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ts스톤-68화 (68/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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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머리속이 텅 빈채, 천천히 흥분한 몸이 소파에 손을 올리고 점점 낮아진다. 테이블 밑으로 들어가 아저씨가 다리를 벌리고 앉아있는걸 시야에 넣고, 조금의 의문도 반발도 없이 시키는 대로 두 손을 바닥에 대고 무릎으로 기어가듯 걷는다. 먼지가 손에 묻어나오지만 천천히 걸어간다. 조금 신경썼던 머리가 테이블에 닿고, 바지와 옷이 더럽혀지는데도 신경쓰지 않는다.

"하아…하아…."

완전히 다리 사이에 다가와, 고개를 들어 조심히 다리 사이에 얼굴을 묻는다. 눈으로 제대로 자크 위치를 보고, 머리를 묻어 입을 작게 벌렸다가 이를 문다.

지퍼를 제대로 물지 못 해 다시 고개를 뒤로 젖혔다가, 위치를 확인하고 묻는다. 또 물지 못해 다시 반복한다.

몇번이고 아저씨의 다리 사이에 얼굴을 문댄다. 자지가 단단하게 발기한게 느껴지고, 그 탓에 지퍼는 더 내리기 힘들어졌다.

다른 사람의 지퍼를 손으로도 내리기 힘들 것을 애써 몇번이고 이로 물려 노력하며 숨이 거칠어진다. 결국 눈으로 보고 위치를 확인하는 것을 포기하고 아저씨의 바지가 젖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혀를 내밀어서 금속의 감촉을 느낀다. 그대로 지퍼를 핥아올리며 손잡이가 혀에 느껴지자 조심히 이로 물려다가 다시 떨어졌다. 다시 할짝이며 찾은 지퍼를 입에 물고 반쯤 내리다가, 발기한 자지때문에 입에서 놓쳐버린다. 다시, 다시, 또 다시.

"하아, 하아, 하아…하아…."

"…그만."

겨우, 입에 지퍼를 물고 내리려는 순간, 갑자기 테이블 밖에서 들려온 목소리에 나는 움직임을 멈출 수 밖에 없었다.

왜지? 왜, 조금만 더 하면 내릴 수 있었는데.

조금만 더 하면, 시킨 대로 입만 써서 지퍼 내릴 수 있었는데, 발기한 자지 꺼낼 수 있었는데.

그 때, 아저씨가 여전히 테이블 밑에 몸을 숙이고 있는 내 턱을 갑자기 잡아 쥐더니, 다른 한 손에는 티슈를 들고 침이 잔뜩 묻은 입 주변을 닦아주었다.

그 상황이 어째서인지 흥분된다. 배 안쪽이 떨려온다. 주인에게 복종의 의미로 턱을 만져도 얌전한 개처럼 오히려 턱 믿을 만져지는게 오싹한 느낌이 들었다.

"일단 나와서 앉고 얘기좀 다시 해볼까?"

"네에…."

입 주변에 가득한 침을 닦이며 멍 한 표정으로 있는 내 한쪽 팔을 잡아당기며 하는 말에 나는 테이블 밑에서 기어나오듯 하며, 아저씨의 바로 옆에 앉았다.

그러자 아저씨는 목이 타 있는 내게 자기가 마시던 오렌지 쥬스를 내 주었고, 내가 그걸 순순히 받아 마시자 머리에 손을 대고는 긴 머리를 쓸어내려주기 시작했다.

"대화 할 수 있겠어?"

"네, 네엣. 괜찮아요…."

"내가 몇가지 좀 더 물어볼께. 희연씨 남자 경험이 혹시 얼마 없나? 솔직히 몇명정도인지, 몇번 했는지 한번 세볼래?"

그 질문에 나는 저절로 머리속에서 내가 지금까지 경험한 인원수와, 횟수를 대충 세어보았다. 데이빗과 세번…성현이랑은 한 20번인가 30번 정도 한 것 같고, 몸을 판 것…도 하면  또 하나, 그리고 골뱅이…당한 것도 하면 또 하나.

총 합이 경험인원 4명에, 횟수는 50번이 되지 않았다.

"그, 4명 정도에…50번 안되는 것 같아요."

"진짜로? 흐음…의외로 적을 것 같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더 적구만."

적을 수 밖에 없다. 그야 당연히 내가 여자로서 존재하기 시작한건 이제 1년도 안 된 상태였으니까.

그걸 생각해보면 오히려 무지 많은 게 아닐까…?

아저씨는 내 말을 듣고 생각하는게 있는건지, 잠시 말이 없다가 다시 계속해서 얘기를 했다.

"난 솔직히 희연씨가 조금, 여자로서 기쁨을 제대로 느껴 본 적이 없으니까. 아무래도 내가 희연씨 경험한 사람들보다는 전희나 기술 면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 줄 수도 있을테니, 그거에 빠져서 그런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 그런데, 방금 전에 생각이 좀 많이 바뀌었어. 아무리 어제 섹스가 기분 좋았었다고 해도 평범한 사람이면 그렇게까지는 안 하니까."

완전히 시키는 대로 다 하고, 입으로 지퍼를 내리라는 것도 열심히 하는 모습은 확실히 정상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것도 바로 어제 한 섹스가 너무 기분 좋았다는 이유만으로.

"일단 희연씨가 너무 야해가지고 나도 중간중간 이성을 잃을 것 같은데, 분위기도 너무 타버리는 성향이 좀 있고…. 나도 희연씨 눈이 조금 정상이 아닌 것 같아보여가지고 이건 아니다 싶어서 멈췄어."

얼굴이 뜨거워진다. 대답을 할 수가 없다. 눈이 절박해보여서 멈췄다니. 그러니까 그 말은 내가 너무 섹스하고 싶어 하는 것 같길래 일단 멈춰세웠다는 말이였다.

아무 말 없는 내게 아저씨는 내 반응은 신경쓰지 않은 채 할 말을 계속했다.

"미리 좀 정해둘 건 정해두자고. 확실히 할 건 하고. 잘못하다가 선 같은거 하나 없이 너무 넘어가 버릴 것 같으니까. 일단 서로 애기를 좀 더 해보자고. 괜찮지?"

"네, 네에. 괜찮아요…."

"그럼…우선 알아두고 싶은게, 희연씨는 아까 내가 희연씨 몸을 내 취향대로 길들여서 암캐처럼 해주겠다, 다른 남자랑도 섹스 하게 할 수 있다, 그러니까 내가 희연씨 몸을 말하자면 조교하는거에 동의한거지?"

"네…엣."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겨우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 조교라니.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지만….

"일단 내가 보기에 희연씨가 매저키스트 성향이 좀 짙은 것 같아. 좀 피학적이고, 남자가 끌어가는대로 그냥 끌려가고. 그래서 말하는건데 지금 말하는 것도 희연씨 의지가 아니라 그냥 흥분해서 자기도 모르게 나온 말 일 수도 있어."

"메, 메저키스트요…?"

메저키스트라는건 망가에서나 나오던 그거 아닌가? 나도 본 게 많다보니 알고있었다. 맞는다거나 하는거에 쾌감을 느끼기도 하고, 그냥 괴롭혀지는 것 자체를 좋아하기도 하는 변태적인 성향.

아무리 생각해봐도 나랑은 맞지 않는 것 같았다. 난 괴롭혀지는것도 싫고 맞는것도 싫어하니까. 그런데도 아저씨는 확신을 가진 것 처럼 계속해서 말했다.

"메저키스트가 무슨 말인지는 알지? 맞거나 괴롭혀지거나 하는거 좋아하는 사람."

"네, 알아요…근데 전 맞거나 괴롭혀지는건 싫은데…."

"근데 그거 말고도, 명령 받는다거나 하면 흥분하거나 하는 사람도 있거든."

입이 다물어진다. 방금 전의 '명령' 이 머리속에 떠올랐기 때문이다.

테이블 밑으로 기어와서 입만 사용해서 지퍼를 내리라는, 마치 성적인 굴복의식같았던 행동.

그런데도 난 그걸 부끄러워 하거나 하는게 아니라, 살짝 몸이 뜨거워지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메저키스트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는 내게, 아저씨가 갑자기 내 눈을 똑바로 바라보고 있다가, 문득 시선을 느껴 눈이 마주친 순간 담담한 목소리로 말했다.

"희연씨."

"네, 네?"

"다리 벌리고, 만지기 좋게 보지 앞으로 내밀어."

고막을 때리는 음성에, 곧바로 공기의 떨림이 몸의 떨림으로 변했다. 머리속에 생각이 텅 비면서 보지를 만져준다는 생각만이 가득 차올랐다. 어제같은, 몇번이고 소리를 지르면서 가버렸던 쾌감. 절정. 내 손으로는 할 수 없는 기분 좋은 애무.

말만으로, 상상으로 순식간에 몸이 흥분해버리고, 저절로 움직였다. 어느새인가 다리를 내밀고, 정말로 만지기 좋게끔 두 팔을 뒤로 뻗어 상체를 지탱하면서 허리를 앞으로 밀어내 옷 위로 보지를 만지기 좋게끔, 테이블 밑으로 천박하게 다리를 벌린 자세가 된 채 시선을 밑으로 향한 채 가만히 기다렸다.

그런 나의 다리 사이로, 보지 위로 아저씨의 손이 당연히 있어야 할 곳에 얹어지듯 자연스럽게 올라오자, 곧바로 손의 열기에 자궁이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하악, 학, 하악…."

"봐봐, 아무리 흥분했어도 평범한 여자면…이렇게 안하지. 왜 그런걸 시키냐고 묻겠지."

그렇게 말하면서도, 손가락으로 바지 위를 꾹꾹 눌러댄다. 순식간에 젖어들며, 과할 정도로 애액을 흘려내는 보지 주변에 습기가 차올랐다.

"성향이 이러니까, 정말로 희연씨 개인의 생각이 아니라 그냥 내가 원하는 것 같아서 섹스하고싶고, 정상적이게 생각하지 못하고 있을 수 있다는 얘기야. 알겠어?"

"하아~하아~, 네헤엣~.

"…진짜 4명밖에 겪어보지 못했다는게 안 믿겨지는구만, 남자들이 정말 가만 안 있었을테고, 이런 거 보면 거절도 못했을텐데 운이 좋았네."

아저씨는 그 말을 하고는 열이 가득 차오른 보지에서 손을 떼더니, 두 손가락을 모아서 비볐다. 그러자 그 잠깐 사이에 청바지가 살짝 젖을 정도로 애액이 흘러나온건지, 손가락 사이에 작게 끈적한 액체가 빛나는 것이 보였다.

"일단은 케익하고 시킨 것 부터 마저 먹을까? 다 먹고 진정되면 다시 얘기하자고."

그 말을 듣고나서야 나는 내가 먹고싶다고 시켰던 레몬 커드 타르트가 생각났다. 따듯하게 마시려고 했던 카페모카는 이미 식어있었고, 케이크는 포크로 슬쩍 찍어보지도 않은 상태였다.

뒤늦게 케익을 천천히 먹고, 커피를 마시고 나니 그 잠깐 사이에 5분 정도는 흐른 것 같았다. 아저씨의 말대로 몸의 열기도 어느정도 가라앉아 진정이 된 상태였다.

"좀 괜찮아졌나보네."

"읏, 네…."

"그럼 다시 물어볼까? 희연씨는 나랑 섹스하고싶은거지?"

나는 아저씨의 질문에 순순히 대답했다.

"…네."

"그렇게 기분 좋았어?"

"…그, 이렇게 말하면 이상한데. 여자가 된 것 같았어요."

정말 이상하지만, 내가 생각한 그대로의 대답이였다.

그 대답을 들은 아저씨는 잠시 의미를 생각하는 듯 하더니 갑자기 기분이 좋은 듯 미소를 지으며 쑥쓰러움이 묻어나오는 웃음소리를 냈다.

"이거 참, 남자한테는 정말 최고의 칭찬이구만. 그래서, 그걸 또 하고 싶어서 나랑 섹스하고 싶은거고?"

"네…."

"이게 중요한데, 희연씨는 아직도 내가 다른 남자랑 섹스하라고 하면 다리 벌리고, 남자친구 사귀게 된다고 해도 계속 섹스해야 된다고 해도 괜찮다고 생각해?"

"어…그게, 저기. 솔직히…네. 괜찮아요."

"응?"

흥분한것도 아닌데, 너무 담담하게 말하는 내 대답에 오히려 아저씨가 놀랐다.

그치만 그야, 난 남자친구 사귈 생각같은거 없고, 그렇다고 아저씨한테 속박되고 싶은 것도 아니고. 다른 남자랑 섹스한다는것도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렇게까지 막 거부감이 드는 건 아니다. 예를 들면 진짜 내가 죽이고는 못 살겠다 싶을정도로 싫어하는 사람한테 다리를 벌리고, 아양을 떨라고 하면 죽어도 싫다. 다만, 나도 조금 맘에 드는 상대인데 나랑 섹스하고 싶어하고, 매너있고, 그리고 뒤끝이라고 해야되나? 섹스 후에 문제같은게 생길 일이 없는 상대라고 하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을 아저씨에게 설명해주자 아저씨는 턱을 손으로 쓰다듬으면서 말했다.

"흠…정말 특이하네, 희연씨 정말 엄청 개방적인데다가 성향도 평범한 사람들 성향은 아닌데, 4명밖에 안해봤다니."

그야, 내 사정상…다른 사람은 내가 비밀을 풀어놓지 않는 이상 절대로 이해 할 수 없는 일이였다.

"희연씨, 내가 조교해줘도 되겠어?"

"네? 조, 조교는…그러니까."

"아까 말한거 말이야. 여자로서, 그러니까 희연씨 여성성을 내가 다 길들여 버려도 되겠냔 말이지."

조금 진정하고 들으면 확실히, 약간 망설여 지기는 한다. 그치만 크게 망설여 지는게 아니라 마음은 이미 반쯤 기운 상태였다.

그러면서도 망설여지기는 해가지고 말이 없자, 아저씨는 내게 계속해서 말했다.

"나도 솔직히 말하면 희연씨가 나랑 섹스한걸 못 잊는 것처럼 희연씨 보지를 나도 못 잊겠는데, 솔직히 난 희연씨만 보면 정말 20대로 돌아간 것 처럼 별에 별 생각이 다 들고, 다 하고 싶어서 못 참겠어. 좀 나이에 안 맞지만 말이야."

"하아…네, 네에."

"그리고 희연씨, 이대로 두면 정말 아무것도 몰라서 오히려 기분 좋기만 하면 다른 남자가 억지로 하던, 말던 기분 좋으니까 가만히 반항 안 하고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쾌락에 약해 보이니까, 차라리 나랑 이것저것 겪으면서 희연씨가 느낄 수 있는 최고치를, 흥분이나 그런걸 다 느껴봐서 익숙해지는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거든?"

…조금, 설득력이 있다. 아무런 반항도 못한다는게. 정말로 조금만 새롭고 기분 좋아도 망설여진다. 더 기분 좋아지는걸까? 하고 가만히 반항도 하지 않게 되 버린다. 다른사람에게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인, 내가 처음부터 여자였던게 아니였기에 생기는 부작용이다. 성에 대한 개방적인 생각과, 쾌락주의적인 성격, 내 진짜 몸이 아니니 얼마든지 쾌락을 추구해도 된다는 약간 나사 풀린 마음가짐.

…그러고 보면 준강간도 당했고, 골뱅이도 당했는데. 정말로 차라리 이런저런 상황같은거나 쾌락에 익숙해지는건 좋은 게 아닐까 싶다. 뭣보다, 다른것보다 진짜로 기분 좋을테고. 정말로, 잔뜩….

"어떻게 생각해?"

"…괘, 괜찮다고…생각 해요."

천천히, 살짝 기대감에 부푼 목소리로 대답하자 아저씨는 또 내가 흥분하고 있다는걸 아는건지 한숨인지 웃음인지 모를 소리를 내었다.

"내가 희연씨 몸 길들여줘도 될까? 다른 남자랑 나중에 뭘 겪어도 이성을 잃거나 하지는 않게, 나랑 하면서 익숙해지게?"

"…네."

"흥분한거 아니지?"

"아, 안했어요. 멀쩡해요."

"희연씨 그럼 이제부터 나랑 남들한테는 비밀로 섹스파트너도 하고, 나한테 조교도 받아도 되겠어?"

"네…괜찮아요."

"조교라고는 말은 해도, 그냥 내가 희연씨한테 하고 싶어서 하는게 많을거야. 정말 못하겠으면 싫다고 확실히 말하고, 희연씨 요즘 돈 문제로 힘들댔으니까, 필요하면 도와 주기로 하지."

"네, 네에 하아, 하악…."

모든 말에 이번에도, 잔뜩 흥분한 티가 나는 상태가 아닌데도 전부 괜찮다고 하자, 아저씨는 정말로 확신을 가지고선 내 보지 위에 말없이 손을 얹고 바지 위에서 꾸욱 눌렀다. 마치 스위치를 누르는 듯한 행위에 두 다리를 접으려던 나는, 바로 전 보지를 만지기 좋게 다리를 벌리고 내밀라고 했던 게 떠올라 그대로 천천히 다리를 벌렸다.

"하아, 하아, 하악, 하아악~."

"조용히 해야지."

너무도 쉽게 아저씨가 원하는대로 몸이 달아오르자 자궁이 다시 움찔거리기 시작했다. 몇 번 보지 쪽을 눌러주던 아저씨는 곧바로 흥분해버린 나를 바라보더니, 갑자기 보지에서 손을 떼고 말했다.

"그럼 아까 하던거 계속해볼까?"

곧바로 나는, 숨을 가쁘게 내쉬면서 테이블 밑으로 다시 들어갔다.

아무 말 없이 내려다보고만 있는 아저씨의 자지를 바지 밖으로 꺼내기 위해 입으로 열심히 지퍼를 내린다. 아까 그래도 어느정도 익숙해졌기 때문인지 곧바로 혀로 지퍼를 찾고, 이로 물어서 내릴 수 있었다.

발기된 자지에 걸릴때마다 입에 문 지퍼를 놓치면서도 내리고, 내려서 벗겨냈다. 속옷이 보이자 시키지 않았는데로 스스로 입만 사용해 속옷의 단추를 입으로 끌러내려다가 잔뜩 적시기만 해 버리고 포기한다. 그러는 도중에 허리쪽을 통해서 저절로 발기한 자지가 반쯤 나왔기 때문이였다.

"잘했어."

"하아, 하아아…하아~."

입으로 속옷을 끌러내려, 완전히 자지를 드러나게 하자 머리를 쓰다듬으며 칭찬해왔다. 가슴이 소파 밑부분에 닿아 방해가 되면서도 익숙치 않은 움직임과 입을 사용하는 행동에 땀이 날 정도였던 몸이 순식간에 기분이 좋아졌다. 겨우 칭찬일 뿐인데, 머리를 쓰다듬었을 뿐인데 머리가 뜨겁다. 좀 더 칭찬 받고 싶어진다.

"하움."

저절로 입을 움직여, 자지 끝을 물어버렸다. 좀더, 좀더 칭찬. 더 기분 좋은거….

하지만 칭찬을 원해서 저절로 움직여 자지를 입에 문 내게 아저씨는 오히려 혼을 냈다.

"누가 물라고 했어? 빼."

"움…후아…."

"아직 물어도 된다고 안 했는데 왜 멋대로 자지를 입에 물었지?"

"죄, 죄송해요…."

"발기한 자지를 보니까 입에 물고싶어서 참을 수 없었어?"

매도나 다름없는 말인데도 몸이 뜨거워진다. 아무 말 없이 귀두만 겨우 적신 자지를 바라보고 있는 내게, 아저씨가 말을 계속했다.

"희연씨 역시 조금 매저키스트 끼가 있네. 지금 보지 젖었지?"

"으…."

"마음대로 보지 만지지 마. 이런데서 젖으면 희연씨 물 많은 보지여서 들키니까."

그 말대로, 보지는 또 잔뜩 젖어서 저절로 손이 갈 정도였다. 입만 사용하면서 몰래몰래 밑에서 만지기도 해서 그런지 청바지 위로도 이미 습기가 느껴질 정도를 넘어서, 손이 조금 젖을 정도였다.

"솔직히 희연씨 보지는 정말 명기인데, 내가 아쉬웠던게 입 기술이였거든? 자지를 입에 물면서도 뭔가 뒤로 빼는게 있다고 해야되나. 정말 막 달려드는 그런게 없어."

"으, 네에…."

그야 당연하다. 익숙해졌다고는 해도 역시 조금 망설여지긴 했으니까.

그러니까 섹스가 좋다. 가슴이 크다보니까 정상위를 해도 결합부가 안 보였고, 후배위를 하면 아예 앞만 보면서 쾌락만 느낄 수 있었다. 게다가 보지는 나도 기분이 좋지만, 입으로 하는건 정신적인 흥분같은건 있어도 나도 기분이 좋아지거나 하진 않는다. 봉사다.

빨리, 빨리 만족시켜주고 모텔로 데려가져서 섹스하고싶어. 또 잔뜩 박혀서 가버리고싶어.

그런 내게 아저씨는, 당장이라도 애가 탈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했다.

"그래서 앞으로 희연씨 일단 입부터가르칠거니까, 제대로 입으로 만족시킬 수 있을 때 까지는 섹스는 없어."

"네…네에?"

"섹스 하고싶으면 시키는대로 잘 해서 빨리 입으로 잘 하게 될 수 있도록 해봐."

그 말 만으로도 잔뜩 녹아내렸던 자궁이, 보지가 미칠 것 만 같아졌다. 이렇게 달궈놓고 섹스를 안해준다고? 보지에, 보지에 잔뜩 박아줬으면 해서 흥분해 있는데, 보지가 자지 넣어주기만 잔뜩 기대하고있는데, 정액 받고싶어서 미칠 것 같은데 섹스를 안해준다니.

"…대신 오늘은 첫날이니까, 내가 시키는 대로 잘 하면 여기에서 30번만 박게 해줄께. 다만, 잘 못 하면 없어. 그러니까 열심히 해 봐."

"으읏~, 네에에~."

30번…딱 30번만 허리를 움직여 주겠다는 말이였지만, 그것만이라도 받고 싶어서 허리가 저절로 움직였다. 당장이라도 자지를 넣기만 하면 갈 것 같았다. 너무 흥분해버려서 보지에 손이 저절로 내려갔지만 멈출 수 밖에 없었다.

아까전에, 보지를 만지지 말라는 말 때문에 만지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였다.

그런 내 모습을 보며, 아저씨는 잘 했다는 듯 머리를 쓰다듬어주더니, 내게 입을 벌리고 혀를 내밀게 시키고는 그런 입 앞에 아슬아슬하게 닿을 거리에 자지를 가져다댔다.

그대로, 아저씨는 스마트폰을 꺼내더니 카메라 렌즈를 밑으로 향했다.

"하아…하아…."

"지금부터 동영상 찍을건데 괜찮지?"

동영상. 또, 이번에도…내가 스스로 내 의지로 이러고 있다는 것을 찍는, 증거영상.

혀를 내민 채 고개를 끄덕이자, 잘했다는듯 또 머리를 쓰다듬는다. 띵 하는 소리가 나며 촬영이 시작되고, 아저씨가 자지를 바로 앞에 두고 입을 벌리며 혀를 내밀고 있는 내 모습을 카메라 렌즈에 담으며 물었다.

"무슨 말 해야되는지 알지?"

나는 그 질문에, 내 스스로 어떻게 말해야 되는지, 전에 경험을 떠올렸다.

그리고 생각난 말을 그대로, 자지를 얼굴 바로 앞에 둔 채 젖어있는 눈으로 카메라를 보면서, 암컷의 얼굴을 찍히면서 입을 열었다.

"하아…저, 저는…유호열씨에게…친구처럼 지내면서…섹스도, 하기로 했습니다. 암…캐처럼, 야한, 섹스를 좋아하는…여자로, 가르쳐지기로…지금은, 입으로 못하는 제게, 자지를…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아까 뭣 때문에 혼났지?"

"멋대로…제 멋대로 자지 입에 물어서 혼났습니다…."

"자지 잘 빨면 뭐 해준다고 했지?"

"섹스…해주기로 했습니다…."

"지금은?"

"열심히 하면, 자지…30번 박아주시기로 했습니다아…."

"박히고싶어?"

그 한마디에 보지가 욱신거린다. 자궁이 살짝 움찔거리며 내려오고, 유두가 브래지어 안에서 일어서는게 느껴졌다.

"네, 네에."

"열심히 해야겠네?"

"하아아~네엣~."

"오늘은 내가 희연씨한테 벌써 많이 흥분해가지고 열심히 하기만 하면 얼마 안 걸릴거야. 조금만 해 주면 쌀텐데, 싸면 삼킬 수 있겠어?"

"꿀꺽…네에…."

저절로 침이 삼켜진다. 정액, 잔뜩 입 안에 싸내 줄 정액을 삼키면 자지 30회, 보지에 30번 푸욱 푸욱하고 섹스 받을 수 있다. 조금이지만, 조용히 해야하지만 보지에 자지를 박아준다.

"그럼 지금부터 혀 끝만 써서 핥아. 쌀 것 같으면 말해줄테니까 그땐 입에 끝에만 물고, 다 싸면 입 벌려."

"네…헤에~."

============================ 작품 후기 ============================

하..졸립니당...

한시간밖에 못 자고 과제 발표중인데, 몰래 올립니당.

돈을 벌어야되서영...ㅎㅎ...

대학생은 이런 수입도 꽤 중요한 수입원이라..ㅎㅎ..

여동생비밀도 써야되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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