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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2화 〉1부 꽃이 지는 밤 - 몸이 열리다(3) (72/109)



〈 72화 〉1부 꽃이 지는 밤 - 몸이 열리다(3)

은영이 마구 고개를 도리질치며 있는 힘껏 교성을 질렀다. 그녀의 속살이 영길의 자지를 탐욕스럽게 오물거리고 있었다. 영길이 은영의 감창소리에 맞추어 허리를 손잡이 삼아 힘있게 허리를 퉁겼다.



"..흐응, 흐응, 흣, 하앙, 헛, 하앙"


은영이 영길의 자지가 빠져나갈 때마다 아쉬운 것마냥 보짓살로 영길의 자지를 물며 뒤로 따라오려는 것을 영길이 손으로 막고는 그 반동으로 은영의 엉덩이에 자지를 더욱 깊게 박아넣었다.

"하응! 하아, 하아..."

-흐으..흐으.. 오늘 처남댁 의지가 대단한데. 흐흐



영길이 은영의 귓가에 속삭이느라 잠시 허리를 멈추자, 은영이 스스로 엉덩이를 움직여 영길의 자지를 깊게 받아들였다. 성기가 결합된 채로 가만히 멈춘 상태에서도 그녀의 보지는 어서 빨리 정액을 넣어달라는듯 영길의 자지를 빠르게 조였다 풀기를 반복했다.

"..넣어..요. 어서. 어서 넣어....흐으응..."

-흐흐...죽여달라 이거지? 흐흐

이렇게 매혹적인 미녀가 자신의 자지를 갈구하고 있는데 어찌 참을 수 있을까. 영길이 심호흡을 하고는 빠르게 은영의 보지를 박아대기 시작했다.


[퍽  퍽 퍽]


평소에는 수줍게 닫혀있던 은영의 자그마한 보지가 닫힐 새도 없이 영길의 자지에 의해 강제로 넓혀지고 있었다. 영길의 자지가 들락날락하는 틈새로 은영의 보지가 쫙 벌어져서는 그늘진 내부를 드러내고 있었다. 구멍 깊숙한 곳에 자궁이 보이는 것만 같았다.

한편 거대해서 흉측하기까지 한 고기기둥에는 계속된 삽입 때문에 서서히 끈적해진 애액이 미세한 공기를 머금어 뽀얀 거품이 되어 마치 크림처럼 덕지덕지 달라붙어 있었다.

영길이 은영의 보지에 자지를 쑤셔박은지 몇 분이  지나지도 않았는데 은영의 교성이 점점 묘해지기 시작했다.


"하앙! 하앙! 흣! 학! 학! 흣, 흑, 하...하....하으아아앙!"

그녀의 몸이 덜덜 떨리더니 영길의 몸을 멈추려는 듯 뒤로 손을 뻗다가 그만 손이 허공에 멈추었다. 그리고는 바닥으로 스르르 주저앉았다.



-후욱, 후우... 벌써 가버리면 어떡해 처남댁. 흐흐.

영길이 샤워실 바닥에 덩그러니 누워버린 은영을 내려다보며 쭈그려 앉았다. 그리고는 천천히 손바닥으로 그녀의 전신을 쓸어내려갔다.

영길의 손이 흠뻑 젖은 홑겹브라로는 도저히 가릴 수 없는 은영의 젖가슴을 마음껏 주물럭거렸다. 누운 자세에서 퍼져있음에도 여전히 존재감을 자랑하는 새하얀 가슴이 까무잡잡한 영길의 손에 이리저리 이지러졌다. 영길의 손가락이 단단해진 분홍빛 젖꼭지를 비틀자 그녀가 음란한 콧소리를 내었다.

"흐응.."


-처남댁, 나도 쪼끔은 미안해서 흐흐, 처남댁 말을 생각을 해보기는 했는데... 아니야. 그러니까 그냥, 암캐였던거지 흐흐. 이게 맞는거에요. 그렇죠 처남댁?

"하아...하아..."


영길의 손이 천천히 아래로 내려갔다. 군살 하나 없는 배를 지나, 소복한 음모를 지나서, 허벅지 사이로 들어갔다. 은영의 허벅지 곳곳에 좀 전의 정사의 흔적인 거품이 덕지덕지 묻어있었다. 허벅지 사이 그녀의 보지는 영길의 자지가 들락날락한 탓에 어두운 구멍을 내보이며 채 닫히지 못한 채로 또다시 뜨거운 물을 뱉어내고 있었다.

영길의 손가락이 닫혀가던 구멍으로 순식간에 사라졌다. 동시에 은영의 허리가 활처럼 휘었다.

"하앙!"

-이렇게 쑤셔주면 세상 떠나갈듯 요란을 떨면서 물을 줄줄 싸는데, 뭐가 더 필요해요. 그렇지? 흐흐 더, 더 요분질을 쳐보라구 처남댁 흐흐.

"흐응, 흐응, 흐으으응!"

-다 잊고 그냥 우리 떡이나 요란하게 쳐요. 우리 '가족'이잖아. 크흐흐. 언제 넣어도 이 쪼임은 질리지가 않는다니까 흐흐.

영길의 씹질로 다시금 흥분한 은영이 손을 뻗어 영길의 자지를 움켜쥐었다. 가볍게 놀란 영길이 씨익 웃으며 은영 옆에 주저앉자, 영길의 손가락을 가랑이에 쑤셔박은 채로 상체를 일으켜세운 은영이 영길의 자지를 맛있다는듯 쪼옥쪼옥 빨아대기 시작했다.


[쪼옵 쪼옵]

"흐흐, 잘하네 잘해...암캐라니까 암캐... 이리 올라와봐 처남댁."


영길이 드러누워서는 은영의 엉덩이를 끌어왔다. 은영은 영길의 자지를 입에 문 채로 가랑이를 영길의 얼굴에 가져다댔다. 영길의 눈 앞에 홍수가 나버린 채로 벌렁이는 은영의 보지가 한가득 들어왔다. 그 순결하던 김은영의 보지가 이렇게 음란하게 번들거리다니...흐흐. 영길이 두 손으로 은영의 허리를 단단하게 고정했다. 그리고는 얼굴을 기꺼이 맞대어서는 혀로 은영의 보지를 날름날름 핥기 시작했다.

[후룩, 후루룩]

"쪼옵...웁..웁..읍...흐아아앙! 그, 그만..!"

-흐흐 요 암캐보지는 계속 더 쑤셔달라는데?

"안, 안돼요.. 제, 제발....흐아아아아아!"

영길의 자지를 열심히 빨아대던 은영이 아랫도리에서 올라오는 폭력적인 쾌감에 그만 참지 못하고 자지를 토해내고는 애원하듯 몸부림쳤지만 영길은 아랑곳않고 은영의 음핵부터 속살 안까지 혀를 놀려가며 철저히 농락했다. 은영이 샤워실이 떠나가라 비명을 지르며 몸부림치다가 축 늘어졌다.



"하아..하아..."

더 몸부림쳐보라는듯 영길이 구멍으로 손가락을 쑤셔넣어 이리저리 휘저었지만 그녀는 가늘게 몸을   큰 반응이 없었다. 숨쉬는 것처럼 오물대며 새롭게 뜨거운 물을 뱉어내는 보지만이 그녀가 얼마나 큰 쾌감을 느끼고 있는지 간접적으로 보여줄 뿐이었다.

한편  모든 광경을 옆에서 찍고 있던 배봉은 가슴 깊숙한 곳에서 끓어오르는 쾌감에 몸서리칠 지경이었다.


'너무, 너무 아름답잖아..큭큭'


빼어난 미모와 싱싱한 육체의 여교사가 마침내 쾌락을 못 이긴 나머지 흐느끼면서  가랑이를 벌리는 광경은 어디서도 보기 어려운 장관이었다. 그것도 영길이 놈의 가족을. 영길은 몰랐던 모양이지만 은영이 영길에 대한 미묘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배봉은 진즉에 알고 있었다. 멍청하게도 영길은 자신을 바라보던 여자를 또 하나 나락으로 처박은 셈이었다.



'이제 저 년을 완벽하게 노리개로 만들어야겠어 큭큭...'



은영이 눈물 글썽이는 얼굴로 영길을 갈구하는 장면, 웃으며 스스로 가랑이를 벌리는 장면, 쾌락에 흐느끼며 영길의 몸에 매달리던 장면까지. 배봉은 모두 기록했다.



[짝.짝.짝.]



배봉이 박수를 치며 다가오자 영길은 물론이고 가쁜 숨을 가다듬고 있던 은영도 그를 바라보았다. 영길에게만 집중한 나머지 배봉에게 그녀의 모든 치태를 보였다는 생각에 은영의 얼굴이 어두워졌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하앙..."

배봉이 손을 뻗어 그녀의 가슴을 꾹꾹 주무르기 시작했다. 쾌락보다는 고통에 가까워서 은영이 배봉의 손을 뿌리치려 했지만 배봉은 아랑곳없이 주무르며 입을 열었다.

"흐윽..아, 아파..."

-우리 줘남댁이 웃으면서 스스로 가랑이를 벌리는 아름다운 순간 아주 잘 봤다! 애틋하더라 아주 큭큭

은영의 호흡이 다시 가빠지고 있었다.


"이제 은영이 너도 네가 창녀란 걸 인정하냐? 내숭 떨지 말고, 시키는대로 가랑이나 잘 벌리라구. 응? 큭큭큭"

-...

배봉의 매도에 은영이 깊은 모멸감에 진저리치다가, 영길의 사타구니에 고개를 묻었다. 다 외면하고 싶었다.



"영길아, 이년  씻겨서 데리고 나와. 이제 일 해야지. 큭큭."


배봉이 촬영기구를 챙겨서 나가고, 샤워실에는 영길과 은영 둘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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