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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로 레벨업-34화 (34/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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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조교를 시작합니다.

그렇게 사정의 여운에 젖어있던 내가 물건을 빼려하는데 그녀의 엉덩이는 내 물건을 물고 놔주질 않았다. 주름들이 겹쳐져서 내 물건을 꽉 물고 있었는데, 나는 흘러나온 정액을 윤활유 삼아서 간신히 내 물건을 빼냈다.

"후우..."

이전에 없는 쾌락을 즐긴 나는 한숨을 내쉬었다. 다른 여자들과 할 때에 비해 쾌락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지나치게 자극이 많았다. 그리고 이제 어느 정도 이성이 돌아와서 그런지 약간의 자괴감마저 들었다.

이때까지는 나름대로 사랑을 속삭이고 상대를 배려하는 섹스를 했지만 감정에 휘둘린 나머지 그녀를 너무 거칠게 다뤘고, 거기다가 쾌락에 취해서 미친듯이 박는대만 열중했기 때문이다.

소위 말하는 현자타임이라는 것을 겪고 있는데 엉덩이와 음부, 두 곳에서 내 정액이 조금씩 빠져나오던 그녀가 엉덩이를 움찔거리더니 몸을 천천히 일으켰다.

"으응..."

그렇게 적나라한 자세로 몸을 뒤틀며 옅은 신음을 흘리는 걸 보니 나도 모르게 물건이 움찔거렸다. 그래도 방금 전까지 몇 번이나 해댔더니 이제는 좀 수그러들었지만.

현자타임까지 오는걸보니 정력 회복제를 다시 복용하지 않는 이상 더 할 가능성은 없었다. 그래, 이 정도면 적당하다. 그렇게 내가 움찔거리는 그녀를 구경하고 있는데 그녀는 고개를 들어 주변을 둘러보다가 나를 바라보고는 엉금엉금 기어왔다.

그리고는 자연스럽게, 마치 당연하다는 듯이 앉아있는 내 가랑이 사이에 고개를 파묻었다. 그리고 계속되는 사정으로 이제는 서지 않는 내 물건을 입에 머금었다.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흐름에 나는 순간적으로 멍하니 있다가 그녀의 머리를 떼어내려했지만 그녀는 내 가랑이에 머리를 완전히 파묻고는 떨어지려 하지를 않았다.

"우웁...우흥..♥"

신음소리를 내면서 내 물건을 입에 문 그녀가 혀로 물건을 핥기 시작했다. 천천히 애무하듯이 껍질을 핥다가 귀두 부분을 입에 물고는 집중적으로 입술로 빨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끝부분을 핥짝거리는 것부터 시작하더니 점점 가운데로 와서는 요도 부분을 혀로 자극하면서 내 물건에 묻은 정자를 핥아먹었다.

나는 다시 한 번 물건이 서려고한다는 것을 깨닫고 긴장했다. 이 상태로 더했다가는 정말로 복상사할지도 모른다. 그런 생각이 머릿속으로 스쳐지나갔고, 나는 그녀의 머리를 잡고 떼어내...

"어?"

무의식적으로 그녀의 머리를 잡아당겨 목 깊숙한 곳까지 내 물건을 쳐박았다. 자의가 아니었다. 정말로 무의식적으로. 하고나서야 '아'하고 깨닫는 일이었다.

'강제력이다!'

나는 그제서야 변해버린 그녀가 모종의 힘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 와중에도 나는 그녀의 머리를 잡고 흔들면서 목 깊숙히에 내 물건을 찔러넣고 있었다.

이전에 다른 여자들과 섹스를 할 때는 기껏해야 목젖주변까지 들어가던 내 물건이었지만 스텟 투자로 인해 이제는 그녀의 식도까지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했다.

당연히 고통스러워야 정상일테인데도 오히려 그녀는 빨아들이듯이 내 물건을 혀로 핥았다. 그리고 다음 순간. 나는 물건에 느껴지는 강한 자극에 전율했다.

"우윽."

이전까지의 펠라와는 다르게 그녀는 숨을 들이마쉬더니 진공상태가 되도록 힘껏 빨았다. 그러면서도 기둥과 귀두 부분을 부드럽게 핥았는데 물건이 몇 번이나 사정하지 않았다면 단번에 사정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기부...조아?"

우물거리면서 말하는 그녀에게 어느 정도 이성이 돌아왔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녀는 이미 멈출 생각이 없어보였다. 마치 드럼세탁기마냥 혀를 굴리면서 내 물건을 빨아대는 그녀의 테크닉에 나는 그저 거친 숨을 내쉬면서 사정을 참아내는 수 밖에 없었다.

"크읍..."

"우움♥하읍♥"

물건을 번갈아가면서 휘감아 빨던 그녀는 이제 양손으로 내 알을 어루만지면서 자극했다. 기둥의 끝 부분을 손으로 잡고는 입으로 흡입하듯이 내 물건을 집어삼키면서 손으로 기둥의 끝을 쥐고 흔들었다.

나는 속으로 물건에서 느껴지는 오싹한 쾌락을 간신히 참으면서 어떻게든 사정을 멈추기 위해 노력했다. 지금 이 상태에서 그대로 사정을했다간 그 뒤의 레퍼토리가 뻔했다. 그녀는 아직도 할 수 있는 내게 흥미를 가지면서 연신 섹스를 하려 할 것이고 나는 결국 지쳐서 복상사하겠지. 그 꼴을 볼 수는 없었다.

하지만 그녀의 테크닉은 유민이 했던 것보다도 뛰어났다. 물건을 목 깊숙히까지 넣었다가 뺏다가를 하면서 내 귀두와 요도 부분을 혀로 핥아대며 자극했다. 내가 계속해서 사정을 참아내자 그녀는 내 물건을 입에서 빼내고는 요도 부분을 벌려서 거기를 혀로 핥아대기 까지했다!

저릿한 감각이 몸을 휘감았고 나는 터져나오는 신음을 억눌렀다. 여기서 반응해서는 안 된다. 그녀가 내게 흥미가 떨어지도록.

"흐음..."

그제서야 그녀는 고민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래, 그대로 멈춰라. 이쪽은 탈진 직전이라고!

"아하♥"

하지만 그녀는 뭔가가 떠올렸는지 방금 전의 요염한 미소를 지으면서 다시 내 물건을 향해 다가왔다. 그렇게 내 물건에 다가온 그녀는 가히 '흉기'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가슴을 꺼내서 내 물건을 사이에 끼웠다.

부드러운 가슴이 내 물건에 닿았고, 그녀는 가슴을 비비면서 내 물건의 기둥을 자극해댔다. 가슴의 탄력이 물건을 계속해서 자극했지만 괜찮았다. 탄력있는 가슴이긴 했지만 그래도 기둥뿐이라면 어떻게든 참을 수 있...

"하웅♥"

그렇게 귀여운 소리를 내면서 그녀가 내 물건을 다시 입에 머금었다. 이전이었다면 내 물건은 그냥 그녀의 가슴에 파묻히는 것으로 끝났을 것이다. 그만큼 그녀의 가슴은 커다랬으니까. 하지만 스텟에 투자한 지금, 내 물건은 기둥의 중간 조금 너머까지만 튀어나와있고 귀두를 비롯해서 약간은 가슴에서 튀어나와 있었다.

그녀는 어떻게든 정액을 토해내고 말겠다는듯이 내 요도를 집중적으로 핥으면서 귀두를 빨았다. 부드러운 입술과 음란하게 정액을 촉구하는 혓놀림. 거기다가 탄력있는 가슴이 기둥을 자극했고, 나는 얼마 못가서 결국 다시 사정할 수 밖에 없었다.

"흐윽."

"하웃♥"

이전에 비해서 약간은 기세가 약해진 정액들이 그녀의 입 안에 쏟아져나왔다. 그녀는 맛있다는듯이 내 물건을 머금고 흘러나오는 정액을 핥으며 받아먹었다. 꿀꺽꿀꺽하는 소리에 나도 모르게 움찔했다.

물건을 타고 흘러내리는 정액들마저 혀로 핥으며 청소해주었다. 그리고 마치 어린애 대하듯 상냥하게 핥는게 끝나고 나서야 그녀는 내 물건에 키스를 한 번 하고는 입을 떼어냈다.

"후아♥"

그렇게 말하는 그녀는 다시 할 기세가 만만이었지만 나는 도저히 그럴 수가 없었다. 정말로, 격렬하게 나는 휴식을 취하고 싶었다. 내 소망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다가 죽는다. 이건 괜찮다. 하지만 그 이유가 복상사라니! 세상 사람들한테 알려졌다간 쪽팔림을 넘어서 매장수준이 아닌가!

하지만 지금 내 앞에 있는 그녀는 내 힘으로는 막을 수 없고, 다른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다.

'여기서 죽는건가.'

그런 생각을 하는데 갑자기 새하얀 빛이 터져나왔다.

그리고, 방금 전의 그녀와 비슷한 모습인. 하지만 황금빛의 머리칼을 허리까지 기른 다른 천사가 나타났다.

"아아, 에로스님이 말해주시긴 했지만 이건..."

그렇게 말한 미녀는 나와 지금 내 물건에 매달려 있는 그녀를 번갈아보더니 한숨을 내쉬면서 중얼거렸다.

"절대 명령."

그것과 동시에 내 물건에 매달려 있던 그녀의 몸이 움찔하더니 곧바로 일어서서 차렷자세를 취했다. 하지만 차렷 자세를 취해도 방금 전 내가 그녀의 안에 주입했던 정액들이 알몸인 그녀의 허벅지와 엉덩이를 타고 내려오는 것은 상당히 민망한 광경이었다.

금발의 미녀 천사 역시도 그렇게 생각했는지 얼굴을 살짝 붉히면서 큼큼 거렸다.

"우리엘 씨. 기억나세요? 저 미카엘인데."

자신을 미카엘이라 소개한 여자가 그녀에게 말을 걸었고, 미카엘의 말을 들은 그녀의 눈에 천천히 생기가 돌아오더니 급기야는 비명을 지르면서 미카엘을 껴안았다.

"미카에엘!! 보고 싶었어! 저 남자가. 저 남자가아!!"

어린애처럼 울음을 터뜨리면서 미카엘에게 안긴 '우리엘'. 그녀가 어린아이처럼 울음을 터뜨렸다.

"잠깐만 기다려보세요. 우리엘 씨. 에로스 님의 전언이니까."

그 말에 움찔한 우리엘이 미카엘에게서 잠깐 물러났다. 미카엘은 품속에 있던 양피지 종이를 하나 꺼내서는 읽기 시작했다.

"야누스의 순결을 잃은 우리엘은 내 허가 없이 멋대로 플레이어와 내기를 했음으로 천사로 복귀 대신 '타천사'로 변경 시킨다. 이에 재고의 여지는 없으며 타천사가 된 우리엘에게 새로운 이름. '루시퍼'를 내린다."

우리엘, 아니 루시퍼의 표정이 점차 경악으로 물들었다. 하지만 그것이 끝이 아닌지 미카엘은 계속해서 양피지를 읽었다.

"게다가 '천사'를 박탈당해 '타천사'로 변했음으로 내기는 플레이어 '최태훈'의 승리로한다. 레벨 2업 뿐만 아니라 '루시퍼'를 '노예'로 삼아 봉사하도록 시킬 수 있다. 루시퍼는 플레이어 최태훈에게 성실하게 봉사했을 경우, 최태훈이 클리어를 하는 순간 다시 천사로 복직시킨다. 이상, 섹스의 신 에로스."

오호. 내가 작은 탄성을 내리는 것과 대비되게 루시퍼가 비명을 질렀다.

"꺄아악! 말도 안 돼, 미카엘. 진짜야?"

루시퍼가 제발 아니라고 말해달라는 표정으로 미카엘에게 물었지만 미카엘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네, '루시퍼' 씨."

그 말을 듣고 절망하는 루시퍼에게 다가간 나는 씨익 웃으면서 말했다.

"당분간 잘 부탁해야겠는걸. 애칭으로 '시퍼'는 어때?"

"하다못해 루시라고 불러줘어!!"

처음 만났을 때의 여왕같은 인상은 산산조각이 난 채, 이제는 내게 굴복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 된 루시였다. 음, 복상사 직전까지 해댄 보람이 조금은 있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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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오늘부터 일주일동안 글 안쓰고 딱 공부만 하려했습니다만... 자꾸 아는 형님께서 악마처럼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지 동생아. 인생은 타이밍이란다 존만아.' 이런 말을 하셔서...  결국 한 편더 나왔습니다.

별 일이없다면 일주일간 휴재 예정이었지만 형님 때문에 제가 글을 쓸 기운이 나도록... 퀘스트? 같은걸 내게 됐습니다.

선작 300증가(현2090) or 이번편 추천수100. 둘 중 하나라도 달성하면 내일 자정 넘어서 한 편더 올리겠습니다.

부족한 글 봐주셔서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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