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ts스톤-39화 (39/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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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 ♂ ♀ ♂ ♀ ♂

"…응…으응…하아…."

어라…?

…몸이 뜨거워.

시야는 흐린 채 감각만이 느껴진다. 왠지 더운 것 같은 데…갈증이 난다.

머릿속은 어지럽다기보다는 무거운 느낌…그리고 몸 위에서 압박감이 조금 느껴진다.

"하아…아…?"

눈을 몇번 깜빡이며 머리를 흔들자 시야가 조금 맑아진다.

머리 위쪽에 작은 전등이 켜져있는 건지 눈에 자극이 가지 않는 편안한 빛이 주변을 비추고 있다. 그리고 눈 앞에는 처음 보는 천장이 보인다.

찌걱….

"흐응…?!"

방금 뜨거운 뭔가가 질구를 스치며 건드린 것 같은데…?

반사적으로 시선을 아래로 떨궜다. 그제서야 나는 내가 처음 보는 커다란 침대에 눕혀진 채, 다리를 벌리고 있는 자세가 되어있다는걸 알 수 있었다.

옷은…수영복이다.

"흐익?!"

깜짝 놀라 상체를 일으켰다.

그러자 그제서야 데이빗이 내 다리 사이에 앉아 다리를 벌리도록 한 채 내 몸을 만지고 있는게 보였다.

흑인 특유의 스텔스 능력…대단해.

어두우면 진짜 잘 안보인다. 담력시험이나 밤에 싸움할때 엄청 유리하지 않을까.

암살의 종족….

그건 둘째치고, 그…어, 그러니까.

…나 덮쳐지고 있던 건가?

"일어났어요?"

"아, 구, 굿 모닝…."

…이 어둠은 아무리 봐도 모닝이 아닌데.

조금 당황하고 있는 것 같다. 진정하자….

"직원이 슬슬 나가야 한다고 하는데 계속 자고있길래 그냥 방 잡았어요. 괜찮죠?"

"괘, 괜찮기는 한데…."

되려 그런 일이라면 내가 고맙다. 안 일어난 내 잘못이고…아니, 일부러 안 깨우고 살살 옮겨왔을 가능성도 있나?

그러고보니까 내 옷은 어디있나 싶어 주변을 조금 둘러보자 구석에 곱게 개져있는 옷들이 보인다.

묶어놨던 머리도 풀려있으니, 아마 머리를 묶었던 열쇠 끈을 풀러 열고 가져온 거겠지….

직원에게 부탁했으려나.

입장할때 같이 입장하기도 했고, 수영하는것도 봤으니 일행인건 직원들도 알고 있었을 확률이 높다.

"하아아…."

…그보다, 대체 언제부터 만져댄 건지…다리 사이가 뜨겁다.

어질어질한걸 넘어서 눈물이 나오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하아….

찌걱, 찌걱, 찌걱….

"저, 저기…."

"수영복은 그냥 샀어요. 줄께요."

"아, 아니 그게…그…하아앙…."

자, 잠깐만. 멈춰….

아까부터 자꾸 손이…다리 사이에 가서 위쪽을 문질러 대고 있다.

두 손으로 잡아서 떼어내려 하는데 점점 움찔움찔 하며 힘이 빠지기도 하고, 숨도 가빠지고, 뱃 속이 저려온다.

…안돼.

안그래도 오늘 잔뜩 발정나 버렸었는데…또 이러면….

"흐으응…아으…."

…대체 정신이 들기 전까지 얼마나 만져졌던 걸까. 그제서야 느껴 보니 수영복 겉으로만 만지는데도 야한 소리가 날 정도로 잔뜩 젖어있었다.

이렇게까지 젖어있으니 손을 멈출 리가 없지…어떤 반응을 보여도 벌써 잔뜩 흥분해 있다는 게 훤히 보일 정도니까.

…게다가 나도 섹스하고 싶었고.

"하흐으으…."

찌걱, 찌걱, 찌걱….

계속해서 만져대는 손을 떼게 하려 해봐도 이래서는 방법이 없을 것 같아 손을 떼자, 데이빗이 곧바로 다른 한 손으로 내 손목을 잡더니 바지를 입은 채 안쪽에서부터 잔뜩 발기해 있는 자지 위에 올려놓았다.

…만져달라는 걸까.

바지 위로 손을 올려놓은 채 살짝 움켜쥐어 보자 그 크기가 느껴졌다.

진짜로 순간 흠칫하고 놀랄 정도로 엄청 크다.

이렇게 컷었나?

깜짝 놀라 손으로 살살 만지며 크기를 가늠해보자 길이만 해도 한 손으로는 다 못쥘 것 같을 정도로 길고, 두께도 상당하다는걸 알 수 있었다.

끔찍하게 긴 정도는 아니지만…성현이랑 비교하면 두배정도 차이나지 않을까.

길이가 두배로 긴건 아니지만, 굵기까지 생각해보면….

"…꿀꺽."

이거면…이 자지로 잔뜩 해주면….

…잔뜩 달아오른 몸이 저절로 반응한다.

기대하게 되 버린다.

한 손으로 능숙하게 지퍼를 내리고, 안달이 난 것 처럼 손을 옷 속으로 집어넣어서 자지를 움켜쥐어 버린다.

손가락 끝이 겨우 닿을 정도로 두껍다.

처음 할 때에는 정말 가만히 하는 대로만 받으며, 나는 손도 안대고 자세만 취해줬으니까…이렇게 큰 줄은 몰랐다.

섹스를 알기 전과 알고 난 후의 감상이 다른 것 처럼 이미 성현이와 잔뜩 섹스를 했기에 지금 손에 쥐어진 자지가 얼마나 대단하게 느껴질지 상상이 된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어서…어서 넣어줬으면…이젠 안 만져줘도 될 만큼 잔뜩 젖어있으니까 빨리 넣어서, 잔뜩 움직여 줬으면 하고 애원하게 된다.

이미 애무는 당할대로 당했다. 침대로 데려와 져서 잠들어 있는동안 당한게 아니라, 지금까지 성현이와 했던 섹스가 섹스로 생각되지 않고 애무로 느껴진다.

몇주동안 갈듯말듯한 상태로 제대로 보내지지도 못한 채 애태우기 섹스….

손 안에 이제 날 절정에 보내줄 자지가 있다고 생각하니 점점 다급해졌다.

찌걱, 찌걱, 찌걱….

"하아, 그, 그마안…."

움찔움찔하고 몸이 마구 떨린다. 수영을 하면서 겨우 진정됬던 몸이 다시 완전히 발정해 버리며 뱃속이 찌르르 하고 저려온다.

숨을 헐떢일 때마다 저절로 입이 벌어지며 몸이 움찔거릴때마다 혀가 굳으며 내밀어진다.

보이지 않는 힘이 턱을 잡아 올리는 것처럼 점점 고개가 위 아래로 올라갔다 내려오며 끄덕거려지고, 숨을 삼켰다가 침을 삼켰다가…입 안이 끈적끈적 해진다.

빨리…빨리…이제 만지는 건 됬으니까, 넣어줬으면….

다른 생각은 아무것도 나지 않는다. 본능적으로 수컷을 갈구하고, 다리를 벌리고, 작게 허리를 떨어 버리게 된다.

저절로 몸을 움직여 매달리며이제 그만 움직이고 넣어달라고 말 없이 몸을 움직여 배에 자지를 비벼댄다.

뜨거운 열기가 배에 닿자마자 그 안쪽으로 전해져 아플 정도로 저리게 만든다.

"하아앙…하으응, 아흐으응…."

'넣어줘, 넣어줘, 넣어줘…빨리, 빨리….'

미쳐 버릴것만 같을 정도로 자지밖에 생각이 안난다.

몇주동안이나 절정 직전에 멈추며 애가 탄 몸은 배에 닿은 자지를 어서 빨리 넣고싶어 참을 수 없는지 위 아래로 몸을 비비며 데이빗에게 매달린다.

침대 위에 앉아있던 데이빗의 다리 위에 스스로 올라타 애교를 부리듯 커다란 가슴을 위 아래로 비벼대고, 엉덩이를 좌 우로 흔들며 유혹한다.

여기 안에 넣어달라는 것 처럼 데이빗이 쥐게 한 자지를 일부러 배에 밀착시키며 쿡쿡 찔러대 말 없이 섹스를 요구했다.

"하아, 하아아…데, 데이비이잇…."

그래도 넣어주지 않으며 자꾸 수영복 위로 손만 비벼대며 애태우자 이상할 정도로 야하게 된 목소리로 애원했다.

"아이…아이 원트…하아…! 플리즈…."

"now i haven't condom."

…콘돔 없다고?

평소같았으면 이 말에 곧바로 사오라고 하던가, 멈추거나 했을 테지만…지금은 그런걸 신경 쓸 겨를이 아니였다.

"please…!"

데이빗에게 안기며 말하자 정말 내가 더 이상 못 참겠다는걸 이해한 건지, 그가 매달려있던 나를 침대 위에 밀치며 개처럼 엎드리게 만들었다.

그가 내 엉덩이에 손을 올리자 나는 애완견이 꼬리를 흔드는 것처럼 허리를 흔들며 학학댔다.

곧바로 수영복이 옆으로 제껴지는게 느껴지며, 잔뜩 풀려 질구가 음란하게 벌어져 있는 보지 속으로 자지가 들어온다.

굵직한 귀두가 질벽을 긁는 순간 허리가 튕겨져 올라오며 반응해온다. 저절로 온 몸이 움찔거리며, 산 위에 불이 퍼지듯 온 몸에 뜨거운 열기가 퍼진다.

"하아아아앙…!"

부들부들 떨며 목 안쪽에서부터 새어나오는 소리를 입 밖으로 내보냈다.

지 금껏 몸 안에 쌓여왔던 욕구불만이 소리가 되어 나오는 것 처럼 계속해서 흘러나오는 목소리는 직접 소리를 낸 본인도 순간 목소리의 주인을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로 너무도 쾌감에 젖어 야하면서도 아랫도리를 저리게 하는 묘한 목소리였다.

"히이, 힉…."

눈을 질끈 감은 채 숨을 참는다.

열 기가 점점 차올라와 단숨에 새어나가고, 다시 차오르기를 반복한다. 금방이라도 터져버릴 것만 같아 불안할 정도로 빠르게 온 몸을 뜨겁게 달군 열기는 머릿속에 희뿌연 장막을 쳐 여러 생각을 하지 못하고 한 생각만 하게 만들어 버린다.

몸 속으로 들어온 자지가 기분 좋다.

꽈악 채워준다는 것이 이런걸까. 숨이 막힐 정도로 뱃속이 꽉 차는 느낌은 나의 것이 아닌 것으로 몸 속이 채워지는 것에 대한 이질감이 아닌 충만감과 큰 만족을 느껴지게 해 주고 있었다.

마치 있어야 할 것을 되찾은 것 처럼 몸 속에 들어온 것이 당연하게 느껴진다. 빼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이대로 이걸 내 걸로 해 버렸으면 하는 기분이 든다.

찌걱….

"햐아응…."

자지가 조금 움직여 몸 속에서 빠져나가려 들자 저절로 짐승같은 목소리를 내며 빼지 말아달라고 애원한다.

유혹하듯 허리를 좌 우로 빙글빙글 돌리며 어서 빨리 다시 넣어달라고 말 없이 애원한다. 계속 넣어달라고, 계속 뱃 속을 채운 채 있어달라고 매달린다.

찌걱…찌걱…찌걱….

"햐악, 아히, 히앗, 흐햐앙…!"

깊숙히 들어오면 고개를 들어올리며 쾌감에 젖은 소리를 내 환호하고, 빠져나가려 하면 허리를 흔들며 나가지 말아달라고 애원한다.

빠 져나가려는 자지를 붙들기 위해 허리를 흔들고, 야한 목소리를 내며 질 구를 오물거린다. 여긴 이렇게 좋으니까 한번 더 맛 보고 가라고, 기분 좋게 해줄테니까 몸만 담그고 있으라고 유혹하며 끝까지 들어온 순간 행복에 겨운 비명을 지른다.

천천히 움직일 뿐인데도 머릿속을 흐리게 할 정도로 큰 충만감과 탈력감, 만족과 상실의 반복은 점점 뱃 속을 뜨겁게 달구며 인내라는 단어를 모르는 것 처럼 계속해서 좀 더, 좀 더를 외치게 만든다.

철썩! 철썩! 철썩! 철썩!

"흐아아앙…! 하힉! 아흐윽! 히악, 하아악!"

갑자기 빠르게 움직이며 깊숙한 곧까지 자지가 푹푹 찔러오자 마자 절정에 살짝 오르며 상체에서 힘이 빠졌다.

엉 덩이만 들어올린 채 보지 속으로 빠르게 들락날락하는 자지가 기분 좋은 부분을 쿡쿡 찔러댈 때마다 짐승처럼 울며 허리를 부들부들 떨었지만 그런건 신경쓰지 않고 골반을 꽉 잡은 두 손의 주인은 살 부딪히는 소리를 자꾸만 두 귀에 들려오게 만들었다.

찔꺽, 찔걱, 찔걱, 찔걱.

그리고 살 부딪히는 소리 이상으로 들려오는 이상한 소리가 방 안을 가득 채운다.

보지 쪽에서부터 들려온다는게 몸 속에서부터 느껴진다. 애액이 잔뜩 흘러나와 생기는 야한 소리다….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리는게 느껴질 정도로 잔뜩 나온 액체가 음란한 소리를 만들어낸다.

철썩! 철썩! 철썩! 철썩! 찌걱, 철썩! 철썩!

"하~악! 하~악! 학, 학, 하악! 학! 하앙! 앙! 앙! 아앙…!"

강간이라도 하는 것 처럼 거칠게 허리를 앞 뒤로 흔들며 보지 속을 휘저어대는 자지에 순식간에 온 몸에서 힘이 빠지며 첫번째 절정에 올라 버렸다.

하지만 부들부들 떨며 질 내를 꾸욱 조여와도 여전히 자지가 움직이며 이제는 뱃속에서 끝부분까지 쿡쿡 찔러오자 머릿속이 순식간에 멍해지며 겨우겨우 하반신을 지탱하던 다리가 부들부들 떨릴 정도가 되었다.

"히아아앙…!! 아흐윽! 아흐으응! 하악, 하악…! 아하악…!!"

절정에 오른 것 같기는 한데, 언제 절정에 올랐는지도 모를 정도로 쾌감이 계속되자 이젠 아까 그게 가 버린건지, 아니면 조금 더 느낀 건지도 헷갈리게 되 버렸다.

철썩, 철썩, 철썩, 철썩…푸욱!

"oh…stop…is that a condom?"

"아흐으으으응…!!"

실컷 허리를 흔들던 그가 갑자기 자지를 뱃속 깊숙히 푹 꽂아넣으며 허리를 멈추자 지금껏 보류되는 것 처럼 이어져왔던 쾌감의 여운이 한꺼번에 쏟아지며 정말로 가 버렸다.

확실히 이번에는 가 버렸단걸 알수 있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쾌감이 머릿속을 휩쓸었다.

눈이 질끈 감기며 아무런 생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목 뒤가 찌릿 하고 긴장된다. 숨이 막히며 호흡이 거칠어지고 점점 막힘 숨이 뚫려간다 싶을 때에는 천천히 절정의 쾌감이 식혀져간다….

"히이…히…흐아…히…흐이…."

"wait."

찌걱….

"아흐으…하으으으…."

정말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굉장한 게 온 몸을 휩쓸고 간 것 같다.

데이빗은 갑자기 기다리라면서 자지를 빼냈는데, 순식간에 힘이 풀리며 소변이 나올것만 같아 온 힘을 다해 참아야 할 정도로 온 몸에서 힘이 빠졌다.

'하, 하아…가 버렸다아….'

정말 지금까지 못간게 거짓말인것처럼 순식간에 가 버렸다.

이 제와서 보니 데이빗도 크게 능숙한 움직임을 보이기보다는 가끔 허리를 틀어서 움직일 뿐 대부분의 움직임은 단순한 전후 진퇴운동일 뿐인데…그것만으로도 충분할 정도로 뱃속을 한가득 채워주는 자지가 질 내의 기분좋은 곳들을 쉴 새 없이 문질러 주며 끝을 쿡쿡 찔러주니 정말 순식간에 가 버렸다.

그치만…뭐랄까.

아직 좀 더 하고싶은 기분이다…가긴 갔지만…조금 더…좀 더 잔뜩….

"하, 하악…하아아…하아…."

"wow…now your face so sexy…."

"아하앙…."

그가 내 머리를 만지며 말하자마자 나는 애완견처럼 기분좋은 표정을 하며 헥헥거렸다.

만화같은 거였으면 분명 지금 내 주변에 하트마크가 잔뜩 떠있겠지….

아…자지다.

자지가 보인다. 방금 전에 막 나를 기분좋게 절정에 보내준, 고마운 자지….

잔뜩, 잔뜩 기분좋게 만들어 준 커다란 자지….

"하움."

초점이 흐려질 정도로 정신이 나간 나는 자지를 입으로 빠는 것에 대한 거부감도 날아가 버리고 오히려 방금 막 나를 절정에 보내 준 것에 대해 감사에 가까운 감정만 남아 저절로 몸이 움직이며 데이빗의 자지를 입에 물어 버렸다.

그렇게 입에 물기 싫어했던 자지인데…지금 만큼은 입에 물고, 잔뜩 빨아주고 싶어서 참을 수가 없었다.

몇 주 동안이고 날 괴롭힌 욕구불만을 단숨에 풀어준 자지니까…하는 생각에 나도 놀랄 정도로 애교를 부리며 자지를 입에 물고 빨아주기 시작했다.

"후응…응…쪼옵, 쫍…흐응…쯔읍…쪽…."

입 안에 다 넣을 수 없을 정도로 큰 자지를 한 손으로 잡은 채 앞 뒤로 손을 움직이며, 끝부분을 입에 물고 정성스레 빨아준다.

지금까지 제대로 입에 물지도 않고 빨아준 것과 확실히 비교될 정도로 입술로 꼬옥 문 채 혀로 할짝할짝 핥아주고, 입 안에 들어왔을 게 확실한 쿠퍼액도 신경쓰지 않은채 꿀꺽꿀꺽 삼키며 계속해서 빨아주었다.

"oh…shit…oh…oh fuck…."

"쪼옥, 쪽, 쯔읍…쯔읍…후응, 쯔읍…흐으응…."

눈도 잔뜩 치켜뜬 채 나도 어떻게 하는건지 모를 애교를 부리며 자지를 빨아대자 기분좋은 것인지 내 머리 위에 손을 올려놓은 채 허리를 부들부들 떠는것이 느껴진다.

완전히 자지를 밝히는 치녀가 되어있지만…그것도 방금 전의 절정을 떠올리니 지금의 행동이 당연한 것 처럼 여겨진다.

혀로 아래쪽을 잔뜩 핥아주며 키스를 하듯 끝부분에 입술을 몇 번이고 맞춰주자 데이빗이 갑자기 내 머리를 잡은 손에 힘을 주며 자지로 목을 쿡쿡 찌른다.

"우우웁…!"

부욱! 북! 부우욱…!

곧바로 목을 찌르는 사정.

몇 번이고 약하게 가 버리면서 잔뜩 조여댔으니까, 안 그런 척 하면서도 쌀 것 같았던 건지…입으로 그리 오래 한 것도 아닌데 싸기 시작했다.

정액이 잔뜩 나오며 입 안을 채운다. 갑자기 목을 찌르자 놀라 팔로 다리를 밀어내며 빼 내려 했던 나는 곧바로 사정하는 것이라는걸 알게 되자마자 눈물이 저절로 흘러내린 눈을 살짝 감으며 목울대를 꿈틀였다.

"꿀꺽…꿀꺽…꿀꺽…."

잔뜩 사정한 정액을 삼키자 곧바로 이어서 사정해 나오며 목을 자극한다.

내가 삼키는걸 알아차린 데이빗은 천천히 허리를 뒤로 빼내면서, 목이 아닌 내 혀 위에 사정하기 시작했다.

마치 자기 정액을 잔뜩 맛 보라는 것 처럼….

미끌미끌하고 기분 나쁘다고 생각해왔던 정액이 오늘따라 아무렇지도 않게 느껴진다…오히려 조금 기분 좋다.

혀 위에 잔뜪 사정당한 정액을 입 안에 모으며 두 손으로는 사정하는 순간 위쪽으로 당겨진 고환을 살살 문질러 주며 사정을 도운다.

나 자신도 어째서 이러는건지 모를 정도로 자연스럽게 나온 행동이였다.

"쪼옥…후아아…."

그의 자지가 입에서부터 점점 빠져나가기 시작하자마자 입을 오므린 채 깨끗하게 빨아먹은 나는 입 안에 잔뜩 사정당한 정액을 확인해 달라는 것 처럼 입을 벌린 채 가만히 있었다.

그러자 데이빗은 내 입술을 잡아 만져대더니 삼켜도 된다고 허락해 주듯 턱을 잡아 살짝 들어주었다.

"꿀꺽…꿀꺽…."

곧바로 상기된 얼굴로 정액을 삼키며 여전히 잔뜩 발기해 있는 자지의 모습에 이어질 섹스를 기대했다.

그는 방금 전 호텔 방 안에 비치된 콘돔을 발견한 건지 찾아온 콘돔을 꺼내더니, 자지 위에 씌웠다.

더 하겠다는 뜻이나 다름없다고 느끼자 마자, 뱃속이 또다시 저려왔다.

찌걱….

"하아앙…."

정말 머릿속이 어떻게 될 정도로 기분 좋아서 참을 수가 없어서 내가 먼저 다리를 벌리고 원하게 되어 버린다….

또다시 자지가 들어온 순간 지금껏 잔뜩 애태워진 보상을 받는 기분이 되었다….

한번 절정에 올라 조금이나마 열이 내려간 머리속에 서러브레드에 대한 이야기가 떠오른다.

종마가 있어서, 암말이 교미를 하다가 날뛰다가 다치면 큰일이니까 먼저 힘이 세고 강한 말을 넣어서 암말의 힘을 빼놓고, 적당히 교미를 시켜 흥분시킨 다음 종마를 넣어 씨앗을 받게 한다고 했었나….

부우욱, 부욱, 부욱…!

"아흐으으…!"

정상위로 잔뜩 박아지고, 콘돔 안쪽에 뜨거운 정액이 잔뜩 나오는 도중에 그런 생각이 들었다.

정말 콘돔만 없어서 잔뜩 질내사정 당하고 있었다면…완전히 씨받이 암말이나 다름 없는 상황이다.

데이빗이 질내사정할 마음만 먹으면 거부하지 못하고 그의 정액을 잔뜩 받아 버릴 정도로 잔뜩 흥분해 있었으니까.

철썩, 철썩, 철썩, 철썩

"하앙, 앙…! 아앙! 앙…!"

"후욱! 후우욱…!"

그래서 그런지 위에 올라타서 자지를 잔뜩 박아주고 있는 수컷에게 거부감이 들기는 커녕 오히려 호감이 점점 쌓여갔다.

마치 기록을 세우듯 머리맡에 정액이 가득 찬 콘돔이 놓여지는게 다섯개를 넘어갈 때 쯤에는 땀에 젖은 머리에 바보처럼 혀를 내민 채 헥헥거리면서 아예 질내사정을 당해 씨앗을 받아 버리고 싶다는 생각마저 들 정도로 뱃 속이 욱신거렸다.

푸욱, 푸욱, 푹, 푹, 푸욱….

"아흥, 아흐으, 흐응…! 흥…흐응…!"

이상할 정도로 부푼 그 기분은 뱃 속을 쿡쿡 찔러질 때마다 그 강도를 더해갔다.

오히려 성현이와 섹스를 하며 섹스를 경험해서 첫경험 때보다 훨씬 기분 좋아진 데이빗과의 섹스는 잔뜩 만족한 내가 저절로 그의 허리를 두 다리로 감아 버릴 때까지 계속되었다.

애교나 내숭같은게 아니라 정말 절정에 오르면 갑자기 몸이 저절로 뭔가에 매달리고 싶어지며 찌릿찌릿하고 긴장되는 순간 저절로 다리가 감겨진다는걸 알 수 있었다.

"하아아앙…."

============================ 작품 후기 ============================

흑인은 무섭습니다.

파워풀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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