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ts스톤-105화 (105/108)

00105 2부 =========================

그런데 진짜,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까 더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처럼 느껴져서 드는 생각이지만 피부가 엄청 하얗다. 하얗다기보다는 투명하다 싶을 정도다.

아저씨랑 섹스할때 가끔 보면 아저씨가 검게 보일정도였다. 갑자기 궁금한게 생겼는데, 난 피부를 태우면 어떻게 되는걸까? 타기는 할까?

여름에 한번 시험해볼까 싶기도 했지만, 피부가 너무 하얘서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켜줘야지.

치마를 다시 입고, 잠깐 침대 위에 누워서 아저씨가 답장하는걸 기다렸다.

메신저에 치마를 걷어올리는 손으로 V자를 만들고 허리를 살짝 내밀면서 보지가 잘 보이게 V자를 만드는 손가락으로 벌려보이는 사진이 보인다. 너무 야했나? 왠지 자꾸 아저씨한테 장난치고 싶어져서 아저씨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야할 것 같은 사진을 찍어서 보내게 되는 것 같다.

잠시 후에 읽음 표시가 뜨더니, 사진을 본건지 아저씨가 답장을 보냈다.

{…너무 야한거 아냐?]

[싫어요?}

{아니, 엄청 좋지. 근데…진짜 이거 올려도 괜찮아?]

[아저씨가 올리고싶다면서요…아저씨가 시키는대로 팬티 안 입은거 확실히 보여주려고 이렇게 찍은건데….}

{조금 젖었네?]

확실히, 얘기를 듣고 보니 조금 젖어있는 것 같았다. 뒤늦게 그 사실을 알고 나니까 아저씨한테 이런거 시켜져서 흥분하고있다는걸 보여주는 사진을 보낸 것 같아서 얼굴이 뜨거워졌다.

[아까 연습해서 그런거거든요.}

{그렇게 기분 좋았어?]

[자꾸 놀리면 오늘 섹스 안해줄꺼에요?}

잠시 후, 아저씨가 답장 대신 인터넷 URL 주소를 보내왔다. 클릭해보니 문어닷컴이라는 성인사이트로 연결되어서 로그인을 하자 방금 아저씨가 올린 글처럼 보이는 글이 보였다.

[제목: 그녀에게 남자 위에 올라타는 법을 가르치는 중

(GIF)

(사진)

사랑스러운 저의 H컵 그녀.

그녀에게 입 기술을 가르쳐서 목표를 달성하고 난 뒤, 이제 남자 위에 올라타서 허리를 흔드는 법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출근했을때에는 이렇게 연습하라고 사준 딜도로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서 오늘 연습 제대로 했는지 확인받는데, 요즘 일부러 연속으로 절정시키기도 하고, 보지 안쪽 성감도 골고루 자극해줬더니…연습하라고 했더니 너무 기분 좋아서 액을 쉴 새 없이 흘리는 모습.

도톰한 보지살로 자지를 부드럽게 물고 씹으면서, 허리를 들 때마다 자지가 빠져나가는게 싫어서 빨판처럼 빨아들이는 그녀의 보지…연습하라고 했더니 어느새 흥분해서는 자위를 해 버리는 영상이 혼자 보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그녀가 열심히 허리를 흔들다가 절정에 오르는 장면만 잘라서 올려봅니다.

너무 야하죠?

어떻게 이렇게 예쁜 여자가 섹스에 대해서 아무것도 쓰여지지 않은 백지장처럼 아무것도 모르는지…정말 붓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하나하나 가르치며 흔적을 남겨갈 때마다 참을 수 없는 쾌감이 느껴집니다.

근데…허리를 위 아래로 흔드는 것만 가르쳤는데 어디서 배운건지 좌 우로도 규칙적이게 잘 움직이는데, 정말 이 여자는 타고났구나 싶습니다.

사진은 오늘 하루동안 팬티를 입지 않고 지내게 하고, 제가 회사에 가 있는 동안 나가서 놀다 온다고 하길래 나가기 전에 찍어서 보내게 했습니다.

분홍빛 보지가 너무 맛있어 보여서 당장이라도 퇴근해버리고 싶은데, 회사에서 제대로 일 안하고 오면 화내가지고, 1분이 1시간처럼 고통스럽게 보내고 있네요.

추가글~

사실 그녀에게 이 사이트에 글을 올리는걸 들켰습니다. 혼날줄 알았는데 오히려 이해해주면서 제가 하고싶은건 자기도 해 주고 싶다면서 이렇게 사진하고 영상까지 보내줬습니다.

너무 사랑스럽지 않나요?

정말 요즘 하루하루 젊어지는 것 같습니다. 매일같이 저보다 훨씬 어린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박아주면서, 정력이 딸릴 만도 한데 이상하게도 오히려 힘이 잔뜩 나네요.

힘이 나는 만큼 더 기분좋게 해 줘야겠습니다.

덧글에 욕설, 그녀에 대한 모욕. 절대 용납하지 않습니다.

혹시 모르죠, 덧글을 보고 오히려 그녀가 맘에 드는 사람이 있다고 할지.

그러면 당연히, 저는 그녀가 원하는 남자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 줄 생각입니다.]

[와…결국 역시 조교일지의 그녀는 H컵 그녀…]

[정말 저도 이젠 어쩔 수 없나봅니다. 그녀의 가슴, 몸매에 반해서 매일매일 언제 글이 올라오는지만 기다리고있는데, 서툴면서도 음란한 허리놀림에, 야릇한 핑크보지…진짜 보기만 해도 빨아주고 싶어져 참을 수 없는 예쁜 보지뿐만 아니라 문어닷컴에 글 올리는걸 이해해주는데다가, 오히려 같이 즐기기까지 한다니. 정말 제게 있어 이상적인 여성의 모습에 팬이 되 버렸습니다. 진짜, H컵녀 님은 보기만 해도 자지가 발기해서 진정되지를 않고, 그대로 방금 전 까지 뭘 하고 있었는지도 잊은 채 두번, 세번씩 정액을 사정합니다. 아…진짜, 한번만이라도 좋으니 만나고 싶습니다. 섹스를 하지 못해도 좋으니 예쁜 핑크빛 보지를 잔뜩 핥아드리며 봉사하고 싶습니다.]

[진짜 감탄할수밖에 없는 보지빛깔, 깨끗하게 왁싱된 보지털…윗분은 허리놀림이 서툴다고 하셨지만, 오히려 아직 잘 모르는 것 같아 흥분해서 본능적으로 엉덩이를 흔드는 모습이 진짜, 제 눈앞에 있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자지를 집어넣고 싶게 만들어줍니다. 진짜 사랑합니다. 요즘 매일매일 H컵녀 사진만 기다립니다.]

[와…일하다가 혹시나 해서 들어왔다가 운 좋게 이렇게 일찍 글을 보게 되네요. 감탄할 수 밖에 없는 몸매 비율. 완벽하게 정리된데다가 이 아는 사람만 알 수 있는 철저하게 관리된 몸매가 정말 감탄스러우면서도 경악하게 만듭니다.

얼굴이 보이지 않아도 몸매만으로 몇번이고 반해서, 처음 글이 올라온 순간부터 모든 글을 다 하나하나 저장하고있습니다. 헬스 트레이너로 일하고 있습니다만, 정말 제가 언제나 상상하는 이상적인 몸매 그 자체에, 야릇한 색기가 물씬 풍겨나와 얼굴을 보지 못했는데도 반해버렸습니다. 정말 누구한테 보여줘도 인정할 수 밖에 없을겁니다. 완벽한 몸매, 신이 내린 몸매라고.

혹시 대물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연락해주시기 바랍니다. 20cm대물에 한 손으로 잡아도 엄지랑 중지가 닿지 않을 정도입니다. H컵녀 보지에 박히고 있는 딜도보다 훨씬 큰 자지로 그녀가 아파하지 않도록 천천히 풀어주면서 박아드리면서 글쓴이분 네토성향도 충족시켜드리고, H컵녀 보지에도 잊지 못할 추억 안겨드리고 싶습니다. 진짜 팬입니다.]

[H컵녀가 이 글을 본다고? 와! 진짜 팬이에요! 자지 17cm인데 초대좀…! 솔직하게 섹스를 잘 하진 못하는데 정말 하고싶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 사이트에서 덧글이 이렇게 깨끗하고 정성스러운거 처음본다. 그보다 위에 헬스 트레이너님, 모든 글을 저장하셨다니 설마 그 전설의 H컵녀 입싸영상도…공유 부탁드립니다 [email protected]]

[26살에 키 183에 물건 18cm, 체육과였습니다. 이번년도에 전역했는데 진짜 H컵녀님 꼭 한번…몸 진짜 좋습니다.]

[저 제발…22살입니다, 다음달 입대입니다. 진짜 엄청 하고싶습니다.]

[윗분은 그렇게 급하면 사드세요. 그리고 헬스 트레이너님 저도…[email protected]]

방금 올린 글이였을텐데, 벌써 덧글이 20개를 넘어가고 있었다. 근데 이 헬스 트레이너라는 사람 물건이 20cm?! 이게 말이 돼?

한번 창을 새로고침하니 그 잠깐 사이에 또 덧글이 늘어서 40개를 넘어가고 있었다. 진짜, 아저씨가 걱정할 만 하다 싶을 정도로 엄청나게 인기있다는게 느껴질 정도다….

그대로 덧글을 좀 더 읽고있었더니, 조금 이상한 덧글이 보였다.

[죄송합니다, 정말 저도 한 눈에 반해버려 주책없이 이렇게 초대남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문어닷컴에서 보지평가사로 활동하며 한때 보지평가서라는 글을 써왔습니다만, 영상으로 보는 순간 정말 너무 흥분되고, 남성으로서 본능이 자극될 정도로 야릇한 보지에 정말, 부끄럽지만 자지를 넣어보고 싶어 참을 수 없어서 이렇게 신청합니다. 보지평가사로서가 아닌, 초대남으로서 꼭 한번 불리고 싶습니다.]

[헉…결국 H컵녀에게도 보지평가사님이….]

[진짜 보지평가사님이시네, 보지평가서 정말 재미있게 봤었습니다. 그런데 H컵녀는 나이랑 외모 우대해서 받는걸로 알고있는데 괜찮으실까….]

[안녕하세요~후니남편 아내입니다! 남편이 이 글 읽더니 자기가 신청하는것보단 제가 신청하는게 더 잘 받아줄 것 같다고 해서 이렇게 적네요…진짜, 저한테 애걸복걸 빌듯이 사과하고 사과하면서 H컵녀님하고 밤을 함께해보고싶다고해서, 부부커플교환 괜찮으실까 싶어서 이렇게 적고가요. 혹시 진짜로 읽고계시면 꼭 만남 아니더라도 같은 변태 남편 둔 여자끼리 친하게 지내고 싶어서 이렇게 덧글 남겨요! 혹시 무슨 메신저 쓰시는지 쪽지 보내주시면 아이디 알려드릴께요!]

[헉, 후니남편님 아내분이다. 팬이에요!]

[문어닷컴 네임드들이 네임드가 여기 다 모이네. 역시 화제의 중심 H컵녀….]

…진짜 엄청 인기있나보다. 대체 누구길래 이러나 싶어서 궁금해가지고 덧글에 적힌 닉네임으로 검색해 봤더니 후니남편 아내라는 사람은 결혼한지 조금 된 부부로, 연인 사이일때부터 사이트에서 초대남을 부르는 등, 서로 즐기면서 열심히 활동하다가 알고있다가 결혼까지 하게 된 유명한 커플이고 보지평가사라는 사람은 40대 아저씨에, 수 많은 여자와 섹스를 한 섹스의 달인이라는 것 같았다. 글을 대충 살펴보니 예전에는 다른 사람의 여자친구나 아내를 교육해준다거나 하다가, 나중에는 보내온 여자의 보지를 하루종일 천천히 맛보면서 평가를 해 줬던 모양이였다.

보지평가라니…진짜, 엄청 변태적인 발상이여서 놀라면서도 왠지 흥미가 가서 읽고싶어진다.

글을 조금 읽고있다가, 덧글이 진짜 초 단위로 빠르게 불어나고 있어서 이대로 읽고 있기만 해도 끝이 없겠다 싶어 인터넷 창을 닫고 메신저를 열어서 아저씨에게 문자를 보냈다.

[아저씨, 저 여기서 그렇게 인기 많아요?}

{장난 아냐.]

…하긴, 사이트에 있는 여자들을 보면 몸매가 좋긴 한데, 내 몸은 생태계 파괴급이다. 사진도 전혀 보정 없이 보정을 한 사진 수준으로 예쁘게 나왔으니까.

그냥 가슴이 크기만 한 것도 아니고, 허리도 가늘은데다가 엉덩이도 크고 진짜로 몸매가 동양인 같지 않은 몸매다보니까, 어떤 사람은 내가 백인인 줄 아는 사람도 있는 것 같았다.

{글 내릴까?]

[네? 왜요?}

{너무 많이 보니까 놀란거 아냐?]

[솔직히…조금 신기하긴 한데 괜찮아요.}

설마 이렇게까지 관심이 집중된 상태인 줄은 몰랐다.

{방금 그 마사지사한테서 연락왔는데, 오늘 섹스하는거 후기 올려도 되냐는데 어떡할까?]

[후기요?}

{오늘 마사지 부르기로 했잖아, 그거 찍고 해서…희연씨랑 섹스 어땠는지 써서 올리는거야.]

아저씨는 내가 이런 사이트에 글을 올리는것도 이해해주는걸 보고 마음속에서 나에게 해도 되는 정도의 수위를 높히고 싶은건지 나한테 해도 괜찮은지 의견을 묻고 있었다.

으음…후기라, 조금 읽어 보긴 했는데….

[뭐…괜찮아요.}

{진짜 고마워. 사랑해.]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간지러간지러간지러간지러간지러!!!

사랑해라니, 사랑해는 좀 아니잖아! 간지러워!! 너무 간지러워!!

뱃속의 장이 꼬이는 것 같다. 입꼬리가 씰룩거리고 얼굴이 뜨거워서, 몸 속에 이상하게 가득 차오르는 기분을 해소하고 싶어져서 침대에 주먹을 몇번이고 내리친다.

뭐든지 좋으니 제발 이 간지러운 글을 없애줘! 못 참겠어!

[그런말 하지 마요…금지.}

{왜? 싫어?]

왠지 아저씨가 엄청나게 눈치를 보고 있는 것 같은 문장이다.

으, 싫다고 하면 그건 그것대로 상처받을 것 같아…싫은 건 아닌데 엄청 간지러워서 받아들이기 힘들다….

[싫은 건 아닌데…}

{부끄러워?]

[또 놀리려고한다.}

곧바로 아저씨가 내가 왜 이러는지 알아챈건지 놀리려고 해서 간지러운 기분이 싹 날아갔다.

진짜 툭하면 놀리려고 하고. 이러니까 나도 자꾸 되받아쳐주고 싶어서 참을 수가 없다. 왠지 놀림당하기만 하니까 지는 기분이 들어서 가만 있기가 힘들다.

{희연씨 귀여워서 그러지…너무 사랑스러워서.]

[자꾸 그렇게 놀리면 오늘 아저씨랑은 섹스 안하고 전부 다 그 사람하고만 할꺼에요?}

약좀 올라 보라고 메세지를 보냈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아저씨한테 더 이상 메세지가 오질 않았다. 읽기는 한 것 같은데 왜일까.

…설마 지금 내가 한 말로 흥분해서 고민하고 있는건 아니겠지.

아닐 거라고 생각하기에는 아저씨의 성향이 너무 확고하다….

[일해요!}

일단 이 얘기는 그냥 끝내야 겠다고 생각하면서 메세지를 짧게 보내고, 나갈 준비를 계속했다.

핸드백을 들고, 침대에서 일어나 어떤 신발을 신을까 고민했다. 음…왠지 모르게 지금 입고 있는 옷에는 하이힐이 엄청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하이힐은 내가 익숙하지가 않다보니까 조금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불안하다.

치마가 짧은 걸 생각해서 이번에도 플랫 슈즈를 신고 헬스장에 갈 생각을 하며 모텔을 나섰다.

============================ 작품 후기 ============================

파트가 하나 지나갔다고 해야되나 아니라고 해야되나...저도 애매해서 잘 모르겠는데, 카섹스 이후로 주인공이 좀 더 개방적이게 되었습니다.

좀더 치녀가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추가로 말씀드리고 싶은 수정사항이 있는데, 원래 2부 시작할때나 1부 끝에서 혼자 지내는 기간을 1달정도라고 합니다. 사실 2부를 처음 시작할때는 길게 안쓰고 좀더 그냥 이것저것 스킵하면서 갑자기 치녀로 만들어놓고 2부 끝내버리려고 한게 있어서, 이제와서 쓰다보니까 좀더 변하는 과정을 집어넣다보니 길어지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1달이라는 기간으로는 설명하기 힘든 시간이 작품 내에서 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2달 정도로 시간을 수정할 예정입니다. 시간 날 때 수정해서 아저씨와 하는 변태 플레이의 사이사이 기간을 좀더 긴 시간동안 생긴 일로 바꿀 생각입니다.

이 시간에 맞추려다보니까 지금 너무 급하게 일이 전개되는 감이 있는 것 같아서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2달동안 있는 일이고, 일부러 이번 화에는 '어제 있었던 일' 이라는 말을 안쓰려고 했으니 카섹스 이후 그 사이에 조금 휴식시간이 있었을수도 있다고 생각해주세요.

그런 묘사는 나중에 수정하면서 추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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