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3화 〉비틀린 시간 속의 무협 소설(33)
‘그냥 나를 따먹기 위해서...?’
그제야 상황 파악을 완료한 나는 천소하의 음흉한 미소 뒤에 숨겨진 속뜻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다.
천소하가 내 가슴 위에 살포시 손을 얹으며 광기 어린 미소를 지어 보였다.
“네 자지는 본좌의 것이니라.”
천소하의 보지가 단숨에 내 자지를 뿌리 끝까지 집어삼켰다.
감히 힘을 되찾은 천소하한테 덤빌 생각도 못한 채 한쪽 구석에서 이 광경을 지켜보던 천소희는 이내 나를 원망의 눈길로 쳐다봤다.
‘아니, 내가 따먹히는 입장인데 왜 나를 그렇게 쳐다보는 건데...’
나는 너무나도 억울했지만 신들린 천소하의 허리놀림에 금방 짙은 신음 소리를 내뱉으며 정액을 싸지를 수밖에 없었다.
“본좌는 천소희처럼 나약한 벌레가 아니다. 그렇게 조심스럽게 박을 필요 없어. 네가 마음껏 박는다고 해도 본좌가 망가질 리는 절대 없지 않겠느냐,”
아니, 애초에 따먹히는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일 사람이...
철퍽- 철퍽-
없다고 하기에는 천소하의 보지가 너무 맛있었다. 나는 사양 않고 허리를 격렬히 움직이며 그녀의 보지를 따먹었다.
천소희가 그런 내 모습을 보며 분하다는 듯 눈시울을 적셨다. 나는 아무래도 내 자지를 빼앗겼다는 생각으로부터 비롯된 분노라기보다는 그저 천소희가 나를 빼앗았다는 데 초점을 둔 분노가 아닐까 짐작했다.
천소하의 두 눈에는 오로지 내모습만이 가득 담겨있었다. 그녀의 두 눈동자 속에도, 머릿속에도, 마음속에도 오직 나만이 담겨있었다.
천소희는 그런 천소하의 모습을 보며 이를 갈았다. 어째서 자신을 봐주지 않냐는 듯 무언의 항의를 하기 위해 그녀는 벌떡 자리에서 일어났다.
하지만 여전히 천소하는 그런 그녀의동생에게 비집고 들어올 틈을 전혀 주지 않았다. 천소희가 씩씩거리며 천소하한테 다가가자 그녀는 그저 눈길 한 번조차 주지 않고 이형환위를 통해 이리저리 도망을 다니며 내 자지를 유린할 뿐이었다.
‘젠장, 존나 어지럽네. 이형환위를 이렇게 쓰면 멀미가 난다는 진귀한 사실을 깨달았어.’
덕분에 방 안을 이리저리 빠른 속도로 옮겨가며 자지를 박아대던 나는 속이 메스꺼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나는 재빠르게 머리를 굴렸다.
‘분신술(SSS) 스킬 사용.’
나는 두 개의 분신을 소환해 천소희를 붙잡았다. 순식간에 내 분신들한테 사로잡힌 그녀는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두 분신들을 번갈아 가며관찰했다.
“강시...? 도대체 이게 뭐야?”
문답무용이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감히 내 분신들을 강시 취급하다니, 살아있는 자지의 맛을 보여줄 차례였다.
나는 곧장 내 분신들을 조작해 단숨에 천소희의 입과 보지를 자지로 막아버렸다. 천소희는 살짝 저항하는 듯싶더니 이내 일전의 쾌락이 떠올랐는지 마치 마지못해 허락한다는 듯 자신의 입과보지에 자지를 끼워 넣었다.
정신없이 앞뒤로 박히며 침을 질질 흘려대는 암캐같은 천소희의 모습에 천소하는 나와의 섹스도 잠시 잊은 채 멍하니 그런 그녀를 지켜보았다.
“흥, 저딴 인형들이 기분 좋을 리가 없지 않느냐. 이렇게 훌륭한 자지가 있어야...”
또다. 감히 암컷 주제에 위대한 자지를 지닌 내 분신을 모욕하다니. 나는 당장 천소하한테 벌을 주기 위해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속으로 생각했다.
‘분신술(SSS) 스킬 사용.’
정력 스탯에 거의 몰빵하다 싶이 한 나는 남궁서희를 NTL하고 얻은 보너스 스탯을 전부 정력에다가 몰빵해 버렸기에 추가적인 분신 소환이 가능해졌다.
‘상태창에 알 수 없는 문장도 하나 생겼고 말이야,,,’
『‘안 돼, 제발 내 여자만은...’ 나현수 (S)』
□ 레벨 48
□ 능력 [NTL]
□ 힘[150] 체력 [150] 민첩 [150] 지능 [150] 정신력 [150] 정력 [1102]
□ !‘엘레노어’의 능력 [마나의 군주]와 [드래곤블러드]의 효과가 반감됩니다.
□ 정력이 인간의 한계를 초월했습니다. SS급이 되면 %!(@&$([email protected]$&)[email protected][email protected]#*).
문득 스탯창을 띄운 나는 정력 스탯을 쳐다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역시 남자는 정력이지.’
잡생각을 떨쳐낸 나는 곧장 내 세 번째 분신과 교대했다. 내 분신이 그대로 자지를 천소하의 보지 속에 쑤셔 넣었다.
“어때? 이래도 내 분신이 그냥 인형처럼 보여?”
내가 씨익 웃으며 천소하를 바라보자 내 분신의 자지에 박히고 있는 그녀는 당황한 표정으로 신음소리를 내뱉으며 무언가를 필사적으로 중얼거렸다.
“이런 훌륭한 자지가... 흐읏! 여러 개... 흐으읏! 저 분신들한테 전부 동시에 박히면...”
천소하가 침을 꿀꺽 삼키며 탐욕스러운 눈길로 천소희의 보지와 입보지를 동시에 유린하고 있는 내 분신 1호와 분신 2호를 쳐다보았다.
나는 그런 천소하의 모습을 보면서 좋은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한 쪽이 먼저 지쳐서 쓰러지면 나머지 한 쪽이 네 개의 자지로 동시에 박힐 수 있겠는데?”
내 은근한 힌트에 천소하가 눈을 번쩍 떴다. 이윽고 그녀는 천소희를 빨리 가게 해서 리타이어 시키기 위해 그녀에게 재빠르게 다가갔다.
“흐아아아앙...? 언... 언니?”
천소하가 천소희의 유두를 집요하게 공격하기 시작했다. 떨리는 천소희의 두 눈동자가 그 쾌감이 어느 정도인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었다.
“자지는 다 본좌의 것이다!”
천소하가 미친 듯이 천소희의 가슴을 빨면서 손을 움직여 천소희의 클리토리스를 공략했다.
‘흠, 이 경쟁이 공평하려면 내가 천소하를 따먹어야겠구먼. 이미 분신 1호와 2호가 천소희 쪽은 철저하게 유린하고 있으니까.’
빠르게계산을 마친 나는 보다 멋진 그녀들의 경쟁을 기대하며 곧장 천소하의 입에 자지를 쑤셔박았다.
천소하는 처음에는 살짝 당황한 듯 눈을 휘둥그레 뜨더니 이내 얌전히 내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천소하의 보지에서 애액이 질질 흘러넘치는 것으로 보아 그녀는 앞뒤로 내 자지에 박히면서 꽤나 흥분하고 있는 듯했다.
‘과연 누가 먼저 지쳐서 떨어져 나갈까? 천소하 vs 천소희, 자매들의 섹스 대결이라... 참으로 재밌네.’
나는 씨익 웃으며 정신을 집중해 분신들을 정교하게 움직여가며 섹스를 즐겼다.
정액을 두세 번 정도 싸지를 때마다 체위를 바꿔가며 나는 신나게 그녀들을 신나게 따먹은 나는 전혀 지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그녀들의 모습을 보며 혀를 내둘렀다.
‘이렇게 계속 무작정 섹스만 할 바에 차라리 전에 했던 항문씨름이나 시켜볼까? 물론 이번에는 처녀도 따먹혔으니 보지씨름이겠지만...’
슬슬 입을 열어 과열된 분위기를 전환해 보려고 했지만 나는 천소화와 천소희의 표정을 보고는 말을 꺼내는 것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천소하와 천소희는 서로를 향한 승부욕을 가감없이 드러내며 서로를 계속해서 째려보고 있었고 그 사이에 낀 채로 무안해진 나는 그저 닥치고 계속 자지를 박을 수밖에 없었다.
“천소하! 여기 있다고-”
덜컥 문을 열고 들어온 검마 주서현은 눈앞에 펼쳐진 충격적인 광경에 할 말을 잃어버렸다.
‘잘 됐네. 안 그래도 경쟁이 너무 과열된다 싶었는데.’
주서현이 어째서 천소하를 찾아 이곳에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이 상황은 내게 절호의 기회였다.
나는 천소하와 천소희의 보지에 자지를 쑤셔박고 있는 분신 두 명을 보내 주서현을 붙잡았다.
“무... 무슨 짓이야! 이런 짐승같은...!”
생전 본 적 없는 추잡한 광경에 아직도 어안이 벙벙했는지 주서현은 별다른 저항없이 내 분신들에게 붙잡히고 말았다.
“자, 지금부터 천마신교의 공식 행사를 시작한다.”
내 의지에 따라 분신들이 곧장 주서현의 옷을 벗겨버렸다. 나는 주서현의 탱탱한 가슴을 보며 침을 꿀걱 삼키고는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천하제일성교대회! 끝까지 살아남는 자는 특별히 상으로 엉망진창 망가질 때까지 모든 분신들을 동원해 존나게 따먹어줄게.”
내 말에 천소하와 천소희는 눈을 번뜩이며 승부욕을 불태웠지만 지금 이 상황이 너무나도 어색했던 주서현은 그저 이곳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발버둥을 쳤다.
“그딴 건 니들끼리 하라고! 애초에 나는 천소하 저 년을-”
주서현의 입에 분신 3호의 자지가 쑤욱 들어가자 그녀는 더 이상 말을 이어나갈 수 없게 되어버렸다.
“읍읍! 읍읍-”
꽤나 좋은 소리를 내며 주서현은 앞뒤로 박히기 시작했다.
“주서현은 늦게 시작했으니까 특별히 대회가 끝날 때가지 자지 두 개로 박히는 걸로 정해야 공평하겠지.”
나는 자세를 바꿔 천소하의 보지에 자지를 쑤컹쑤컹 쑤셔박으며 세 여자의 음란한 모습을 감상했다.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음란한 광경을 보며 열심히 껄떡거리던 내 자지는 천소하의 보지 속에 엄청난 양의 정액을 싸질렀다.
‘그나저나 천소하나 천소희는 의욕이 만땅인데 주서현은 이래서야 그냥 범해지는 거네...’
곰곰이 생각을 마친 나는 이내 분신 3호의 자지를 주서현의 입에서 빼내고는 그녀한테 물어보았다.
“천소하를 찾아온 용무가 뭔데?”
그걸 이제야 물어보냐는 듯 주서현의 표정에는 불만이 가득했지만 그녀는 애써 입술을 삐죽 내밀며 순순히 대답했다.
“전에 천소하가... 나보고 대체품이니 뭐니 지랄해서 조금 복수를 해줄려고 온 것 뿐이야.”
오호, 그런 것인가. 나는 이 천하제일성교대회를 더욱 재밌게 하기 위해 천천히 입을 열었다.
“천하제일성교대회의 우승자는... 나머지 두 명을어떻게 처분할 건지에 대한 권한을 주지. 단 죽이거나 내쫓거나 그딴 건 안 되고, 예를 들어 평생 네 발로 기어 다니면서 멍멍 짖고 다니라고 한다면 그 요청을 들어주는 방식으로.”
이 말에 제일 먼저 반응한 것은 주서현이 아닌 천소희였다. 그녀는 벌써부터 자신이 우승하면 천소하를 어떻게 요리할지에 대한 행복한 상상을 하며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천소하와 주서현의 표정도 밝아졌다. 전보다 훨씬 적극적으로 대회에 임하게 된 그녀들은 각자 속으로 생각했다.
‘천소희, 아까 보니까 자지에 푹 빠진 것 같았어,,, 본좌가 느꼈던 고통을 네게도 똑같이 느끼게 해주지. 내가 우승하면 너는 평생 절정에 도달하는 것을 금지해주마.’
주서현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천소하는 자신이 평생동안 무의식적으로 경쟁자라고 여겨온 천소희를 힐끗 쳐다보았다.
‘천소하, 너는 평생 내 애완견으로 살게 될 것이다. 애초에 셀 수 없이 많은 성교 경험이 있는 나를 저딴 애송이가 이길 리가 없지.’
자신감으로 가득 찬 표정을 지으며 주서현은 일전에 내게서 받았던 특훈(?)을 떠올리고는 수백 번이 넘도록 자신의 보지로 정액을 받아내던 당시의 기억을 되새기고 있었다.
바야흐로, 천하제일성교대회가 진정한 시작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