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껄떡대는 물건을 천천히 앨리스의 음부에 비비기 시작했다.
부드러운 살결의 감촉이 콘돔 너머로도 그대로 전해졌다. 내가 그 온기를 즐기는 동안, 유감스럽게도 앨리스는 눈가에 눈물까지 머금은 채 어린애처럼 칭얼거렸다.
"아앙♥...아...안돼...흐읏♥ 지금...당하면♥...이상해져...하앙?!!"
신음과 뒤섞여 간신히 흘러나오는 그녀의 말을 무시한 채 나는 계속해서 물건을 비벼댔다.
사실 이미 앨리스의 질은 젖어 있었다. 아니, 오히려 애액을 너무 흘려대서 홍수라고 해도 될 정도였다. 그럼에도 내가 물건을 비벼대고 있는 이유는 앨리스의 이 표정이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민감해져있는 클리에 물건을 비벼대며 자극해서 그런지 앨리스는 이미 입가가 풀어진 채 침을 흘리며 반쯤 정신을 잃고 있었다.
게다가 내 물건이 삽입됐을 때의 쾌감과, 자신의 이성이 망가지는 것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었다.
그리고, 앨리스는 인간이 늘 이성적일 수는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
처음에는 연신 안 된다고 말하며 몸을 비틀던 앨리스였지만, 잠시 후에는 스스로 물건에 자신의 음부를 비벼대며 교태섞인 신음을 내뱉기 시작했다.
"...하앙♥...이러면 안 되는데...으응..."
결국, 나는 계속해서 혼잣말을 하는 앨리스의 엉덩이를 강하게 때리며 그대로 물건을 앨리스의 질 안에 삽입했다.
찔꺽. 하는 소리와 함께 그대로 내 물건이 앨리스의 질 안 깊숙히까지 파고 들어가자 앨리스가 곧바로 신음을 내질렀다.
"하앙♥!!"
새하얀 엉덩이가 씰룩이며 스스로 허리를 움직이는걸보니 헛웃음이 나왔다.
방금 전의 고상한 태도는 어디다 갖다 팔어먹었는지, 이제는 완전히 암퇘지마냥 스스로 허리를 흔들어대고 있었다.
위아래로 격렬하게 허리를 흔드는 덕에 앨리스의 새하얀 엉덩이가 엄청나게 출렁이고 있었다.
짐승처럼 헐떡이며 허리를 움직이는 앨리스를 보니 괜히 아까 바에서 있었던 일이 떠올라 나도 모르게 힘이 들어간 손으로 앨리스의 엉덩이를 내리쳤다.
짜악! 찰진 소리와 함께 앨리스의 교성이 욕실에 가득 울려퍼졌다.
이 소리로 레베카와 헬레나가 깨지는 않을까 걱정이 됐지만 그것도 잠시, 내 물건을 강하게 압박해오는 앨리스의 조임에 금세 섹스에 열중했다.
앨리스의 질 안은 마치 오랜 파트너 같은 느낌이 들었다.
세게 찔러넣을 때 강하게 조여주며 쾌감을 선사하고, 천천히 뺄 때 부드럽게 풀어주며 쫀득하게 물건을 물어주는, 마치 오랫동안 섹스를 했던 파트너와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뜨거운 질 안의 열기에 물건이 쥐어짜여지는 듯한 쾌감에 나는 더욱 강하게 앨리스의 허리를 잡은 채 물건을 박아댔다.
안쪽의 주름이 강하게 물건을 휘감아오며 내가 느끼는 부분들을 자극했다.
게다가 이때까지의 소극적이었던 내 섹스 상대들과는 달리 스스로 저렇게나 섹스를 갈구하며 허리를 움직이는게 무척이나 신기하게 느껴졌다.
앨리스는 가슴과 엉덩이에 살집이 있어 몸을 만지는 재미가 있었다. 젖가슴을 주무른다거나, 엉덩이를 때린다거나 할 때의 그 말캉말캉하면서 착착 감겨오는 손맛이 죽여줬다.
격렬하게 허리를 흔들며 질을 조였다 푸는 것을 자연스럽게 하는 앨리스를 보며 나는 묘한 기분이 들었다.
보통 섹스를 할 때 여자들이 질을 조였다 푸는 것은 의식적으로 하는경우가 많다고 들었다.
호흡을 하듯이 상대방의 페이스에 맞춰 질을 압박하는 것을 조절한다고 말이다.
하지만 지금의 앨리스는 반쯤 정신을 놓고 본능이 이끄는대로 움직일 뿐인데도 내 페이스에 맞춰서 물건을 조여오고 있었다.
앨리스가 소위 말하는 '명기'라는 것일까. 그렇게 생각하며 나는 앨리스의 유두를 꼬집었다.
동시에 앨리스의 교태 섞인 비명이 욕실 가득 울려퍼지며 내게 입을 맞췄다. 이미 앨리스의 엉덩이는 붉게 물들어 있었다. 그도 그럴게 앨리스의 엉덩이의 타격감이 생각보다 무척 찰졌다.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앨리스의 엉덩이는 붉게 물들어 있었다.
"...후우."
슬슬 사정감이 몰려오자 나는 앨리스의 머리를 잡고 그대로 바닥에 쳐박은채 그녀의 위에서 짓누르듯이 올라탔다. 반쯤 들어갔다 나왔다 반복하던 내 물건이 앨리스의 자궁구를 찌르며 팽창했다.
"하아앙♥ 아앙♥"
그리고 그 순간 앨리스의 질 역시도 이전에 없을 정도로 강하게 내 물건을 조여왔다. 물건이 짜부러지는 듯한 압박감과 함께 나는 그대로 앨리스의 가장 깊숙한 곳에 사정했다.
"아아앙♥ 히끄으윽♥ "
어차피 콘돔을 끼고 있으니 안에 싸도 상관없다는 생각이었다. 앨리스 역시도 내가 사정하는 것과 비슷한 타이밍에 교성을 지르며 잔뜩 애액을 싸버렸다.
절정에 이르며 몸을 부르르 떨더니 그대로 뻗어버린게 문제라면 문제였지만 말이다.
커다란 엉덩이를 하늘로 향한 채 얼굴을 바닥에 쳐박아 망가진 인형처럼 침을 흘리는 앨리스의 모습은 은근한 음심을 자극했다.
내가 이 여자를 이렇게 만들었다는 정복감과 고상한 척하던 년의 가면을 벗겨냈다는 자부심이 들었다.
그렇게 피식 웃으면서 앨리스의 질 안에서 천천히 물건을 꺼내자 앨리스가 움찔,움찔하며 엉덩이를 떨어댔다.
그리고 물건을 완전히 빼내자 앨리스가 다시 한 번 약하게 절정했다. 콘돔을 천천히 벗겨내니 콘돔의 대부분이 정액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이렇게나 많이 쌌나 싶었지만 방금 전 앨리스와의 격렬한 섹스를 떠올리니 어느 정도 납득이 갔다.
솔직히 말해서 최근에 한 그 어떤 섹스보다도 기분 좋았으니 말이다. 특히 마지막에 그 조임은 정말로 정신이 혼미해지는 쾌감이었다.
아무래도 계속 바닥에 고개를 쳐박고 있는 모습은 별로 보기 좋지 않았기에 몸을 뒤집어놨던 나는 누워 있는 앨리스의 몸을 보며 입맛을 다셨다.
콘돔을 껴서 안에 질 안에 정액이 남아있는 것도 아니고 시간이 모자란 것도 아니다. 문제가 있다면 앨리스가 정신을 잃었다는 것인데.
방금 사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빳빳하게 고개를 든 내 물건이었다.
'...한 번 더 할까?'
쾌락을 견뎌내지 못하고 기절한 앨리스와 내 물건을 번갈아보며 고민에 빠지는 나였다.
사정을 한 여운도 잠시, 기절한 앨리스의 몸을 보니 다시 물건이 껄떡대며 성을 내고 있었다. 아직 한참은 부족하다고 시위하는 녀석에게 조종당한 나는 앨리스를 천천히 훑어봤다.
욕조에 몸을 기댄 채 쓰러진 앨리스의 음부는 애액으로 번들거리고 있었다. 마치 실이 끊어진 인형처럼 쓰러져 있는 앨리스에게서는 연한 사과향이 났다.
나는 정액과 쿠퍼액 범벅으로 찐득거리는 물건을 그녀의 얼굴에다 대고 천천히 문질렀다.
끈적거리는 액체들이 앨리스의 얼굴에 달라붙으며 새하얀 피부와 어울리는 백탁액으로 얼굴이 물들었다.
부드러운 앨리스의 허벅지에 물건을 비비며 간단하게 청소를 끝낸 나는 결론을 내렸다.
'역시, 레베카한테 미안하니까.'
그렇게 생각하며 나는 쓰러진 앨리스의 허벅지를 잡아 안아들었다.
각각 한쪽 다리를 잡은 나는 천천히 앨리스의 몸을 뒤에서 끌어안았고, 그대로 이미 준비만전인 내 물건을 그대로 앨리스의 음부에 맞췄다.
'어차피 미안할거, 조금 더 한다고 바뀌지는 않겠지.'
가끔씩은 이성이 아니라 본능에 따르고 싶을 때가 있기 마련이다.
그런 자기합리화를 하며 나는 천천히 물건을 앨리스의 질구에 갖다댔다.
귀두가 천천히 들어가는 것과 함께 앨리스가 살짝 얼굴을 찌푸리며 신음을 흘렸다. 물건이 절반쯤 들어갔을 때, 나는 앨리스의 질 안의 조임이 방금 전보다도 더욱 강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정신을 잃은 상태인데도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본능적으로 물건을 조여오는 앨리스의 명기에 나도 모르게 입에서 욕이 튀어나왔다.
"와...씨발..."
방금 막 사정을 해서 감각이 민감해져 있었기에 예상치 못한 조임에 하마터면 곧바로 사정할 뻔했다.
다행히도 방금 전에 새로운 콘돔을 씌워놨기에 망정이지 만약 그대로 쌌다간 큰일날 뻔했다.
최악의 상황에야 아이템을 사용하면 되겠지만 이건 자존심의 문제였다.
동정도 아니고 나름대로 카사노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많은 여자들을 따먹었던 내가 삽입하자마자 사정하다니.
남자로서의 자존심이 서지 않는 일이었다.
"...크윽...헉...헉..."
"...으응♥"
숨을 크게 들이쉬며 다시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욕실의 거울에는 앨리스의 양쪽 허벅지를 팔로 지탱한 채 M자로 다리를 벌리게 한 채 범하고 있는 내가 비치고 있었다.
물건이 들어갔다 나오기를 반복할 때마다 앨리스의 풍만한 가슴과 엉덩이가 출렁였다.
이미 몇 번이나 가버렸음에도 불구하고 조금도 풀리지 않고 처녀처럼 강렬하게 물건을 휘어감아오는 앨리스의 조임에 감탄하면서 나는 조금 페이스를 올렸다.
찔꺽,찔꺽하고 음부가 맞닿는 음란한 소리가 욕실에 울려퍼졌다.
격렬하게 물건을 박으며 허리를 움직이던 나는 문득 앨리스의 몸이 부르르 떨린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흔드는게 아닌, 앨리스가 무의식적으로 몸을 떠는 행동에 잠시 멈췄더니 앨리스의 요도에서 노란빛의 소변이 천천히 흘러나왔다.
실금했던 거였나. 자세가 불편했는지 소변을 찔끔찔끔 흘리며 싸고 있는 앨리스의 모습에 나는 키득거렸다.
그런데 마침, 흐릿하게나마 정신을 차린 앨리스가 눈을 떴다.
"...으응...하앙♥?!"
정신을 차리며 몸에서 느껴지는 감각에 앨리스가 동공을 크게 떴다. 그리고 그런 앨리스의 반응을 본 나는 다시 천천히 피스톤질을 시작했다.
또다시 앨리스의 엉덩이가 들썩이며 내 물건을 게걸스럽게 집어삼켰고, 동시에 앨리스는 찔끔찔끔하고 소변을 내뿜으며 몸을 비틀어댔다.
"하앙♥ 싫어엇!! 이, 이거 놔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