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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로 레벨업-124화 (124/199)

00124 누나가 너무 많아! =========================

그렇게 다시 눈을 떴을 때, 이미 날은 점심 때가 훌쩍 지난 시간이었다. 나는 눈을 떠서 몸을 일으키고 기지개를 켜며 하품을 한 번 한 뒤, 주변을 둘러봤다. 정액이 잔뜩 튀어 백탁액 범벅이 되어 있는 침대와 루시의 몸을 보고 나는 방금전까지 했던 것들을 떠올렸다.

'...어린애 몸이 되서 그런지 성욕도 장난아니네.'

아직 어려서 그런것인지 물건크기도 마음대로 조절이 안됐다. 성인일 때는 그래도 속으로 애국가라도 부르면 조금 사그라들거나 서는걸 늦출 수 있었는데, 지금은 알몸만 봐도 물건이 빳빳하게 고개를 들어서는 성을 냈다.

지금만 해도 방금 전 쳐다본 루시의 알몸에 물건이 잔뜩 성을 내면서 커져 있었고, 나는 조심스레 루시의 얼굴을 살폈다. 아직 곤히 자고 있는 걸 보니 한동안은 무슨 짓을 해도 모를 것처럼 보였고, 나는 잠시 망설이다가 천천히 몸을 틀었다.

새하얀 백탁액이 루시의 음부에서 흘러나오고 있었고, 방금 전 섹스의 영향인지 그녀의 건강미 넘치는 갈색 거유에서도 움찔거리며 젖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무척이나 야한 광경에 나도 모르게 자지에 힘이 들어갔다.

그리고 나는 조심스레 손을 뻗어 루시의 가슴을 주물렀다. 루시가 깨지 않을 정도로 살살, 조심스레 주무르며 부드러운 감촉을 즐겼고, 다행히도 루시는 여전히 곤히 잠에 떨어져 있었다.

나는 조금 더 용기를 내서 루시의 가슴골 사이에 내 물건을 끼웠다. 부드러운 가슴의 압력에 나도 모르게 야릇한 신음을 흘릴뻔했지만 가까스레 참아내고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허리를 움직일때마다 출렁이는 가슴이 부드럽게 내 물건을 에워쌌고, 나는 그 몽롱한 감촉에 취하듯이 허리를 흔들었다. 탱탱한 가슴에서는 여전히 퓻퓻하고 모유가 흘러나왔는데, 그것 또한 무척이나 야하게 느껴졌다.

나는 허리를 움직이면서 루시의 파이즈리를 즐겼는데, 가슴이 부드럽게 기둥과 불알까지 감싸면서 내 물건을 훑었고, 그 쾌감을 그리오랫동안 참지 못한 나는 그대로 루시의 루시의 가슴을 찌르듯이 물건을 파묻었고, 루시의 가슴골 사이에 잔뜩 사정했다.

푸슛, 푸슛하고 잔뜩 흘러나오는 정액이 루시의 가슴골 사이를 타고 흘러서 배꼽까지 흘러가는 광경은 무척이나 에로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지금 당장이라도 루시의 가슴을 빨면서 박아대고 싶지만 곤히 자고 있는 루시에게 그런 짓을 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나는 아쉬운대로 사정의 여운을 끝낸 다음 여전히 성을 내고 있는 물건을 루시의 얼굴 위에 살살 비비기 시작했다. 루시의 부드러운 숨결과 함께 깨어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지 더욱 흥분됐다. 루시의 부드럽고 앙증맞은 입술에 내 물건을 쑤셔넣어서 콜록거리게 하고 싶다는 생각도 잠시 들었지만... '일단'은 보류.

나는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루시의 뜨거운 숨결을 반찬 삼아 그녀의 얼굴에 내 물건을 비벼댔는데도 그녀는 여전히 곤히 잠들어 있었다. 나는 물건을 비비면서 루시가 눈을 뜨지는 않을까 노심초사 했지만 이 상황이 또 나름대로 배덕감이 들었기에 마음 놓고 그녀의 얼굴에 내 물건을 비볐다.

그렇게 몇 분동안 루시의 얼굴에 내 물건을 비벼도 전혀 깨질 않자 조금 대담해진 나는 부드러운 루시의 볼을 물건으로 쿡쿡 찌르고, 유두를 살짝 꼬집으면서 희롱하기까지 했고, 두 번째 사정에 다달랐다.

첫 번째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른일 때에 비하면 훨씬 많은 정액을 루시의 얼굴 위에 튀겼다. 내 자지에서 뿜어져 나온 정액들이 루시의 머리카락과 볼을 적시면서 흘러내렸고, 그 순간 루시가 눈을 떴다.

"...주.인.님?"

입은 웃고 있었지만 눈이 죽은게 저건 화났다. 틀림없이 화난거다. 나는 움찔하면서 뒤로 물러났다. 아, 이럴 줄 알았으면 싸는건 다른데다 할 걸. 괜히 부카케같은거 한 번 해보겠다고 이렇게 되다니.

"주인님. 지금 이 상황에 대해 설명해주실래요? 왜 제가 눈을 뜨자마자 주인님의 정액을 뒤집어 쓰고 있는지 말이에요."

"...죄송합니다."

"...후, 주인님 때는 한창 왕성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를 하고 싶기도 하겠지만... 앞으로는 자는 사람한테 이러면 안 되요. 알았죠?"

"넵."

내 말에 고개를 끄덕인 루시가 머리에 묻은 정액을 훑으며 말했다.

"머리 감아야겠네... 주인님, 그러고보니 정빈 양이랑 약속있다고 하지 않았어요?"

"응?"

나는 기억나는게 없었지만 이런 퀘스트 때문에 무언가 바뀌었다는 것은 알 수 있었다.

그 말에 내가 핸드폰을 확인해보니 빈이한테서 온 부재중 전화가 세 통, 문자가 두 건 있었다.

[집에 오기로 약속했잖아. 지금 어디야?]

[아직도 루시 언니랑 있는건아니지?]

첫 번째는 25분, 두 번째는 10분 전에 온 문자였다. 나는 왠지 모를 소름이 돋는 기분이 들어 황급히 옷을 갈아입었다. 어째선지 내 옷들은 전부 10살의 내 몸의 크기에 맞춰 줄어들어 있었고, 딱 맞았다.

나는 옷을 모두 갈아입은 다음 집에서 뛰쳐나가며 루시에게 말했다.

"나 갔다올게!"

"저녁 식사 전까지 들어오세요!"

샤워하러 들어간 루시의 목소리를 뒤로한 채 나는 집을 나와 뛰면서 빈이에게 전화했다.

"...오빠?"

전화를 받으며 들려오는 목소리는 왠지 모르게 차가웠다. 아아, 삐졌구나. 이래봬도 여동생과 몇 년이나 함께 지내오며 나는 빈이에 대해 거의 모든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목소리를 99% 삐진 목소리다. 어떡하지. 뭐라 말해야 하지.

"저기, 빈아?"

"흥. 됐어, 안 들을거야. 오빠는 거짓말쟁이에 약속도 안 지키는 나쁜사람인걸."

어린애 같은 말투로 칭얼거리는 빈이의 모습을 상상하자 왠지 모르게 웃음이 나왔지만 꾹 참았다. 지금 여기서 웃었다간 죽도 밥도 안 된다. 나는 웃음을 누르고 빈이에게 해명을 했다. 물론 대부분이 거짓말이지만 말이다.

상식적으로 '루시 가슴이랑 얼굴이 너무 꼴려서 거기다 정액 잔뜩 싸느라고 늦었어.' 같은 소리를 할 수는 없지 않은가? 나는 적당히 조별 과제가 있어서 늦게 끝났다고 둘러댔고, 빈이는 여전히 삐진 듯한 목소리였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이해해주는 것 같았다.

"미안 빈아. 대신 네가 원하는거 아무거나 들어줄게."

"...진짜?"

"그래, 널 기다리게 한 건 어찌됐든 내 잘못이 맞으니까."

내 말에 갑자기 목소리에 화색이 도는 빈이. 어째불길한데. 이상한걸 요구하는건 아니겠지. 나는 속으로 살짝 걱정하는데 빈이는 곧바로 소리쳤다.

"그럼 오늘 하루는 날 누나라고 불러줘!"

그렇게 말하는 빈이의 목소리는 어딘가 흥분한 것 같았다. 뭐, 별일이야 있겠어.

.....그렇게 생각하던 때가 제게도 있었습니다. 집에 도착한 빈이는 평소와는 다르게 잔뜩 꾸미고 있었다. 허벅지가 다 드러나는 핫팬츠와 흰색의 셔츠 너머로 아슬아슬하게 보이는 속옷까지. 솔직히 말해 오빠로서는 이런 옷을 절대 입히고 싶지 않았지만 빈이가 결사반대 했기 때문에 결국 이 차림으로 놀러가게 되었다.

나는 최대한 사람이 없는 곳으로 가고 싶었지만 빈이는 먹거리가 많은 시장을 탐방해보자고 했고, 마침 우리 집 주변에 있는 소위 말하는 '먹자 골목'에 가게 되었다. 시장 입구부터 맛있는 냄새가 잔뜩 났는데, 닭꼬치부터 시작해서 식혜나 번데기, 양꼬치나 닭강정까지. 별의 별 음식들이 다 있었다.

나는 빈이랑 함께 다니면서 음식을 먹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생이랑 누나랑 같이 왔냐고 물었다. 히로인을 제외하고는 위화감이 적용되지 않아서 그런 것일까.

빈이와 나는 쓴웃음을 지으면서 그런 말들을 얼버무렸고, 잔뜩 먹고 나서야 빈이는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골목을 나왔다.

솔직히 나는 시장을 돌아다니는 와중에도 아저씨나 청년들이 빈이를 힐끔거리는게 무척이나 기분나빴기 때문에 하루빨리 나가고 싶었지만 말이다. 예전에는 이 정도까진 아니었는데 왠지 모르게 독점욕이 심해진 것 같았다.

나는 빈이의 손을 꼭 잡은 채 그대로 거리를 나왔고, 고개를 들어 빈이를 쳐다봤다. 그리고, 헤벌레 웃고 있는 빈이와 눈을 마주치니 나도 모르게 움찔했다.

빈이는 평소와 다르게 여유로운 표정으로 고개를 숙여서 내게 눈높이를 맞춘 채 말했다.

"후후, 그렇게 질투난거야? 응?"

"...아, 아니거든."

내 말에 오히려 눈에 하트가 생긴 것마냥 완전히 표정이 풀린 빈이가 그대로 날 끌어안았다. 빈이의 살내음과 달콤한 향수냄새가 내 코를 찔렀고, 나는 빈이의 가슴팍에 얼굴이 파묻힌 것처럼 되었다.

"으으으!! 너무 귀엽잖아! 진짜, 너무 귀여워!"

아니, 보통 반대라고 생각하는... 아, 가슴 엄청 부드럽네. 내 여동생이지만 고등학생이 이런 거유를 가지고 있는건 반칙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나는 생각을 그만두고 빈이에게 어리광을 부리기로 결론내렸다.

============================ 작품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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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실제로도 대부분의 여자는 어린애와 귀여운 동물에 취약합니다 취향이 맞는 동물을 키운다면 호감도에 가산점+될 확률이 높으니 참고하세요.

2.물론 그렇다고 어린애를 키우는건 안됩니다. 잡혀가요.

3.가끔 저는 남자의 정신을 가지고 여자의 몸에 잘못 태어난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 의외로 이쪽 업계에서는 이런 속성이 가산점 받는다는 이야기 들었습니다. 치녀나 변태같은 속성이 의외로 인기가 있는 모양이군요!

4.내일은 주말이니 쿠폰이나 추천이 많다면 연참 달리겠습니다. 이번 챕터 끝나고 아이돌 편도 이미 구상을 마쳤다구요. 으헤헤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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