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FFF급 페미헌터-78화 (79/289)

EP.78 8레벨 - 기울어진 운동장(4)

코드 3142.

하트퀸 문신은 자궁이 위치한 아랫배에 그려져 있고, 전기를 뽑아내는 특성을 각성했다.

공주에게 친근하게 대한 것을 보면 성격이 나빠 보이지는 않지만, 주절주절 말이 많아서 시끄러웠다.

그래서 아까 배에 주먹을 먹여줬더니 금방 조용해지는 데다, 거대한 가슴이 출렁거려서 타격감도 좋으니.

이건 누가 봐도 배를 때리라고 만들어 놓은 것이 분명해 보였다.

그런 이유로 나는 그녀를 배빵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얘부터 하자고 했었지?"

"그나마 3142.... 아니 배빵이가 애들을 아껴주는 편이야. 3137도 아이들은 아끼는데, 아까 본 것처럼 소심해서 애들이랑 잘 소통도 못 해."

"일단 배빵이를 교육해서 아래 녀석들의 관리부터 시작시켜 놓자는 거네."

확실히 그게 가장 선행되어야 하는 과제였다.

물론 급하게 기본적인 사항은 강제적으로 전달시켜 놓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임시로 해둔 조치니까.

"다, 당신 뭐하는...! 설마 마스터인가요? 이 사실을 알면 다른 마스터들이 가만히 있지...컥!?"

"시끄럽다고."

아무래도 계속 벙어리로 있으면 재미없을 것 같아서 배빵이만 입을 풀어줬는데.

풀어주자마자 주절주절 시끄러웠다.

그래도 얘도 피해자인데 너무 고통스러워하는 것 같아서 미안하다는 생각이 조금 들긴 했다.

"보자, 정아가 말하길 타격감 때문에 고통 자체가 사라지면 맛이 없다고 했었지."

얘를 마조로 개조할 생각이었는데, 만약 고통을 쾌감으로만 전환하면 마조가 되지 않을 확률이 높았다.

태생 마조가 알려준 걸 바탕으로 내린 결론이니까 믿을만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고통을 느끼긴 하지만, 쾌감을 링크할 수 있도록 고통에 쾌감을 추가하는 식으로 가야 한다.

고통이 오면 당연히 쾌감도 따라오는 것.

그렇게 몸과 정신에 새겨 넣으면 자연스럽게 마조로 거듭나겠지.

"고통을 느끼면 그것과 비례하는 쾌감이 몸에 퍼져나가. 그 사실을 모른단 말이야? 『모르면 공부하세요』"

그녀의 몸에 이미 그려져 있는 하트퀸 문신의 위에 같은 색으로 그려 넣기 시작했다.

그리고 발동한다고 해서 빛이 나지도 않도록 주의해서 설정했다.

이건 그녀가 완벽하게 내 전용의 마조 펀치머신이 되기 전까지는 아주 은밀하게 숨겨져 있어야 하는 문신이니까.

"배빵아, 미안해. 너무 아프지? 내가 너무 시끄러워서 배려를 못 했네. 하지만 너도 배려 안 하고 시끄럽게 떠들었으니 쌤쌤으로 치자?"

"제, 제발 그만둬 주세요. 마스터. 이렇게 규칙을 깨시면...."

"누가 마스터야!"

내 주먹이 그녀의 배를 내리치고, 마치 버튼처럼 그녀의 자궁이 쑥 들어가며 숨이 터져 나오는 소리가 들린다.

하지만 아까 그녀가 냈던 신음과는 전혀 다른 점이 있었다.

미세하게 목소리에 담긴 떨림.

암컷의 행복이 담긴 쾌감의 흔적이 남아있었으니까.

"하우♡ 허억, 허억.... 방금 무슨...?"

"기분 좋지? 고통스럽기만 하면 정말 미안하잖아. 너도 피해자인데."

"기분 좋다? 모, 모르겠어요. 무서워, 이상해...."

아 참, 여기 애들은 의도적으로 성적인 교육을 피한다고 했었지.

그건 오로지 마스터에게 배정된 이후에 마스터에게 받으면서 종속되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일단 네가 방금 왜 맞았는지 알려줄게. 일단 나는 마스터 따위가 아니야. 음, 그래. 너를 가르칠 사람이니까 선생님 정도로 하자."

"대체 무슨 말을 하는, 하욱!? 흐학♡"

자꾸 말이 많네.

원래 선생님이 말할 때는 말대꾸하지 말고 착하게 듣는 거야.

질문이 있으면 허락했을 때 따로 해야지.

수업 분위기에 지장이 가는 행위는 잘못된 거다.

"왜, 왜에...."

"선생님이 말하면, '네'라고 대답하는 거야. 그렇게 안 배웠어?"

"배, 배웠어요."

옳지.

나는 방금까지 힘껏 때렸던 그녀의 자궁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마사지해줬다.

내 주먹 모양으로 붉게 달아오른 모습이 꽤나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모습이 되어 있었다.

찰싹!

손바닥으로 가볍게 내려치자, 찰진 소리와 함께 부드러운 쾌감을 느낀 배빵이의 표정이 흐트러졌다.

"하응♡ 배가 이상해에...."

"그게 기분 좋다는 거야. 내 손길에 닿으니까 기분이 좋은 거지."

"선생님의 손길에 닿으면 기분이 좋아져요?"

"그렇지."

아직 나를 바라보는 눈빛에 의심이 가득 담겨 있었지만.

또 내가 배를 후려칠까 봐 쫄아서 조심하는 것이 보였다.

조용하게 있으니까 참 귀엽네.

"벌써 보지 축축해졌네. 아까 맞은 게 기분 좋았나 봐?"

"보지, 축축해져? 그게 뭐예요?"

"와, 마스터 새끼들 취향 좀 심한데?"

진짜 아무것도 모르네.

아영이를 조교 할 때도 이런 느낌이긴 했는데.

걔는 그냥 걔가 이상한 거였지.

여기는 그냥 모든 애들을 이딴 식으로 편파적인 교육을 해서 키워냈다는 거잖아?

"보지라는 명칭은 알고 있을 거야. 그거랑 기분 좋으면 왜 젖는지를 모를 뿐이지."

그건 아영이도 그런 느낌이었어.

그나저나 그럼 얘들은 아기가 어떻게 생기는 건지 알고 있으려나?

그건 좀 궁금하네.

"그럼 너희들은 아이들이 어떻게 생기는지 알아?"

"아이요? 아이는 필요한 만큼 이송책이 밖에서 데려오는데...."

"아니, 그 이전에 말이야."

배빵이는 내가 물어본 것이 굉장히 신선하다는 표정을 하고 있었다.

애초에 아기가 생겨야 한다는 당연한 번식 본능이 없는 것 같았다.

아니지, 애초에 출신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건가?

"굳이 귀찮게 밖에서 데려오는 게 이상하지 않아? 그냥 처음부터 여기서 만들면 될 텐데."

"그건.... 생각해본 적 없어요."

"그거야 마스터가 그런 자연스러운 루트를 거스르는 존재니까 그런 건데, 거기까지 생각하긴 배빵이에겐 이를걸?"

"그런 것 같네."

"그, 그 무슨 불경한...! 마스터들은 모두를 행복하게 하려고!"

"시끄러"

하나, 둘, 셋.

이번엔 연속으로 그녀의 배를 후려쳤다.

그나저나 최근에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서 그런지 엄청 후련하다.

그러면서 상대는 쾌감이 느껴지니까 서로 윈윈인 교육 시간이네.

완벽해.

"으엑♡ 헤으윽♡ 제, 제성해여.... 욱♡ 우응♡ 하아.... 히이!?"

찰싹!

배빵이가 금방이라도 가버릴 것만 같은 표정을 짓길래 추가타를 날려줬다.

그러자 그녀는 자신의 배를 꿀렁거리며 몸을 부르르 떨었고.

보지에서 질척거리는 애액이 퓻퓻하고 솟아 나왔다.

"첫 절정이 배빵 절정이라니. 네 이름에 딱 맞는 업적이다. 그치?"

"하으으♡ 이상해앳♡ 오줌싸버렸어...."

"오줌 아니야. 오줌인가? 잘 모르겠다."

투명하고 끈적거리는 거 보면 애액 같은데.

그나저나 이 애액은 만지니까 저릿저릿하네.

살짝 전기가 흐르는 느낌?

"아, 저주파 마사지기 느낌이다."

애액에 그런 기능이 들어있다니.

배빵이가 생각했던 것보다 쓸모가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물론 아영이 애액이 하위호환인 느낌이 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가끔은 다른 맛으로 챙길 만하다고 해야 하나?

무조건 더 자극적인 것만 찾을 필요는 없으니까.

"이것도 자잘한 통증이긴 하지."

나는 배빵이의 애액을 최대한 모아서 몸에 마사지하듯 발라주기 시작했다.

새빨갛게 변한 아랫배를 시작으로, 커다란 크기를 주체하지 못하고 덜렁거리는 가슴까지 반들반들해진다.

"읏♡ 따끔따끔한데♡ 하으읏!? 하악♡ 하악...!"

"확실히 함락하기 쉽네."

아마 굳이 특성을 걸지 않아도 쉽게 조교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이 정도로 손쉽게 느껴지는 건 아영이나 정아 이후로는 처음인데?

아마 아영이랑 마찬가지로 성적 쾌락을 처음 겪는 것이 원인이겠지.

"마스터에게 배정되기 이전까지는 성적으로 너무 취약하네. 그래서 좋은 거지만."

"하읏♡ 또, 또 이상한 거 와버려! 히끅!?"

푸슈슉!

이번에는 애액을 넘어서 정말 오줌까지 싸지르기 시작했다.

아마 강렬한 쾌감에 방광의 힘이 풀린 거겠지.

"좋아, 더럽게 오줌을 싸 갈겼다는 건, 무슨 일을 당할지 알고 한 거겠지?"

"죄, 죄송해요! 한 번만 용서...!? 히이?"

이런 상황은 예측하지 못해서 나한테도 묻었단 말이야.

그럼 그걸로 인해서 짜증이 나겠지?

짜증이 났으면 풀어줘야 하는 것이 상식이고.

그럼 맞아야지.

"자, 잠시만요! 게흑!? 후오옷♡"

쿵!

이번에는 주먹이 아니었다.

다리를 최대한 높이 들었다가 뒤꿈치로 찍어버렸다.

"히에엑♡ 자, 잠시만.... 아, 아픈데.... 왜 맞을 떄마다 행복♡ 하, 하윽♡"

"그치? 나한테 맞으면 행복하지?"

슬슬 내가 때려주면 기분이 좋다는 걸 느끼기 시작한 모양이었다.

지금 그녀는 시오후키를 할 정도로 강렬한 절정을 맞이하자마자 강력한 고통으로 쾌감을 또 증대시킨 상태다.

그러니 뇌가 타버릴 듯한 쾌감을 느끼고 있을 거고, 정상적인 사고를 하기에는 너무 기분 좋을 거다.

"네, 네엣...."

"그럼 앞으로는 벌이 아니라 포상으로 때려준다? 얌전하게 내 말을 잘 들었으니까 첫 번째 포상 들어갑니다."

정확하게 문신을 노려서 주먹을 틀어박는다.

이번에는 짜증을 담지 않고 정확하게 자궁을 마사지한다는 느낌으로 후려쳤다.

최대한 내부까지 떨림이 전해지도록.

"크하윽♡ 헤윽♡ 후오옥♡ 뇌 녹아버려엇♡"

"자, 안쪽에 있는 자궁이 바들바들 떨리는 게 느껴지지? 그 감각을 잘 기억해. 흡!"

퍽!

그녀의 보드라운 살결이 내 주먹을 찰지게 감싸준다.

잠시 안으로 들어갔다가, 주먹을 거절하며 튀어나오는 자궁의 감각이 주먹의 끝을 타고 돌아오고.

나는 만족스럽게 그녀의 절정을 구경했다.

"헤으응♡ 머리 녹아요옷♡ 반짝거려어♡"

"와, 때리기만 했는데 클리 발기해서 통통해졌네."

몸에 애액을 도포해주기 위해 그녀의 보지를 만지다 발견한 사실이었다.

그나저나 클리가 되게 큰 편이네.

생각해보면 얘는 유두도 엄청 커다란 느낌이었다.

"좀 사이즈가 크구먼. 시작부터 개조된 것처럼 음란한 몸이 참 좋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배빵으로 첫 절정을 경험한 아무것도 모르는 처녀라는 거잖아.

마스터 녀석들이 진짜 쓰레기 새끼들이긴 한데, 은근 꼴잘알이라는 것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공주야 미안한데 얇은 실이나 끈 같은 거 있을까? 튼튼한 거로."

"필요할 것 같아서 챙겨왔지."

"땡큐."

역시 우리 공주랑 일하면 너무 편하다.

내가 원하는 걸 다 알고 있다는 듯이 당연하게 준비해 놓는다니.

신기하면서도, 그 정도로 날 신경 써준다는 걸 생각하니 굉장히 행복해지는 일이었다.

진짜 사랑스럽다니까.

"자, 이렇게 발기한 클리랑 젖꼭지에 힘껏 묶는 거지. 이럼 피어싱한 것처럼 당길 수 있게 되잖아?"

"히이!? 아팟, 우옷!? 흐아앙♡ 거, 거기 너무♡ 응, 앗!"

자, 이제부터는 아무것도 모르는 목구멍에 자지를 박아볼 거예요.

나는 일어나서 그녀의 입에 자지를 집어넣고, 방금 유두에 묶은 실을 공주에게 넘겼다.

"읍, 우읍!?"

"이빨로 절대로 물지 말고, 그대로 끝까지 받아들이는 거야."

"헤흑♡ 욱!?"

대충 각이 잡히는 순간.

공주가 힘차게 실을 당겨버린다.

배빵이의 가슴은 실을 따라 앞으로 움직이고, 당연히 그녀의 얼굴도 뒤따라 따라오며 내 자지를 목 깊은 곳까지 처박는다.

"욱!? 켁, 케흑♡"

팽팽하게 당겨진 실로 인해 배빵이의 유두에는 강렬한 통증, 아니 쾌감이 찾아오고.

강제로 개통 당한 목구멍은 내 자지가 꽉 틀어막은 채로 묵직한 쾌감을 선사한다.

겨우 이것만으로 절정한 그녀의 얼굴에 만족감이 가득 피어올랐다.

"야, 벌써 만족하면 안 되거든?"

이제 꽤 거친 방법으로 피스톤도 해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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