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9화 〉1부 꽃이 지는 밤 - 손님 접대(7)
"흐흐, 우리 손님이 기다리니까 슬슬..."
영길이 은영의 허리를 부여잡고 동수의 뭉툭한 귀두에 질구를 맞추었다. 뜨겁게 달아오른 점막의 축축함에 동수가 기대감으로 몸을 떨었다.
"영길씨...."
마침내 은영이 동수의 자지를 받아들일 준비가 끝났다.
영길이 흐트러진 드레스를 바로잡고, 부케를 다시 그녀의 손에 쥐어주었다. 마지막으로 면사포를 정돈하고는 잠시 면사포를 걷어내고 은영의 입에 살짝 입 맞추었다.
그리고 귓가에 속삭였다.
"...발정난 암캐처럼...알았지? 처남댁."
-...흑...
영길이 한발 물러나서 천천히 자신의 눈 앞에 벌어진 음란한 장면을 감상했다.
순백의 하얀 면사포 아래, 고혹적인 미모의 미녀가 애절하게 그를 응시하고 있었다.
계란형의 갸름한 턱선, 우유처럼 새하얀 피부, '아미'라 불릴 정도로 우아하게 뻗은 눈썹, 짙은 눈화장으로도 채 덮히지 않은 큰 눈망울과 부드럽게 떨어지는 청순한 눈매. 오똑한 코. 작고 붉은 입술.
저 고운 입술을 통해서 똑부러진 말도, 영길을 깔보던 말도 흘러나왔지만 이제는 쾌락에 젖은 신음이 더욱 많이 들리게 만들었다. 바로 영길에 의해서.
아찔한 목선과 쇄골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음욕을 자극할만큼 풍만하고 아름다움 젖가슴이 자리하고 있다.
스물여섯, 성적 매력이 완연히 피어나는 싱싱한 여체만이 보여줄 수 있는 풍만하면서도 탄력적인 가슴. 드레스로 한껏 강조되어 작은 움직임에도 출렁이는 뽀얀 젖가슴 위에 수줍게 피어난 꽃망울처럼 자리한 젖꼭지는 천장을 바라보며 빨딱 선 채로 연신 흔들리고 있었다.
'언제 바라봐도 정말 사람 미치게 만드는 빨통이야...흐흐'
젖가슴의 풍만함과는 대조적으로 잘록하게 들어간 허리라인을 따라 더 내려가다 보면 모래시계마냥 넓은 골반, 매끄러운 윤곽의 탱탱한 엉덩이, 그리고 군살 하나 없이 희고 매끈한 허벅지와 가늘고 길게 뻗은 종아리로 이어진다.
그 탐스런 허벅지는 지금 활짝 벌어져서는 가장 깊은 곳, 어린 소녀의 치부처럼 털 하나 없는 분홍빛 점막을 모두의 눈 앞에 드러내보이고 있다.
이제 그 은밀한 점막은 흠뻑 젖은 채로 활짝 젖혀져서는 저 거대한 자지를 처음으로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영길의 눈 앞에서 자지를 넣기 직전의 미녀는 처남의 색시. 처남댁.
남자라고는 남편 하나 밖에 모르던-그마저도 고자새끼나 다름 없으니 처녀나 다름 없다고 영길은 생각했다- 정숙한 유부녀였던 은영.
자신을 깔보던 그녀를 배 아래 마음껏 깔아뭉갰고, 마침내는 시매부인 자신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딴 남자의 자지를 받아들이게끔 만들고 있다.
'흐흐...'
온몸에 차오르는 정복감과 희열감에 영길이 숨을 멈춘 채로 은영의 가랑이를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동수의 자지가 전해오는 뜨거운 열기가 질구를 통해 온몸으로 퍼지는듯한 느낌을 받으며 은영이 좌우를 돌아보았다.
[찰칵, 찰칵]
배봉에 의해 은영의 굴욕적인 모습은 모두 영원히 기록으로 남겨질 것이었다.
"동수 기다린다, 빨리 넣어봐 큭큭, 넣을 때 웃어. 알지? 큭큭"
설령 여기서 동수를 거부한다고 한들 이미 너무 멀리 왔다. 달라질 것은 없었다. 다만 저 잔인한 남자가 이걸 빌미로 또 어떤 새로운 굴욕을 강요할 것인지는 차마 생각하기도 두려웠다.
믿었던 영길은 조금 더 부드럽게 대해줄 뿐, 그녀가 이 절망적인 현실에 순응하기를 종용했다. 도움을 줄 사람, 탈출구는 없었다.
'그래...어쩔 수 없는거야...'
은영이 눈을 찬찬히 감았다가 떴다. 억지로 입을 움직여 웃는 표정을 만들었다. 입가가 파르르 떨렸다.
"눈이 안 웃잖아 은영아, 새로운 좆에 박히게 되어 너무 즐겁다는 듯이 활짝 웃으란 말야. 말 잘 들으셔야죠? 큭큭"
억지로 낯선 남자에게 범해지는데 표정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다니.
배봉의 잔인한 요구에 은영이 이를 악물고는 억지로 눈가를 휘었다. 그린 듯이 환한 표정의 은영. 그녀의 눈에서 투명한 물이 맺히다가 볼을 타고 흘러내렸다.
그리고 마침내, 은영이 애써 버티던 허벅지에서 힘을 서서히 빼기 시작했다.
흰 면사포 아래 곱디고운 얼굴의 은영이, 영길과 배봉의 눈 앞에서 이제 새로운 남자의 자지를 천천히 받아들이고 있었다. 털 한올 없는 새초롬한 보지 안으로 거대한 귀두가 진입을 시도하고 있었다.
"흐. 흐읏...."
[쩌억...]
그녀의 체중으로 인해 동수의 귀두에 질구가 문대지더니 속살이 짜부라지듯 벌려지고 있었다. 은영의 좁은 보지에 넣기에는 너무도 굵은 귀두.
은영의 질구가 귀두의 압박에 으스러지듯 밀려들어가며 활짝 벌려졌지만 좀처럼 들어가지 않았다.
"흐, 흐읏...아파요..."
은영이 신음했다. 동수의 귀두는 너무, 너무 컸다. 눈물을 흘리며 아픔을 견디려는 듯 고개를 좌우로 휘저었다.
"하...아까도 씹질하면서 느꼈지만 보지 존나 좁구나 선생님...기분이 아주 좋아...킥킥..."
은영의 아픔 따위는 관심 없다는 듯 동수가 작게 한숨을 내쉬며 이죽였다.
"영길씨...영길씨..."
은영이 영길의 이름을 부르짖자 영길이 다가와서는 그녀의 볼을 쓰다듬었다. 은영이 눈물을 흘리며 영길에게 호소했다.
"영, 영길씨... 영길씨...나 너무 아파요...."
-흐흐...아파요 처남댁?
"아파요...너무 아파...흑..."
은영의 가랑이를 내려다보니, 동수의 귀두가 이제야 겨우 절반 정도 은영의 보지를 밀고 들어가고 있었다. 귀두에서 가장 두꺼운 뒷부분이 보지의 저항에 밀려 아직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었다.
"역시...처남댁 보지로는 쉽지 않네요. 흐흐..."
-영길씨..영길씨...
그러나 영길은 이내 양 손으로 은영의 허리를 단단히 잡고는 천천히 아래로 내리누르기 시작했다.
"흐흐 내가 도와줄게..."
-아학! 아파요! 아파! 제, 제발! 영길씨...영길....하아악!
영길에 의해 마침내 동수 귀두의 가장 굵은 부분이 속살을 찢어지기 직전까지 벌리며 밀고 들어갔다. 은영이 숨 넘어가는 소리를 내며 온몸을 파들거렸다.
"흐흐 드디어..."
-은영이 존나 야한데? 큭큭큭...
음란한 차림의 드레스로 치장했지만 숭고하기 까지 한 미모의 여체가 낯선 남자의 자지를 받아들이며 작살에 꿰인 생선마냥 온몸을 파들거리고 있었다.
억만금을 주고도 보기 어려운 장면이었다.
[찰칵, 찰칵]
"으읏...영..길....하으으아앙!"
-흐흐...처남댁, 처남댁? 맛이 가버렸네 흐흐...
힘겹게 질구를 통과한 흉악한 귀두가 은영의 질벽을 강제로 넓히면서 그녀의 지스팟이 자리한 곳 역시 강하게 긁어버리는 순간 은영은 고개를 뒤로 젖히며 까무라쳐서는 꺽꺽대며 흰자위를 보였다.
이 장면을 놓치지 않은 배봉이 만족스럽게 킬킬대며 다가왔다.
"이년 이거 정신줄 놨네, 놨어. 어떠냐. 먹을만 하냐? 큭큭"
-아재. 평생 형님으로 모실게요. 이년은 진짜... 태어나서 이렇게 황홀한 순간은 처음이에요...존나 꼬물거리며 쪼여주네...쫀심 상하게 한번에 쌀 뻔 했다니까요 방금?
영길이 만족스러운 듯 웃으며 은영을 품에 안았다.
"....하아...하아....영, 영길씨?..."
정신을 차리지 못하던 은영의 눈동자가 서서히 돌아왔다. 영길이 히죽였다.
"크흐흐, 딴놈 좆이 그렇게 좋아요 처남댁?"
-...하아..그, 그런게 아니....아흐흣!
이미 한번 강렬한 오르가즘에 올라버린 은영의 감각은 극도로 민감해져 있었다. 영길이 귀를 살짝 핥자마자 못 참겠다는 듯 몸을 파르르 떨었다.
"자, 이제 편히 즐겨요 흐흐..."
-영, 영길씨...나... 하윽!
영길이 은영의 몸을 살짝 들어올렸다가 내려놓자 천천히 빠져나가던 동수의 귀두가 다시 은영의 질벽을 강하게 긁으며 틀어박혔다.
영길이 떠나가라 비명을 지르는 은영을 다시 들었다가 푹 내려놓자 그 비명마저도 멎었다.
"학! 하악! 하앗!.....읏..."
-많이 참았지? 이제 마음대로 해봐 친구.
역기승위 상태에서 은영의 보지를 맛보고 있는 동수로서는 은영의 뒷모습만 보고 있어 진한 아쉬움을 느끼고 있었다.
"킥킥 드디어...알겠습니다!"
영길의 허락이 떨어지자마자 동수가 은영의 허리를 부여잡고 강하게 올려쳤다.
"흐으아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