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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5화 〉비틀린 시간 속의 무협 소설(35) (105/120)



〈 105화 〉비틀린 시간 속의 무협 소설(35)

천마와 검마의 세기의 대결은 전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만 같은 아슬아슬한 상황에서도 그녀들은 어떻게든 버티고 있었다.

똑같은 자세 그대로 앞뒤를 범해지는 천마와 검마,이대로라면 천소희가정신을 차리는 편이 더욱 빠를 것만 같았다.

“...!! 무... 무슨!”

아니나 다를까 의식이 돌아온 천소희는 깨어나자마자 곧장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상황을 대충 파악해 내고는 천소하한테 달려들었다.

기껏 공을 들인 결승전이 천소희의 난입으로 엉망진창이 되어 버리려는 그 찰나에...

“흐아아아아아아앙! 흐아아아-”

4627번째 절정에 도달한 주서현이 엄청난 크기의 신음 소리를 내뱉으며 온몸을 파르르 떨었다.

주서현의 보지가 열심히 벌렁거리며 조수를 뿜어냈지만  물줄기가 처음에 비해 훨씬 약했다.

처음에는 콸콸 쏟아져 나오는 호스 같았으면 지금은 수돗꼭지를 잘못 잠궈서 질질 흐르는 물방울 정도?

결국 이번 오르가즘으로 주서현의 몸속에는 더 이상 뿜어낼 조수가 남아있지 않았다.

마지막  방울까지 쥐어짜여진 그녀는 이내 영혼이 빨린 듯한 초췌한몰골을 하면서 눈을 완전히 까뒤집고는 그대로 바닥에 쓰러져버렸다.

“축하한다. 천하제일성교대회의 우승자는 천소하다.”

바야흐로 천하제일성교대회의 우승자가 선포되었다.

탁-

자신한테 무작정 달려드는 천소하를 가볍게  손으로 떨쳐내 버린 천소하는 이내 승리자의 미소를 지으며 내 앞으로 당당히 걸어왔다.

‘괴물이야... 수천 번을 가버렸는데도 아직 버티고 있어...’

천소하가 나를 향해 씨익 웃어보이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

“약속했던 상, 지금 받을 것을 요구하겠노라.”

나는 곰곰이 기억을 떠올려봤다. 마지막까지 버틴 사람한테는...

“아 맞다! 내 분신들을 총동원해서 존나게 따먹어준다고 했었지? 근데 지금 네 몸 상태가 그런데 가능하겠어? 지쳐서 쓰러지기 일보 직전 아니야?”

내 말에 어째선지 천소하의 얼굴이 새빨개졌다.

“그... 그게 아니다. 아니,  상을 안 원하는 건 아닌데... 지금 내가 바라는 상은 그게 아니다.”

지금 천소하가 바라는 상? 애초에 내가 준다고 한 상은...

“아, 소원 비스무리한 거 하나 들어주는 거? 그래, 말해봐.”

내 말에 천소하가 크흠하고 헛기침을 하고는 이내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손가락을 들어 천소희를 가리켰다.

“앞으로 본좌와의 성교를 할 때마다 내 동생이 내 밑에 깔려 있었으면 좋겠다. 물론 자지에 박히거나 자위를 하는 것을 금한 채로.”

천소하는 아무래도 천소희가 진심으로 내 자지를 좋아하고 있다고 착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아니, 천소희가 내 자지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그것보다는 애초에 천소하를 훨신 더 좋아해서 그런 건데... 오히려 천소희한테 자기 언니 밑에 깔려서 섹스를 구경시켜 주는 포상이 아닌가? 우리 업계에서는 그랬는데...’

뭐, 어쨌든 천소하는 진실을 모르기도 하고 약속은 약속이니까 나는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천소하가 의기양양한 얼굴을 치켜들으며 흥하는 비웃음과 함께 천소희를 쳐다보았다.

천소희는 마치 상처받은 어린 양처럼... 은 개뿔 아예 자기 언니의 섹스를 눈앞에서 즐길 수 있다는 사실에 웃음을 실실 흘리고 있었다.

“그렇게 불쌍한 척 해도 본좌는 봐주지 않을 것이다. 내가 일전에 겪었던 그 괴로움을 너도 직접 겪어보거라.”

단단히 착각을 하고 있는 천소하는 그  마디를 끝으로 그대로 풀썩하고 바닥에 쓰러졌다.

“천소희, 너만 남았네?”

결승전의 여파로 천소하와 주서현이 꿈나라에 가있는 상황, 나는 아직도 발기해 있는 내 우람한 자지를 껄떡거리며 여전히 실실 쪼개며 즐거운 상상을 하고 있는 천소희를 향해 다가갔다.

“대체... 대체 어떻게 아직도 서있는 건데? 무슨 약이라도 잘못 먹었어? 뭐 양기가 넘치는 그런 영약을 한 무더기로다가 쳐 먹기라도 한거야?”

천소희가 두려움에 가득 찬 눈빛으로 내 자지를 응시하며 침을 꿀꺽 삼켰다.

나는 그런 그녀의 반응에 무덤덤하게 어깨를 가볍게 으쓱해주고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읊조렸다.

“이제는 나도 내가 무섭다...”

중2병스러운 대사를 마친 나는  끝을 알 수 없는 정력의 한계를 시험해 보기 위해 진심으로 천소희를 범해주었다.

‘대충 2만 번 정도인가?’

아직  개의 자지(SS) 스킬을 쓰지 않았으니 그것까지 사용한다면 대충 4만 발 정도... 정액 양도 많은 편이라 정도면 매일 꾸준히 싸다 보면 아예 조그만 호수를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

나는 엉뚱한 생각을 하며 바로 스킬을 사용했다.

‘두 개의 자지(SS) 스킬 사용.’

쭈글쭈글해지기 직전의 내 자지가 스킬을 사용하자 순식간에 다시금 예전의 영광을 되찾았다.

대충 한 오천  정도 더 싸질렀을 때 천소희는  이상 사유하는 인간이라도 보기도 힘들 정도로 망가져 버렸다.

뇟속 깊숙이부터 자지로만 가득차버린 그녀는 계속해서 발정난 암캐처럼 침을 질질 흘리며 본능적으로 보지를 조여 내 자지를 맛있게 삼켜주었다.

‘슬슬... 육변기로 만들 타이밍이기는 하지.’

주서현과 천소희, 어차피 그녀들은 오늘 안에 육변기로 만들 작정이었다. 이전에는 사랑이니 뭐니 하면서 귀찮은 감정소모를 해가면서 힘겹게 육변기를 만들어왔었지만...

“뭐해? 싫어? 내 육변기 안 하겠다고 하면 자지 안 박아줄 건데?”

[새로운 육변기가 등록되었습니다. 확인하시겠습니까? Y/N]

천소희는 너무나도 쉽게 함락당해 버렸다.

‘이게 정력 스탯 몰빵의 어마무시한 성과...’

그냥 굴복할 때까지 박아서 굴복시킨다. 마음이 진심으로 굴복할 때까지 박고  박는다.

‘수백 번이고, 수천 번이고, 수만 번이고, 박으면 전부 내 거라고.’

나는 새롭게 얻은 육변기의 보지에 한 발 거하게 정액을 싸질러 주고는 찰싹하고 천소희의 엉덩이를 내리쳤다.

“너, 일어나 있는 거 다 안다. 네 차례야.”

나는 사실 알고 있었다. 이미 두 시진 전부터 주서현이 깨어있었다는 사실을. 그렇기에 나는 곧장 천소희의 보지에서 자지를 뽑아 아직까지 자고있는 척을 하는 주서현한테 성큼성큼 다가갔다.

“너도  육변기 해야지. 너는 성지훈의 복수를 하기 위해 순애충들을 죽이겠다는 목적도 가지고 있잖아.”

주서현은 이미 조교를 거의 완료해둔 상태였다. 저번에 1000번 자지 키스를 시켰을 때도 자기가 알아서 좋다고 자지를 물어대지 않았던가?

‘남은  살짝 남은 마음의 장벽 뿐인 거지. 이미 육체적으로는 완전히 타락했어.’

주서현이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는 듯 보였다. 나는 그런 그녀를 곧장 덮치고는 그대로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쑤셔 박았다.

“내가 말했지? 고민할 필요 없다니까?”

내가 허리를 천천히 앞뒤로 움직이자 주서현의 입에서 옅은 신음 소리가 연신 흘러나왔다.

“그냥 본능에 맡기는 거야. 너는 따먹히는 게 좋고, 나는 따먹는 게 좋고. 이거 완전 천생연분 아님?”

내 논리에 따르면 모든 남자와 여자는 천생연분이어야 했지만 지금 내 자지에 쑤컹쑤컹 박히고 있는 주서현한테는  정도의 이성적 사고를 할 여유가없어 보였다.

“흐읏... 진짜... 마신인지 뭔지를 죽일 수 있는 건 맞아?”

음, 사실 이 문제는 나도 여러 번 고민을 해보았지만 항상 똑같은 결론이 나왔다.

‘보지를 까보기 전까지 그게 명기인지 아니면 허벌인지 어떻게 알겠어. 마신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강한 새끼면 좆되는 거고 아니면 이기는 거지 뭐.’

하지만 나는 내 진심과 달리 애써 씨익 미소를 지어주며 주서현의 턱을  손으로 움켜쥐었다.

“내가 누군가한테 지는 모습이... 상상이 되기나 해?”

한 번 쳐보고 싶었던 대사였다. 이런 대사를 치면 여자가 신뢰 가득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면서 믿는다고 해주겠...

“응.”

상상이... 돼? 나는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주서현한테 되물었다.

“내가 누구한테 지는 게 상상이 되는데? 봐봐, 저 강한천마도 결국 내 자지를 못 이기고 저렇게 널부러져 있잖아.”

나는 천소하를 가리키며 우쭐해하는 표정을 지어주었다.

“그래, 너는 아마 천하제일인인 남궁서희도 이기겠지. 물론, 침대 위에서만 말이야.”

주서현의 말에는 가시가 있었다. S급 헌터의 경지에 이른 나는 지구에서는 엄청나게 강한 편이었지만  육변기들을 기준으로 본다면 꽤나 약한 편이맞았다.

“그래서 어쩌라고? 어차피 내가 자지만 한 번 박아주면 아무도 꼼짝 못한다고?”

내 자지가 주서현의 보지 속에서 열심히 껄떡거리며 의견에 동의해주었다.

“결국 너는 자지를 박지 못하면 거의 무쓸모인 거잖아?”

뭐 어쨌든 그건 어느 정도 사실이었기에 나는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저번에는 마신이 천소하의 몸에 강림하니까 따먹으려는 시도라도  수 있었지. 마신이 알고 보면 유령이라거나 남자라거나 뭐 그딴 거면 어떡할 건데?”

후훗, 나는 자신할  있었다. 마신 카리스는 분명 여성이었다.

어떻게 아냐고?

“마신카리스가 마지막에 남긴 한 마디. 분명 중성적인 허스키한 목소리라서 남자인지 여자인지 구분은 잘 안되었지만...”

나는 그대로 허리를 앞뒤로 격렬하게 흔들어 주서현의 보지를 열심히 쑤셔 그녀의 쓸데없는 걱정을 잊게 해주기 위해 노력했다.

“그 목소리를 듣는 순간  자지가 발딱 일어섰거든. 카리스, 그 년은 분명 여자야. 그것도 존나 꼴리는 여자. 목소리만으로도 나를 꼴리게 할  있을 정도면 어마어마한 년일  당연하잖아?”

나는자신감 가득찬 목소리로 확언했다.

‘근데 만약에 남자 새끼면... 남자 새끼 목소리 듣고 한심하게 자지를 세운 거면...’

나는 그 끔찍한 상상을 애써 머리에서 털어내고는 열심히 주서현의보지를 따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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