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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그때 문득 아저씨도 사실은 쌀 것 같은걸 엄청 필사적으로 참았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왠지모르게 예전과는 완전히 다를 정도로 자지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져있다는걸 느끼고 나니 지금까지 전부 다 계획이라도 했던 건 아닐까 싶었다.
이미 내가 아저씨와의 섹스를 원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는 상태니까, 정말로 그에 대해서 자신을 가지고 내 성향을 바꿔보려고 한 건 아닐까?
일부러 애태운다며 애무하다가 만족하지 못 한 상태로 돌려보내거나 했던 일을 떠올리니, 정말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런 의문과 상관 없이 몸은 솔직하게 반응해 잔뜩 굶주려 군침을 흘리면서 빨리 아저씨가 준비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희연씨 보지 물 너무 많이흘린다. 왜 이렇게 갑자기 질질 흘려?"
"흐으…몰라요…."
"섹스 하고싶어서 안달났어?"
"하아악~"
보지에 들어온 손가락을 거세지 않게, 부드러우면서도 정확히 기분 좋은 곳 주변을 빙글빙글 돌리며 간질이는 애무와 함께 아저씨가 야한 말을 쉴 새 없이 하기 시작했다.
말로 흥분시키려는 듯 일부러 추잡한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질 정도였다.
"보지에 자지 넣고싶어서 죽을거같지?"
"네에~하악~!"
"이렇게 자지 먹고싶어서 안달난 보지로 어떻게 참았어? 사실은 다른 남자 자지 몰래 박고다닌거 아냐?"
순간 갑자기 심장이 쿵 하고 이상하게 뛰었다. 점점 피가 빨리 돌며 경수와 있었던 일이, '다른 남자 자지' 라는 단어만으로 머리속에 경수가 밤에 저질렀던 일어 떠올라 버린다.
"아, 아니에요…흐읏…!"
"수상한데…자지 빠는것도 너무 빨리 늘었고, 내가 싼것도 너무 잘 먹어주고. 사실은 딴 남자 자지 빨면서 연습했던거 아냐? 정액도 다 마셔주면서?"
"흡…."
분명 아저씨는 모르는 일일텐데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로 긴장이 됬다.
아저씨가 말해줬던 성적인 취향을 생각하면, 그저 본인이 흥분하기 위해 하는 말일 뿐일거라고 생각하면서도 입 안에 갑자기 경수의 정액이 흘려넣어졌을때의 감각이 느껴졌다. 볼에 콘돔을 붙혀진 채 사정하는 느낌, 그대로 입안에 정액을 흘려넣고 코를 막아 억지로 삼키게 하는 행동.
마치 그때 코를 잡혀 숨이 막혔던 것 처럼 갑자기 숨이 막혔다.
"하, 하아…흐…."
"희, 희연씨…?"
질 내의 근육이 저절로 긴장되며 손가락을 꽉 조여오고, 숨이 막히며 대답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본건지 아저씨의 목소리가 바뀌었다.
갑자기 지금까지 느껴졌던 차분한 느낌이 사라지고, 혹시나 하는 기대감과 흥분이 가득한 거친 숨이 막 새어나오고 있었다.
"왜, 왜 갑자기 이렇게 당황할까? 희연씨 설마 진짜로 다른 사람 자지 빨면서 연습한거 아냐?"
"흐읏…아, 아니에요…."
아니라고 말하면서도 질 내가 순간적으로 움찔거렸다. 그걸 놓치지 않고 아저씨는 잔뜩 흥분한 목소리로 말하며 갑자기 내 위에 올라탔다. 그 모습을 슬쩍 보며 나는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분명 방금 전 까지만 해도 사정 후여서 힘이 없었던 자지가 언제 그랬냐는 듯 잔뜩 발기해있었다. 정말로 아까 전보다 조금 더 커진 것 같을 정도로 잔뜩 핏줄이 불거져 있는 상태였다.
"후우…! 아까부터 희연씨 내가 물어볼때마다 깜짝깜짝 놀라서 보지 조이는거 다 느껴지는데 진짜 아니야? 최근에 내 자지 말고 다른 자지 본적 한번도 없어?"
"어, 없어요오~! 하악~!"
반응하고 싶지 않은데도 저절로 숨이 확 들이켜지며 딸꾹질을 하는 듯한 소리가 났다. 내가 이렇게 거짓말을 못 하는 사람이 아닐텐데 이상할 정도로 숨겨지지가 않았다.
"솔직히 말해봐…나 이런걸로 화내는 사람 아닌거 알고 있잖아? 괜찮아, 응?"
"흐읏…흐, 아흐…."
"희연씨 보지 이렇게 내 자지를 막 물어대는데 빨리 섹스하고 싶지 않아?"
쩍, 쩌억, 쩝
어느새 보지에서 손가락을 빼내고는 발기한 자지를 질구에 비벼대기 시작했다. 떼었다 붙혔다 할 뿐인데도 자석이 붙혔다 떨어지듯 닿을때마다 찰싹 달라붙는게 느껴졌다.
정말 가슴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데도 보지 입구에 자지 귀두가 닿을때마다 질구가 저절로 달라붙어 자지를 빨아들이는걸 알 수 있었다. 자지를 깊숙히까지 받아들이고 싶어 잔뜩 안달난 보지가 그만 괴롭히고 빨리 해달라고 매달리고 있었다.
쩍, 쩍, 쪼옵, 쪼옥
"싫어…앗, 빨리, 하악…빨리…."
"대답 안하면 안넣어준다? 솔직히 말해봐, 진짜로 다른 남자 자지 한번도 안봤어?"
이미 듣고싶은 대답을 정해놓고는, 잔뜩 흥분한 채 애가 닳도록 보지를 괴롭히는 모습에 머리속이 어질어질했다. 당장이라도 다른 남자의 자지를 접했다는 말에 그냥 그렇다고 하면 되는 것 뿐인데도, 거짓말로 하면 섹스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정말로 경수의 정액을 삼켜 버렸다는 사실 때문에 도저히 말을 할 수가 없었다.
머리속이 뒤죽박죽이 되어 말하자는 생각과 말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뒤섞인다. 열심히 인내심을 발휘해 고민하지만 그런 인내심은 물에 설탕이 녹듯 순식간에 흔적을 감춰가고 있었다.
찌꺽
"앗…."
아저씨의 자지가 귀두 부분만 천천히 삽입된 채 갑자기 멈춰버렸다.
그렇게까지 오랜 시간이 지난것도 아닌데 귀두가 삽입된 순간 잔뜩 가 버렸던 경험이 리플래시되며 둔부가 바르르 떨리고, 보지가 꾹 조여졌다. 순식간에 머리속이 텅 비며 허리를 앞 뒤로 털어댈 뿐인 동작을 생각없이 반복하기 시작했다.
찌꺽, 찌걱, 찌걱, 찌걱.
"앗, 아앗, 핫, 학, 핫."
"안까지 넣고싶지 않아?"
귀두만 삽입한 채 자지를 위 아래로 움직이며 질구만 휘젓는 행동에 머리속에 바위가 떨어진 듯 쿵 하고 뭔가가 내려앉았다.
말하지 않으면 안까지 넣어주지 않겠다는 듯한 말에 미칠 것만 같아졌다. 이렇게 바로 앞까지, 진짜 조금만 더 넣어주기만 해도 되는데 좀더, 좀더, 좀만 더 넣어주면 꾹 조여줘서 섹스 할 수 있는데, 자기도 모르게 허리 흔들게 해줄 수 있는데 넣어 주질 않는다.
결국 마지막 남은 인내심은 결국 완전히 흔적을 감춰버렸다.
"너, 넣어주세요오…자지 너어주세요오~!"
"후우…! 후욱…! 딴놈 자지 빨았어 안빨았어?"
"다른 남자 좆물 마셨어요오~! 그러니까 자지 너어줘요오~!!"
반쯤 정신을 놓은 채 한 대답을 한 직후 나는 머리속이 완전히 텅 비어버리며 정신줄을 놓아 버렸다.
푸우욱…찔꺼억!
"읏…! 으윽…!"
"흐, 헤…흐아아…하악…학…."
말 한마디에, 자지가 단숨에 뿌리 끝까지 보지 안으로 쑤셔졌다. 꾹 조이고 있던 질내를 한번에 벌려버리는 기세에 보지가 깜짝 놀라 움찔움찔하고 떨며 입에서 쉴 새 없이 힘이 빠진 채 바람이 새는 듯 한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뭔가가 부서진 것 처럼 하반신의 힘이 쭉 빠지면서, 쥐가 난 듯 다리가 말을 듣지 않는다.
뭔가 잘못 된 게 들어온 것 같았다. 들어온 것 대신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정신이 몸에서 빠져나가기라도 한건지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완전히 이성을 잃은 채 짐승처럼 하반신의 쾌락을 쫓는 동물로 변해버린다.
'자지, 자지, 자지♡'
시야가 흐려지고 자지라는 두 글자가 머리속에 쉴 새 없이 떠오른다. 질 내에 삽입된 것을 기억하려는 듯 몇번이고 되내이며 보지를 조여댄다. 굶주린 몸에 드디어 배부르게 들어온 자지에게 감사함마저 느낀다.
온 몸으로 완전히 짐승이 되어 성욕만 남은 채 어떻게 흔드는지도 모를 정도로 골반을 비벼대면서 마지막 남은 이성으로는 삽입된 자지의 주인을 흥분시켜주기 위해 숨기려 했던 일까지 문장으로 만들어 말해주고 있었다.
"후욱…! 후욱…! 누구랑 했어…!"
"하으응…아, 안했어요오…섹스는 안했어요…."
"후…! 무슨 일 있었던건지 말해봐!"
"앗, 아앙, 앙, 앙."
나는 결국 부끄러운 마음에 아저씨에게 숨기려고 했던 일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말하며, 잔뜩 흥분한 아저씨의 자지를 받아주었다.
철썩! 철썩! 철썩! 철썩!
"흣, 앙, 맨날, 하아, 제 속옷으로, 오오~자위, 하고오~흐앙…! 정액, 묻혀서, 세, 타악~기에에~ 하으…너, 넣고오~!"
쉴 새 없이, 용서없이 허리를 흔들며 두 다리를 활짝 벌리게 만드면서도 아저씨는 내 말이 이어질수록 더 흥분해서 거칠게 자지를 박아댔다.
정액 묻은 속옷이나, 세탁기에 자꾸 자위하고 난 속옷을 넣어둔다거나 했던 일과, 계속되는 스킨십 등을 얘기하자 아저씨의 숨이 거칠어졌고, 그저 평범한 체위일 뿐인데도 경수라고 하는, 지금 나와 섹스하고 있는 상대가 아닌 다른 남자의 일을 얘기하고 있는 상황 자체에서 느껴지는 배덕감으로 인해 나 또한 몸이 점점 뜨거워졌다.
얘기하면 할수록 숨기고 있던 사실을 말하고 있는것에 대한 알 수 없는 후련함과, 그 말에 흥분해서 점점 나이도 잊은 채 허리를 흔드는 아저씨에 대한 흥분이 느껴졌다.
평소와 같이 상대를 쾌락에 떨어트리기 위한 움직임이 아닌, 정말 아저씨가 기분이 좋아지고 싶어 어쩔 줄 몰라하는 듯한 움직임에 나는 이전과 같은 육체적 쾌락은 느끼지 못했지만, 오히려 정신적인 면에서 아저씨를 만족시키고 있다는 생각에 멈출 수 없을 정도로 기분이 좋아지고 있었다.
"하악, 하악, 하아앙, 흐앙…."
"후우, 후우…! 그래서…?"
"그, 그래서어…어제…하악…!"
철썩, 철썩, 철썩, 철썩
결국 얘기가 어젯 밤 있었던 일까지 이어져, 문을 잠궈뒀는데도 열고 들어왔던 일과 눈 앞에서 자위를 하고있었던 얘기, 내게 질내사정 하고싶다고 했던 것을 얘기하자 점점 아저씨의 허리가 빨라졌다.
나는 잔뜩 헐떡이는 숨으로 겨우겨우 한글자씩 말하며 상황을 설명했고, 끝내 경수가 콘돔에서 정액을 짜내 내 입에 넣고, 삼키게 했다고 말하는 순간이였다.
"그, 렇, 게헤, 하앙! 꿀꺽, 하고오~! 경수, 정, 애액…! 삼, 켜서헛…!"
"으윽!!"
찌이익!! 찌익!! 부우욱!!
"하으으으으응~! 후응~! 후으응~!!"
완전히 이성을 잃은 채 흥분에 젖어 본능대로 허리를 딱 붙혀오며, 치골에 밀착하고 정액을 짜내기 시작했다.
정말로, 이상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많은 양의 정액이, 정말 전과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강하게 쏘아져 나오며 자궁구를 때려대고 있었다.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세게, 처음 질내사정 당했을 때와 비교하면 소방 호스와 가정용 호스에서 나오는 물줄기의 차이가 떠오를 정도로 강하고, 많은 양이 나오고 있는게 느껴졌다.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말로 질내사정만으로 절정에 오를 정도로 커다란 자극이 자궁을 때리고, 몸이 저절로 긴장되며 부들부들 떨린다.
보지가 정액이 사정되는 것에 기뻐하다가도, 너무 많은 양에 움찔움찔 놀라고 있었다. 예상과는 다르게 너무 세게 쏘아져 나와 허리가 펄떡 뛰며 당황할 정도였다.
찌익, 찌이익, 부르륵…
"흐아…흐아아…하아, 하아…."
"후욱, 훅…."
저번 섹스와는 전혀 다른, 배려받는 듯한 섹스가 아닌 완전히 아저씨의 욕망을 채우기 위한 섹스에 말도 없이 질내사정 당했는데도 내 몸은 그저 쾌락에 젖어 움찔움찔 떨기만 하고 있었다.
정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싶을 정도로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였다. 갑자기 흥분해서는 마음대로 자지를 박기 시작하고는, 멋대로 사정하다니…완전히 도구 취급 당하는 거나 다름 없는 섹스. 아저씨에 대한 이미지가 머리속에서 수정될 정도로 이기적인 섹스였다.
어느 순간엔가 성욕에 휩싸여 나이도 잊은 채 마음대로 내 몸을 사용해 버린 아저씨의 자지가 몇번이고 울컥거리며 믿을 수 없는 양의 정액을 뱃속에 가득 채워넣었다.
부욱, 부우욱, 부륵…
"하아아앙…."
============================ 작품 후기 ============================
좀 더 썼습니다만, 장면이 좀 애매해서 일단 여기까지 올립니다.
중국은 단오로 인해서 일월화 휴일인데, 저희 대학은 이럴때마다 토요일 등에 대체수업을 합니다.
제가 어제는 그걸 깜빡해서..오늘 쉬는 줄 알고 밤에 씁니다! 했다가 뒤늦게 그걸 알고 아...시파시파 ㅠ 하고있었는데.
일단 늦게 자더라도 쓰고 자자고 생각해서 이렇게 올립니다.
지금부터 좀 자고, 수업하러 가겠습니다..ㅠ
갔다오면 좀 더 쓰고 올립니다.
피곤해서 좀 대충 쓸지도 모릅니당..
ps/ 이번화는 74회기 때문에 74장면에서 컷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