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H로 레벨업-169화 (169/199)

00169 두 번째 스페셜 퀘스트 =========================

나는 꽤나 부풀어오른 빈이의 가슴을 주무르면서 천천히 약점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여자들은 대부분 몸 전체가 아니라, 질 내에 따로 느끼는 성감대가 존재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위치는 사람마다 다른 편일 뿐더러 찾기도 쉽지 않아서 수십번은 섹스하지 않는 이상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섹스를 하면서 쾌감에 휩쌓이면 그런 걸 제대로 찾을 여유도 없고 말이다. 하지만 이런 쾌락을 거의 일상처럼 겪고 있는 내게 있어서는 그런 약점 공략쯤이야 식은죽먹기였다.

나는 물건을 살짝 비틀듯이 빈이의 질벽을 찔렀고, 동시에 빈이의 신음이 터져나왔다.

"아흑♥...하읏♥"

갑작스레 질벽을 두들기는 물건의 감각에 빈이가 몸을 떨면서 나를 쳐다봤지만 나는 빈이의 입술에 입을 맞추면서 입을 틀어막았다. 뜨거운 열기가 느껴지는 빈이의 입술 속의 혀를 부드럽게 어루만지면서 빨아들였고, 그렇게 한참동안 혀를 겹치는 동안 빈이의 질벽을 긁어대면서 피스톤질을 해대자 빈이가 애액을 뿜으면서 가버렸다.

물론, 고작 한 번 가버린 것으로 만족할 내가 아니었기에 빈이의 허리를 붙잡고 피스톤질 속도를 올리기 시작했다.

"하앙♥ 오빠아♥ 잠깐마안...♥ 방금 갔....하아앙♥♥♥"

연신 신음을 지르면서도 허리를 움직이는 빈이의 질 안이 뜨거운 열기와 함께 내 물건을 꽈악 조여왔고 나는 물건을 빈이의 가장 깊숙한 곳까지 찔러넣어 자궁구를 두들겼다. 끈적거리는 쿠퍼액이 윤활유 삼아 자궁구의 문을 두들겼고 빈이는 생소한 감각에 몸을 떨어댔다.

그리고 나는 빈이의 콩알에 손을 뻗어 튕기듯이 어루만졌고, 그 감각에 빈이가 멈칫했다.

"하아앙♥♥"

한 손으로는 콩알을 어루만지면서 한 손으로는 빈이의 유두를 간지럽혔고, 동시에 빈이의 질 안을 마구  휘저으면서 피스톤질을 해댔더니 빈이가 다급한 목소리로 말했다.

"하읏♥ 오, 오빠아♥ 아, 안 돼엣♥♥"

그렇게 말하자 나는 내가 대충 짐작하고 있던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확신하고 피스톤질 속도를 올렸다. 질벽을 긁어대면서 마구 질 안을 휘젓자 빈이가 기어이 야한 신음을 흘리면서 노란빛의 물줄기를 흘려대고 있었다.

'역시, 쾌감이 너무 심하면 실금하는 거였구나.'

지난번에 바닷가를 갔을 때부터 짐작한 거였는데 빈이는 절정이 계속되거나 막대한 쾌락이 느껴질 경우 소위 말하는 '지리다'라는 것을 경험했다.

뭐, 여자 소변을 마시거나 하는 취향은 없었지만 그래도 소변을 내뿜으면서 가버리며 부끄러워하는 표정을 보는 것은 좋아하는 나였기에 빈이의 콩알을 어루만지면서 빈이가 소변보는 것을 도와줬다.

'이런 오빠가 또 어딨냐.'

여동생이 소변보는 것까지 도와주다니, 세상에 둘도 없을 정도로 친절한 오빠가 아닌가. 그렇게 나는 속으로 자화자찬하면서 빈이가 수치심에 얼굴을 붉히면서 소변을 보고 있자 꼴린 나머지 입을 맞춰버렸다.

부끄러움에 방금 전과 다르게 소극적으로 혀를 움직이지 않는 빈이의 혀를 멋대로 탐하면서 콩알을 잡고 빙글빙글 돌려대자 노란색의 물줄기가 다시 흘러내렸다.

빈이의 붉어진 얼굴을 보면서 하는 감미로운 키스는 무척이나 황홀했는데, 어째 나를 바라보는 백령의 시선이 위험해보였다. 당장 나랑도 해주지 않으면 나중에 가둬버리겠어. 이런 기분이랄까.

왠지 모를 오한에 몸을 떤 나는 슬슬 빈이가 다시 한 번 절정에 이를 것 같자 물건을 빼냈다. 뽀옥 하는 소리와 함께 물건이 빠져나오자 빈이가 몸을 떨면서 고개를 돌렸다.

그 표정에는 '어째서?'라는게 절실히 묻어나오고 있었는데,  하기야 절정 직전에 물건을 빼니 이해가 안 될 것이다. 하지만 그건 또 그것나름대로 노림수니까 말이다.

나는 속으로 웃으면서 백령의 음부에 내 물건을 맞췄고 천천히 삽입하려는 순간 백령이 먼저 허리를 움직여서 내 귀두를 집어삼켰다. 요염한 표정을 지으면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한 백령은 어느새 내 물건을 절반가까이 받아들였고, 그런 백령을 본 나는 물건을 한순간에 가장 깊숙히까지 찔러넣었다.

"꺄흣♥"

갑작스레 찔러들어온 물건에 야릇한 신음을 흘리면서 내 물건을 받아들이는 백령은 허리를 움직이면서 스스로 봉사를 하기 시작했다. 물론 나도 그 허리놀림에 맞춰서 백령의 가슴을 주무르면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빈이는 그런 나와 백령을 보면서 손으로 자신의 음부를 꼼지락거리고 있었다.

'조금만 더 하면 갈 수 있었는데.'

그런 생각을 하고 있겠지 아마. 내가 일부러 그걸 노린것도 있고 말이다. 하지만 내가 요 몇 달간 깨달은게 있다면 나와 섹스를 하고 난 뒤의 히로인들은 일반적인 자위로는 반의 반도 만족을 못한다.

다른 여자들이 내게 집착하는 이유중 하나가 이것때문이리라.

그렇게 나는 백령의 자궁구를 두들기면서 연신 거칠게 물건을 찔러넣었다 빼는 것을 반복했고, 백령은 신음을 흘리면서 음란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백령과 붙어있는 빈이는 손장난을 치면서도 만족하지 못하는지 연신 내 물건과 백령의 음부가 결합되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오빠아...제발...."

그리고는 간절한 표정을 지으면서 내게 매달리는 빈이. 나는 이쯤해서 해줄까, 아니면 좀 더 애태울까 생각하다가 이쯤해서 해주기로 했다. 더 이상 애태웠다가는 후환이 두려우니 말이다.

"그럼, 지금 박아주는 대신에... 앞으로는 오빠가 하는 일에 토 안달고, 무조건 말 듣기다?"

내 말에 빈이는 잠시 고민하는 듯했지만 내가 손을 뻗어 빈이의 음부를 애무하자 고개를 연신 끄덕이면서 곧바로 가랑이를 벌렸다. 뉘 집 딸인지 참 변태같이 키웠구만. 그런 생각을 하면서 나는 빈이가 기대 가득한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는 내 물건을 빈이의 음부에 맞춘 다음 찔러넣었다.

짜릿한 감각이 빈이의 몸을 휘감고 있었다. 직접 겪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지금의 빈이는 이전에 없을 정도로 쾌감에 허덕이고 있었다. 나는 빈이의 가슴을 주무르면서 입을 맞추고 찍어누르듯이 물건을 박아댔다.

그야말로 서로에 대한 상호존중이 필요없는 짐승같은 섹스. 하지만 우리 두 사람은 이런 섹스에 더 없이 만족하고 있었다. 개처럼 박고 , 개처럼 박히면서도 쏟아지는 막대한 쾌감에 몸을 섞었다.

몇 번의 사정으로 인해 이제 물건에 저릿한 감각이 전해지는 것만으로 사정이 되고 있었다.

"하앙♥ 안에, 안에 싸줘 오빠아♥♥"

그런 소리를 하면서 나를 끌어안는 빈이는 양 다리를 교차시켜 나를 잡았고, 나는 찍어누르듯이 그녀의 질 안 가장 깊숙히까지 물건을 삽입한 다음 그대로 사정했다. 아니, 이미 조금씩 사정을 하면서 정액을 흘리고 있었지만 빈이가 그렇게 나를 꽉 잡아채자 완전히 새하얀 백탁액들이 흘러나왔다.

"...후욱...후욱..."

이번이 몇 번째였지? 기억이 잘 나질 않았다. 하지만 확실한건 물건이 이제 좀 저릿거리면서 지친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내가 빈이에게 사정 한 다음 침대에 주저 앉자 백령이 고개를 숙인 채 기어와서는 내 물건을 빨아대기 시작했다.

비록 빈이만큼 가슴은 없지만 입을 이용해서 정액과 애액 범벅인 내 물건을 핥아대면서 빨아댔다.

츄르릅하고 마치 귀두를 흡입하는듯한 혀놀림에 감탄하면서 내가 몸을 떨었다. 계속되는 사정으로 수축한 물건을 껍질이 반쯤 감싸자 백령은 그 껍질을 핥으면서 천천히 입으로 껍질을 벗겼다.

"...허억!"

껍질을 빨아대고, 그걸 핥아대는 야릇한 감각에 나도 모르게 남아 있던 정액이 푸슉하고 튀면서 백령의 뺨을 물들였고, 백령은 개의치 않고 요도에서 흘러나오는 쿠퍼액과 정액 범벅을 마시기 시작했다.

호감도가 100이 넘어가면 거리낌이 없어진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아무래도 그건 사실인 모양이었다. 그리고 문득 백령을 내버려뒀다는 생각이 든 나는 백령에게 말했다.

"기다리게 해서 미안."

내 사과에 백령은 방실방실 웃으면서 손사래를 쳤다. 귀여우면서도 어딘가 야시시한, 그런 미소였다.

"에이 뭘요. '정실'이라면 당연히 해야할 일인걸요."

'...?'

갑작스런 단어에 내가 멍하니 있는데 이번에는 백령이 내게 안겨오면서 말했다.

"농담이에요. 헤헤, 오빠가 절 만나기 전에도 다른 여자들을 많이 만났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다구요."

"그, 그래? 그럼 다행이고."

".......후후, 그럼 그 여자들을 다 없애버리면..."

"저기요?!!"

무서운 소리를 아무렇지 않게 하는구만! 그렇게 속으로 중얼거리면서 나는 백령의 엉덩이를 주물렀다. 그래도 이런 배려심 자체가 기분 나쁘진 않았다. 호감도가 100넘었으니 내 말도 잘 듣게 됐을테고, 농담 맞겠지.

나는 백령의 이제는 꽤나 살집이 붙어 부드럽고 말캉말캉한 엉덩이를 주물렀다. 내 손이 엉덩이에 닿을 때마다 백령이 고혹적인 웃음을 지으면서 내게 입을 맞췄고, 나는 그런 백령의 혀를 부드럽게 핥으면서 달콤한 향과 혀의 맛을 즐겼다.

그렇게 한참 동안 키스를 하고 나니 수빈과 수연, 그리고 금세 정신을 차린 빈이가 몸을 일으켰고, 나는 방금 전의 플레이를 이어서 하기로 해했다.

"자, 다들 벽 짚고 서서 이쪽으로 엉덩이 내밀어."

흐흐, 이번에는 좀 더 본격적으로 뷔페(?)를 즐겨볼 생각이니 말이다.

============================ 작품 후기 ============================

(선추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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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해주시면 연참 확률 UP!)

리리플과 같은 답글의 경우 후기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본문 분량 늘리는 것처럼 보이는건 싫어서요. 난잡하기도 하고.)

Q.작가님의 뇌는 히토미와 야동으로 이루어져 있나요?(일상생활 가능하냐는 질문 포함)

A.이런 느낌의 댓글이 몇개나 달렸더군요. 그리고 대답을 드리자면 '네, 맞습니다.' 아, 물론 야한 소설을 쓸 때에 한정해서입니다.

평소에는 과제랑 레포트가 50% 게임이 20% 소설이 30%고. 소설을 쓸 때는 50%가 히토미에서 봤던 동인지, 50%가 야동입니다. 요즘 '페그오(FATE GRAND ORDER)' 동인지가 무척 마음에 들더라고요. 캐릭터 넘나 좋은 것. Series:FATE GRAND ORDER

Q.작가님 주인공 성기는 씻고 한거겠죠..? 항@섹@ 하고 난 후 성기를 깨끗이 하지 않고 바로 성교를 하면 안되요. 병 생겨요 (등 위생 관련 질문)

A.에이, 물론 저도 중, 고등학생 때부터 성교육을 받아서 대충 알고 있습니다. 들어보니까 중학생 때 남자애들은 콘돔쓰는 법이랑 임신 되는 과정을 배웠다고 들었는데... 저희 같은 경우에는 배란일이나 섹스하고 뒤처리 하는 법같은 걸 배웠었거든요.

그러다가 애널 섹스에 관해서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뒤처리가 힘드니 안하는게 좋지만 만약 하게 된다면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하시더라고요. 그걸 대충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일단은 판타지 소설인데 이런걸 일일이 묘사하면 너무 길어질 것 같은데'. 라는 생각도 들고 독자분들도 지루해하실 것 같아서 스킵했습니다.

그리고, 뭣보다 게임 시스템의 '보정' 덕분에 히로인들은 게임 클리어전까지 '임신'이 불가능하고, 그 대신에 주인공과의 섹스로 인해 '성병'을 얻지 않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에게는 '힐링 섹스'스킬이 있으니까요. 가벼운 상처나 질병 같은 경우에는 섹스 몇 번으로 치유할 수 있습니다.

물론! 혹시라도 현실에서 하게 되신다면 반드시 상대방의 동의를 구하고, 뒤처리를 제대로 해주셔야 합니다!! 저는 독자 여러분을 믿어요. ㅎㅎ.

Q.제가 치킨 정말 초보라 치킨추천좀요....

A.저도 치킨을 그리 많이 먹는 편은 아니...(퍽!!) 아, 아니. 제가 좀 먹는 편이긴 하지만 다양하게 먹는 편은 아니라서요. 일단 저는 뼈 있는 치킨보다는 순살을 좋아합니다. 뼈를 발라내지 않아도 좋고, 간식거리로 먹으면서 다른 일을 하기 좋아요.

그리고 저는 매운걸 잘 못먹어서 매콤한 것보다는 간장치킨같이 달짝지근한 종류를 좋아합니다. 지난번에 완전 매운 치킨 먹었다가 하루 종일 눈물이 마른 적이 없어서... 휴우.

Q.작가님 혹시 건전한 버전을 외전으로 받는다면 올리실 생각 있으신가요?

A.이 말을 듣고 조금 놀랐습니다. 오오, 이런 미천한 소설에 외전으로 글을 써 주신다니... 하지만 제 글이 아닌 글을 소설에 올리는 것은 독자분들의 의견을 조금 들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불쾌감을 가지시는 분들이 있다면 곤란하니까요. 조만간 기회를 내서 투표를 하던가 해서 의견을 취합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와아... 고작 질문 네 개 답변하는데 시간도 분량도 엄청 잡혔네요... 다음 화부터는 몰아서 몇 개를 뭉쳐 한꺼번에 답하거나, 혹은 한 두개씩 꾸준히 답변해야겠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후기 시작합니다.

1.지난화 댓글을 보고 조금 감탄도 하고, 감동도 받았습니다. 히로인들을 걱정해주시는 것도 그렇고, 꼼꼼히 책임감 있는 자세에 조금 놀랐다고 할까요. 역시 제 독자분들 답습니다. 하핫. 하지만 제 글은 소설이니, 조금씩 스킵할 수 있을 수도 있으니 알아주세요!!

2.연휴가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서 그런지 적응이 잘 안 되네요. 지친다고 해야하나... 흐아아...녹는다아...

3.원고료 쿠폰이랑 진심이 담긴 댓글들 감사합니다!!

4.좋은 밤 되세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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