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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로 레벨업-102화 (102/199)

00102 레베카와 데이트 =========================

"...후아암. 이게 무슨 소리냐."

"옆방에서 나는 소리 아냐?"

겉으로 괜찮아 보이던 시설과 달리 이 모텔은 빌어먹게도 방음이 제대로 되지 않는 모양이었다. 바로 옆방의 목소리가 작게나마 울리면서 들려왔고, 나는 순간 레베카의 몸이 움찔 떨리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옆방의 두 남자는 서로 대화를 주고받으면서 대화를 해대기 시작했는데, 레베카가 멍하니 엎드려 있자 내 쪽에서 허리를 움직이면서 갑작스런 피스톤질을 했고, 또다시 레베카의 교성이  울려퍼졌다.

"하응♥, 하앙♥."

귀여운 교성이 또다시 울리자 옆방의 남자들의 대화가 다시 이어졌다.

"이거 그거 맞지? 크하하."

"맞네, 아침부터 절륜하구만."

곧이어 남자들은 음담패설들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옆방 여자가 누군진 몰라도 교성 한 번 크다던가. 남자가 테크닉이 죽여주는 모양이라던가, 한 번 따먹어 보고 싶다던가. 뭐, 대충 그런 류의 음담패설들이었다.

레베카는 중간중간 내게 피스톤질을 멈춰달라고 울먹이는 요청했지만 나는 그녀의 요구를 묵살했다. 그도 그럴게 레베카의 수치심과 부끄러움으로 물든 얼굴이 무척이나 귀엽고, 예뻤기 때문이다.

잔뜩 붉어진 얼굴로 교성을 흘리면서 옆 방을 연신 힐끔거리는게 어지간히도 의식하는 것 같았다. 애초에 이런 짓을 하라고 있는 공간이니 그렇게 신경쓸 것 없는데 말이지.

그렇게 나는 몇 번이나 허리를 흔들어대면서 물건을 찔러넣었고, 나중에는 레베카의 교성이 계속 울려퍼지면서 방안을 가득채웠다.

그렇게 잠시 후, 나는 사정 직전 부풀어 오른 물건을 레베카의 질 안 가장 깊숙히까지 찔러넣었고, 자궁에 내 물건이 닿자 레베카의 이전에 없을 정도로 격한 교성이 터져나왔다.

"하아앙♥ 거긴 안돼에♥"

레베카의 풍만한 가슴을 움켜쥔 채 나는 그대로 레베카의 질 안에 잔뜩 사정했다. 꿀럭, 꿀럭, 잔뜩 흘러나오는 정액들과 함께 느껴지는 쾌감. 그리고 계속되는 절정에 반쯤 정신을 놓은 레베카의 모습까지.

그대로 레베카의 가장 깊은 곳에 사정한 나는 잠시 동안 사정의 여운을 즐기면서 내 밑에 깔리듯이 드러누운 레베카의 가슴을 주물렀다.

레베카의 새하얀 폭유를 내 손으로 주무르면서 그 황홀한 감촉을 즐겼다.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감촉에 반쯤 홀린듯이 만져대는 순간, 옆방의 음담패설도 그제서야 멈췄다.

그렇게 잠깐 시간이 지난 후, 옆방의 남자들이 방문을 열고 나가는 소리가 들렸다. 그제서야 안심한 듯이 작게 한숨을 포옥 내쉬는 레베카를 보며 귀엽다고 생각한 나는 문득 짓궃은 생각이 들었다.

방 구석에 놓여 있던 몇몇 도구들을 잠시 뒤적거리는 날 보고 레베카는 고개를 갸웃거렸지만 나는 꽤나 만족스러운 것들을 찾아낼 수 있었다.

나는 도구들 중 몇 개를 꺼냈고, 몇 분 뒤.

"오빠......."

레베카가 어색한 목소리로 자신의 유두를 양손으로 가렸지만 그 뿐이었다. 그녀의 폭유는 고작 양 손으로 가려질 리가 없었고 간신히 중요부위만을 가린 레베카가 부끄럽다는 듯이 말했다.

물론 레베카가 부끄러워하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그 이유는 바로 내가 레베카의 유두와 클리토리스에 붙여 놓은 '로터' 때문이었다. 특유의 캡슐 형태를 한 로터를 레베카의 유두와 클리토리스에 붙여놓으니 엄청나게 야한 광경이 연출되었다.

이런 플레이를 꼭 해보고 싶었단 말이지. 혹시나 했었는데 정말로 모텔에 있었을 줄이야. 내가 스위치를 누르자 로터가 '지잉'하고 울리면서 흔들렸고, 레베카가 야릇한 신음 소리를 내뱉었다.

"하앙♥"

금새 얼굴이 새빨개져서는 내게 간절한 시선으로 로터를 떼 달라고 말하고 있었지만 나는 그럴 생각이 없었다. 나는 오히려 다시 한 번 스위치를 작동시켰고, 지잉하는 소리와 함께 레베카의 유두와 함께 클리토리스에 달린 로터가 진동했다.

"하응♥하앙♥하우우..."

처음의 야릇한 신음이 부끄러웠는지 나중에는 필사적으로 신음을 참으려 하는 레베카였지만 나는 이 로터라는 물건이 꽤나 마음에 들었다. 나는 로터를 작동시켜 놓은 채 레베카의 몸을 일으켜 세운 뒤, 방의 창가로 레베카를 데려갔다.

창문 너머로는 방금 말했듯이 사람들이 지나다니고 있었다. 나는 알몸 상태의 레베카를 창가에 붙였고, 레베카가 점점 창문에 다가가 레베카의 가슴이 차가운 유리에 닿는 순간 레베카가 옅은 신음을 늘렸다.

"하읏."

하지만 나는 고정시키듯이 레베카를 밀었고, 레베카의 가슴은 짓눌리듯이 창가에 압박되었다.

아마 밖을 걸어다니는 사람들이 고개를 든다면 입을 헤 벌릴지도 모른다. 로터를 단 채로 새하얀 살결의 폭유를 유리창에 갖다대고 있었으니 말이다. 저들중에서 한 명이라도 고개를 들었다간...

"오빠아... 이건 안돼에... 사람들이 보기라도 했다간..."

"했다간?"

"......."

레베카는 얼굴을 붉히기만 할 뿐 우물쭈물거리며 말을 하지 못했다. 그런 레베카의 귀여운 모습을 감상하던 나는 천천히 내 물건을 다시 레베카의 음부에 맞췄다. 방금 전 로터를 사용할 때부터 내 물건은 다시 준비 만전이었다.

나는 천천히 레베카의 질 내에 내 물건을 밀어넣었고, 레베카의 교성이 천천히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하읏..."

입구를 비집고 들어간 내 물건은 천천히 레베카의 질 안을 휘저으면서 농락하기 시작했고, 레베카의 질 안이 부드럽게 내 물건을 휘감으면서 조여오기 시작했다.

다만 사람들한테 보여질지도 모른다는 스릴 때문인지 그 정도가 평소보다 심했다. 초조함과 들킬지도 모른다는 쾌감, 그것 덕분인지 질의 조임은 이전에 없을 정도로 강했다.

내 물건을 휘어잡듯이 꽈악 조여오는 쾌감에 나도 모르게 사정해버릴 뻔했지만 나는 간신히 참아내고 다시 물건을 찔러넣었다 빼는 것을 반복했다.

레베카는 가슴에서 느껴지는 로터의 진동과, 내가 물건을 넣었다 뻈다를 반복하면서 클로토리스에 달린 로터와 함께 손가락으로 그녀의 클리를 자극하자 그녀는 결국 성대하게 가버리고 말았다.

"하아앙♥"

잔뜩 뿜어져 나오는 애액과 함께 완전히 탈진해서는 바닥에 엎드린 채 거칠게 숨을 내쉬고 있는걸보니 어지간히 자극적이었나보다 라고 생각하는순간, 나는 아직도 레베카의 흥분도가 '78'이라는 것을 목격했다.

'휘유.'

방금 전까지 그렇게나 해놓고도 아직도 흥분도가 이렇다니. 아니, 어쩌면 방금 전의 플레이 때문에 흥분도가 올라간 것인지도 모른다. 아무래도 이 음란한 공주님께서는 몸과 입이 따로 노는 모양이었다.

바닥에 엎드린 채 엉덩이를 내 쪽으로 향해 들어올리고 절정의 여파인지 연신 헐떡거리면서 숨을 고르고 있는 레베카를 잠시 동안 보고 있던 나는 천천히 레베카의 애널 쪽에 손가락을 찔러넣었고, 약간 벌어져 있던 레베카의 애널은 무리 없이 내 검지를 받아들였다.

이미 레베카의 음부에서는 애액과 정액이 범벅이 되어 흘러나오고 있었기에, 나는 이번 기회에 레베카의 애널을 제대로 개발시켜줘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천천히 레베카의 애널을 손가락으로 휘젓기 시작했다.

============================ 작품 후기 ============================

(선추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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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번화에 함정이 하나 있습니다.일종의 개그요소지만요.

2.야애니나 야동에서도 자주 나오는 단골 요소인 '로터'편 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꼭 한 번 써보고 싶은 도구였는데 마침 레베카가 어울릴 것 같아서 써봤습니다. 어떠셨나요?

3.제가 읽는 소설들이 하드하다고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있으신데 걱정마세요. 저는 잡식이라 '하드든 소프트든 맛만 좋으면 상관없잖아?'라는 주의이기 때문이죠! 이래봬도 편식하지 않고 잘 먹는 숙녀랍니다.

4.가끔씩 진짜로 아저씨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카페나 블로그하다가 '아조씨랑 비밀친구할래?'라는 대사가 왠지 엄청 멋져 보여서 꼭 해보고 싶단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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