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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로 레벨업-90화 (90/199)

00090 자매덮밥을 시작합니다 =========================

"후우..."

나는 반쯤 자지러진 채 책상 위에 쓰러져 있는 수연을 힐끔 쳐다봤다. 내가 저렇게 만들어놓긴 했지만 그래도 상당히 묘한 광경이었다.

흐트러진 옷차림의 여고생이, 책상 위에 누워진 채 음부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고, 그 음부에서 새하얀 정액이 흘러나오고 있다니. 음, 사실 저 광경이 보고 싶어서 조금 과하게 해댄 것도 있다.

자그마치 한 시간 동안 세 번이나 정액을 그녀의 질 안에 때려박았으니 말이다. 정액이 저렇게 흘러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정력 스텟 S가 죽여주긴 한단 말이지.'

여러가지 의미로 말이다.

나는 그렇게 쓰러진 수연을 보고 거친 숨을 내뱉었다. 연달아서 세 번을 해댔더니 나도 조금은 쉬고 싶...지만 아무래도 옆에서 나를 노려보고 있는 수빈을 보니 무리인 것 같았다.

"왜 언니랑만 세 번이나 하는거죠?"

"너 같으면 자길 죽이겠다고 하는 여자애랑 하고 싶겠냐."

내가 핀잔주듯이 말하자 수빈이 '웃'하고 움찔하더니 표독스러운 표정을 살짝 거뒀다.

"흐,흥... 아직도 서 있는걸보니 하는 수 없군요. 특별히 제가..."

"네이 네이."

자신의 평평한, 아니 없다고 봐도 무방한 가슴을 내밀면서 말하는 수빈을 책상 위의 남은 공간에 올린 나는 그대로 팬티를 벗긴 뒤 물건을 쑤셔넣었다.

"꺄악! 잠깐, 하다못해...읍!"

갑작스러운 삽입이었지만 이미 두 번 정도 자위로 가버린 수빈이었기에 질은 무리없이 내 물건을 받아들였다. 아니, 오히려 기대하고 있었던 듯이 거침없이 내 물건을 집어삼키면서 조여왔다.

"야! 잠깐... 하윽♥ 하으응♥"

입이 험한 것과 별개로 몸은 솔직한 녀석이었다. 그래서, 입을 틀어막았다. 입술이 겹쳐지고, 혀가 섞이자 화내던 그녀의 표정이 천천히 수그러들더니 점차 붉어지기 시작했다.

'됐구만.'

수연처럼 뒤에서 박아대는 것과 달리 이번에는 위에서 찍어누르듯이 섹스했다. 왠지 모르게 이런 드센 여자를 보면 깔아뭉개고 싶단 말이지~.

그렇게 내 물건이 거칠게 그녀의 음부를 푹푹 박아대는 동안 그녀는 점차 녹아내린 표정으로 변해갔다. 실시간으로 표정이 변하는 것을 보는 것은 꽤나 신선한 일이었다.

그렇게 몇 분이 채 지나지 않아서 수빈이 절정에 이르렀다. 수빈은 이걸로 세 번째인가. 참고로 수연은 방금 전 7번 갔다. 쌍둥이 답게, 공평하게 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한 나는 거리낌없이 방금 막 절정에 이른  수빈의 보지에 내 물건을 찔러넣었다.

뜨거운 열기의 질내의 주름이 내 물건을 잔뜩 휘어감았고, 그 황홀한 감각을 즐기면서 나는 천천히 피스톤질을 하기 시작했다.

"하앙♥ 잠까안...하윽♥ 방금 막... 갔는데...하앙♥하앙♥"

"시러어...하읏♥ 더 이상 가는건...하앗♥"

"죄송해요 하응♥ 앞으로... 하웃♥ 안 그럴테니까아..."

그야말로 완벽하게 자지의 노예가 되어버린 표독스런 공주님이었다. 이 모든 일이 불과 30분도 채 되지 않아서 일어난 일이라면 믿을 수 있을까. 지난번과 다르게 콘돔없이 생으로 해서 그런지 더욱 기분이 좋았던 나는 수빈의 안에 두 번 사정한 뒤 그녀에게 펠라치오를 부탁했다.

아직 제 정신을 되찾지 못한 수빈은 몽롱한 눈을 하고는 내 좆을 사랑스럽다는 듯이 핥아댔고, 내 정액과 수연의 애액, 그리고 자신의 애액이 잔뜩 묻은 내 물건을 빨았다.

분명, 무척이나 즐기는 표정이었지~

언니보다 변태같은 취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 동생이었다. 뭐, 어찌됐든 간에 이 자매가 변태라는 것에 이의는 달 수 없으리라.

그렇게 나는 두 사람을 모두 함락 시킨 뒤에 책상 구석에 놓여 있던 책들이랑 공책을 확인했다. 약간이지만 책에는 문제를 풀려고 노력한 흔적이 있었고, 공책 또한 수식이 빼곡히 적힌 걸 보니 그녀들 나름대로 노력한 모양이었다.

나는 뻗어 있는 수연과 수빈의 머리를 잠깐동안 쓰다듬은 다음, 두 사람이 정신차리기를 기다렸다.

그리고 10분 정도 지나자 어느 정도 의식을 되찾은 수연과 수빈이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수연은 내게 더욱 엉겨붙으면서 또 하자고 칭얼거려댔고 수빈은 여전히 틱틱 거리면서도 내게 조금 가까이 다가왔다.

나는 속으로 한숨을 내쉬면서 그녀들이 들고온 책을 흔들었다.

"이제 15분 정도밖에 안 남았거든..? 일단 공부를 해야 앞으로도 과외를 하던가 할 거 아냐."

내 말에 수연은 아쉬워하면서도 고개를 끄덕였고, 수빈도 나를 힐끔 쳐다보고는 수긍했다.

그렇게 나는 그녀들이 이해하기 쉽게 최대한 개념 위주로 설명했고, 다음 시간까지 그녀들이 충분히 해 올 수 있을만한 적당한 양의 숙제를 내주었다. 한 두시간이면 끝날 양이니까 잘 해 오겠지. 그렇게 과외가 끝나고보니 예상 시간보다 15분 정도 늦어버렸다.

'역시, 15분만에 개념을 설명하는건 무리였나.'

뭐, 그래도 15분 빨리마치는 것도 아니고 늦게 마치는 것이니 딱히 임정은도 뭐라 하지는 않으리라. 들어보니 두 사람은 내 과외 말고는 다른 학원이나 과외는 없다고 했고.

개인적으로 임정은이 너희 엄마가 맞냐고 물어볼까 싶기도 했지만 괜한 의심을 살까봐 그만뒀다.

"그럼, 숙제 꼭 해와라."

"응! 대신, 다음에 또..."

"흥, 걱정 마세요."

내게 달라붙어 있는 수연과 여전히 틱틱거리는 수빈을 보면서 나는 방문을 나섰고, 직후 멈췄다.

"어머, 지금 나오시네요. 시간이 지나도 안 나오시길래 이제 막 들어볼까 했는데."

여전히 파괴력 강한 미소를 지으면서 말하는 임정은한테서는 좋은 향이 풍겼다. 음, 따먹고 싶어라. 저 풍만한 허벅지랑 가슴을 마음대로 하고 싶다. 저 미소를 음란한 표정으로 만들어주고 싶다.

그런 생각을 하던 나는 임정은의 말을 제대로 들을 겨를이 없었다.

"네...넷."

"그렇게 긴장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후훗."

그렇게 말하는 임정은이 미소를 지었고, 그 파괴력에 내가 다시 한 번 심쿵사할 무렵. 뒤에 있던 수연이 임정은을 보고 말했다.

"에이, 언니. 우리도 이제 공부 잘 한다니까. 그런 걱정 안 해도 돼."

'공부라곤 30분도 안 했잖냐...가 아니라. 어라?'

방금, 수연이 뭐라고 말했지?

"...언니요?"

내 말에 임정은이 살짝 흠칫했다. 오호라, 그러길 바랬지만 정말로 언니였을 줄이야. 임정은은 눈에 띄게 당황하는 표정을 짓더니 나와 수연을 연신 힐끔거렸다. 하지만 수연은 전혀 눈치채지 못했는지 밝은 미소를 지으면서 임정은에게 말했다.

"헤헤, 수빈이도 좋아하고. 나도 좋아하니까. 이제 담배도 안 필거고, 다른 애들이랑 이상한 데도 안 갈게."

대체 무슨 짓을 하고 다녔냐고 묻고 싶었지만 일단 넘어가고, 지금은 임정은의 태도가 더 중요했다. 지금 임정은의 얼굴에는 해맑은 미소 대신 어색한 웃음뿐이었다.

아마 나한테 어떻게 변명해야하나 고민중인거겠지. 무얼, 나는 무척이나 관대한 남자였다. 오히려 지금은 행복의 고함을 지르고 싶을 지경이다. 세자매 덮밥이라니. 그야말로 꿈만같은 일이 아닌가!

나는 속으로 음흉한 미소를 지으면서, 실로 관대한 표정으로 임정은을 바라봤다. 어째선지 임정은뿐만 아니라 수연과 수빈마저 몸을 떨면서 뒷걸음질쳤지만 말이다.

그렇게 그 주의 금요일. 이번 주의 마지막 과외였기에 나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저택에 들어섰다. 그리고 정원을 넘어 두 번째 문에 당도하자 나를 기다리고 있던 것인지 다소곳이 서 있던 임정은이 나를 반겼다.

"오셨어요?"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그런 일이 있어서 그런지 임정은은 내 앞에서 안절부절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렇게 복도를 걷는 도중에도 손을 자꾸만 꼬더니 갑자기 내 손을 잡고 말했다.

"저, 얘기 좀 할 수 있을까요?"

물론, 나는 고개를 끄덕였고 그녀는 거실의 소파로 나를 데려간 뒤에 차와 함께 다과를 내온 뒤 이야기를 시작했다. 뭐, 간단히 요약하면 임정은, 수연, 수빈의 아버지라는 작자는 재벌이라 그런지 여색이 유독 심했는데, 그녀들의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저택과 함께 돈을 얼마 정도 물려준 뒤에 연을 끊고 재혼을 해버렸다는 이야기였다.

가뜩이나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패닉이었던 수연과 수빈은 그 날로 점점 삐뚤어졌고, 지금에 이르렀다는 이야기. 그리고 임정은은 어떻게든 애들을 대학에 보내고 싶었기에 나한테 그런 거짓말을 했다는 이야기였다.

뭐, 불쌍하지만 그건 둘째치고.

"실례지만, 그럼 실제 나이는 어떻게 되십니까?"

"...스물 여섯이요."

부끄럽다는 듯이 말하는 임정은을 보니 절로 아랫도리가 불끈거렸다. 특히 아까부터 무릎을 모아놓고 단정히 앉아있는데 치마가 짧아서 그런지 오히려 역효과로 간간히 팬티가 보였다.

"설명은 잘 들었습니다. 걱정마세요, 고작 그런 일로 과외를 그만둘 생각은 없으니까요."

내가 평소 그녀가 보여줄법한 상냥한 미소를 지으며 말하자 임정은이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대화가 끝난 뒤, 나는 몸을 일으켜 수연과 수빈의 방에 가려하는데 뒤에서 누군가가 내 옷자락을 잡았다.

볼 것도 없이 임정은이었다.

그런데 어째선지 방금 전과 달리 얼굴이 상당히 붉어져 있었다. 뭐랄까, 나이를 말할 때보다 훨씬 붉어진 얼굴에서 부끄러움을 넘어선 수치심?같은게 느껴졌다.

"...그, 저도 동생들한테 이야기를 들었는데... 태훈 씨가... 그... 세, 섹스를 그렇게 잘한다고 하셔서... 혹시 괜찮으시다면, 저도 부탁드려도 되나요? 그, 따, 딱히 다른 의도가 있는게 아니라 그냥 사람이 그리워서..."

물론입니다. 오히려 제가 양팔벌려  환영해야죠. 최고다, 에로스의 페로몬. 최고다 에로스 이벤트!!

나는 속으로 고함을 지르면서 우물쭈물 거리고 있는 임정은에게 입을 맞췄다.

물론, 입을 맞추는 것뿐만 아니라 그녀의 풍만한 가슴과 허벅지를 주물렀다. 아아, 이 감촉. 이 황홀한 감촉이 궁금했었다. 정말이지, 실제로는 훨씬 좋구나...

나는 그 감촉을 즐기면서 속으로 시시덕거렸다.

============================ 작품 후기 ============================

(선추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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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해주시면 연참 확률 UP!)

1.문득 이 소설 처음 쓸 때가 생각나네요. 조아라 노블레스의 야설들을 보고 '어머나 이런 감사...가 아니라 음란한 소설들이 연재되다니!'라고 했다가 조교,ntr,하렘 등등 다양한 떡소설들을 감상하고 더 이상 보게 될 게 없자 '그럼 자급자족하지 뭐'이런 생각으로 시작된 소설인데... 여기까지 오니 되게 감개무량합니다.

2.조만간 시간 내서 사바트님 소설도 몰아보려고요. 그분은 인외의 경지라고 하던데, 언젠가 한 번 만나뵙고 싶습니다.(웃음)

3.지난화에 빈유라고 외치신 분들 제가 딱 다 적어놨습니다. 제 데스노트에 적힌 분들은 나중에 제 소설의 캐릭터로 등장하는 악몽을 경험하시게 되실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길^^ (빈유 아니라고, 팍 씨.)

4.이 작품이 완결나면 새로 쓰게 될 것도 두 개 정도 구상중인데... 하나는 H로 레벨업 TS버전. 즉 여자 버전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이세계물인데, 늑대귀 미소녀, 뱀파이어 미소녀, 엘프, 요정 이런 다양한 소녀들과 사랑(섹스)하는 이야기입니다. 개인적으로 두 번째건 꼭 쓰고 싶네요. 종족이 다르면 성벽이나 플레이의 다양성을 부여할 수가...읍읍.

5.오랜만에 쿠폰 확인했는데 200장 주신'Raidmaster'님과 100장 주신'더콰'님 감사합니다!! 열심히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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