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7화 〉귀환자의 성인용품점(9)

“자, 지금부터 10번, 딱 10번만 회귀한다. 그 안에 네가 내 정액을 모조리 빼내서 내 좆이 더 이상 안 서면 네 승리. 난 그대로 널 두고 떠난다. 실패하면 내 승리. 너를 데리고 가서 평생 따먹는다. 덤으로 고우성 그 새끼는 죽이고.”

유설아의 눈이 이글이글 불타올랐다. 분명 지금도 열심히 보지를 박히며 쾌락을 느끼고 있는 것이 분명해 보였지만 그녀의 눈에서는 확고한 의지가 엿보였다.

“저, 첫 번째 기회다.”

유설아의 목이 바닥에 떨어졌다.

*

회귀 직후, 여태까지처럼 내가 바로 자신의 보지에 박을 거라고 생각했는지 유설아는 자신의 보지를 활짝 벌린 채 나를 응시했다.

“풉. 설마 내기까지 걸렸는데 내가 친절하게 너한테 박아줄 거라고 생각한 건 아니지?”

내 말의 진의를 눈치 챈 유설아가빠르게 태세를 전환해 내 자지 앞에 엎드리고는 그대로 보지를 이용해 뿌리 끝까지 내 자지를 집어삼켰다.

“호오, 스스로 움직이는 후배위라. 이건 굉장히 귀하네요.”

안타깝게도 NTL 최적화를 당한 유설아의 체력은 일반인과 비슷한 수준. 일반 여자가 6시간 동안 계속 스스로 허리를 흔들어 계속해서 자지를 쥐어짜내는 것은 무리였다.

“자, 이제 두 번째 기회다.”

유설아의 목이 바닥에 떨어졌다.


*

회귀를 하자마자 유설아는 내 좆을 손으로 불끈 쥐었다.

“흐음? 갑자기 분위기 핸드잡?”

아니나 다를까 유설아는 자신의 침을 윤활제 삼아 열심히 손딸을 시작했다.

“허, 역시 똑똑하네. 핸드잡이 체력 효율이 가장 좋긴 하지. 손만 움직여도 자지를 꽤나 괜찮은 압력으로 쥐어 짜내니까.”

유설아는 그런 내 말에 의기양양한 미소를 지었다. 그녀의 핸드잡은 확실히 자극적이었다.

4시간이 지나자 내 자지가 눈에 띄게 힘이 없어졌다. 유설아의 눈동자가 희망으로 빛나고 있었다.

‘이걸 또 속네. 두 개의 자지(SS) 스킬 발동.’

갑자기 발딱 서버린 내 자지에 유설아의 표정이 당황으로 물들었다. 그녀의 눈에 보였던 희망의 빛조차 픽 꺼져버렸다.

“크크큭, 설마 이렇게 쉽게 끝날 거라고 생각했던 건 아니겠지? 그렇다면 실망이야.”

유설아는 남은 두 시간 남짓한 시간 동안 다시금 열심히 내 좆을 잡고 흔들었지만 안타깝게도 내 정액을 텅텅 비워낼 수는 없었다.

“자, 이제 세 번째 기회다.”

유설아의 목이 바닥에 떨어졌다.


*


내 두 개의 자지(SS) 스킬에 유설아는 속수무책 당해버렸다. 그녀는 세 번째, 네 번째, 다섯 번째, 그리고 여섯 번째까지 허무하게도 계속해서 안 될 것을 알면서도 핸드잡을 고집했다. 아무래도 처음에성공할 뻔했으니 언젠가는 될 것이라는 마인드로 계속 평범한 핸드잡을 고수한 것 같았다. 그렇게 별 소득 없이 일곱 번째 회귀가 시작되었다.

“오호라, 이번에는 조금 다르네? 솔직히 여태 너무 지루했다고.”

내가 눈에 이채를 띄며 그렇게 말하자 유설아는 가소롭다는 듯 오만한 미소를 지었다.

“정말 자신 있나 본데? 한 번 해봐.”

내가 거만한 말투로 그녀를 내려다보며 손가락을 까딱였다. 그녀는 여전히 자신감으로 가득찬 표정을 한 채 내게 걸어왔다.

유설아는 자신의 혀끝으로 내 유두를 괴롭히며 손으로 딸딸이를 치기 시작했다.

“확실히 나아지기는 했지만... 그 정도로는 아직내게 닿을 수 없다 애송아.”

3시간 반이 지나고 두 개의 자지(SS) 스킬을 발동한 나는 그녀를 도발했다. 유설아도 자신의 패배를 직감했는지 설렁설렁 내 자지를 가지고 놀았다.

“포기한건가? 그렇다면 그냥 열 번째까지 갈 필요도 없이-”

“내가 무릎을 꿇었던 건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다. 다음번에는 다를 것이다.”

유설아의 당당한 태도에 나는 할 말을 잃었다. 아니, 할 말을 하긴 했다...

“네가 무릎을 꿇었던 건 내 좆을 빨기 위함이었어 멍청아...”

알람이 울렸고 나는 여덟 번째 회귀를 위해 윈드(Wind) 마법을 사용했다.

유설아의 목이 바닥에 떨어졌다.

*


회귀가 완료되자마자 유설아는 내 앞에 무릎을 꿇었다. 아까는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라더니 아니나 다를까 내 좆을 빨기 위함임이 분명했다.

그녀는 내 좆을 빨면서 손을 함께 이용해 내 좆을 흔들었다. 확실히 이걸 6시간 동안 계속 한다면 나도 위험하겠지.

‘살짝 편법을 이용해 볼까?’

나는 손을 내려 그녀의 유두를 꼬집었다. 움찔하면서도 펠라를 멈출 수 없다는 듯 유설아는 자지를 입에 문채 눈을 부릅뜨며 내게 무언의 항의를 했다.

“내가 아무것도 안한다고 한 적 있어? 솔직히 내가 그냥 너 때려서 강제로 기절시켜도내기의 룰에 위반되는 짓은 아니라고? 이 정도면 충분히 봐준 거지.”

3시간 10분이 지나고 나는 두 개의 자지(SS) 스킬을 사용했다. 역시나 내가 유두를 괴롭혀 그녀의 펠라를 방해하지 않았다면 내가 질 뻔했다.

띠리링-

알람이 울렸다. 내 자지는 약간 힘을 잃어갔지만 아직은 꼿꼿이 서있는 것에 가까웠다. 유설아는 아쉽다는 표정을 지으며 당당히 자신의 목을 내밀었다. 마치, 다음 여덟 번째 기회에 어차피 자신의 승리가 확정된 것 마냥. 나는 그런 그녀가 살짝 괘씸해 다음 기회에는 조금 더 유치한 편법을 쓰기로 결심하며 마법을 시전했다.

유설아의 머리가 바닥에 떨어졌다.


*


‘드디어! 거의 다 왔어! 아까도 10분 정도만 더 있었으면 좆커는 더 이상 좆을 세울 수 없었을 거야!’

나는 내 작전이 먹혔음에 기뻐했다. 필시 이번 회귀가 시작되면 내 승리로 이어질 것이었다.

회귀가 완료되고 나는 이전 회귀 때처럼 좆커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자지를 입에 물려는 순간...

“...? 지금 뭐하시는 건가요?”

“아니 서있기 힘들어서 누우려고. 내가 술래잡기 하자고 뛰어가도 넌 아무 말도 못해, 이 정도면 감사한 줄 알아야지.지금이라고 나 잡아봐라 하면서 뛰어가 줄까?”

꼴받게 하는 좆커의 모습에 그를 한 대 때려주고 싶었지만 내게는 시간이 너무나도 부족했다. 나는 누워있는 좆커의 다리 사이로 들어가 엎드리고는 자지를 빨려고 했다.

“야, 거기 땅바닥에 엎드리지는 마. 바닥이 얼마나 더러운데. 차라리 내 배 위에 엎드려라.”

뜬금없는 좆커의 배려에 나는 의아했지만 바닥보다는 그의 배가 더 나은 선택지 같아 보였기에 나는 그의 말을 따랐다, 그것이 함정인 줄도 모르고.

좆커의 좆을 입에 무는 순간 내 클리토리스를 무언가가 강하게 빨아들였다. 좆커가 혀를 놀려 내 클리토리스를 유린하고 있었다.

“...!! 하응! 하으...”

신음 소리가 계속해서 터져 나와 도저히 좆커의 자지를 빠는 데 집중할 수가 없었다. 결국 대부분의 시간 동안 오로지 내 손만이 기계적으로 좆커의 자지를 쥐고 흔들었다.

여태 모든 기회들 동안 그의 자지가 뜬금없이 꼿꼿해 질 때가 있었는데 나는 이를 일종의 쿨타임이 있는 스킬이라고 유추했다. 쿨타임이 없었으면 그가 여러 번 썼을 테니까. 나는 항상 그가 그 스킬을 사용한 시간을 보며 성공가능성을 점쳐 왔었다.

‘3시간 18분. 이번 기회는 날렸군.’

좆커의 비겁한 보빨 공격 때문에이번 기회는 실패로 돌아갔다. 나는 다음 기회에 사용될 전략을 구상하며 설렁설렁 그의 자지를 물고 빨았다.

‘다음 번에는 기필코 해내겠어.’

내 두 눈이 성공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로 깊게 가라앉았다. 이윽고 알람이 울렸다.

“자, 이제 마지막 기회다.”

의식이 잠시 끊어졌다, 내 목은 바닥을 뒹굴고 있겠지.

그렇게 아홉 번째 기회가 끝났다.


*

인공위성으로 초인적인 결투를 관전하던 대한민국 비밀 첩보 기관 KSA(Korea Secret Agency)의 요원들. 그들의 여흥(?)은 한 가면을 쓴 남자의 등장으로 아쉽게도 순식간에 끝나버렸다.

“에이, 누가 이길지 궁금했는데.”

“치킨 시켜서 먹으면서 보려고 했는데 말이야.”

그들의 아쉬움도 잠시 가면을 쓴 남자가 바지를 집어던졌다.

“오우, 설마?”

“꽤나 예쁘던데 실시간으로 따먹는 거냐? 개 부럽네.”

의외로 적극적으로 보이는 건 여자 쪽이었다. 여자는 남자에게 달려들어 필사적으로 자지를 잡고 흔들며 혀를 움직여 열심히 핥아 댔다.

“오우, 머꼴. 남자가 목숨 가지고 협박이라도 했나? 존나 꼴리게 빨아대네.”

“그러게, 아예 우리가 가서 도와주는 척하고 따먹을까? 초인적인 능력들을 쓰는 건 알겠는데 막상 정부 이름 빌려 쓰면 쫄아서 튈 수도?”

“야, 암만 따먹고 싶어도 목숨 걸고 그러는 거 아니다.”

모든 요원들이 일제히 고개를 끄덕이며 그 말에 동의했다.

“우린 그냥 지켜보자고, 저 여자의 끝이 어떨지.”

*

‘방법을 찾아야 돼! 뭔가 자극적인 한 방을!’

이전과 똑같이 자지를 물고 빨며 손에 쥐고 흔들던 나는 뭔가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머리를 열심히 굴렸다.

‘뭔가 새로운 자극이 필요해. 좆커는 이미 내 손과 입이 주는 자극에 적응해가고 있어. 시각, 촉각, 청각, 이 모든 걸 한 번에 만족시킬 수 있는 궁극의 오의가 필요해.’

아스트리아에 가기 전 대한민국에서 대학생으로 생활하던 시절 우연히 봤던 야동. 나는 그 야동의 내용을 필사적으로 떠올렸다.

‘그래, 그거야!’

불현 듯 찾아온 깨달음과 함께 내움직임은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졌다.

*


“오, 뭔가를 하려는 건가? 기세가 달라졌어, 마치 먹잇감을 노리는 맹수와도 같은 눈이야.”

“저 남자 대체 정력이 얼마나 대단하면 저렇게 싸는 데도... 남자로서는 정말 부럽네요.”

대한민국 비밀 첩보 기관의 요원들은 흥분에 가득 찬 표정으로 여자의 행동을 주시했다. 자리에서 일어난 여자는 갑자기 자신의 입을 남자의 귀에 가져다 대더니 뭐라고속삭이는 것 같았다.

여자의 속삭임에 남자는 바로 정액을 뷰룻뷰룻 토해냈다. 여자는 그것 만으로는 모자랐는지 오른 손으로 자지를 열심히 흔들면서 남자의 귓불을 입 안에서 굴리고 있었다.

남자가 몸을 움찔거리며 얼굴을 찌푸렸다. 상황의 주도권이 마치 여자에게 넘어간 것 같았다. 여자는 색녀처럼 남자를 꽉 쥐고흔들고 있었다.

“저것은... SNID-847... 정녕 저런 것이 가능하다니... 그렇다면 저 장면 다음은 그거잖아? 젠장, 부럽다."

그 품번은 유설아가 대학생 때 우연히 본 품번과 정확히 일치했다.


*

“빨리 그 한심한 정액을 토해내라고요? 제가 이렇게 하찮은 자지를 열심히 흔들어 주고 있잖아요?”

자신의 할 말만 일방적으로 속삭이고 계속해서 내 귓가를 유린하며 추잡한 소리를 내 머릿속으로 각인시키는 유설아의 맹공에 나는 손 쓸 틈도 없이 계속해서 정액을 싸질렀다.

‘두 개의 자지(SS) 스킬을 2시간 반 만에 써버렸어. 설마 그 유설아가 음어를 속삭이는 치녀 역할을 할 줄이야... 방심하다가 당했어. 이러다가는 정말 내기에서 져버리고 말 거야. 그건 좆커로서의 자존심이 허락지 않지.’

나는 열심히 머리를 굴려 이 상황을 빠져나갈 방법을 생각하려고 했지만 나를 가지고 놀 듯 간단히 정액을 싸지르게 만드는 유설아의 엄청난 스킬에 살짝 절망감이 맴돌았다.

‘아니야, 그래도 방법을 찾을 수 있어.’

하지만 원망스럽게도 내 자지는 또 한 번 유설아의 손놀림에 정액을 울컥하고 토해냈다.

“사일런스(Silence)."

나는 일단 마법을 사용해 유설아의 입을 침묵시켰다. 그녀의 음어는 더 이상 내 고막을 통해 전해져오지 않았다.

‘일단 시간은 벌었다. 빨리 다음 대책을...’

“...!! 이런 미친?!”

유설아는 사일런스 마법에도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자지를 손에 쥔 채 내 뒤로 돌아가더니 쪼그려 앉아 내 전립선을 핥기 시작했다.

‘이건 도저히 무리야. 남자가 버틸 수 있는 종류의 쾌감이 아니야.’

움찔거리던 내 자지가 또다시 정액을 토해냈다. 내 패배가 코앞까지 다가왔다.

‘치사해서 안 쓰려고 했건만. 배리어(Barrier).'

유설아의 혀는 투명한 막에 의해 가로막혀 내 전립선을 자극하지 못했다. 그녀는 울상을 지은 채 그저 내 좆을 힘없이 흔들고 있었다.

‘아마 포기했겠지. 그래도 날 이 정도로 몰아붙인 건 칭찬해 주지.’

5시간 30분이 지났다. 내 승리가 거의 확실시 됐다.

유설아는 손이 힘들었는지 내 좆을 입에 머금고 빨아대기 시작했다. 이미 수 만 번은 받은 펠라치오였기에 나는 그저 편안히 그녀의 입 안을 즐겼다.

5시간 50분이 지날 무렵, 나는 유설아의 입 안에 정액을 싸질렀다. 갑자기 그녀의 눈빛이 돌변했다.

‘그래봤자 이미 끝난-’

유설아는 내 정액과 침을 머금은 채 오직 내 귀두만을 자극했다. 뭔가 살살 간질이는 이상한 기분이 들어 나는 허리를 뒤로 빼려고 했다.

덥석-

내 엉덩이를 사로잡은 유설아의 두 손이 내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붙잡았다.

“이거 놔. 기분이 이상하다고!”

유설아는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내 귀두를 자극했다.

“흐아아아? 흐아아아아아?”

내 머릿속이 새하얘지는 쾌감과 함께 내 자지에서 투명한 액체가 흘러나왔다. 단연코 내 생에서 이런 황당한 경우는 처음이었다. 그런데 더욱 이상한 건...

“내 자지가 안 서?”

유설아가 훗하고 고개를 치켜들더니 혀를 낼름거리며 입가에 묻은 내 정액을 핥아먹었다.

“남자 시오후키, 속된 말로는 청룡열차라고 하죠. 당신의 무지가 패배의 원인이에요.”

그렇게 좆커는 유설아에게 완패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