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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화 〉SSS급 용사는 낮이밤져(15) (16/120)



〈 16화 〉SSS급 용사는 낮이밤져(15)

나는 레이첼을 지긋이 쳐다보고는 다리를 벌리며 애원하는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자지로 천천히 문질렀다.

레이첼 역시도 첫 경험에 꽤나 긴장한 것처럼 보였다. 내 자지를 빤히 바라보는 그녀의 얼굴에는 부끄러움이 가득했다.

‘남자가 자지를 뽑았으면 보지라도 뚫어야 하는 법이지!‘

결국 나는 용기를 내어 그녀의 처녀막을 뚫어버렸다. 이윽고 피가 조금씩 흘러나왔다. 레이첼은 꽤나 아팠는지 얼굴을 찌푸렸다.

 자지는 그녀의 보지 안에서 열심히 움찔거렸다. 나는 레이첼이 진정할 시간을 주기 위해 그녀를 안고 키스를 퍼부었다.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르자 내 자지를 꽉 물고 있던 그녀의 보지가 슬그머니 이완하는 것을 느낄  있었다.

쇠뿔도 단김에 베듯이 나는 자지를 단박에 뿌리 끝까지 박아 넣었다. 화들짝 놀란 그녀의 보지가 내 자지를 열심히 조여 왔다.

레이첼의 표정에서 고통은  이상 보이지 않았다. 그녀의 볼은 흥분으로 상기되어 있었다.

나는 천천히 허리를 앞뒤로 움직였다. 레이첼은  손으로 내 머리를 헝클이며 열심히 혀를 움직여  입술을 유린했다.

감질맛 나던 나는 속도를 점점 올려 나갔다. 속도가 빨라질수록 레이첼은 내 등을 두 손으로 세게 할퀴었다.

철퍽- 철퍽-

우리의 침이 뒤섞이는 소리와 살결이 부딪히는 소리가 분위기를 더욱 달아오르게 했다. 레이첼은 신음을 더 이상 참을  없었는지 열심히 키스하던 입을 떼버리고는 울부짖기 시작했다.

“하앙! 하앙! 하앙! 하앙!”

마치 노래를 부르듯 박자를 맞춰가며 내 자지가 박힐 때마다 신음 소리를 내뱉는 그녀의 모습이 나를 자극했다. 나는 그녀 위로 조금 더 몸을 기대고는 체중을 실어가며 더욱 빠르게 허리를 움직였다.

움직임에 체중이 실려서 그런지 살결이 부딪힐 때마다 아까보다 훨씬 찰진 소리가 울려 퍼졌다. 나는 그녀를 임신시키기 위한 진심 교배 프레스를 계속해서 이어나갔다.

그녀의 양 팔이 쾌락에 허공에서 허우적거렸다. 반쯤 까뒤집힌 그녀의 눈동자는 이미 갈 곳을 잃어버린 상태였다.

나는 그대로 내 고개를 숙여 그녀의 귀를 내 혀로 농락했다.  혀가 그녀의 귓속에서 움직일 때마다 그녀의 고개가 파르르 떨렸다.

치밀고 올라오는 사정감에 나는 안에 쌀까 고민했지만 임신은 준비된 상태에서 해야 한다는 존나 꼴리게 생긴 중학교 보건 선생님이 떠올랐다.

‘암,  보건 선생님만 보면 항상 무책임 질싸로  년을 맘껏 임신시키고 싶었다고.’

애초에 질외사정이라는 선택지는 내게 없었다. 내 변기가 내 정액을 몸으로 받아내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었다. 더군다나 평생을 함께할 텐데 무책임 질싸도 아니었으니 내겐 피할 이유가 없었다.

“크윽, 레이첼, 나 쌀  같아.”

“오늘 안전한 날이에요! 제 보지 안에 정액을 듬뿍 싸주세요! 흐아, 배 터질 때까지 정액으로 가득 채워주세요!”

“네가  안 해도 안에 쌀 생각이었어. 네가 안전한 날이든 말든 내  바는 아니잖아?”

“주인님은 정말 쓰레기에요! 하앙! 인간이기를 포기한 짐승새끼에요!”

“그럼 지금 네가 하고 있는  수간이냐? 너도 그렇게 따지면 한 마리의 암캐라고! 우리는 짐승끼리 임신 섹스 중인 거야. 그런데도 내가 네 보지에 정액을 싸질러 주기를 바라는 거야?”

“주인님의 정액을 마지막 한 방울까지 제 걸레 보지로 힘껏 착취해 주겠어요! 암캐 정액받이한테 마음껏 싸주세요!”

정액을 달라며 천박한 말로  음심을 자극하는 요망한 레이첼의 보지가  자지를 꽉 물고 놓아 줄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다. 그녀는 어떻게든 내 정액을 받아낼 생각으로 두 다리를 들어  등을 필사적으로 감쌌다.

나는 레이첼이 절정에 도달하기전에 절대로 먼저 쌀 생각이 없었다. 지금이야말로 첫 경험의 승부처와 다름없었다.

나는 막판 스퍼트를 올려 허리를 최대한 빠르게 튕겼다. 그녀가 최대한 빨리 가버리기를 바라며 나는 레이첼의 커다란 폭유에 얼굴을 파묻은 혀로 그녀의 유두를 가지고 놀았다.

레이첼이 내 허점을 찔러왔다. 갑자기 고개를 든 그녀가 음흉한 미소를 짓더니 혀를 내밀어  유두를 유린했다.

예상치 못한 공격에 당황한 내 자지는 바로 정액을 싸버릴 뻔했지만 나는 젖 먹던 힘까지 끌어내며 자지에 힘을 주어 사정감을 견뎌냈다.

‘레이첼, 좋은 싸움이었다. 넌 호적수가 될 자질, 아니 여자니까 보질 갖고 있군. 하지만 난 절대로 질 수 없어, 남자로써 자존심이 걸린 문제라고!’

오늘의 승부는 앞으로 침대에서의 주도권의 향방을 결정할 무언의생사결이었다. 가게 하거나, 가버리거나, 패자의 말로는 처참할 것이 분명했다.

나는 내가 여태 봐온 수많은 눈나들을 떠올렸다.

‘아오이 눈나! 오구라 눈나! 아스카 눈나! 우에하라 눈나!’

내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는 수많은 눈나들이 나를 응원해 주었다.

‘이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수!’

나는 어떤 한 바둑 프로기사가 인공지능을 상대로 두었던 신의 한 수를 떠올리며 멋있게 손을 들어올렸다.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나는 손가락을 레이첼의 입속에 집어넣어 그녀의 침으로 충분히 적신 뒤 레이첼의 클리토리스를 빠르게 문질렀다.

레이첼의 표정이 일그러졌지만 아직까지 버틸 만은 했는지 그저 나를 붙잡는 그녀의 다리와 손아귀에 힘이 조금 더 들어갔을 뿐이었다.

“레이첼,  본분을 잊지 마. 지금은내가 네 보지를 따먹고 있지만  본분은 애널 오나홀이라고! 애널오나홀답게 애널로 가버려라!”

당당하게 선언하며 나는 두 손가락을 그녀의 애널에 집어넣고 천천히 벌려가며 그녀를 자극했다. 처음 따먹는 보지와 달리 애널은 이미 내게 충분히 개발된 곳! 나는 내 승리를 의심치 않았다.

레이첼이 최후의 저항으로 애널에 온 힘을 쥐어 내 손가락을 방해하려고 했다. 하지만 반항이 거셀수록 제압했을 때의 쾌감이 배가 되는 법. 나는 꽉 조이는 그녀의 애널에 손가락 하나를 추가해 버렸다.

“히끅? 흐으으으아아?”

깜짝 그녀는 놀라 딸꾹질을 해버렸다. 이미 게임이 터져버렸음을 깨달은 나는 스노우볼을 치밀하게 굴려나갔다.

“항복하라고! 네 걸레 보지가 패배했음을 시인하고 쾌락에 몸을 맡겨!”

사실 나도 아까부터 계속 사정하기 직전이었기에나는 레이첼을 최대한으로 자극했다.  온몸을 열심히 움직이며 레이첼이 아무 생각도 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으극? 흐아? 흐이이에?”

아까부터 정상적인 언어를 구사하지 못하고 침만 질질 흘려대던 레이첼의 떨림이 더욱 심해졌다. 참고 참던 그녀의 보지는 결국 내 맹렬한 공세에 항복해버렸다.

조수를 내뿜은 레이첼의 보지가 움찔움찔 거리며  자지를 쥐었다 폈다 했다. 침지 못한 나는 오르가즘을 느끼고 있는 그녀의 보지에 그대로 자지를 밀어 넣었다.

“...........!!!!!!”

무언의 항의를 보내는 레이첼의 경악 어린 표정을 무시하고 나는 허리를 움직였다. 금방이라도 숨이 넘어갈 것처럼 입을 벌리며 얼굴이 시뻘게진 레이첼의 발버둥은 매우 거셌다.

다행히도 얼마 안가 내 정액이 울컥하고 레이첼의 보지에 쏟아져 나왔다. 내 정액은 힘차게 레이첼의 자궁을 향해 쏘아져 나갔다.

시간을 보니 섹스를 한  20분이  지난 시점이었다. 사정의 여운을 즐기며 레이첼의 따뜻한 보지를 느끼던 나는 천천히  자지를 뽑아냈다. 눈을 까뒤집고 온몸으로 경련을 일으키는 레이첼의 보지에서 꽤나많은 양의 정액이 흘러내렸다.

“게임이 터졌을  15서렌이 국룰인데.”

장난스럽게  마디를 내뱉은 나는 레이첼을 안아주었다.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아니면 너무 격렬히 움직여서 그런지 그녀의 따뜻한 품속에서 나는 잠에 빠져들었다.

*

로빈은 이웃 나라와의 거래를 성공적으로 끝마치고는 VIP들만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에서 레이첼을 위해 선물로 최근 유행하는 옷들을 몇 벌 사주기 위해 카탈로그를 구경 중이었다.

‘이번에 레이첼을 만나면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해줘야지. 오래 사귀면서 결혼까지 약속했다고는 해도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싫어할 여자는 없다고했으니까.’

자신의 프러포즈를 받고 양 볼이 붉어진 채로 수줍게 자신의 고백에 응답해 주는 레이첼의 모습을 떠올리며 로빈은 자신이 미리 주문해 놓은 핑크 다이아몬드 반지를 만지작거렸다.


*


아침에 일어나마자  눈에 들어온 것은  머리를 자신의 생가슴에 뉘인 채로 내 머리 위에 손을 얹은 채로 평온하게 자고 있는 레이첼의 모습과  자지를 열심히 빨며 나는 올려다보는 아이리스의 모습이었다.

아마 섹스가 끝난 후에 지쳐서 잠들어버린 나와 레이첼을 아이리스가 자신의 침실까지 옮긴 모양이었다.

아이리스의 입 안에사정하며 개운함을 느낀 나는 아이리스의 머리를 지그시 누른 뒤에 허리를   흔들고는 아이리스를 쓰다듬어 주었다.

아이리스가 내 위로 올라타 내게 안기면서 내 품에 자신의 머리를 기대었다. 나는 발코니로 들어오는 쨍쨍한 햇살을 바라보며 싱긋 웃었다.

지금  순간이 너무나도 행복했다. 나는 가만히 누워 양팔에 미녀들을 껴안은 채로 간만에 제대로 된 휴식을 즐길 수 있었다.


*


점심때가 되어서야 잠에서 일어난 레이첼은 졸린 눈을 비비며 내게 안겨왔는데 계속 섹스를 하자고 졸라대서 매우 곤란했다. 아이리스가 나서서 제재해준 덕분에 우리는 평화롭게 환복을 하고 오찬을 즐길  있었다.

왕실 주방장이 가져다 준 요리들은 내가 여태 먹어왔던 그 어떤 요리들보다 맛있었다. 레이첼 역시도 그렇게 느꼈는지 눈이 휘둥그레지더니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다.

아이리스는 게걸스럽게 먹는 우리 모습을 보더니 풋하고 웃고는 우아하게 식사를 시작했다. 머쓱해진 나도 최대한 아이리스를 따라 해보려고 했지만 아이리스와 다르게 어째선지  포크와 나이프에서는 기품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결국 품격 있는 식사를 포기한 나는 시종일관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음식을 열심히 탐한 레이첼의 현명한 판단에 경의를 표하며 원래 내가 먹던 방식대로 그냥 편하게 식사를 즐겼다.

식사를 마치고 디저트로 나온 아포가토를 음미하던 찰나 아이리스가 할 말이 있다는 듯이 헛기침을 했다.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겠습니다. 레이첼, 당신은 세피아 클라인이 맞습니까?”

당황한 레이첼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울어버릴 것만 같은 그녀의 위축된 모습에 나는 그녀를 내 품 안에 끌어당기며 대신 답해주었다.

“그래, 레이첼은 세피아 클라인이 맞아. 그 사실이 알려져서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지지는 않기를 바랄게.”

“저는 레이첼과 친하게 지낼 생각입니다. 아침 회의에서 왕궁의 모든 이들에게 용사가 마왕의 음모를 저지하러 여정을떠났다고 공표했는데 아서스 클라인이 회의가 끝난 후 제게 몰래 와서 용사가 어제 죽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마도 용사의 영혼과 연결된 모종의 아티팩트가 그에게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여튼 그때 아서스 그자가 제 몸에 남아있는 레이첼의 마나 잔향을 느꼈는지 저를 의심스러운 흘겨보고는 세피아 클라인에 대해 아는 바가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아무래도 세피아 클라인을 찾기 위해 왕궁을 이 잡듯이 뒤질 것 같아서 미리 조심하라고 알려드리기 위해 말을 꺼낸 것뿐입니다.”

“근데 너는 레이첼이 세피아 클라인인 걸 어떻게 알았어? 클라인 공작가에서도 10년이 다 되도록 못 알아낸 건데?”

“왕궁에는 독자적인 첩보 기관이 있습니다. 저희는 귀족들이 어릴 때 그들의 머리카락을 몰래 수집해 놓습니다. 수집한 머리카락에는 본인의 고유한 마나가 영구히 남아있기 때문에 꽤나 쓸 일이 많답니다.”

납득한 나는 고개를 주억거리며 방법이 꽤나 DNA 검사와 유사하다는 점에 신기함을 느꼈다. 마법이 현대 문명의 이기가 가져다주는 편리함을 이기지 못할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 보다.

문득 뜬금없는 궁금증이 떠오른 나는 약간 들뜬 마음으로 아이리스에게 물어봤다.

“혹시 피임 마법도 있나? 질내사정을 해도 임신이 안 되는 그런?”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뻔하다는 듯이 웃으며 아이리스가 고개를 끄덕였다. 레이첼이 내 품속에서 꿈틀거리며 뭔가를 갈구하듯이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나를 올려다 보고 있었다.

마법, 가슴이 웅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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