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FFF급 페미헌터-60화 (61/289)

EP.60 7레벨 - 힘조(2)

여기서 갑자기 레벨업을 한다고?

매번 벽에 막혔었는데, 이번에는 그냥 레벨이 올라버리네.

심지어 경험치도 꽤 많이 필요했는데, 아마도 그 경험치는 오랜만에 유림이가 자지에 대한 만족감을 채운 덕에 오른 모양이었다.

[힘조(F)

대상의 의식을 강제로 유지하게 하고, 그에 따른 쇼크사를 막아준다.]

"이건 또 뭐람."

대충 내용만 읽어보자면 정신용 스탠스 스킬인가.

나한테도 걸리는지 모르겠지만, 그게 가능하면 굉장히 범용성이 좋은 능력이었다.

다만 내가 느끼기에 가장 좋은 활용도는....

"유림아, 좀 괜찮아?"

"후으으?"

"아직 괜찮긴 하네."

그녀는 지금도 꽤 많이 감도가 올라서 문신에 푸른 부분이 늘어나 있었다.

저게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늘어날 거고, 기억은 계속 날아갈 테니 자지에 대한 의존과 쾌감은 더 강해지겠지.

예전 경험상 계속 감도가 올라가서 견딜 수 없게 되면 기절하게 되는데....

'이 특성을 사용하면 기절하지 않는다는 거잖아?'

그럼 정말 한계를 넘기는 수준까지 쾌감을 경험하게 도와줄 수 있을 거다.

그렇게 되면 당연히 경험치를 획득하는 양이 늘어나겠네?

안 그래도 지금 경험치 통이 완전히 비었는데.

"야, 자지 케이스. 일할 시간이다."

"으응♡"

일단 아까 절정했던 부분에 대한 행복한 기억은 대충 적당히 지우고.

지금부터는 정말 난사하듯이 지워야지.

어차피 정확하게 지우지 않더라도 쾌감을 탐하느라 신경도 못 쓸 테니까.

다만 자기 자신의 뜻에 따라 자기 자신이 사라져간다는 그 기분만 느끼게 해주면 충분하다.

아직도 제대로 정신을 차리지 못하길래, 그녀의 배를 자지로 몇 번 후려쳤다.

자지가 닿기 전까지는 가버리는 것이 금지되어 있어서 쾌감은 쌓여도 절정은 휴식할 수가 있다.

하지만 그러던 중에 이렇게 자지를 배에 부딪히면...!

"흐오옥♡ 학!? 후우.... 히익!?"

"짧게 짧게 가버리는 거 좋지?"

그 쌓여있는 쾌감을 조금씩 소모하면서 절정 시킬 수 있다.

자지에 삽입 당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닿는 것만으로도 절정하는 절정변기.

하지만 그것도 자지에 닿는 원인에 따른 결과라는 이유로 그저 행복해하고 있었다.

"하악♡ 하악♡ 더, 더어...."

"그럼 진하게 한 번 때려줄게."

나는 자지를 최대한 올렸다가, 그녀의 자궁 위치쯤에 강렬하게 내려쳤다.

쭈왑!

살과 살이 부딪히는 소리가 옥상에 울려 퍼지고.

나는 그녀가 충분히 절정할 수 있도록 자지를 붙이고 기다려줬다.

"히이이이♡ 커헉♡ 으하앗♡ 흐으븝♡ 읍♡ 히이이.... 햣!? 후으으....."

쌓여있던 쾌감이 잔뜩 밀려들어 와서 그녀의 자궁부터 머리까지 뚫고 지나간다.

계속하여 절정하는 그녀의 몸은 정직하게 붉은빛을 반짝이고.

그 불빛이 맞춰서 그녀의 행복했던 기억들만을 골라서 지워버린다.

자지가 붙어있다는 이유로 감도는 계속 상승하여 파란빛이 강렬해진다.

"자지.... 자지가 있어서 다행이야...."

"자지가 없던 시절은 어땠는데?"

"너무, 너무 불행했어..... 행복한 적이 없었어.... 하지먄♡ 디금은♡ 너무 행복해♡"

쾌감으로 일그러진 얼굴이 그녀가 행복한지 불행한지 모호하게 보이게 한다.

나는 그녀의 얼굴을 손가락으로 당겨서 행복하게 만들어 준 뒤에, 고대하던 보지를 따먹기 위해서 자지를 가져다 댔다.

얘가 이제까지 얼마나 여기에 박히고 싶었겠어.

"유림아. 드디어 자지 케이스에 자지 들어간다?"

"드러간다!""

쮸붑.

워낙 보지가 질척하게 젖어있었던 탓에 질 내부에 자지를 집어넣는 것만으로도 음란한 소리가 났다.

조금 전에 레벨이 오르면서 더 커진 자지를 질벽이 압박해왔지만.

내가 힘을 주면서 밀어 넣자 자신들의 주인임을 깨닫고 비키기 시작했다.

"애들이 상황 파악이 빠르네."

"하으♡ 자지 들어왔따♡"

"보지에 자지 들어오면 행복해?"

"우응♡ 지금만큼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해♡"

그녀의 질이 내 자지를 인식하자마자, 나는 빠르게 피스톤을 하기 시작했다.

그래도 워낙 자지가 커지니까 최대한 돕는 것도 한계가 있는 모양이다.

기존보다는 확실히 더 조이고 특히 귀두가 질 안을 쓸어내리는 감각이 엄청나게 강해졌다.

"히야읏♡ 하앙♡ 하악♡ 하윽♡ 하앙♡"

내가 자지를 박을 때마다 간드러지는 목소리로 신음을 흘리고.

자신에게 들어온 자지를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다리로 내 등을 꽉 껴안는다.

사실 그것뿐이라면 모르겠지만....

"그렇게 마구 가버려도 되는 거냐! 자기 자신한테 미안하지도 않아!"

"미안해앳♡ 하지만 기억 포기 섹스♡ 기분 조아아♡"

박힐 때마다 가버리면서 기억을 지워지는 속도가 엄청났다.

저번에 내가 교육을 시행한 이후부터 유림이는 작은 자극에도 가버리는 몸이 되어있었고.

이렇게 감도가 올라가면 자지를 박는 것 자체가 가버릴 만한 자극이 되어버리는 거다.

"감도 올라가는 거 느껴져!?"

"느껴져엇♡ 점점 자지의 주름 하나하나가 느껴져엇♡ 자지 너무 좋아앗♡"

"절대로 잊을 수 없게 뇌리에 내 자지를 각인해주마!"

나는 조금 체위를 바꿔서 더 깊숙한 곳까지 자지를 박기 시작했다.

조금 전에는 속도감은 좋아도 자궁구는 일부러 건들지 않고 있었는데.

이제는 슬슬 준비해야겠지.

"유림아, 자지 케이스는 자지를 끝까지 넣어야 하지?"

"네엣♡ 넣어주세요♡ 제 자궁 안까지 자지 넣어주세요♡ 하긋♡"

빠직!

본래라면 완전히 문을 틀어막고 있어야 하는 것이 유림이의 자궁구였다.

왜냐하면 유림이는 신체 강화가 있는 근접전 헌터고, 그에 따라 자궁 입구도 굉장히 튼튼하게 만들어져 있으니까.

혜은이의 처녀막을 따먹을 때 경험했기에 알고 있는 부분이었다.

하지만 그녀의 신체는 이미 내 자지의 포로가 되어있었고.

자지가 들어온다고 생각하자마자 자궁구를 열어주기 위한 준비를 해버린다.

심지어 그녀가 나에게 걸어준 강화 버프를 통해 자지가 튼튼해졌으니....

"와 시발!"

"케흑!? 흐아아♡ 우아아♡"

내 자지는 그녀의 뚫리지 않을 것 같았던 자궁구를 관통할 수 있게 된다.

순식간에 자궁 안까지 들어간 자지는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오고.

다시 쑤셔지는 순간 같은 곳을 그대로 찔러버린다.

"헤응!? 흐아응♡ 자, 잠까안.... 힘이 풀려.... 학!?"

"힘이 풀렸는데 나보고 어쩌라는 거야."

그렇다고 내가 피스톤을 멈춰줘야 하는 건가?

오히려 이럴 때일수록 힘을 내서 자지를 박아주는 편이 그녀를 위해 좋은 게 아닐까?

내 생각에는 그런데.

"너는 그냥 자지 케이스야. 그냥 가만히 자지를 받아들여."

"바다드려...."

철퍽! 철퍽!

자궁 내부까지 자지가 진입하기 시작하자 나와 그녀 사이를 벌리는 거리가 줄어든다.

그에 따라 그녀와 내 살이 달라붙으며 섹스의 종을 울린다.

이제야 좀 섹스하는 것 같다는 기분이 들어서 얼굴에 미소가 다 지어진다.

그리고 솔직히 처음 뚫을 때는 힘겨운 자궁구였지만.

무너진 이후에는 함락된 요새에 있는 아무것도 모르는 자궁을 범하는 기분이라 굉장히 즐거워졌다.

물론 그런 정신적인 만족감 이외에도, 하드하게 귀두를 자극해주는 자궁구로 인해 충분한 육체적 만족감도 받고 있었다.

"자지♡ 자지♡ 자지♡"

"유림아, 너는 어릴 때 뭐가 되고 싶었어?"

"자지 케이스♡"

"장래 희망은?"

"자지 케이스♡"

정말 고장 났네.

역시 기억을 마구잡이로 지우면 사람이 이상해지긴 하는구나.

근데 유림이가 이상해지는 것과는 별개로 내 자지는 단단해졌다.

사람 망가질 때까지 자지 박는다는 거 되게 꼴리는 시츄에이션이네.

슬슬 내가 기억을 지우는 것도 의미가 사라졌다.

이미 그녀의 머리는 온통 내 자지에만 집중되어 있었으니까.

다른 것을 생각할만한 기억은 이제 다 사라져버렸다.

지루하고 즐겁지 않은 기억 속에서, 유일하게 빛나는 것은 내 자지에 박히는 일.

그것이 그녀의 유일한 행복.

"하으♡ 자지♡ 자지잇♡ 흐아윽♡ 학♡ 하앙♡"

"음, 역시 이거로는 좀 부족하겠네."

감도는 슬슬 한계에 봉착하고 있었으니까 '힘조'를 준비하겠지만.

그것 이외에도 정신적인 쾌락을 늘려줄 필요가 있었다.

처음에는 자지가 행복의 전부라고 생각하게 하면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직은 그 행복을 복사할 방법이 있었다.

"자지가 하나라니, 『이거 나만 불편해?』 주변에 자지가 가득 차 있어야지."

"히이이♡ 자지가 엄청 많아♡ 천국이야♡ 자지 케이스는 이렇게 많이 못 받아들여요♡"

물론 저것들은 진짜로 유림이에게 박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 그냥 환각이지만.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눈에 띌 정도로 유림이의 절정하는 간격이 줄어들었다.

심지어 슬슬 눈까지 까뒤집으려는 느낌이라서 늦지 않게 다음 특성을 발동했다.

"유림아 『힘조』!"

"히에? 자, 자지? 자♡ 자지♡ 지.... 헥♡ 헤윽♡ 으오옥♡ 자♡ 오오옥♡ 자지♡ 히이♡ 헥♡ 흐아응♡ 자♡ 자♡ 자앗♡ 자지잇♡ 지잇♡ 지? 지지♡ 자자♡ 자지이? 자...."

망가졌네.

하지만 내가 자지를 박으면 박을수록 절정의 빈도는 계속 상승한다.

감도를 알려주는 파란 빛은 목을 벗어나서 침식하기 시작했고.

절정을 알려주는 빨간 빛은 꺼질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다.

미친 듯이 밀려드는 쾌감을 막아내기 위해서 몸은 무한히 절정한다.

하지만 그런데도 몸은 한계를 맞이하고, 그 한계를 정지시키기 위해 사람을 기절시킨다.

그런데 그 기절까지 막힌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절정하고 또 절정한다.

하지만 끝은 존재하지 않으며, 멈출 기색은 없다.

머리에는 계속 터지는 쾌감의 폭죽이 가득하지만, 다른 것은 지워져 간다.

"헤에♡ 헤? 헤...."

"와 시발 이제 그냥 조여버리네?"

그녀의 정신이 완전히 무너져내리자, 더는 그녀가 자지를 찾지 않게 되었다.

그저 다리를 강하게 당기며 쾌감만을 탐할 뿐이었다.

그녀의 정신이 완전히 무너져내리자, 그녀의 질조차 자신의 행동 방법을 잃었다.

더는 자지를 배려하지 않고 자신의 쾌감만을 탐하려 움직인다.

"자지 케이스조차 쾌감으로 죽여버렸네."

"헤에♡"

그 와중에 유림이의 몸이 착정을 시작하자, 나는 견딜 수가 없을 정도의 사정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결국 최대한 힘껏 자궁 내까지 자지를 찔러넣고 자궁 안에 정자를 쏟아냈다.

뷰르르릇! 부그를!

자궁 안을 직접 강타하는 정액과 그 정액을 죽이기 위해서 끓여버리는 자궁의 싸움.

나는 자궁에 정액을 가득 채운 이후에야 힘겹게 자지를 밖으로 꺼냈고.

그녀는 내가 자지를 꺼내자마자 절정을 강제로 멈추게 되었다.

"헤에.... 윽!? 시러, 시러.... 자지 줘어.... 빨리 자지."

"정신 차렸네."

하긴 아까 망가졌다고 생각하긴 했어도 여전히 '힘조'로 정신을 유지하고 있었으니까.

절정이 멈춰서 그나마 정신이 돌아온 거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엄청나게 쌓이는 쾌감에도 절정하지 못해서 스트레스가 되고 있을 거다.

"자지 원해?"

"제발...."

나는 방금까지 봉인했던 유림이의 기억을 전부 돌려줬다.

그랬더니 그녀의 얼굴이 새빨갛게 변하더니, 몸을 부르르 떨면서 말했다.

"자지, 줘."

"기억 돌아온다고 바뀌진 않네. 하긴 네가 지워도 된다고 했던 기억이구나."

"제발, 힘들어...."

"알았어."

바닥에 누워서 정액을 질질 흘리고 있는 유림이의 배 위에 자지를 올린다.

그저 그것만으로도 그녀는 자궁 안에 있던 정액을 퓻퓻 쏘아내며 절정했다.

나는 그걸 구경하면서 '모르면 공부하세요' 특성을 해제했지만, 이미 가버리기 시작한 그녀의 몸은 자지의 두근거림을 다시 뇌리에 세길 것이다.

이 강렬했던 경험을 절대로 잊지 못할 거다.

"하아, 하아...."

"이제 좀 만족해?"

"미친, 새끼...."

"그걸 하겠다고 한 너도 제정신은 아니야."

유림이는 내 말이 정곡이었는지 고개를 돌리며 딴청을 피웠다.

슬슬 자기가 무슨 짓을 했는지 떠오르는 거겠지.

"머리는 좀 맑아졌어?"

"무서울 정도로 깨끗해."

"다행이네."

"거기 딱 네 자지만 남아있거든."

그렇게 말하면 오히려 위험하게 느껴지잖아.

물론 내가 그런 식으로 조교를 하기는 했는데....

"넌 진짜 악질이야. 나쁜놈아."

"그래서 싫어?"

"응, 하지만 자지는 좋아."

"어느 정도로 좋은데?"

"그 자지를 가질 수 있다면 너를 위해서 죽을 수도 있을 정도로."

오, 조교는 성공적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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