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3 1레벨 - 이거 나만 불편해?(3)
"왜, 못하겠어?"
"그, 그게...."
"야, 뭐라고? 팬? 어디 C급 따위가 건방지게 그딴 소리를 해?"
"흐, 흐읍...."
배정아는 많이 놀랐는지 울먹거리기 시작했다.
아, 왜 울고 그래 마음 약해지게.
"10초 줄게. 벗어. 안 그럼 내일 C급 헌터 하나가 실종되었다고 기사 뜨겠지."
"그, 그런...."
방금까지만 해도 좋아하는 헌터의 앞이라 행복해하던 그녀의 표정에 그늘이 들어섰다.
역시 한 번 위로 올라갔다가 떨어지는 게 최고지.
"5초 남았다."
그녀는 흐느끼며 울면서도 옷가지를 하나씩 벗기 시작했다.
아마도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저런 모습을 보이는 것이 쪽팔리겠지.
근데 이거로 슬퍼하기엔 이른데.
"오케이. 살짝 늦은 감은 있지만, 그 정도는 봐줄게."
"가, 감사합니다."
"자, 옷이 난리가 나 있는데. 이러면 정신이 없잖아? 접어서 정리해."
그녀는 몸을 가려야 할지, 아니면 옷을 정리해야 할지 우왕좌왕하기 시작했다.
당연히 그 때문에 가슴이 흔들리며 위세를 드러냈고, 분홍빛이 선명한 젖꼭지가 달랑거렸다.
원소 계열 헌터라 그런지 C급 헌터인데도 꽤 크네.
"뭐야, 지금 나만큼 마력 많다고 자랑하는 거야?"
"아, 아닙니다!"
"빨리 해."
배정아는 결국 몸을 가리는 것을 포기하고 옷을 개는 것에 집중했다.
깔끔하게 옷이 접힌 후에는 그걸 바닥에 정리하게 하고는 말했다.
"엎드려."
"네?"
"절하듯이 엎드리라고, 어디서 눈을 크게 뜨고 있어."
그녀는 알몸의 몸으로 나를 향해 엎드린 채 덜덜 떨기 시작했다.
헌터의 몸으로 추워서 떠는 것은 아닐테니, 아마 비참한 기분이 들어서 그렇겠지.
근데 어쩌냐. 이제 시작인데.
"우으...."
"아하하, 진짜 마음에 든다. 그래, 버러지는 이러고 있어야지."
나는 그렇게 말하면서 그녀의 등을 힘껏 짓밟았다.
그리고 옆에 가지런히 정리된 그녀의 옷가지도 자근자근 짓밟았다.
"흡, 흐읍...."
"왜, 나를 좋아한다며? 이 정도는 포상 아니야?"
"아, 아아...."
충격이 너무 컸는지 언어 능력을 상실하기 시작했다.
음, 근데 내가 사이코패스인가 봐.
아무리 생각해도 네 감정은 이해가 안 되는데?
'자기가 그런 행동을 했으면, 자기가 당할 수도 있다는 걸 알았어야지.'
아마 얘는 예전부터 남들을 괴롭히는 행동을 자주 했을 거다.
다만 당하는 사람조차 모를 정도로 교묘하게 수를 썼겠지.
차라리 당당하게 괴롭히지, 이런 머리 쓰는 타입이 제일 마음에 안 들었다.
개 같은 년.
"머리칼이 참 예쁘네."
"가, 감사합니다."
"나랑 좀 비슷해?"
그녀의 연한 푸른색 계열의 머리카락이 바닥에 달라붙어 있었다.
나는 그녀의 머리칼을 쥐고는 강제로 고개를 들게 했다.
'시발, 힘이 장난 아니네.'
하지만 티를 낼 수는 없었다.
S급 헌터인 유채린이 겨우 이런 행동에 힘이 들면 이상하니까.
"그, 감사...."
"기분 나쁘게 말이야."
나는 그대로 그녀의 머리를 바닥에 내동댕이쳤다.
되게 가볍게 던지는 척했지만, 실제로는 내 전력이었다.
"아, 아아...."
내가 마치 공격하려는 것 같은 자세를 취하자, 그녀는 깜짝 놀라면서 뒤로 조금씩 기어가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곧 오줌을 지리기 시작했다.
"아, 미친년아. 뒤질래? 여기가 화장실이야?"
"히, 히익!"
그녀는 많이 당황했는지 급하게 오줌을 얼려서 하수구 쪽으로 날려 보냈다.
이 와중에도 특성 다루는 실력은 좋네.
저 좋은 피지컬에 그딴 성격이라니.
몸한테 미안하지도 않나?
"아니지, 개새끼처럼 오줌 질질 흘리는 게 더 어울리네."
"개, 어울려...."
그녀의 절망한 표정을 보고 있으니까 굉장히 기분이 좋아졌다.
어쩌다 얻어걸린 느낌으로 괴롭히는 거였는데, 이거 되게 재밌네.
"아, 그래. 그 표정 되게 어울린다. 참 예뻐."
"이뻐...."
"응. 너는 그렇게 쓰레기처럼 밑바닥에서 기는 모습이 아름다워."
"이런 내가 아름다워...."
뭐지, 반응이 이상한데.
내가 생각했던 거랑은 조금 다른 반응이라 당황스러웠다.
얘 왜 이래?
"일어나."
일단 일으켜서 그녀의 상태를 봤다.
전체적으로 잘 빠진 아름다운 몸매, 거기에 아까 내가 밟은 자국들이 군데군데 남아있어서 배덕감이 오졌다.
아니, 몸매 감상할 때가 아니지.
'눈이 거의 죽었는데?'
초점이 흐리멍덩해져 있었다.
누가 보면 마약이라도 한 줄 알겠네.
헌터한테는 어지간한 마약은 듣지도 않지만.
"헤헤, 칭찬 받았다...."
오, 진짜로 정신 나갔나 보네.
얘가 이 정도로 멘탈이 약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는데.
"오늘부터 너는 개새끼야. 알았어?"
"네!"
"그게 아니지. 네가 개새끼면, 나는 뭐지?"
그녀는 열심히 고민하는 것 같았지만, 정답을 찾지 못하고 계속 바라보고만 있었다.
의외로 이런 건 잘 모르나?
"개새끼를 데리고 다니면 개새끼의 주인이지. 틀려?"
"마, 맞습니다. 주인님!"
"그럼 짖어야겠지?"
"멍, 멍멍!"
오, 이 맛에 얘들이 갑질하는구나.
선배가 짖으라고 하면 짖어야 하는 무서운 세상.
아무리 생각해도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다.
"엎드려."
"헥헥"
그녀는 아까처럼 절하듯이 엎드렸다.
음, 이걸 말한 건 아니었는데.
그럼 방법이 하나 있지.
"뒤집어."
"멍!"
그제야 그녀가 내가 원했던 자세를 취했다.
마치 강아지가 복종 자세를 하듯 뒤집어 누웠고, 당연하게도 가슴과 둔부가 훤히 드러났다.
존나 야하네 시발년.
"힉!"
내가 그녀의 아랫배쯤에 발을 올려놓자 이상한 신음소리를 냈다.
이거 꾹꾹 누르면 다시 올라오니까 뭔가 재밌네.
"헤윽! 그, 그만...."
"지금 나한테 명령하는 거야?"
"아, 아닙니다!"
역시 유채린이야. 성능 확실하구만.
하긴 S급 헌터랑 단둘이서 이러고 있으면 이런 반응이 당연하겠지.
목숨이 한 12개쯤 있는 게 아닌 이상 말이야.
"어라?"
그녀의 배는 물론이고 커다랗게 출렁거리는 가슴까지 열심히 밟아주면서 놀고 있는데,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얘 호흡이 점점 거칠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
'에이 설마.'
이렇게 괴롭힘당하면서 느끼고 있다고?
그런 터무니 없는 변태가 세상에 어디 있어.
"여기 있네?"
"헤윽, 흐아아♡"
이미 질척질척해진 그녀의 보지를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결국은 행동을 멈췄다.
괴롭히려고 하고 있었던 행동인데 오히려 상대를 만족시키고 있었잖아?
"지금 괴롭힘당하면서 느끼고 있는 거야? 이 더러운 마조새끼."
"에헤에...."
이미 제대로 대답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이 정도면 이미 여러 번 가버린 것 같은데?
'후, 시발년 사람을 적당히 꼴리게 해야지.'
분명 괴롭히려고 시작한 일이었는데, 왠지 저렇게 기분 좋아하니까 나까지 꼴려지기 시작했다.
아랫도리에서 심한 압박감이 느껴져서 일단 바지를 벗어 자지를 꺼냈다.
"이 요망한 년이 진짜."
일단 이게 조금 이상하게 보일 수 있으니까 특성 내용부터 갱신해야겠다.
자지를 유채린의 날개로 만든 페니스 밴드 정도로 대체하면 자연스럽겠지?
"야, 언제까지 바닥에 엎어져 있을 거야. 일어나서 앉아."
"멍!"
아주 강아지가 다 되었네.
나는 앉아서 나를 올려다보는 그녀의 뺨을 내 자지로 툭툭 건드렸다.
별로 이상하게 느끼지 못하는 걸 보면 갱신은 성공적이었다.
'그나저나 내게 이렇게 컸나?'
막 작은 편은 아니고, 평범한 사이즈 정도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 발기가 끝난 내 자지의 크기는 원래의 두 배는 되는 것 같았다.
'길이도 굵기도 레전드인데?'
설마 각성의 여파인가?
혹시 남자는 마력을 자지에 모으는 거야?
'미친 개꿀인데?'
여성 헌터의 경우, 마력을 가슴에 모으기 때문에 특성 레벨이 오를수록 기하급수적으로 가슴이 커진다.
그래서 마력을 많이 사용하는 상위 헌터들은 출렁거릴 정도로 거대한 가슴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게 남자한테는 자지 크기에 영향을 미치는 거라고?
'벌써 어디 야동에서나 볼 흑형들 사이즈야.'
나는 특성 레벨이 더 올라간 미래를 상상하며 침을 꼴깍 삼켰다.
그럼 진짜 S급 헌터는 못되어도 S급 자지는 되겠는데?
"읏?"
"하움...."
그런데 이 와중에 내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배정아가 내 좆을 열심히 빨기 시작했다.
조심스레 혀로 핥다가, 지금은 뺨 안쪽까지 쑤셔 넣고 정성스레 오물거리고 있었다.
"윽, 시발. 이 서큐버스 같은 년."
페니스 밴드를 어떤 미친년이 그따위로 빨아.
이건 펠라 경험이 있거나, 아니면 존나 재능 충이라는 걸로밖에 설명할 수가 없다.
"하우, 후릅.... 흐에♡"
"딱 대 시발년아."
나는 그대로 그녀의 머리채를 잡고 당겼다.
그녀의 입에 물려있던 내 자지는 자연스럽게 그녀의 목구멍까지 돌진했고, 그녀는 갑작스럽게 막힌 호흡에 컥컥거리기 시작했다.
"욱, 컥, 커윽."
"와, 시발 목보지 미쳤네. 이 시발년이."
그녀의 푸른 머리카락을 마치 오나홀 손잡이마냥 휘둘렀다.
머리카락을 양손으로 붙잡고, 자극이 기분 좋아지는 각도를 찾아서 힘 조절을 하며 당겼다.
그녀의 침이 질퍽거리는 소리와 켁켁거리는 소리가 굉장한 카타르시스를 주고 있었다.
그 덕분인지 금방 몰려오는 사정감을 힘껏 그녀의 목구멍에 그대로 때려 박았다.
"우오옷!"
"욱, 켁...."
쭉, 쭉우욱. 쭈우우욱.
꿀렁꿀렁이 아니라 목에 강제로 물총을 박아 넣는 수준이었다.
'이야 크기뿐만 아니라 사정량도 존나 늘었네.'
"어우, 시원해."
"파악.... 욱, 그에엑."
나도 예상하지 못한 대량의 사정량 때문인지 그녀가 역류하는 정액을 견디지 못하고 게워냈다.
입가에서 정액을 질질 흘리던 그녀는, 숨을 쉬지 못하는지 계속 켁켁거렸다.
이거 정액 때문에 기도가 막힌 건가?
뭐, 저래봐도 C급 헌터니까 이 정도로 죽진 않겠지.
"야, 벌려."
"켁, 케겍...."
자신의 목을 붙잡고 숨을 쉬려고 노력하는 그녀를 무시하고, 그대로 그녀의 다리를 벌렸다.
이미 흥건해진 균열 주변을 자지로 툭툭 때리면서 말했다.
"괴로워? 괴로운 거 맞아? 세상에 어떤 괴로운 새끼가 이렇게 보짓물을 줄줄 흘리냐?"
"크허억, 허억, 허억...."
드디어 막혔던 기도가 뚫렸는지 그녀가 숨을 몰아쉬기 시작했다.
이야, 그 와중에 애액이랑 자지가 찰싹거리면서 달라붙는 소리가 예술이네.
내가 최근에 들은 음악 중에 최고로 좋은 느낌이었다.
"너는 헌터 재능은 없는 것 같아."
"하읏♡"
"근데 확실히 천재긴 한 것 같아."
자지를 화나게 하는 천재다.
내가 한 거라곤 그냥 그녀가 좋아하는 스타 헌터인 유채린의 모습으로 그녀를 괴롭힌 것뿐인데.
이렇게 보짓물을 줄줄 흘리면서 유혹하다니.
"아무리 생각해도 내 잘못은 아니야. 그렇지?"
"네에...."
오케이, 당사자도 동의했으니까 이건 강간이 아니라 화간이다?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자궁아?"
내 자지로 그녀의 아랫배를 툭툭 치며 노크해줬다.
그러자 내 말에 동의한다는 듯이 그녀의 보지가 벌렁벌렁거렸다.
나는 그대로 그녀의 보지에 내 자지를 레고 끼워 맞추듯이 힘껏 박아넣었다.
"커흑!"
"어라?"
뭐야, 얘 처녀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