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23 4레벨 - 모르면 공부하세요(7)
보지를 활짝 벌린 채로 자지를 박아달라고 애원하는 여유림의 모습.
나는 그녀의 간절한 눈빛을 못 본 척하며 보지 쪽으로 얼굴을 들이밀었다.
감도의 상승으로 인한 쾌감으로 줄줄 흘러내리는 애액으로 보지가 번들거린다.
마치 구걸하듯 뻐끔거리는 수축과 이완의 운동으로, 질 안쪽이 보였다가 보이지 않았다가를 반복했다.
그 와중에 내부에 살짝 보이는 처녀막의 모습을 확인하고 나서야 고개를 들었다.
다행히 이틀 사이에 처녀막을 깨버리거나 하지는 않았네.
내가 부수고 싶었는데 자기가 알아서 깼으면 어쩌나 걱정을 조금 했다.
"제발, 자지 넣어주세요♡"
울먹이는 그녀의 표정을 보면서 이번에 가르쳤던 트리거들을 떠올렸다.
첫 번째는 스택을 소모해 특성을 사용할 때마다 스택에 비례해 쾌감의 감도가 증가한다.
두 번째는 내 자지가 자궁구에 닿아 있을 때만 절정할 수 있다.
그나저나 감도가 얼마나 올라가 있길래 사람이 저기까지 망가진 거지?
몸에 자해한 흔적도 조금 있는 것 같은데.
물론 이것도 굉장히 꼴리니까 자지를 세운 나의 승리네.
"히익♡"
"넣는다?"
"빨리, 빨리 가게해줘엇♡ 제발 부탁할게요♡ 살려줘엇♡"
겉보기로는 기분 좋아 보이는데.
물론 그녀는 기분 좋은 것이 너무 심해서 힘들어하는 거겠지만....
나는 천천히 그녀의 벌렁거리는 구멍에 자지를 밀어 넣었다.
"자지잇♡"
"보지잇"
미친, 보지 조임 실화인가?
자지를 밀어 넣자마자 느껴지는 강력한 압박의 감각에 고통스러울 지경이었다.
그렇다고 자지를 거부한다기보다는 억지로 비틀어서 정액을 짜내겠다는 괴물 같은 감각이다.
이게 신체 강화 계열 헌터의 몸인가?
정아와 아영이를 안을 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같은 헌터의 몸이 달라봐야 얼마나 다르겠냐고 하겠지만, 경험해보니까 신체 강화계열과 일반 헌터는 엄청난 차이를 보이는 수준이었다.
괜히 신체 강화계열 헌터 남편들이 병원에 실려 가는 뉴스가 자주 나오는 것이 아니구나.
"시발. 너무 조여서 못 박겠잖아. 힘 좀 빼봐!"
"헤윽♡ 보지잇♡"
이미 제정신이 아니다.
보지에 기분 좋은 감각이 오니까 정직하게 반응할 뿐인 동물에 가까웠다.
내가 힘차게 안쪽으로 밀어 넣은 끝에서야 그녀의 처녀막에 귀두가 닿았다.
X자 모양으로 홈이 난 여유림의 처녀막을 느껴보다가, 여기에 귀두딸을 했다가는 내 좆이 다치겠다는 걱정을 하면서 그냥 처녀만 따기로 판단했다.
하긴 빨리 절정 시켜주지 않으면 얘가 정신에 이상이 올지도 모르겠네.
이런 약속은 빨리 지켜줘야겠지.
흡!
"와, 오...."
"히에엑♡"
처녀막을 뚫고 있는 나까지 고통스러울 정도로 튼튼했다.
하지만 최대한 힘을 집중하자 그녀의 튼튼한 처녀막이 조금씩 밀려나며 벌어지기 시작했다.
살짝 들어가는 반동이 생긴 순간 몸무게를 싫으면서 자지를 쑤셔 박아서 처녀막을 뚫어버렸다.
막고 있던 문이 사라지면서 귀두가 빨려 들어가듯 안으로 육벽을 밀친다.
결국, 처녀막을 물리친 자지는 힘차게 자궁구를 두드렸다.
"호액♡ 끼헤에엑♡"
"악, 시발!"
푸슈슉!
그녀는 내 자지가 그녀의 자궁구에 닿은 아주 잠깐의 순간 동안에 가버리면서 애액을 물총처럼 쏴대기 시작했다.
절정에 의한 반응으로 인해서 질이 힘차게 수축하면서 내 자지를 꾹 눌러댔다.
보지에 자지를 뜯기는 것 같은 감각이었다.
"히익♡ 후우, 드디어 갔어...."
"좀 정신이 드냐?"
"부족해, 부족해, 부족해, 부족해."
하긴, 조건을 자궁구에 자지가 닿은 상태에서만 갈 수 있다고 했으니까....
방금 잠깐 접촉하면서 가버린 걸로는 부족하겠지.
이제까지 쌓은 절정이 얼마인데 그거로 전부 소모했을 리가 없다.
"기다려봐. 피스톤 좀 해볼게."
꼬추가 조금 아프긴 한데 그녀가 눈동자가 뒤집힌 채로 자지만 찾고 있는 꼴을 보니까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지금은 내가 그녀를 최대한 빨리 따먹는 것이 중요하지.
에이 설마 섹스하다가 자지가 뜯기겠어?
나도 나름 각성자인데.
심지어 그냥 질에 들어오는 압박이 강할 뿐이지 내부 윤활은 그녀의 애액으로 완벽하게 되어있는 편이다.
이 정도면 충분히 피스톤을 할 수 있다.
나는 아영이의 가슴에도 박은 사람이야.
좀 빡빡하다고 보지에 박지 못하면 창피하지.
"흐읍!"
"우호옷♡"
내 자지가 자궁에 닿는 순간 여유림이 절정한다.
그 순간 빠르게 자지를 꺼내서 절정을 멈추게 한다.
이를 반복하면 내가 박을 때마다 신음을 흘리며 절정하는 바보 절정 인형이 되어버린다.
존나 꼴리네....
"흡, 흡, 흡, 흡."
"헤윽♡ 하욱♡ 헥♡ 케윽♡"
리드미컬하게 연속으로 절정하는 그녀의 표정은 아까 힘들어하던 것과 다르게 굉장히 행복해 보였다.
마치 이곳이 옥상이 아니라 천국이라는 듯이 게걸스럽게 자지를 탐했다.
심지어 그녀의 다리가 내 피스톤을 방해하기 위해서 등을 껴안으며 압박하기 시작했다.
'어림도 없지.'
아마도 계속 자지를 박고 있는 채로 절정하게 해달라는 무의식의 표현일 거다.
하지만 그것보다는 이 김에 자지로 찔릴 때마다 극도로 행복하다는 감정을 심어주는 것이 더 좋다.
나는 '해줘'를 써가면서까지 그녀의 움직임을 멈추고 피스톤을 계속했다.
"드디어엇♡ 우옥♡ 좋아앗♡ 히에엑♡"
"이 변태년아 자지 박히면서 가버려라!"
"가버렷♡ 가는 거 좋아♡ 좋아앗♡"
가능하다면 더 이 상태를 지속하고 싶었지만, 워낙 질 내부가 내 정액을 뽑아내려고 협박을 하는 끝에 마무리를 준비했다.
생각해보니까 아까 그것들 말고도 걸어놨던 트리거가 있었지.
"질내사정 당하면 쾌감 강도가 10배가 되는데. 괜찮지?"
"엣? 싫어, 싫어엇! 빼줘엇! 자지 빼줘엇! 우호옥♡"
대신 그 뒤로 절정 금지가 완전히 해제된다는 조항도 있지만.
나는 사정감이 들자마자 자궁 내부까지 자지를 힘껏 박아넣었다.
그 순간 여유림이 연속하여 절정하며 귀두를 잡아당기기 시작했다.
이게 신체 강화계열 헌터의 착정...!
"자, 10배 감도로 가버려라!"
"싫엇, 히이익♡ 싫어엇♡"
뷰르륵! 뷰르르르륵! 보글! 보그르륵!
정액이 미친 듯이 발사되는 소리와 자궁에 정액이 닿자마자 끓어오르기 시작하는 소리.
그 외설적인 소리가 그대로 귓가를 때리며 기분 좋게 정액을 발사했다.
"옥? 오옥? 오? 오허. 오. 허. 오. 오? 오어?"
"괜찮냐?"
여유림은 제대로 된 언어는커녕 신음조차 내지 못하고 어버버거렸다.
푸슉! 푸슈슉!
그러면서도 몸은 계속해서 경련하는데, 애액은 물론이고 정액까지 토해내며 분수를 터트리고 있었다.
마치 자신이 사람 모양의 분수라고 과시하듯이 각도를 비튼다.
그 때문에 물줄기의 방향을 자유자재로 바뀌는 것은 굉장한 구경거리였다.
이 정도면 비싼 돈 주고 관람해도 볼 가치가 있겠네.
나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천천히 옷을 입고 옥상 난간에 앉아 그녀를 관람했다.
아무래도 정액이 끓는 동안은 계속 저렇게 가버릴 모양이었다.
"어윽♡ 히에에엑♡ 가버려어엇♡"
드디어 사람 말을 찾은 그녀가 저렇게 소리치더니, 이제까지와는 수준이 다른 강도로 분수를 뿜어내고는 기절했다.
아마 견딜 수 없을 정도로 강렬한 쾌감으로 정신을 잃어버린 모양이었다.
아무리 쾌감을 강하게 빌드업을 세워도 이런 제한이 있다.
사람이 견딜 수 있는 쾌감의 선을 찾아야 한다는 소리다.
"그래도 경험치 오른 걸 보니까 마음이 편안해지네."
행복의 강도가 워낙 강했던 탓이겠지.
일단 지금 걸려있는 특성들은 해제해놔야겠다.
그나저나 기억은 어떻게 한담....
'이제 슬슬 기억은 유지하면서 조교를 진행해야 해.'
이제까지는 이런 악조건이라면 어쩔 수 없이 해야 한다고 포기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
그럼 포기 직전에만 기억을 돌려주면 굳이 기억하고 있을 필요가 없었다.
그래서 예기치 못할 상황을 조심하기 위해서 기억을 지워왔다.
하지만 이제는 자기가 스스로 쾌락을 위해 나를 찾도록 중독시켜야 한다.
그걸 위해서는 이제까지 경험한 그 쾌감의 기억이 모두 남아있을 필요가 있었다.
"상시로 '해줘'를 유지하는 건 무리고."
아무래도 항상 내가 옆에서 특성을 사용해야 하니까 그건 무리였다.
이번 조교는 저번처럼 일상생활에서 그녀가 조금씩 무너져가는 걸 목표로 하니까.
그럼 결국 협박만 한 것이 없다는 뜻인데.
"아, 이제 가짜 감각을 만들 수 있지?"
초심으로 돌아가서 생각해보니까 간단한 일이었다.
애초에 그녀가 신고하거나 이상한 마음을 먹지 못할 만큼 강한 사람에게 협박을 받으면 기억이 있어도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그리고 그건 '이거 나만 불편해?'를 통해 구현할 수 있는 문제였다.
심지어 이제 '모르면 공부하세요'를 사용해서 부족한 감각을 채워 넣을 수도 있다.
"흠, '이거 나만 불편해?'가 발동하면 부족한 감각이 채워져. 『모르면 공부하세요』"
아무래도 정아나 아영이는 '이거 나만 불편해?'로 쉽게 속였지만, 신체 강화계열 헌터는 감각을 비트는 것만으로는 속지 않을 거라서 해두는 조치다.
마력의 흐름이나 외형에 따른 미세한 감각 차이까지 전부 느끼고 이상함을 눈치채게 될 테니까.
괜히 이 인간들이 근접전에서 잘 피하고 잘 때리는 것이 아니지.
"여어, 일어났어?"
"끄응.... 머리아파."
여유림은 내가 대충 옷만 입혀둔 다음에 밥을 먹고 온 다음에야 깨어났다.
하긴 2일 동안 감도를 올려서 쌓은 쾌감으로 연속 절정 했는데, 이 정도 속도로 깨어났으면 회복이 빠른 건가?
아마 일반인이었다면 혼수상태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하, 시발.... 내가 미쳤지."
"덕분에 난 즐거웠어. 솔직히 너도 기분 좋았잖아?"
"좆까. 이제 쾌감이라면 지긋지긋해."
"흠, 그래?"
다행이다.
이번에는 반대로 쾌감을 지워줄 생각이었거든.
아, 맞다. 그거 말고도 확인할 것이 있었지?
"뭐야, 옷은 갑자기 왜 벗어?"
"그런 게 있어."
바지를 벗고 자지에 힘을 주자, 내 물건이 우람한 자태를 뽐내며 치솟았다.
그 장면을 보는 여유림의 눈이 순간적으로 몽롱하게 풀렸지만, 그녀는 그걸 인지하자마자 인상을 팍 찌푸리면서 자신의 몸을 꼬집었다.
확실히 내 자지에 꽤 강한 애착이 생겼네.
이러면 바로 넘어가도 될 것 같았다.
"자, 이번에는 네가 원하는 대로 쾌감을 없애줄 거야."
"뭐?"
"저번처럼 절정을 막지도 않을 거고, 그저 쾌감의 감도를 0으로 만드는 거지."
"뭐야, 그런 쓸데없는 짓을 왜 하는데?"
이게 쓸데없는지 아닌지는 네가 실제로 겪어보면 알겠지.
나도 그냥 이론상으로 예측한 걸 바탕으로 시도하는 거지, 실제로 실험해본 것은 아니라서 답은 모른다.
"그리고 내 자지에 닿아서 생기는 감각은 유일하게 쾌락 감도가 0이 아니야."
"뭐? 하, 내가 네 자지랑 닿을 일이 뭐가 있다고!"
"쾌감 필요 없다며, 그럼 닿을 필요도 없네."
내 자지와 닿는 것은 그저 그녀의 선택이다.
심지어 내 자지와 닿을 때 생기는 쾌감은 고감도도 아니고 평범한 1의 감도다.
말 그대로 그녀의 선택이란 소리다.
"하, 근데 좀 억울하네? 되게 내 편의를 봐주는 것 같지만, 결국 나는 당하는 거잖아?"
"나한테 말해서 무슨 소용이야? 나도 지시를 받는 입장인데."
"...뭐?"
"유채린님이 시키는 일이거든."
그럴 리가 있나.
전부 내 능력으로 내가 하고 싶어서 따먹는 거지.
하지만 그녀의 상식으로는 이 거짓말이 더 그럴듯하게 들릴 거다.
남자 각성자가 있다는 것보다는 S급 각성자가 내 뒤에 있다는 것이 믿기 쉽겠지.
나는 그녀가 뭔가 생각할 시간도 주지 않고 특성을 발동했다.
그 순간 그녀는 아무 변화도 없는 옥상 문을 보면서 움찔거렸다.
방금 유채린이 옥상에 들어오는 환각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유채린님이 너 같은 쓰레기들을 괴롭히고 찍은 영상을 원하시거든, 유흥거리로. 나는 그걸 만드는 역할이고."
"...이번엔 나라는 거구나?"
"그래, 하지만 유채린님은 딱히 조건만 만족하면 네가 어떻게 하던 다 재밌게 보셔.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고 버티고 싶은 대로 버텨도 좋아."
"......."
나는 그렇게 말하면서 허공에 손을 내밀어 물건을 건네는 척했다.
아마 이게 영상이 담긴 USB라고 생각하겠지.
유채린이 옥상을 나가는 환각을 확인한 그녀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시, 발. 왠지 이상하다 했더니."
"나도 딱히 좋아서 하는 건 아니니까, 너무 원망하진 마라."
"...꺼져."
"그래도 내가 이번엔 네가 유리한 쪽으로 해줬잖아. 유채린님 설득하기가 쉬운 줄 알아?"
"......워"
"뭐라고?"
"고, 고맙다고 시발새끼야!"
오, 웬일로 저런 말도 할 줄 아네.
저런 감동적인 말을 들었으니, 나중에 더 행복하게 해줘야겠다.
물론 감도를 최대로 끌어올린 섹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