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FFF급 페미헌터-10화 (11/289)

EP.10 3레벨 - 너무 무섭긔(2)

"좆까 새끼야."

아직 이해를 못 하셨나 보네.

이번에는 말없이 아랫배 쪽을 후려쳤다.

"우억, 우엑...."

"자, 따라 해보세요. 친애하는 매니저님 제 못난 개걸레 보지를 제발 따먹어주세요."

"좆까라고 개새끼야!"

나는 반항하는 그녀의 배를 다시 후려쳤다.

음, 이거로는 부족한가 본데.

뭔가 확실하게 마음을 꺾을 만한 것이 필요하다.

"그럼 어쩔 수 없네. 나 대신 다른 것에 부탁해야지."

"뭐?"

"정아 모습말이야. 『이거 나만 불편해?』 자기가 가장 자지가 흉악하다고 생각하는 몬스터로 느껴져야지."

일단 정아의 모습을 바꾸고 정아에게 이쪽으로 오라고 지시했다.

민아영은 그 모습을 보더니 확실히 비위가 약해졌는지 헛구역질을 시작했다.

평소에 특성을 사용할 수 있다면 죽여버렸겠지만, 지금은 그것도 못 하니까 당황스럽겠지.

"무능력자의 마음을 이해하니까 기분이 어때?"

"모, 몬스터 사육은 인류 반역행위야 미친 새끼야! 너 제정신이야?"

"어쩌라고."

자길 몬스터라고 생각하는 민아영을 보면서 정아는 되게 즐기고 있었다.

그걸 매도의 일종으로 받아들이는 모양이었다.

...나는 거기까진 생각 못 했는데?

"그 몬스터 자지에 처박힐래. 아니면 나한테 따먹힐래."

그 와중에 정아는 현실감을 위해서 얼음으로 만든 거대 딜도로 민아영을 툭툭 치고 있었다.

대체 그런 미친 짓은 누구한테 배웠냐?

아, 나구나.

"그, 그게...."

"자, 말해봐. 뭐라고 해야 한다고?"

"치, 친애하는 매니저님."

"옳지. 계속."

민아영은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얼음 거대 딜도를 볼때마다 흠칫하며 말을 이어나갔다.

대체 무슨 몬스터길래 저렇게 쫄아있냐.

"제, 제 못난 보지를...."

"개걸레 보지를."

"개걸레 보지를, 제발.... 따먹어 주세요."

옳지.

우리 아가 잘한다.

솔직하게 말했으니까 정아가 몬스터로 보이는 건 풀어주도록 하자.

민아영이 굴복했다는 표시를 하자마자 나는 그녀의 웃통을 까기 시작했다.

그 와중에 그녀의 옷을 벗길수록 드는 생각이 있었다.

"와 시발 빨통 존나 큰 거 보소."

평소엔 옷에 가려져서 그나마 작게 보이는 거였구나.

하긴 얘가 특성 레벨이 8이었으니까 J컵 정도는 되겠구나.

평소 하는 짓만 보면 육체 계열일 것 같지만, 얘는 본래 순수하게 마력 양으로 승부 보는 원소 계열이니까.

아마 신체 강화가 붙어있는 육체 계열 헌터였으면 특성이 10레벨은 되어야 이 크기가 나올거다.

"칫."

"정아 너도 충분히 네 등급에선 큰 거거든?"

"저도 곧 B급이거든요?"

"너도 레벨업 하면서 커졌겠지. 옷이나 벗어보고 말해라."

"그럴까요?"

그녀는 기다렸다는 듯이 웃통을 까고 민아영과 자신의 가슴을 비교하기 시작했다.

민아영은 수치심에 떨면서도 아까부터 깔짝거리는 정아의 모습이 어이가 없는지 황당하단 표정으로 쳐다봤다.

"오, 확실히 커졌네요."

"그러게."

정아도 레벨업에 따라 마력 양이 늘어나면서 가슴이 커졌다.

민아영에 비하면 살짝 부족하지만 육체 계열 헌터랑 비교하면 어지간한 A급 헌터보다 클거다.

그녀는 되게 자연스러운 몸짓으로 자기 사타구니의 애액을 손에 적셔가며 가슴을 마사지했다.

시발 무슨 네 보지가 러브젤 공장이냐?

존나 자연스럽게 끌어다 쓰네.

"흐응♡"

자연스레 정아의 가슴이 애액으로 번들거렸고, 봉긋하게 서있는 젖꼭지가 반짝거리며 위세를 드러냈다.

그녀는 그거로 만족하지 않는지 반항을 하지 못하는 자신의 선배 가슴까지도 가지고 놀기 시작했다.

"저, 정아야?"

그런 낯선 정아의 모습에 당황한 민아영은 그녀를 말려봤지만, 이미 뇌가 애액으로 절어버린 정아는 자신의 애액을 민아영에 가슴에 덕지덕지 바르기 시작했다.

"가슴으로 반질반질 자위하면 엄청 기분 좋아요. 선배."

"히, 히익?"

정상적이라고 생각한 후배가 저런 또라이라고 알게 된 기분이 어떨까.

그렇게 생각하니까 좀 꼴리네.

우리 후배가 사실은 내가 제일 싫어하는 씹새끼의 자지케이스?

"야, 자지케이스. 쟤 옷 좀 벗기고 있어."

"흣♡ 네엣."

그나저나 아까 봉인한 기억 해제도 가능하려나?

혹시나 해서 기억을 되돌리는 방향으로 특성을 사용해 봤다.

"윽, 머리야.... 대체 뭐가 어떻게 되는 거야."

"아까 정아한테 불 테러한 거 기억나냐?"

"...어"

'너무 무섭긔' 능력은 기억을 지우는 것이 아니라 봉인이라서, 혹시 봉인을 해제할 수 있나 싶었다.

그런데 실제로 이걸 해제할 수가 있었구나.

이건 좀 활용도가 높겠네.

"다 벗겼어요."

"그래, 계속 너 하고 싶은대로 가지고 놀아라."

"아싸."

"정아야, 대체 왜 이러는 거야!"

"선배 스윗하고 좋은 사람이잖아요? 그러니까 기분 좋은 건 공유하고 싶은거죠."

정아의 미쳐버린 논리에 민아영은 생각하는 걸 포기한 듯 한숨을 내쉬었다.

그런 와중에도 정아는 열심히 민아영의 가슴을 물고 빨면서 유두를 세워주고 있었다.

심지어 그 뒤에는 자기 가슴을 가져다 비비면서 뭔가 엄청난 출렁출렁 쇼를 하고 있었다.

"흣♡"

"앗, 거기 좋아요?"

처음으로 민아영이 교태 섞인 목소리를 흘렸다.

이 장면을 보면서도 참으면 그건 고자지.

나는 바지춤을 풀고 빳빳하게 발기한 자지를 꺼냈다.

저번 레벨업도 꽤 유의미하게 웅장해졌는데, 이번에는 어떤 수준이려나?

"와, 미쳤다. 그냥 선배말고 저부터 개처럼 박아주면 안돼요?"

"이번 크기는 좀 쩔긴하네. 근데 지금 그럴 시간이 어딨냐. 너는 주말까지 대기야."

"흐읏♡"

그러니까 그런거 하나하나를 방치 플레이로 여기지 말라고.

에휴, 그래 네가 좋다는데 어쩌겠냐.

"펠라『해줘』"

그런데 내가 특성을 사용했음에도 민아영은 눈만 깜빡일 뿐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뭐야 버근가?

'잠시만, 설마?'

방금 특성을 설정할 때 굳이 자세한 상상을 넣진 않았다.

그래서 그냥 키워드 그대로 주문이 들어갔을 텐데....

"펠라라는 건 남자의 이 물건, 자지를 여자가 빨아서 기분 좋게 하는 봉사의 일종이야."

민아영은 그제서야 욕을 내뱉으며 몸을 움직였다.

이건 그녀가 펠라라는 용어를 몰라서 생긴 일이었다.

'펠라를 모르네.'

하긴 그게 뭔지 모를수도 있지.

정아도 조금만 깊숙히 들어가면 야한 것에 대해 무지한 편이었으니까.

"아, 시발 존나 못하네."

"웁, 쮸웁.... 시발 니가 시켜놓고, 우움. 지랄이야!"

그치만 주말까지 펠라의 신인 정아한테 존나게 짜였는데 이거로 만족할 수 있겠냐?

지금 확신하는 거지만 정아가 존나 특이한 게 맞았다.

"개빡치네. 그냥 내가 박아야겠다."

나는 민아영의 붉은빛이 나는 머리를 쥐어 잡고 목구멍 끝까지 자지를 꼬라박았다.

고의로 목젖을 강하게 칠 때마다 그녀가 헛구역질하며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아, 힘 진짜 존나 쌔네.

"정아야."

내가 박수를 두 번 치자, 정아가 민아영의 팔다리에 얼음을 만들어 결박했다.

민아영은 강제로 옥상 벽에 결박된 채로 입보지에 자지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최근에 좀 커져서 힘들긴 할 거야."

"웁, 으엑! 미친놈이 우엑!"

물론 펠라는 정아가 오지긴 했는데 목보지는 얘도 꽤 쓸만했다.

정아는 아무래도 마조끼가 심해서 조금만 박아주면 헤으응거리면서 몸을 내줬는데, 얘는 계속해서 거부하려는 행동이 남아서 오히려 기분 좋았다.

뭔가 색다른 감각이라고 해야 하나?

"목보지 오픈해라. 위장 진득하게 임신시켜줄 테니까."

푸슈슈슈슉!

아마 이 정도면 오늘 얘는 저녁을 먹지 않아도 될 거다.

레벨이 오르면서 사정량이 더 늘었네.

'하긴 고랭크 헌터는 임신하면 모유량이 많다고 했었어.'

그거랑 비슷한 거겠지.

하여튼 정액을 무지막지하게 많이 쑤셔 넣어서 그런지 민아영은 막히는 숨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것 같았다.

그녀의 흐려진 푸른 눈동자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솔직히 이렇게 얌전히 있으면 엄청나게 꼴리고 귀여운 여자애란 말이지?

"입만 안 열면 이렇게 귀여운데."

"우엑, 욱...."

"토하고 싶으면 도와줄게."

바로 배꼽 살짝 윗부분을 힘껏 후려쳤다.

헛구역질하면서 토하고 싶어 하는 것 같아서 도와주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그녀는 오히려 구토감을 참으면서 견뎌냈다.

"오, 진짜 토하면 거기 몸 비비게 해주려고 했는데 이걸 사네."

"미친 새끼...."

그녀는 그걸 상상했는지 몸서리를 치며 욕지거리를 내뱉었다.

"야, 너 처녀냐? 솔직히 말『해줘』"

"...당연하지, 어떻게 더러운 남자한테 몸을 맡겨."

"더러워? 그럼 너희 부모님은 널 어떻게 낳았냐?"

"아이를 여자가 낳지, 남자가 낳나?"

"......?"

잠시만 얘 지금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고 있는 건가?

생각보다 골때리는 이야기에 머리가 아파졌다.

"너, 아기가 어떻게 생기는지는 알아?"

"하? 당연한 걸 묻네. 여자가 간절히 원하면 각성처럼 배에 씨앗을 내려주는 거잖아."

"......."

얘 진짜 저 나이 먹도록 저딴 이야기를 믿고 살았던 거야?

그 이야기를 같이 듣던 정아는 자위까지 멈추고 깔깔 웃고 있었다.

"착하게 살면 여자아이, 나쁘게 살면 남자아이를 잉태하는 거지. 그래서 착하게 살아서 여자아이를 낳을 수 있는 여자가 되어야 하는 거 아니야?"

"이런 미친."

대체 어느 세계관에서 그딴 말도 안 되는 개소리를 미냐고.

진짜 임신시켜버리고 싶네.

"아니야?"

"누가 그딴 개소리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방금 네가 처마신 게 아기 만드는 씨앗이야. 그걸 네 보지에 쏟아내면 생기는 게 아기고."

"하? 그딴 더러운 소리를 나보고 믿으라고? 그런 건 한심한 남자들이 자신이 필요하다는 거짓 선동을 위해 하는 소리잖아."

"그래? 그럼 시험해볼까?"

"뭐?"

"임신 하나, 안 하나."

그건 또 무서운 모양이다.

아마 저렇게 말하면서도 완벽히 확신하지는 못하는 모양이네.

"하, 하던가! 나는 그딴 거짓말 믿지 않아."

"허락한 거다? 아기 만들기 섹스해도 된다고?"

"그래."

그런 모순을 견디는 것이 그녀의 자존심인 모양이었다.

이건 조금 예상 밖의 그림인데.

'원래는 기억을 지워가며 몸을 조교 한다는 평범한 플랜이었는데.'

이런 그림이 생기면 조금 달라진다.

물론 기억은 지우겠지만, 지금은 아기 만들기 섹스 열심히 하면서 내기를 진행하는 것이 재밌겠네.

"그럼 내기할래?"

"내기?"

"한 달 동안 나는 거의 매일 너랑 아기 만들기 섹스를 할 거야."

"그, 그래서?"

"만약 임신하면 너는 그 아이를 남자던 여자던 낳는 거야. 물론 나랑 결혼하는 것도 아니야. 싱글맘이 되는 거지."

"실패하면?"

"평생 너는 건들지 않을게. 물론 사과도 하고 원한다면 기억도 지워줄게."

"거절한다면?"

"그냥 하려던 대로 그냥 널 괴롭히고 따먹겠지. 대신 임신은 절대로 시키지 않아. 기본적인 헌터 생활 영위도 건들지 않을 거고."

그녀는 내 주장이 그럴듯하게 들렸는지 굉장히 고민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자기 생각이 맞았다고 생각하는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약속 지킬 거지?"

"알잖아? 내가 말하고 고의로 지키지 않은 거 있어?"

"...의외로 없네. 쓰레기인 남자 주제에."

"그래서 할 거야 말 거야?"

"할게."

"그게 아니지."

그럼 뭔가 느낌이 안 살잖아.

내가 민아영에게 해야 할 대사를 알려주자 그녀는 한숨을 내쉬면서 그 대사를 내뱉었다.

"나 민아영은 박은혁과 한 달간의 아기 만들기 섹스를 통해 임신 성공 여부 내기를 하기로 선서합니다."

오케이, 자궁 딱 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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