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H로 레벨업-74화 (74/199)

74====================

4p 시작

세미나의 다음 말을 기다리려는 순간, 어디서 나타났는지 모를 검은색의 차... 이거 리무진이잖아?! 이런게 왜 여깄는거야?

갑자기 나타난 귀티 흐르는 차에 내가 경악을 금치 못하고 놀라고 있는데 세미나는 정확히 우리 앞에서 멈춰선 리무진의 문을 자연스럽게 열고는 탑승했다. 하나와 지연도 잠시 머뭇거리더니 세미나를  따라 차에 탔고, 나만 멍한 표정으로 끌려가듯이 세미나의 손에 잡힌 채 리무진에 타게 됐다.

"...이거, 세미나씨 건가요?"

"뭐, 정확히는 제 아버지꺼지만 그렇다고 해 둘게요. 기사님, 늘 가던 곳으로요."

세미나는 당연하다는듯이 기사에게 말했고 기사도 아무런 말도 없이 차를 출발시켰다. 정말로 자연스러운걸 보니 진짠 것 같은데... 대충 짐작은 했지만 세미나도 한 가락 하는 집안 아가씨였구나.

'A-랭크가 호락호락할리가 없긴 한데.'

그래도 설마 이 정도일 줄이야. 점점 걱정만 쌓여가는 가운데 리무진은 점점 번화가의 바깥부분으로 가기 시작했다. 번화가의 끝자락에 있는 모텔들과 호텔들이 늘여놓여 있는 곳으로 이동하던 리무진은 휘황찬란한 모텔 앞에서 멈췄다.

'.......'

사고가 정지했다. 빠르게 정신을 회복하려 했지만 데미지가 너무 컸다. 설마 설마 싶었는데 정말로 모텔로 올 줄이야. 그럼 하나랑 지연은 왜 같이 왔단 말인가?

'처음부터 4P인거냐!'

미치지 않고서야 내가 그런 짓을 할 리가 없지 않은가! 세미나에 비해서 랭크가 낮은 것이지 하나와 지연 둘 다 꽤나 랭크가 높은 편이었다. 그런 여자 둘과 세미나를 함께 상대하라니, 농담도 그런 농담이 따로 없다.

문제는 세미나는 전혀 농담이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말이다. 세미나는 모텔 직원에게 다가가자 모텔 직원이 기다렸다는듯이 공손하게 열쇠를 내밀었고 휙 낚아채듯이 열쇠를 손에 쥔 세미나는 내 목덜미를 잡고 질질 끌고갔다.

그 모텔직원은 나를 힐끔 쳐다보고는 불쌍하다는 표정을 지었는데 금세 고개를 돌려 외면해버렸다. 어이, 좀 도와달라고!

세미나에게 끌려가며 세미나의 목덜미에서 부드럽고도 달콤한 향기가 났지만 지금 그런것을 신경쓸 여유따윈 없었다.

이 가녀린 몸에서 어떻게 그런 힘이 나오는 것인지도 의문이긴 하지만 그건 둘째치고 내 뒤에서 한숨을 내쉬며 따라오는 하나와 지연을 보니 그녀들은 대충 이런 상황을 어느 정도 짐작한 모양이었다.

이봐, 정말로 괜찮은거냐?! 처음 보는 남자랑 4P라니. 언제부터 대한민국이 이런 문란한 나라가 된거냐고!

속으로  고함을 잔뜩 질러댔지만 그런 내 마음도 무색하게 금새 세미나가 받은 열쇠의 방번호에 도착했다. 세미나는 당당하게 문을 벌컥 열고 방에 들어갔고, 하나와 지연도 그녀의 뒤를 따라 방에 들어왔고, 두 사람이 들어오자 세미나가 방문을 닫아버렸다.

세미나는 방의 침대 옆에 놓여 있는 탁자에 앉더니 도도한 표정을 지으면서 다리를 꼬았다. 선정적인 각선미에 나도 모르게 잠시 시선을 빼앗겼지만 그것도 잠시 그녀의 행동에 내가 생각을 하려는데 옆에 있던 하나와 지연은 한숨을 내쉬면서 겉옷을 벗기 시작했다.

그녀들의 몸을 덮고 있던 옷이 한 꺼풀 벗겨지자 속옷이 드러났다. 김하나의 가슴은 푸근한 인상대로 상당히 큰 편이었다. 풍만해 보이는 가슴을 덮고 있는 브래지어는 연한 보라색으로 그녀와 몹시 잘 어울렸다.

하나는 천천히 치마를 벗으며 그녀의 보라색 팬티 또한 내게 고스란히 노출되었는데 살짝 부끄러워하면서도 침대에 올라갔다.

곧이어서 지연도 셔츠를 벗고 속옷차림으로 변했다. 연한 하늘색의 브래지어와 팬티였는데 지연은 슬렌더하고도 탄력 있어 보이는 몸이었다. 평소 관리가 잘 된 것인지 피부가 부드러우면서도 마른 느낌이었다.

그리고, 오직 세미나만이 옷을 벗지 않고 속옷 차림이된 하나와 지연, 그리고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천천히 자리에 일어나서는 냉장고로 걸어가서 와인을 한 병 꺼내더니 글라스에 붓고는 살짝 흔들었다. 와인의 보랏빛이 일렁이더니 그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대로 있을거야?"

그 말에 나는 그녀가 처음부터 할 생각이 없었단걸 깨달았다. 아니, 나중에 할 지도 모르긴 하지만 일단 그녀는 날 테스트해보려고 하는게 틀림없었다. 하나와 지연을 데리고 온 것도 그것때문이리라.

답답한 상황이었지만 별 수 없었다. 그녀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이상 내가 할 수 있는거라곤 최대한 아이템과 내 능력치를 믿고 버티는 수 밖에.

그녀의 말에 하나와 지연도 머뭇거리면서 내게 다가왔고, 나는 천천히 바지와 웃옷을 벗었다. 그리고 팬티 한 장만을 남겨 놓은 내 몸을 본 하나와 지연의 작은 감탄이 들려왔다.

"와아..."

"생각보다 근육이 있네요."

하나는 내 팬티에서 삐져나올 정도로 커져 있는 물건을 보고 입을 손으로 가리면서 놀라워했고, 지연은 내 허리의 복근을 쿡쿡 찌르면서 신기하다는 듯이 관찰하고 있었다.

그건 그렇고.

"일단, 씻고 할까요?"

내 말에 하나와 지연이 잠시 고민하더니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고는 고개를 흔들었다.

"아뇨, 왠지 태훈씨 물건에서는 엄청 야한냄새가 나서 좋은걸요."

살짝 붉어진 얼굴로 음란한 표정을 지은 하나의 말에 지연은 침묵했다. 그런 말을 하기가 부끄러워서이리라. 뭐, 둘 다 동의라고 봐도 되겠지.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그렇게 말하면서 나는 우선 왼쪽에 흐트러진 차림으로 누워있던 하나에게 먼저 손을 뻗었다. 당장이라도 덮쳐달라는 듯이 브래지어의 끈을 팔가에 풀어놓고 아슬아슬하게 젖가슴을 노출시키고 있는 그 차림을 보면 누구라도 손을 대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꺄악♥"

교태 섞인 목소리를 지르며 내 손길을 피하지 않고 오히려 달라붙는 하나를 보면서 이 여자도 상당한 색녀라고 생각한 나는 우선 가볍게 하나에게 입을 맞췄다.

가볍게 입만 맞출 생각이었으나 내 등을 더듬으며 달라붙는 하나는 혀를 넣고는 뱀처럼 내 혀를 맛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혀를 핥더니 그다음에는 혀를 빨고, 마지막에는 완전히 달라붙어서 잔뜩 키스해댔다.

물론 키스하는 도중 내 손이 놀고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녀 특유의 풍만한 엉덩이와 가슴으르 천천히 만지면서 팬티를 끌어내렸다. 그녀는 음부가 갑작스레 시원해지자 놀랐는지 잠깐 움찔했지만 입술을 겹치자 다시 열정적으로 내게 달라붙었다.

끈적거리는 타액이 그녀와 내 혀에서 교환되고, 나는 천천히 손가락으로 그녀의 음부를 자극했다. 가볍게 콩알을 어루만지면서 콩알이 드러나도록 자극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부드러운 감촉의 젖가슴의 유두를 손가락으로 툭툭 튕기면서 그녀가 보다 잘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줬다.

"우음...하응♥"

계속되는 키스와 함께 달라붙던 그녀는 내가 음부와 가슴을 계속 자극하자 약하게 느꼈는지 얼굴을 붉히면서 그녀도 천천히 손을 뻗어 내 팬티를 끌어내렸다. 팬티가 내려가며 내 물건이 온전한 모습을 드러냈는데 그 모습을 본 하나는 약간 질린 것과 동시에 음탕한, 물건을 갖고 싶어하는 암캐같은 표정을 지었다.

"우와...이거, 들어가긴 해요?"

내 물건의 귀두를 손으로 붙잡으면서 양손으로 내 물건을 천천히 마사지하듯이 만지는 하나를 보면서 나는 피식 웃었다.

"안 아프게 해드릴테니까 걱정마세요."

내 말에 하나는 배시시웃으면서 고개를 살짝 끄덕이고는 천천히 몸을 숙였다. 하나는 나를 눕게 한 뒤에 내 물건을 천천히 빨기 시작했다. 부드러운 입술과 혀의 감촉이 잔뜩 느껴졌다.

빨아들이듯이 내 물건을 자극하는 한편 내 기둥 아래쪽의 알을 살살 매만지면서 섹스 말고는 다른 생각을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었다.

귀두를 살살 핥으면서 한 손으로는 기둥을 흔들며 물건을 자극하던 하나는 내 물건이 방금 전보다도 더욱 커져서 완전히 흉악스럽게 변해 있을 때 펠라치오를 멈췄다.

그리고는 풍만한 자신의 가슴골 사이에 내 물건을 끼우고는 가슴을 천천히 흔들기 시작했다. 가슴의 압력이 기분좋게 내 물건을 자극하고 있었다. 껍질과 함께 귀두 부분이 부드러운 살에 닿자 완전히 녹아버릴듯이 몽롱한 감각에 내 물건이 꼿꼿이 선 채 잔뜩 성을 내고 있었고 하나는 가슴골 사이로 삐져나온 귀두를 다시 입에 물고 천천히 빨기 시작했다.

부드러운 가슴의 압력이 기둥을 자극하고, 달콤한 입술과 혀가 귀두를 잔뜩 핥아대면서 손으로는 내 알을 어루만지면서 잔뜩 사정을 촉구하고 있었다.

내 물건이 움찔거리더니 살짝 부풀어올랐다. 나는 그녀의 그런 행동에 결국은 참지 못하고 움찔거리는 물건채로 그녀의 얼굴에 잔뜩 사정했다. 푸슉, 푸슉. 처음에 튀어오른 정액이 하나의 얼굴에 잔뜩 묻었지만 하나는 신경쓰지 않는다는 듯이 입가에 붙은 정액을 살짝 핥아먹었다.

그리고는 울컥거리면서 마저 흘러나오는 요도에 입술을 갖다대더니 빨아들이듯이 귀두를 입에 물고는 물건의 안에 들어있는 정액을 잔뜩 짜내기 시작했다.

가뜩이나 사정직후 민감한데 그런 짜내는듯한 혀놀림을 당하자 나는 참지 못하고 손을 뻗어 하나의 머리를 잡은 채 내 물건을 깊숙히 그녀의 입 안에 집어넣었다.

물건 전체가 부드러운 입술과 혀로 덮였을 때 느껴지는 몽롱한 감각에 나는 감탄하면서 남은 정액들을 모두 하나의 입안에 쏟아부었다.

============================ 작품 후기 ============================

(선추코 감사합니다.)

(후원, 원고료 쿠폰은 연재 속도나 연참 확률을 대폭 상승시킵니다.)

1.빨리 종강되면 열심히 써 오도록 하겠습니다. 하핫, 오랜만에 h씬 썼더니 너무 기분좋아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