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화 〉SSS급 용사는 낮이밤져(5)
나는 레이첼의 엉덩이에 박은 주사기를 힘껏 눌렀다. 발버둥치는 그녀의 모습이내 자지가 고개를 힘차게 끄덕였다.
이윽고 용액이 전부 들어가자 나는 바로 주사기를 빼버렸다. 화들짝 놀란 그녀는 재빠르게 손을 움직여 황급히 항문을 틀어막고는 얼굴을 찌푸렸다.
바닥에서 힘겹게 일어나 엉덩이에 힘을 주며 배변 욕구를 필사적으로 참는 그녀의 모습은 내 안에 숨겨져 있던 가학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레이첼의 탐스러운 엉덩이를 찰싹 때리자 그녀의 얼굴에는 식은땀이 비 오듯이 흘러내렸다. 핏기가 사라진 그녀의 얼굴은 너무나도 창백했다.
느긋하게 레이첼을 관찰하며 내 소중이를 몇 번쓰다듬어준 나는 굳어있는 그녀의 뒤로 살며시 다가가 백허그를 했다.
잠시 흠칫 놀란 래이첼은 이내 내가 별다른 행동을 취하지 않자 오히려 내게 안겨왔다. 내 가슴에 머리를 기댄 그녀가 갈라진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화장실까지만 부축해 주세요. 안에서 해결하고 나올게요.”
나도 딱히 스캇물을 좋아하지는 않았기에 그녀를 순순히 화장실로 보내줄 수 있었지만 왠지 그냥 그녀가 수치심에 빠져 부들거리는 모습이 보고 싶었다.
나는 내 오른손 검지와 중지를 들어 올려 그녀의 입에 쑤셔 넣었다. 너무 깊게 넣었는지 목젖에 닿을 때마다 레이첼이 헛구역질을 했지만 난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침으로 번들거리는 내 오른손을 그녀의 클리토리스 위로 갖다 대고 천천히 문질렀다.
“정말로 쌀 것 같은데요. 순결만 지킬 수 있다면 뭐든 해드릴 테니까 일단 저 화장실부터 갔다 와서-”
나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그저 내 손가락을 더욱 빠르게 움직였다. 움찔한 그녀가 앞으로 쓰러질 뻔했지만 내가 간신히 왼팔로 그녀를 감싸 지탱했다.
“하읏! 잠... 잠시만요! 저 오줌이- 흐긋! 나올 것- 하윽! 같다고요!”
나는 그녀가 조금이라도 더 빨리 편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녀를 좀 더 강하게 끌어안았다.
“무... 무슨! 설마 당신-”
레이첼의 허리를 감싸 안던 내 왼팔에 힘을 주자 그녀의 복부가 움푹 들어갔다. 그녀는 필사적으로 손을 움직여 항문을 틀어막아 보았지만 이미 압력이 가해진 그녀의 장은 부글부글 끓어오르고 있었다.
나는 금방 터져 버릴 것만 같은 그녀의 모습에 내 자지를 그녀의 등에 밀착시키고는 허리를 조금씩 위아래로 움직였다. 부드러운 그녀의 살결이 쿠퍼액으로 적셔졌다.
나는 그녀의 눈가에 고인 눈물을 혀로 핥으며 오른손을 최대한 빠르게 움직여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애무했다.
자신의 처참한 운명을 직감한 레이첼은 두 눈을 찔끔 감아버렸다. 앙 다문 그녀의 입술이 탐스러웠기에 나는 내 혀를 움직여 그녀의 굳게 닫힌 입을 뚫어냈다.
레이첼과의 진한 키스를 이어 나가며 나는 그녀의 보지가 점점 떨리는 것을 느꼈다. 나는 결정타를 날리기 위해 내 입술을 떼어냈다.
“쓰읍, 하아... 하아,하아...”
키스의 여운에 잠긴 채 숨을 가쁘게 몰아쉬며 몸을 배배 꼬아 최대한 절정을 억누르는 레이첼의 모습에 나는 그녀에게 여자의 기쁨을 알려주기 위해 움직였다.
천천히 그녀의 귓가에 입술을 갖다 댄 나는 그녀의 귓불을 살짝 씹어주고는 혀를 점점 위로 움직였다. 귓불을 타고 올라가던 내 혀는 갑자기 그 방향을 바꿔 그녀의 귓속을 유린했다.
“츄왑... 츄릅츄릅...”
귀를 간질이는 난생 처음 겪어보는 자극에 레이첼은 이성을 잃었다. 추잡한 소리가 그녀의 뇌를 지배했다. 본능에 내던져진 그녀의 몸뚱아리는 간신히 엉덩이에 힘을 주고 있었다.
“하아아아앙! 흐아앙! 흐아... 흐아...”
조수를 내뿜으며 무너진 레이첼은 눈을 까뒤집고 기쁜 표정을 지으며 쾌락의 쓰나미를 즐기고 있었다.
뿌직- 뿌지직-
배변에 수치심을 느끼지도 못할 정도로 쾌락에 절여져버린 그녀는 자신의 클리토리스에 손가락을 얹고 급하게 움직였다.
푸슈슛-
“흐아아아아앙! 흐아아아앙! 흐아... 흐아... 흐...”
성대하게 시오후키를 내뿜은 레이첼은 완전한 암컷의 미소를 지으며 여운을 즐겼다.
레이첼에게 바닥을 더럽힌 배설물부터 치우라고 시키기 위해 그녀의 뺨을 툭툭 치며 말을 걸었다.
“야, 네가 더럽힌 거니까 네가 치워. 야, 들리냐? 이 년 완전 맛이 가버렸네. 하아, 그렇다고 내가 치우기는 싫은데...”
그녀를 강제로 정신 차리게 하기 위해 나는 그녀의 보지를 발가락으로 툭툭 차며 그녀를 협박했다.
“지금 당장 안 치우면 네 처녀 내가 뚫어버-”
내 발가락으로 가버린 그녀는 결국 조수를 내뿜으며 기절해 버렸다.
*
“으음... 음...”
의식이 돌아온 나는 주위를 둘러보며 기억을 정리했다. 이성이 다시 제 기능을 하고 있는 지금, 아무리 생각해 봐도 그 파렴치한 남자는 정말이지 최악이었다.
어떻게 사람이 보는 앞에서 강제로 대변을 보게 하는가. 대변뿐만 아니라 조수까지 뿜게 했었지. 그것도 동시에. 악마도 한 수 접고 갈 그의 발상에 나는 치가 떨렸다.
“어, 일어났냐? 내가 뭐라고 했어. 애널오나홀은 도구야, 성처리 도구.도구 주제에 주인을 만족시키기는커녕 혼자 즐기다가 성대하게가버린 넌 당연히 벌을 받아야겠지? 내가 네 역겨운 배설물도 전부 직접 치우느라 비위가 꽤나 상했으니 벌의 강도를 높여야겠어.”
즐기긴 누가 즐겼단 말인가. 그런 치욕스러운 행위를 내가 즐겼을 리가 없지 않는가.
뻔뻔하게 허황된 주장을 하는 그의 논리에 반박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그에게 반항했다가는 그 책임이 로빈에게 돌아갈 것이 분명했기에 나는 그의 억지에 순순히 따라줬다.
“죄송해요. 벌을 받을게요. 어떤 벌이죠?”
분명 또 내게 수치스러운 짓을 시킬 생각이리라! 어떤 벌을 내릴지 몰라 나는 침을 꼴깍 삼키며 그의 입이 열리길 기다렸다. 이상하게도 심장이 두근두근 빠르게 뛰고 있었다.
‘이건 두려움 때문이야, 두려움. 절대 벌이 기대 된다거나 하는 건 아니라고! 아까 너무 큰 충격을 받아서 잠시 내 몸이 고장 난 걸 거야. 내가 저 쓰레기가 내리는 벌을 좋아할 리가 없잖아.’
이율배반적인내 심장소리를 단순히 일시적인 고장으로 결론 내린 나는 어떻게든 저 남자의 벌을 견뎌내 그가 원하는 반응을 해주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다짐했다.
“네 벌은...”
*
“정말로 해야 하나요?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건 미친 짓이에요. 걸리면 그대로 다 끝장이라고요.”
어떻게는 내가 내린 벌을 받지 않으려는 그녀의 모습에 나는 협박용으로 수정구를 들어올렸다. 얼굴이 새파래진 레이첼은 급히 애원했다.
“알았어요. 할게요. 제발 그이만은 내버려 둬 주세요.”
마음을 다 잡은 그녀는 숙소 문을 열고 나갔다. 그녀의 걸음걸이는 매우 어색했다.
“특급 암살자가 똑바로 걷지도 못하네. 나중에 나한테 밤새도록 박히면 아주 일어서지도 못하겠네.”
키득거리며 비아냥대던 나는 이내 한 곳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자, 저기가 네 첫 번째 임무 장소니까 최선을 다해 임무를 완수하고 와라. 특급 암살자, 아니 특급 애널오나홀이면 이 정도는 쉽겠지.”
계속 깝죽거리는 내 모습에 레이첼은 나를 경멸의 눈빛으로 째려보다가 몸을 휙 돌려 내가 가리킨 곳을 향해 걸어갔다.
왕실 기사 연무장의 한 구석으로 고개를 숙인 채 걸어간 그녀는 뭔가를 찾는 것처럼 두리번거리더니 쪼그려 앉아 손으로 수풀을 뒤지기 시작했다.
검술을 연습하던 몇몇 기사들은 처음에 연무장으로 들어온 그녀의 모습에 호기심을 가졌으나 단순히 잃어버린 무언가를 찾으러 온 모습을 보고는 신경을 껐다.
수풀을 뒤지던 레이첼의 얼굴이 갑자기 홍당무처럼 빨개졌다. 이내 다리가 부들부들 떨리더니 뽀옥- 소리와 함께 쇠구슬 하나가 그녀의 엉덩이에서 튀어 나왔다. 마치 알을 낳는 암탉 같은 모습이었다.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한 레이첼은 재빠르게 그 자리에서 도망쳤다.
*
방금은 정말로 걸릴 뻔했다. 평소 그녀에게 관심 있던 요리사 한 명이 그녀를 계속 주시했기 때문이다.
겨우 그에게 다른 심부름을 부탁해 시선을 돌린 그녀는 바로 임무를 수행했는데 갑자기 시종 한 명이 주방으로 들어와 얼굴이 새빨개진 그녀가 바닥에 주저앉아 있는 것을 본 것이다.
수치심에 눈물이 흘러 나왔는데 다행히도 시종은 이를 보고 그녀가 실연을 당해 울고 있는 것으로 오해해 손수건을 주고는 자리를 비켜주었다.
애당초 자신이 저 파렴치한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준 것도 아니었다. 왜 자신이 이런 수모를 겪어야 하는가. 레이첼은 너무나도 억울했다.
‘언젠간 기필코 제 손으로 저 남자의 천박한 좆을 잘라버리겠어요.’
레이첼은 이 수모를 영원히 잊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멀리서 손을 흔드는 나현수를 죽일듯이 노려봤다.
*
마지막 임무까지 성공적으로 완수한 그녀는 기진맥진한 몸을 질질 끌고 나현수를 향해 걸어갔다.
벌을 다 받으면 가뿐하기만 할 줄 알았던 그녀의 엉덩이가 너무나도 허전했다. 왕궁 곳곳을 돌아다니며 총 6개의 쇠구슬을 낳은(?) 그녀는 엉덩이는 텅 빈 자신을 채워주기를 바라고 있었다.
‘읏, 내가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
그저 몸이 너무 피곤해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는 거라며 자기합리화를 해버린 레이첼은 뭔가 이상함을 느끼고 뒤를 돌아봤다.
그녀가 여태 걸어온 길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애액이 질질 쏟아져 있었다.
*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훌륭한 애널오나홀이 되기 위한 실전 연습을 시작할 거야. 일단 옷 다 벗고 씻고 와, 특히 항문 쪽은 깨끗하게. 아니다, 그냥 같이 씻는 게 좋겠다.”
“아니에요! 부끄러우니 저 혼자 씻-”
나는 수정구를 들어올리며 레이첼을 향해 비릿한 미소를 지어줬다.
‘폭유! 욕실! 머꼴!’
인상을 쓴 레이첼이 얌전히 옷을 벗었다. 나도 옷을벗어 던지고는 레이첼을 뒤에서 껴안았다. 발딱 선 내 자지가 그녀의 엉덩이를 쿡쿡 찔렀다.
“이대로 욕실까지 걸어가자.”
얼굴이 빨개진 레이첼이 걸음을 빠르게 옮기기 시작했다. 나도 그 속도에 맞춰 그녀를 따라갔다.
욕실에 도착한 나는 내가 자주 봤던 한 품번을 떠올렸다.
‘소프랜드! 폭유!마사지! 머머꼴!’
나는 비누를 가져와 거품을 내서 레이첼의 온몸에 꼼꼼히 발라주었다. 내 친절함에 그녀가 약간 의아해 하는 표정을 지었다.
나는 욕실 벽면에 있는 간이 베드에 누워 그녀에게 지시했다.
“온몸으로 내 몸에 비누칠을 하는 거야. 내 위에 올라타서 네 몸을 움직이면서 비누칠을 하는 거지. 팁을 주자면 가슴에 비누를 많이 묻혀 놨으니까 가슴을 열심히 움직여 보라고.”
그녀의 표정은 마치 ‘그럼 그렇지-’라고 내게 말하는 듯 했다. 한숨을 내뱉은 그녀가 내 등 위에 올라탔다.
그녀의 다리 사이로 나는 생보지의 감촉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그녀가 내 등에 자신의 몸을 밀착하고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자 그녀의 가슴과 보지가 내 등을 타고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이 느껴졌다.
최대한 발기를 참아보려고 했지만 레이첼의 무자비한 폭유가 매섭게 공격해 오자 내 자지는 어쩔 수 없이 발기했다. 저런 흉기를몸에 숨기고 다녔다니, 지구였으면 불법무기소지죄로 잡혀갔을 것이 분명했다!
나는 천장을 향해 돌아누울 수밖에 없었다. 내 자지가 그녀를 향해 껄떡였다.
레이첼이 이전에 했던 것처럼 자신의 몸을 내 위로 겹쳐왔다. 하지만 저것은 정답이 아니었다. 나는 그녀를 제지해야만 했다.
나는 그녀를 향해 짐짓 근엄한 표정을 지으며 훈계했다.
“이런 상황에서는 무조건 파이즈리부터 하는 거야. 나는 그 훌륭한 가슴이 그런 식으로 낭비되는 것을 절대 두고만 볼 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