복을 줄 생각은 없거든.

너한텐 오로지 육체적 쾌락으로 인해서 고통에 가까운 상태를 느끼게 하고 싶단다.

"자, 우리 뒷보지 좀 써볼까?"

방금 워낙 강렬한 절정을 겪으면서 질척하게 젖어있는 애널에 손가락을 넣고 휘저었다.

은은하게 퍼지는 봉숭아꽃의 향기를 느끼면서 애널이 완벽하게 풀어졌다는 것을 확인했다.

내가 아까 출산 절정에 관한 설정을 하면서 생각해낸 체위가 하나 있거든?

이번에는 그걸 해봅시다.

"알 내놔."

"에? 아, 아기...!"

"돌려주게 기다려봐."

그녀의 뒷보지에 알을 천천히 삽입해 넣었다.

그리고 그 뒤에 내 자지를 쑤셔 넣어서 알을 안쪽으로 밀어버린다.

나는 분명히 알이 빠져나올 때를 출산의 경험으로 설정했거든?

즉, 이렇게 넣었다가 다시 빠지는 것도 출산으로 처리된다는 거야.

넣는 것까지는 괜찮아도, 나올 때는 방금 그 강렬한 쾌감을 그대로 느끼는 거다.

"죽어라!"

"흐아앙!?"

나는 힘껏 피스톤을 하기 시작하고.

내 자지는 보지랑 다르게 제한 깊이가 없는 그녀의 애널 깊숙한 곳까지 알을 밀어 넣는다.

그러다가 자지가 후퇴하면 압박을 이기지 못한 알이 자지를 따라 주르륵 밀려 나온다.

"히이익!? 히이♡ 흐아아♡"

꽈악!

일반적인 애널섹스와 다르게 내가 삽입할 때가 아니라 빼낼 때 더 강렬한 압박을 준다.

생각보다 신선하게 느껴지는 감각이라 꽤나 나를 즐겁게 해줬다.

"헥!? 헤윽♡ 흐읍♡ 우오오옷♡ 죽어엇♡"

"그럼 죽어! 가버려서 죽어!"

내 피스톤 속도는 점점 빨라졌고, 알이 빠져나오는 속도가 피스톤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이미 사람의 언어를 잃고 쾌감의 노예처럼 신음만 질질 흘려댔다.

결국, 내 자지를 붙잡고 빨아먹는 애널의 쭈왑거리는 감각과 귀두를 부드럽게 누르는 알의 감각이 자지를 뒤흔들었고,

나는 참지 못한 정액을 잔뜩 싸질렀다.

"후우, 존나 개운하네."

"그헤엑? 헤헤.... 으하으♡ 아기이이...."

"진짜 바보가 되어버렸네."

역시 임신하면 90%의 뇌세포가 죽어서 절정만 하는 바보가 된다는 소문은 사실이었나?

그래도 아이를 그렇게나 괴롭히던 그녀가 소중하게 자신의 아이를 끌어안고 있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이게 교화시키는 즐거움인가?

"아기를 좋아하는 모습. 참 맘에 드네."

나는 그렇게 말하면서 그녀의 젖꼭지에 있는 피어싱을 잡아서 서로 붙였다.

이렇게 붙이면 자신의 자궁에 임신하지 않은 난자가 없을 때 강제로 난자를 배란시키게 된다.

굳이 매번 배란시키지 말고 이렇게 해놓고 열심히 즐기면 되겠지.

"아기 좋아?"

"네에에♡"

"잔뜩 만들어줄게. 아기 엄청나게 많이 만들자."

좋아하는 것 같으니까 잔뜩 만들어주면 되겠지.

점점 강아리가 원래의 모습을 잃어버리는 걸 볼 때마다 자지가 화나서 미칠 것 같았다.

이제는 내가 꼴릴 수 있는 대상이 되고 있었다.

"하, 역시 내 취향대로 사람을 조교 하는 건 꼴려.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하읏♡ 임신시켜주세요♡ 가득 싸서 아기 만들기 섹스 해주세여엇♡"

서로 달라붙은 피어싱으로 인해서 붙어있는 젖탱이가 흔들리며 자신을 과시하고.

이제까지는 수동적으로 내가 박아주는 것만 받아들이던 그녀의 다리는, 이제 내 등을 감싸며 나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분명 어린애가 아니면 발정하지 못한다더니, 이제는 머리가 망가져서 아이만 만들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와, 얘도 작정하니까 장난 아니네."

아까 임신 절정 이후 쫀득보지가 되었던 것이 여전해서 기분이 좋을 건 예상했지만.

방금 뒷보지 연속 출산 섹스 이후에는 그 이상의 섬세함이 추가되었다.

아마 이게 그녀가 진심으로 쏟아내는 섹스겠지.

이제까지는 자기가 안 꼴린다는 이유로 대충했다는 생각이 드니까 새삼스레 짜증이 나네.

너는 뒤졌다.

바로 그녀의 고통은 신경 쓰지 않고 자궁에 자지를 박아댄다.

배 위로 푹푹 올라오는 자지의 윤곽이 드러나고, 그때마다 고통과 쾌감이 섞인 교성이 쏟아진다.

이미 그녀에게 자궁은 성감대 그 자체가 되어 있었다.

"자 항상 임신 준비되어있는 자궁에 정액 쏟아낸다! 임신해라!"

"임신! 임신조아아♡"

푸득! 뷰뷰뷰뷱!

자궁벽에 귀두를 꾹 누른 채로 강렬하게 정액을 쏟아낸다.

일순간에 자궁을 채우는 정액에 그녀의 배가 살짝 부풀어 오르고.

미리 배란되어 있던 그녀의 난자는 수정되어 알로 변하기 시작한다.

"끄호오옥♡ 왔다앗♡ 임신하고 있어어♡ 흐아아앙♡"

난자가 수정란으로 변해 사라지자, 마술도구는 계속해서 자궁을 배란시켜서 새로운 난자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자궁에는 이미 가득 차올라있는 정액이 있고, 새로 만들어진 난자는 나오자마자 수정하며 임신 절정을 선물했다.

그럼 당연히 다시 마술도구는 새 난자를 배란시키겠지?

"흐헥!? 흐에엑♡ 학, 하악!?"

강아리는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연속으로 임신 절정하며 자신의 난자에게 뇌를 강간당하기 시작했다.

자연스레 자궁에는 임신의 결정체인 알이 쌓이기 시작했고, 그녀의 배는 점점 부풀어 오르기 시작한다.

"와, 시발. 잠시만. 이 정도는 예상 못 했는데."

나는 일단 상황을 지켜봐야겠다 싶어서, 일단 얌전히 보지에서 자지를 꺼내고 그녀의 상태를 구경했다.

계속해서 배가 부풀어 올라, 동글동글한 알이 그녀의 배에 팽팽하게 차오르고.

오돌토돌하게 튀어나온 배가 엄청나게 인상 깊은 나체를 구현했다.

물론 아무리 그래도 자궁이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은 한계가 있었기에.

그녀의 보짓구멍은 안에 있던 알들을 퓩퓩 뱉어내기 시작했다.

"오...."

"크헉♡ 헉♡ 허억? 헉? 브? 브아?"

슬슬 그녀의 상태가 위험해 보였다.

연속된 임신과 출산의 쾌감은 그녀를 난도질하기 시작했고, '힘조'가 걸려있어서 기절조차 하지 못하기에 그 감각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자, 잠까안! 아니야. 무서워어! 미안해애애, 제발, 제발 용서해줘. 히익!?"

그러던 도중, 강아리는 갑자기 정신을 차린 듯한 모습을 보이며 멈춰달라고 애원했다.

분명 저번에 정아가 보여준 것과 비슷한 반응이었다.

'정아가 왜 그랬던 건지 알 기회가 되겠네.'

저번에는 정아를 그렇게 위험한 곳에 내밀 수는 없어서 바로 멈췄었지만.

강아리로 그걸 실험해볼 수 있다면 생각보다 괜찮을 것 같았다.

나는 그런 생각이 들어서 그녀를 구해주지 않고 그대로 방치했다.

"너도, 구해달라는 아이들에게 자비를 베푼 적 없잖아."

내 말을 들은 그녀의 표정이 절망으로 물들었고.

곧 인형의 실이 끊어진 것처럼 그녀의 움직임이 멈추었다.

그리고는 갑자기 그녀의 몸에서 환한 빛이 쏟아져나오더니, 붉은색 하트 모양의 보석이 허공에서 나타났다.

처음 목격하는 신비한 광경.

나는 멍하니 보석을 바라보다가, 무의식적으로손을 뻗어서 보석을 쥐었다.

파앗!

언젠가 느낀 적이 있었던 감각이다.

마치 혜미가 나에게 자신의 뿔을 건네줬을 때 느꼈던 것과 비슷한 따스함.

정신을 차리자, 내가 손에 쥐었던 보석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진 상태였다.

[특성의 레벨이 상승했습니다!]

이게 대체 뭐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