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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로 레벨업-136화 (136/199)

00136 아이돌 공략을 시작합니다. =========================

그렇게 잠시 동안 키스를 하던 우리는 우리를 빤히 쳐다보고 있는 어린애들의 시선을 눈치채고 나서야 입술을 떼어냈다. 이놈의 발랑까진 꼬맹이들은 신난 표정으로 윤하와 내가 키스하는 것을 쳐다보고 있었는데, 나와 윤하는 헛기침을 하면서 황급히 고개를 들렸다.

"흠흠."

그리고 나서 나는 무의식적으로 윤하의 손을 잡은 다음 황급히 아쿠아리움에서 빠져 나왔다. 솔직히 말해서 한동안 참고 있던 욕망에 불을 지른듯한 기분이었다.

지금 당장 윤하를 안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의 온기를 느끼고, 그녀에게 온기를 느끼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나는 그녀의 손을 맞잡고 빠르게 걸었다.

물론 그녀가 눈에 띄지 않도록 다시 모자는 씌운 상태였다. 그렇게 아쿠아리움을 빠져나오고, 도착한 곳은 가까운 모텔이었다. 모자를 쓰고 모텔을 온 윤하를 한 번 쳐다본 카운터의 직원이 나를 쳐다봤지만 윤하가 거부하거나 하는 기색은 없었기에 순순히 열쇠를 내줬다.

나는 윤하의 손을 꼭 잡은 채 방 문을 열고 들어갔고, 침대와 함께 여러가지 도구가 놓여 있는 방이 눈에 들어왔다. 꽤나 괜찮은 모텔이라 그런지 시설도 나쁘지 않았고, 로맨틱한 분위기의 벽지와 장식품들이 분위기를 더욱  야릇하게 만들었다.

윤하는 이런게 처음인지 우물쭈물거리고 서있었기에, 오늘은 내가 연기하기로 했다.

"연인은 될 수 없겠지만, 그래도 사랑해."

내가 속삭이듯이 윤하를 끌어안고 귀에 속삭이자 윤하의 얼굴이 잔뜩 붉어지면서 몸 전체가 부르르 떨렸다. 이제야 좀 스킬 효과가 나타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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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윤하

성감대:가슴, 귀, 발가락

공략 랭크:B+

현재 호감도: 82%

현재 흥분도: 38%

주의 사항: 무척이나 긴장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첫 경험에 대한 긴장을 풀어주며 부드럽게 리드하는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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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녀의 상태창을 확인하고 속으로 피식 웃었다. 드물게도 호감도가 흥분도보다 월등히 높았다. 그녀가 나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였다. 나는 만족스러운 기분이 들어 조심스레 윤하의 얼굴을 어루만지다가 입을 맞췄다.

방금 전처럼 서투르고, 가벼운 키스가 아니라 농밀한 어른의 키스였다.

남자 경험이 없는 윤하와 다르게 이미 키스에 능숙하다고 할 수 있는 나는 윤하의 복숭아빛 입술을 천천히 비집고 혀를 밀어넣었고, 당황한듯한 윤하의 혀를 어루만지듯이 부드럽게 리드했다.

처음에는 서로 느껴지는 혀의 감촉에 당황한 듯한 윤하였지만 금세 내게 몸을 맡기며 얌전히 혀를 섞었다.

나는 그런 그녀를 달래듯이 천천히 혀를 탐했다. 부드러운 키스와 함께 달콤한 향기가 확 풍겼다. 나는 그 향을 만끽하면서 윤하의 첫키스를 빼앗았고, 마지막으로 그녀의 입술을 혀로 한 번 핥은 다음 입을 떼어냈다.

"...푸하아..."

숨을 참았던 것인지 윤하가 숨을 뱉으면서 콜록거렸다. 확실히 처녀는 처녀란 말이지. 설마설마 했지만 키스 경험도 없을 줄이야.

"괜찮겠어?"

이미 그녀도 할 마음이 잔뜩이라는 것은 알 수 있었지만 나는 굳이 다시 한 번 물었다. 그리고 그녀는 작게 고개를 끄덕이며 얼굴을 붉혔다.

그녀의 허락이 떨어지자 나는 그녀의 옷을 천천히 벗기기 시작했다. 이래봬도 루시한테 여자 옷 벗기는 법을 배운만큼 꽤나 능숙하게 윤하의 셔츠와 치마를 벗기고, 속옷만을 남겨놓을 수 있었다.

핑크색의 귀여운 브래지어와 팬티만을 남겨둔 채 얼굴을 붉히며 살결이 고스란히 드러난 몸을 가리려고 하는 윤하였지만 그런 모습이 무척이나 귀엽게 느껴졌다. 나는 그런 윤하의 팬티에 손을 뻗어 젖었는지 확인했는데, 살짝 축축한 애액이 묻어 있었다.

"호오~"

놀리듯이 내가 감탄하자 윤하가 얼굴을 붉히면서 내 손을 쳐냈다. 그래봤자 하나도 안 아파서 상관 없었지만 말이다. 그럼, 이제 이 미녀를 어떻게 요리해볼까. 속으로 그런 생각을 하면서 조심스레 윤하의 입술에 다시 입을 가져다댔다.

가벼운 입맞춤과 함께 내가 윤하를 끌어안았고, 윤하는 눈을 질끈감으면서 내게 안겨들었다. 물론, 아무런 이유도없이 이런 행동을 한 건 아니다. 윤하의 성격상 스스로 벗는걸 부끄러워할 것 같아서 말이다.

나는 윤하에게 가볍게 입을 맞추면서 그녀의 브래지어 끈을 풀어내리고 있었다. 키스에 집중한 윤하는 그 사실을 조금도 눈치채지 못한 것 같았지만 말이다.

그리고 가벼운 키스를 끝내고 입을 떼어내는 순간, 나는 손을 뻗어 윤하의 가슴을 짚었다. 갑작스런 감촉에 당황한 윤하의 귀여운 비명이 울려퍼졌다.

"꺄앗!"

귀여운 비명을 지르며 자신의 가슴팍을 쳐다보는 윤하. 황급히 고개를 돌려 자신의 브래지어를 찾는 것 같았지만 나는 이미 그걸 저 멀리에 치워놓은 상태였다.

"어, 언제..."

"방금 키스할 때."

"...태훈 씨는 경험 많으신가 보네요. 엄청 능숙하시고. 평소 이미지랑 다르게 말이죠."

어딘가 투덜거리는 듯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는 윤하가 귀여워서 내가 말했다.

"경험이 많은 남자가 여자한테 큰 기쁨을 줄 수 있다고 해서 연습 좀 했죠."

내 말에 윤하가 어딘가 불만인 듯한 표정으로 바둥거렸다.

"으으... 전 처음인데, 왠지 억울해요."

"어차피 윤하 씨가 다른 남자 만날 때 즈음에는 그 남자들도 다 경험 있어요. 얌전히 포기하시길."

연예인 생활을 접고도 한참은 있어야 남자친구를 사귈 수 있을테니 윤하는 적어도 3년 안에는 남자 친구를 사귀는게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어싿. 그 때쯤이면 윤하 또래의 남자들은 대부분 한 두번쯤은 경험이 있겠지.

나만큼은 아니겠지만 말이다.

나는 윤하를 살짝 밀어 침대에 눕게 만든 뒤, 그녀의 팬티를 천천히 끌어내렸다. 핑크색의 귀여운 팬티가 내 손에 끌려 천천히 그녀의 허벅지를 타고 내려왔고, 그녀는 입을 삐죽거리며 허벅지를 움직여 팬티가 무릎까지 왔을 때 저항하려 했지만 내가 그녀의 젖가슴을 혀로 한 번 핥짝이자 귀여운 신음을 내며 몸에서 힘이 빠져버렸고, 그대로 팬티를 끌어내렸다.

그리고 비로소 알몸이 된 윤하는 한 손으로는 자신의 젖가슴을, 한 손으로는 음부를 가리며 연신 얼굴을 붉히고 있었다. 무척이나 귀엽고도 충격적인 광경이었다.

달콤한 향기와 함께 얼굴을 붉히며 새하얀 나신을 노출시킨 윤하는 무척이나 부끄러운지 연신 몸을 꼬고 있었다. 정작 본인은 그런 행동이 음심을 더 자극한다는 것을 모르는 것 같았지만 말이다.

나는 손을 뻗어 조심스럽게 윤하의 젖가슴을 잡았다. 새하얗고, 부드러운 젖가슴은 내 손이 닿자 출렁거리면서 그 존재감을 과시했다. 윤하는 마른 몸임에도 불구하고 가슴은 꽉찬 B컵, 아니. 거의 C컵에 근접했다.

좌우로 흔들리는 가슴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면서 그녀의 유두를 부드럽게 간질였다. 그런 내 행동에 윤하가 옅은 신음을 흘렸다.

"하읏..."

부끄러운듯이 자신의 손을 올려 얼굴을 가렸지만 덕분에 음부와 젖가슴은 그대로 노출됐다. 나는 윤하의 젖가슴을 천천히 만지다가 잠시 후에는 오른손으로 윤하의 오른쪽 젖가슴을, 왼쪽 젖가슴은 혀로 핥기 시작했다.

윤하의 유두는 살짝 튀어나채  였는데, 이때까지 한 번도 함락되지 않은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귀여운 핑크색을 하고 있었다. 나는 그런 윤하의 가슴을 혀로 한 번 핥은 뒤, 빨듯이 부드럽게 입에 머금었다.

그런 내 행동에 윤하의 신음과 함께 몸을 비트는게 더욱 심해졌다.

"하응... 하읏."

생소한 감각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연신 몸을 움직이는 윤하였기에, 나는 잠시 그녀의 가슴을 빨던 것을 멈추고 그녀와 시선을 맞추고 다시 키스했다. 부드럽게 혀를 섞으면서 천천히 그녀의 젖가슴을 주물렀다.

말랑말랑한 젖가슴을 주무르며 그녀의 입술을 거칠게 탐한 나는 그녀의 음부가 축축하게 젖어 있다는 것을 꺠달을 수 있었다. 윤하 본인도 자각하지 못했겠지만, 윤하의 몸은 실시간으로 흥분하고 있는 것이다.

============================ 작품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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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음화부턴 분량이 조금 늘어날 것 같네요. 오랜만에 흥분해서 씬을 적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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