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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화 〉SSS급 용사는 낮이밤져(9) (10/120)



〈 10화 〉SSS급 용사는 낮이밤져(9)

“레이첼, 나도 순정이 있다. 네가 이런 식으로 내 순정을 짓밟으면,  그때는... 

단도를 이리저리 흔들어 보는 레이첼의 모습에 난 지금 농담 따먹기나 할 때가 아니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달았다.

“제발 후장만은 건들지 말아줘, 나도  순결만은 끝까지 놔뒀잖아. 내가 다른 건 뭐든지 시키는 대로 해줄게.”

비굴하게 애원하는 내 모습을 보며 레이첼은 즐겁다는 듯이 미소를 지었다. 레이첼은 잠시 고민하다가 단도를 휙 던져 벽에 박아 넣었다. 나는 갑작스런 그녀의 행동에 깜짝 놀라 딸꾹질을 했다.

레이첼이 내게 다가와 머리를 천천히 쓰다듬었다. 그리고는 내 얼굴을 바라보며 뺨을 쓸어내렸다. 그녀의 눈빛에서 광기어린 집착을 느낀 나는 소름이 끼쳤다.

“후후, 그렇게까지 애원하니까 주인으로서 안 들어줄 수가 없네요. 그럼 벌로 뭘 시켜야 우리 개새끼가 반성을 할까요?”

다행히도 내 후장에 쇠구슬이 박히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에 안도하면서 나는 이어질 그녀의 말을 기다렸다. 불안감이 해소되자 나는 침착하게 레이첼을 살필 수 있었다.

아까까지만 해도 자신의 밑에 깔려 복종을 약속하던 레이첼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그녀는 마치 지배하고 다스리기 위해 태어난 것처럼 본능적으로 나를 가지고 놀고 있었다.

레이첼은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면서  자지를 한 손에 꽉 쥐고 나머지 한 손으로 내 턱을 추켜올렸다.

나를 정말로 애완견 대하듯이 대하는 레이첼의 태도가 매우 굴욕적이었지만 내가 지금 느끼고 있는 것은 수치심이라기보다는 오히려 기대감에 가까웠다.

다음에는 그녀가 어떤 행동으로 날 치욕스럽게 할지 상상해 보며 나는 꼴깍 침을 삼켰다.

‘오우야, 이러다가 내가 노예를 자처하겠네.  모습에서 타이트한 검정색 옷 입고 채찍하나 들면 완전 여왕님  자체겠는데?’

평소 야동을 보면서 돼지새끼라고 매도당하면서 여자에게 짓밟히는 마조남들이 이런 기분이었을 거라고 짐작한 나는 레이첼의 다음 행동을 기다렸다

기다리고 기다려 봐도 레이첼은 계속 내 자지를 꽉 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벌을 준다던 그녀는 갑자기 뭔가를 깊게 생각하는 것처럼 보이더니 이내 고민이   풀리는지 인상을 썼다.

이대로 가다가는 자지에 피가 안 통해 괴사해 버릴 것만 같아서 나는 고자가 되기 싫다는 일념으로 침묵을 깨버렸다.

“저... 레이첼? 무슨 고민하고 있는지 알려주면 안 돼? 원래 고민은 나눌수록 작아진다잖아.”

레이첼이 빤히 나를 응시하더니 뭔가 맘에 안 든다는 표정을 짓고는 퉁명스레 내게 대답했다.

“흥. 레이첼이 아니라 주인님이라고 부르세요. 그리고 나는 짖는 걸 멈추라고  적도 없는데 제멋대로 행동하는군요? 조금 오냐오냐 해주니까 아주 밑도 끝도 없이 기어오르네요. 그리고... 그... 고민은...”

레이첼은 내게 말하는 것을 망설이며 부끄러운 듯이 몸을 움츠리고는 내 시선을 피했다. 그 와중에 그녀는 내 자지를 더욱 힘줘서 꽉 잡아버렸다.

“윽... 멍멍, 주인님, 일단  불쌍한 좆 좀 놔주시면 안 될까? 이러다가 평생 고개를 못 들 수도 있다고.”

레이첼은 아차 하면서 내 자지를 해방해 주었다. 자유를 되찾은 내 자지에는 벌건 손자국이 선명했다.

레이첼은 민망했는지 자신이 마치 일부러 내 자지를 세게 쥐고 있었다는 듯이 뻔뻔하게 굴었다.

“그 하찮은 자지는 안 서는 게 차라리 나아요. 제 주인이 허락하기도 전에 맘대로 가버리는 한심한 자지 따위 평생 쪼그라져 있으라고요.”

자신이 말해놓고도 궤변이라고 생각했는지 그녀는 슬그머니 시선을 돌렸다.

“그건 그렇다 치고, 뭘 고민하고 있었냐니까? 나한테 말해봐, 내가 도와줄게.”

“으... 그게 사실... 벌을 주려고 했는데... 아는 게 있어야 벌을 무엇으로 할지 정하죠...”

성에 관한 지식이 부족한 그녀로써는 어떻게 해야 내게 성적 수치심을 주거나 힘들게 할  있는지 모르고 있던 것이었다.

“별로 어려운 고민도 아니네. 남자가 제일 힘들어 하는 거면 들고 박는 거지. 여자를 들은 채로 박아야 되니까 얼마나 힘들겠어, 안 그래?”

단순히 레이첼의 엉덩이를 보니까 들고 박아버리고 싶었기에 생각해 낸 방법이었지만 나는 그녀를 들고 박으면서 강약을 조절해 그녀를 다시금 굴복시킬 계획이었다. 나는 이 기회를 역이용해서 레이첼로부터 주도권을 뺏어오고자 미끼를 던진 것이었다.

“뭔가 건방진 태도가 기분이 나쁘긴 하지만 꽤 좋은 생각인  같네요. 자, 제가 갈 때까지 절 들고  한심한 자지나 실컷 흔드세요. 중간에 힘들다고 쉬거나 하면 혼날  알아요.”

레이첼은 자신의 양 팔로 내 목을 감싸면서 짐짓 강한 척을 했지만 두근두근 거리며 빠르게 뛰는 그녀의 심장 소리에 나는 그녀가 지금 엄청나게 흥분했음을  수 있었다.

나는 양 손을 그녀의 엉덩이 밑에 바친 뒤 그녀를 들어올리고 내 자지를 그녀의 애널에 정조준했다.

‘여기세계 사람들은 자박꼼도 모르나. 박는 순간 게임 오버지. 흐흐, 어디까지 버티나 두고 보자고!’

내게 들여올려진 채로 내 비릿한 미소를 발견한 레이첼은 그제서야 뭔가 잘못 됬음 느꼈다. 그녀는 다시 내려가기 위해 내 가슴을 밀어내려고 했다. 하지만 나는 그녀를 꽉 껴안고 바로 삽입을 시작해 버렸다.

쑤컹-

내 자지가 뿌리 끝까지 한 번에 들어갔다.  밀어내기 위해 다가오던 레이첼의  손은 갈 곳을 잃은 듯 허공을 허우적 댔다.

쑤컹- 쑤컹- 쑤컹-

시작부터 박살내겠다는 마인드로 최대한 빠르게 피스톤 운동을 해버리자 레이첼은 떨어질 것만 같은 공포감에 내 품에 자신의 머리를 묻고  목을 감싸 안을 수밖에 없었다.

내 자지가 박힐 때마다 움찔 거리며 신음 소리를 내뱉는 레이첼의 모습에 흥분한 내 자지는 녀의 애널을 사정없이 휘저었다.

참지 못한 레이첼의 보지가 조수를 내뿜었다. 허공에서 활처럼 휘어진 그녀의 허리를 받쳐준 나는 그녀의 경련이 줄어들 때까지 기다렸다.

“하아... 하아... 정말이지 그렇게 무식하게 박으면 제가 기뻐하기라도 할 줄 알았나요? 기껏 생각해 낸 방법이 최대한 빨리 박아서 빠르게 끝내는 거라니 정말 실-”

대충 말을 길게 할 정신이 남아있는 레이첼을 보니 더 박아도 상관 없을  같았다. 나는 그대로 자지를 다시 찔러 넣었다.

“무... 무슨! 이미 한 번 갔으니까 벌은 끝-”

나는 그녀의 말을 무시하고는 바로 허리를 위아래로 튕기기 시작했다. 다시 내 품에 기댄 레이첼은 아까와 달리 몸에 힘이부쩍 빠져있었다.

간신히 내 몸에 의지하고 있는 레이첼을 위해 나는 더 격렬히 움직였다. 일부러 다리까지 살짝 굽혔다 폈다를 반복하며 있는 힘껏 레이첼을 박아댔다.

시간이 흐르고 레이첼은 결국 다신 한 번  수밖에 없었다. 그녀의 몸이 격하게 경련했다.

“흐아아아앙! 흐아아앙... 흐아...”

완전 힘이 빠진 레이첼은 자신의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했다.나는 그녀의 엉덩이를 손으로 받혀 체중을 온전히  손으로 받아내며 아까 전과 똑같이 그녀가 조금 진정할 때까지 기다려 주었다.

“됐으니까 이제 내려놔요. 적어도 내일 아침까지는 꼼짝도 못할 것 같네요. 저녁 식사도 해야 되니까 대충 정리하-”

나는 그대로 내 자지를 박아버렸다. 아무런 힘도 들어가 있지 않은 그녀의 몸은 그냥 커다란 오나홀이었다. 나는 마음대로 그녀의 항문을 유린했다.

내게 박히면서 기절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지쳐버린 레이첼은 침을 질질 흘리며 내가 박을 때마다 갈라진 목소리로 옅은 신음소리를 내뱉을 뿐이었다.

‘훗, 이제야 나랑 진득한 대화를 나눌 때가 됐나보군. 자지의 진정한 위대함을 알아보지 못한 것이  패착의 원인이다 레이첼.’

지금이야말로 레이첼과의 관계를 원래대로 되돌릴 절호의 기회라고 느낀 나는 그녀를 꼬드기기 시작했다.

“레이첼, 어때 기분 좋지?”

“우으... 기분 좋아. 자지 너무 좋아.”

맛이 간 레이첼은 정상적인 사고가 불가능했다. 그녀는 그저 원초적인 본능에 충실하게 대답하고 있었다.

“내 애널오나홀은 매일 이러고 논다니까. 얼마나 하루하루가 행복하겠어.  그래? 너도 사실 내 애널오나홀로 평생 살면서 계속 박히고 싶잖아.”

“읏... 애널오나홀 될 거야. 평생 자지한테 퍽퍽 박히면서 살거야.”

“앗, 근데 너한테는 로빈이 있잖아. 그럼 로빈은 어떡해?”

“으아... 로빈... 나한테는 로빈이 제일 소중해... 아무리 자지가 좋아도 로빈을 사랑해...”

“그래? 그럼 나 그냥 그만 박는다?”

나는 일부러 열심히 박아대던 내 자지를 멈춰 세우고 그녀의 대답을 기다렸다.

“안 돼!   거야. 내 보지에서애액이 콸콸 흘러나올 거야. 자지는 계속 박아야 돼.”

“네가 로빈보다 자지가 좋다고 한 마디만 하면 바로 다시 박아줄게.”

“으으... 그건 안 돼... 나는 세상에서 로빈이-”

질투심에 장난으로 물었던 질문인데 그래도 막상 원치 않던 대답이 나오자 나는  이상 듣기가 싫었다. 나는 내 분노를 자지에 담아 깊숙이 찔러 넣었다.

‘내 자지가  새끼보다 못할 리가 없어! 내가 증명해 주지!’

분노의 피스톤이 이어졌다. 살과 살이 부딪히는 소리가 레이첼의 신음과 함께 널리 울려 퍼졌다.

힘에 부쳐가고 있던 나는 레이첼을 강하게 움켜 안고 그녀가 가버리는 모습을 보기 위해 젖 먹던 힘까지 짜내가며 허리를 흔들었다.

부단한 노력 끝에 레이첼의 입이 벌어졌다. 이미 갈라질 대로 갈라져 버린 그녀의 목소리가 목구멍 사이로 흘러나왔다.

등을 뒤로 젖힌 채 눈을 까뒤집고 숨이 넘어갈 것처럼 헉헉거리던 레이첼은 보지를 움찔거리며 남은 조수를 내뿜고는 기절했다.

그녀를 로빈보다 먼저 가게 했다는 우월감과 정복감이 나를 가득 채웠다.

‘레이첼. 내 애널오나홀이야. 아무한테도  줘.’

레이첼을 침대에 살포시 내려놓은 나도 레이첼의 옆에 누워 그녀를 껴안았다. 몰려오는 수마에 눈이 저절로 감겨왔다.


*


밑에서 느껴지는 이상한 나른한 기분에 나는 잠에서 깨어났다. 레이첼이 앞치마를 걸친 채 내 다리 사이에 얼굴을 파묻고 자지를 입에 물고 열심히 빨고 있었다.

츄릅- 츄릅-

아직 내가 깨어난 걸 눈치 채지 못한 레이첼은 혀를 이리저리 굴러가며 귀두를 희롱했다.

“크윽... 레이첼...”

나를 오싹하게 만드는 그녀의 자극에 나는 침음을 흘리며 그녀를 불렀지만 그녀는 눈을 슬쩍 흘기며 나를 바라보더니 그대로 자지를 뿌리 끝까지 집어삼켰다.

목구멍의 조임과 끈적끈적한 타액이 조화를 이루며 내 자지를 반겨주었다. 그녀의 입 안에서 느껴지는 후끈후끈한 열기에 내 자지가 녹아내려버릴 것만 같았다.

‘이래서 입보지, 목보지 하는구나! 여자의 구멍이란 구멍은 다 잠재적 보지였던 거야!’

꽤나 이상한 진리를 깨달은 나는 레이첼의 뜬금없는 딥쓰롯을 즐기기 위해 그녀의 머리를 붙잡고 내 뜻대로 움직였다.

쉴 틈 없이 그녀의 목구멍을탐하던 나는 그녀가발버둥 치면서 자신의 허벅지를 때리고 나서야 잠시 그녀를 놓아주었다.

눈물 콧물 범벅이 되어버린 레이첼은 필사적으로 숨을 들이쉬었다.

‘시작할 땐 마음대로였겠지만 끝은 내가 정한다.’

나는 일어서서 그녀의 입 앞에 자지를 갖다 대고는 자지로 그녀의 뺨을 툭툭 쳤다.

고개를 도리도리 흔들며 입을 앙 다물고 있던 그녀의 입술 사이를 자지로 비집고 들어가자 그녀가 마지못해 입을 벌렸다.

껄떡- 꿀떡- 꿀떡-

계속해서 그녀의 목구멍을 유린하던 나는 그녀의 목 깊숙한 곳에서 정액을 토해냈다. 몇 번 더 허리를 흔들어 남은 정액을 탈탈 뿌린 나는 그녀의 입에서 자지를 뽑아냈다.

자신의 목을 부여잡고 컥컥거리는 레이첼의 몸에서 액체란 액체는 전부 흘러나왔다. 눈물과 콧물은 물론이요 입에서는 침과 함께 내가 쏟아낸 정액이 흘러나왔으며 보지에서는 애액이 질질 흐르고 있었다.

‘와, 존나 꼴리네. 일어나자마자 바로 다시 섹스 각인가.’

방금 전 레이첼에게 정액을 쏟아 붓고 잠시 가라앉아 있던 자지가 다시 발딱 섰다. 나는 몸을 추스르고 있는 레이첼의 뒤로 다가가 그녀를 껴안았다.

꼬르륵-

레이첼과 내 배에서 동시에 꼬르륵 소리가 났다.

‘섹스도 밥은 먹고 해야지.’

밥심으로 살아가는 한국인에게 식사 시간은 매우 중요했다.

머쓱해진 나는 레이첼을 쓰다듬으며 자지를 가라앉혔다. 레이첼이 몸을 돌려 나를 껴안았다. 나는 그녀를 공주님 안기 자세로 들어 올리고 식탁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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