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화 〉1부 덫(5)
처연한 눈빛의 미녀가 정신을 놓은 채로 거무튀튀한 중년에게 소중한 곳을 농락당하는 현실 자체가 슬프면서도 동시에 음탕하다고 할 수밖에 없는 그런 무언가였다. 간신히 눈을 뜨고 자신의 육체가 희롱당하는 모습을 보던 은영이 슬픔보다 더한 쾌감에 감창소리를 흘리기 시작했다.
배봉이 계속 보지를 도닥이며 씹질을 해주고 있었지만 은영의 아랫도리에서 전해오는 저릿함은 가시기는커녕 더욱 강해졌다. 더 강한 무언가를 원했다. 은영이 한 손을 뻗어 배봉의 손을 눌렀다. 보짓속으로 손가락이 파고들어오는 감각에 은영이 신음을 토해냈다. 배봉이 스크린을 보다가 다시 은영의 젖무덤을 어루만졌다.
"니가 씹질 한 번 해봐 은영아."
-...?
"내숭 떨기는, 이렇게 하는거야 이렇게! 큭큭"
배봉이 은영의 손가락을 잡아다가 강제로 은영의 보지 안에 쑤셔박았다. 은영이 억눌린 신음을 토해내자 배봉이 그녀의 손목을 잡고 눌렀다 당겼다를 얼마간 반복했다. 잠시 후 배봉이 손을 뗐지만 은영은 애원하듯 스스로 자기 보지를 박아대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찹, 찹, 찹]
"읏, 으윽..."
"흐흐 잘하네 잘해. 역시 선생이라 그런가 잘도 한다니깐 큭큭"
-하아, 하아, 하아아....쫍, 쪼옵..
배봉이 기특하다는듯 은영의 귀밑머리를 쓸어넘겨주자, 은영이 스스로 보지를 쑤셔대는 가운데 다른 한 손으로 배봉의 바지를 당기더니 팬티로부터 이미 부풀어있는 배봉의 자지를 꺼내 입에 머금었다. 그리고 강하게 빨아대기 시작했다.
[찹, 찹, 찹]
-쪼옵..쪼옵...
"학, 하악... 서비스 쥑이네... 좋아, 은영이 잘한다! 큭큭
배봉이 신나서는 스크린을 바라봤다. 알몸의 미녀가 배불뚝이 중년에게 젖가슴을 떡주무르듯 만져지는 가운데 스스로 자기 보지를 쑤셔대면서 그 중년의 자지를 맛있게 빨아대고 있다. 그러면서도 서비스정신이라도 발휘하는 것처럼 렌즈로부터 시선을 피하지 않고 있다. 적나라하게, 적극적으로 스스로를 내던지는 은영의 모습에 배봉의 자지가 더 부풀어오를 수 없을 정도로 커지고 있었다.
"하아, 하아.. 더는 못 참겠다 큭큭"
-읏, 응, 하응, 하으응!
배봉이 윗옷을 벗어던지더니 은영이 자지를 빨아재끼는 가운데 바지와 팬티까지 벗어내렸다. 그리고는 은영의 몸을 사선으로 누이고-그 와중에도 스크린을 바라보며 각도를 조정하는 집념이 무서울 지경이었다- 마침내 자신의 자지를 은영의 보지에 푹 박아넣었다. 동시에 은영이 떠나가라 비명을 질렀다.
"하악! 하아아악!"
-헙...큭큭 쪼임이 미쳤구만 줘남댁 큭큭...
배봉이 천천히 자지를 빼내자 허으윽거리는 소리와 함께 은영의 허리가 들썩인다. 은영의 보지가 꾸물럭대며 좆 기둥은 놓아주는듯 하더니 귀두가 빠져나올 즈음에 꽉 물고 놓아주지 않는다. 배봉이 다시 자지를 박아넣자 억 소리와 함께 그녀의 허리가 활처럼 휘어진다. 은영의 반응은 배봉으로서도 놀랄 정도로 극적이었다.
"큭큭큭... 요년... 은영아, 좋으냐?"
-하, 하아...흐으...
배봉이 체중을 실어 찍어눌렀다. 은영이 비명을 지르며 이리저리 발버둥쳤지만 아랑곳 않고 천천히 뽑아내다가 다시 박았다. 살과 살이 얽히며 방안 가득 살색 파열음이 가득한 가운데 은영의 몸이 잔경련을 일으키고 있었다. 배봉이 차츰 속도를 내자 은영의 허리가 툭 꺾였다 내려앉기를 반복하더니, 어느 순간 은영의 다리가 덜덜덜 떨리면서 벌어진 입으로 끊임없이 신음을 흘려내기 시작했다. 배봉이 그런 은영을 흘긋 보더니 비릿하게 웃으면서 한 손을 그녀의 음핵에 가져다 댔다. 이미 커질대로 커진 음핵을 배봉이 무자비하게 비벼면서도 피스톤질을 반복했다. 은영이 살려달라고 애원하며 필사적으로 몸부림쳤지만 배봉의 체중에 눌려 거친 손길을 그대로 다 받아내는 수는 없었다.
"제, 제발... 아니, 아... 아... 아!....하아...하아아아아!"
-후우, 훅..잔뜩 싸주마 큭, 큭큭... 하아!
은영의 전신이 덜덜 떨리더니 그녀가 배봉의 굵은 허리를 희게 쭉 뻗은 다리로 힘껏 조여왔다. 가녀린 두 팔로 배봉을 있는 힘껏 안아왔다. 배봉도 참지 못하고 은영의 자궁 깊숙히 박아넣은 자지를 껄떡이며 정액을 최대한 싸질렀다.
"큭큭, 김은영... 감창소리 때문에 내가 진짜.. 큭큭큭"
-하아... 하아...
여전히 그녀의 보지가 이완과 수축을 반복하며 자신의 자지를 쥐어짜내고 있음을 느낀 배봉이 은영의 입술을 한번 훔치고는 자지를 쑤욱 빼냈다. 벌려진 은영의 구멍으로부터 정액과 크림 같은 애액이 섞인 액체가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었다. 배봉이 스크린을 확인하자 은영의 가랑이가 걸쭉한 액체를 토해내는 광경이 뚜렷하게 잘 담기고 있었다.
배봉이 은영을 뒤에서 안고는 천천히 등을 일으켜 세웠다. 배봉이 앞을 가리켰다. 은영은 그녀의 보지가 오물대며 허연 점액 같은 것을 꾸역꾸역 토해내는 모습을 말없이 지켜보았다. 이미 여러 번 본 모습이지만, 단순히 구멍에서 물 같은 것이 흘러나올 뿐인데 왜 그렇게 음란해 보이는 것인지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었다. 배봉이 히죽거리면서 은영의 가슴을 연신 주물럭거렸다.
"자, 2차전을 위해 자지를 깨끗이 청소해보자고 줘남댁."
그렇게 정액을 토해내고도 배봉의 자지는 다시금 부풀어오르고 있었다. 은영이 배봉의 자지를 입에 머금었다. 그녀가 배봉의 정액과 자신의 분비물이 군데군데 묻은 배봉의 자지를 작은 혀를 활용해 구석구석 핥기 시작했다. 이따금씩 누구의 몸에서 나온지 모를 구부러진 털은 혀를 이용해 솜씨좋게 떼내서는 옆에 뱉어놓고 있다. 배봉은 자신의 자지를 빨아대고 있는 은영의 젖가슴을 얼마간 주물럭거리다가, 그녀의 허리를 끌어당겨 자신의 상반신 쪽으로 올려놓았다. 소위 69자세라 불리는 형태였다.
아무리 은영의 보지가 좋다지만 배봉은 자신의 정액이 묻은 보지를 빨기는 싫었다.
"내 자지는 우리 은영이가 잘 빨아주고 있으니까, 나는 우리 은영이 보지를 청소해줄께. 큭큭"
-...? 웁... 웁! 우으읍! 읍!"
"이 정배봉이가 많이도 싸질렀구만, 우리 은영이 임신하면 어떡해? 큭큭큭
배봉이 은영의 보지 깊숙히 손가락을 찔러넣어서는 삽으로 흙을 퍼내듯 정액을 긁어냈다. 조심성 없는 그의 손길에 은영이 자지를 입에 문 채 연신 신음을 내뱉었지만 배봉은 아랑곳하지 않고 정액이 더이상 보이지 않을 때까지 은영의 보지 속을 긁어내는데 집중했다. 쉴 새 없이 허리를 튕기던 은영도 힘이 빠진듯 숨만 헐떡대고 있었다.
자신의 정액이 더이상 보이지 않는 것 같자, 만족한듯 혀를 사용하여 은영의 보지를 빨아댔다. 이 어리고 어여쁜 처자의 비린내 하나 안 나는 짭짤한 조갯살이라니, 팔자 좋다 싶었다. 혀로 음핵을 간질여도 보고, 꽃잎을 입술로 부벼대기도 해본다. 멈추지 않고 흘러나오는 애액, 이따금씩 움찔하는 허리와 숨쉬듯 뻐끔대는 조갯살에 흥분을 억누를 길이 없다.
"자, 다음은... 댄스타임! 여성상위가 뭔지 알지? 큭큭"
힘겹게 몸을 일으켜세운 은영이 배봉 위에 올라가 다시금 자지를 가랑이 사이로 받아들이려 자세를 잡는다. 은영이 미적이는 잠깐을 참지 못하고 배봉이 은영을 아래에서 위로 올려 쳤다. 크다면 큰 자지가 순식간에 은영의 속살 안으로 파묻혔다. 예상치 못한 순간에 보지 안이 배봉의 자지로 가득 차오르자 은영이 몸을 떨며 고개를 뒤로 젖혔다. 은영이 상체를 흔들 때마다 젖가슴이 위아래로 출렁이는 모습이 배봉의 성감을 더했다.
"하으으응!"
-줘남댁, 요즘 걸그룹들 댄스 알지? 스물여섯이면 다 알거 아니야 큭큭, 한번 춰보자. 응? 내 자지에 박힌 채로 한번 춰 보라고 큭큭
"...아, 아응..하응.."
[짝! 짝!]
"하앗, 아, 아파...아으으응!"
은영이 머뭇거리자 배봉이 손바닥으로 가슴을 후려쳤다. 짝 소리와 함께 은영의 젖가슴에 배봉의 손자국이 벌겋게 남았다. 아픔에 은영이 표정을 흐리자 배봉이 재차 요구했다.
'노래...노래라면'
이윽고 은영이 평소 자주 흥얼거리던 멜로디가 은영의 입에서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그것도 알몸으로 땀에 젖어서는 배봉의 자지를 몸에 받아들인 채로 허리를 돌리면서...
"읏...만월이 뜨는 밤, 나를 보고 싶다면 소리 없이 내 문을 두드려요..."
-좋아 좋아, 앞을 보고, 더 목소리 크게! 큭큭큭
"...달뜬 밤이 지기 전에, 해가 뜨기 전에 달뜬 나를 데려가줘요..."
배봉이 평생 손 잡아보지도 못했던 육감적인 미녀가, 고혹적인 미소를 띠고서는 양 손으로 자신의 뽀얀 젖가슴을 어루만지며 유혹의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