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3화 〉1부 집에서(5)
“할짝.. 할짝.. 쭈웁... 츄릅”
-하앙.. 하악.. 하앙... 아.. 아.
영길이 비열한 표정으로 은영을 내려다봤다. 은영은 눈을 감고 고개를 흔들고 있었다.
“흐흐 처남댁 기분 좋아요? 흐흐흐”
-하아.. 하아.. 하아..
“기분 좋냐고 묻잖... 츄릅.. 추릅... 후후. 줘남댁!! 영길이가.. 추릅 추릅.. 추릅..”
영길과 배봉이 나란히 은영에게 대답을 촉구했다. 입술을 꼭 깨물고 있던 은영이 기어이 입을 열었다.
“조.. 좋아.. 좋다고! 하아...”
배봉의 침 때문에 번들거리는 은영의 발가락이, 이리저리 꼬이기 시작했다. 아랑곳하지 않고 배봉이 은영의 허벅지를 움켜잡고는 정신없이 은영의 보지를 핥아댔다.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애액이 너무나 달콤하게 느껴졌다.
“흐흐 그게 그러니까, 꿀꺽 꿀꺽 소리를 내면서 내 좆물을 다 마셔 주더라고 처남댁이. 흐흐흐. 암튼, 질펀하게 한 번 하고 다시 집으로 갔지. 아 맞다. 사실 출발 당일 아침에도 처남댁하고 빠구리를 한번 뜨긴 했었지. 흐흐흐. 어차피 적당히 술도 조금 됐던 터라, 재준이 눈치 볼 것 없이. 그냥 흐흐흐, 술도 들어갔겠다, 기분도 알딸딸 하겠다. 새벽 되니까 처남댁을 다시 안고 싶어서 안달이 났었어. 흐흐흐흐. 암튼 집으로 돌아왔어.”
-쭈웁.. 쭈웁.. 츄릅.. 츄릅
“흐흐. 근데 그게 그러니까, 집에 돌아가면 이제부턴 처남댁을 내 맘대로 딸 수 있겠다 싶었는데, 이게 웬걸? 그게 또 그러니까 이게 내 맘대로 안되는거라. 뭐, 그게 그러니까 연수 눈치도 보이고, 이래저래 직장 구할 때 까진 정말 못 땄지. 그냥 가끔 지나가면서 처남댁 궁둥짝이나 한번 몰래 꽉 쥐어 보는게 다 였으니까. 그게 그러니까 아 씨발 존나 애간장이 녹더구만. 애가 타구 흐흐흐흐흐. 근데 말이야. 흐흐 그게 그러니까, 그 뭐냐 하늘도 나를 버리지는 않더구만!”
-츄릅 츄릅... 그.. 그게 무슨 말이야?
정신없이 은영의 보지를 빨아대던 배봉이 영길을 올려다보며 물었다. 배봉의 입술이 번들번들 빛나고 있었다. 발정난 개가 따로 없구만. 혀를 끌끌 차며 영길이 다시 말을 이었다.
“응. 흐흐 그게 그러니까 말야, 여행 이후로 거의 보름 가까이 처남댁을 안지 못하니까 죽겠더라고. 흐흐. 밤에 잠도 안오고, 그래서 새벽 몇 시쯤에 방에 누워있다가, 물이라도 마실려고 슬쩍 방을 나와 물병채로 물을 벌컥벌컥 들이켜고 있으려니까, 거실쪽에서 방문이 슬쩍 열리는거야. 흐흐흐. 눈을 찡그리고 부엌에 서서 슬쩍 보니까, 파자마 차림으로 처남댁이 방안에서 나와서는 욕실로 성큼성큼 걸어가는게 아니겠어? 흐흐흐. 그게 그러니까 이게 왠떡이냐 싶어서는, 씨발 뒤도 안돌아보고 성큼성큼 처남댁이 들어가는 욕실로 따라 들어가버렸지 뭐”
-오! 근데 널 보고 놀라진 않았어? 츄릅 츄릅..
“뭐 당연히 놀라지 흐흐. 그게 그러니까 사람이 갑자기 나타나는데, 놀라지 않을 수가 있겠냐? 흐흐흐흐. 그게 그러니까 나도 바로 처남댁의 입을 막아버리곤 욕실 문을 꽉 잠가버렸지. 이야. 진짜, 한 보름만에 처남댁의 뽀얀 속살을 만질 수 있었어. 그냥 좆이 뻘떡뻘떡 서서는 빨리 처남댁 보지에다가 넣어달라고 소리를 지르더라니까. 흐흐흐흐. 아 그게 그러니까 진짜 보름동안 어떻게 참았는지를 모르겠더라. 아쉬운대로 연수라도 안으려고 해 봤는데, 그게 그러니까 연수 년도 나이 먹으니까 잘 대주질 않더라. 밤이면 뭐 씨발 존나 피곤하다고 하고. 흐흐흐. 나도 씨발 안달이 나서, 이년 파자마를 벗기고 입술이고 뭐고 연신 빨아댔는데, 이년이 눈을 똥그랗게 뜨고는 ‘정말 여기서는 안돼요!’ 막 이러는거라!”
-하하하하하하. 아악.. 하하
배봉이 은영의 보지를 빨다가 크게 웃었다. 그러자 영길이 배봉의 뒷통수를 세게 내리쳤다. 그러거나 말거나 배봉이 다시 은영의 보지를 빨기 시작했다.
"하, 하으.. 하아앙!"
“암튼, 이년이 보지구녕을 가리고 서서는, 계속 안돼요 여기선 안돼요. 뭐 그러고 서 있길래, 나도 짜증도 나고 더는 처남댁 보지에 쑤시지도 못할 거 같아서 씹질은 포기를 하고, 아쉬운 마음에 ‘그럼 다른걸 해줘‘ 그러면서 처남댁 어깨를 잡고 내 앞에 바로 앉혀 버렸지 뭐!”
-사까시!!!
“병신새끼 아까부터 사까시 존나 좋아하네 그러니까. 흐흐 그게 그러니까, 뭐 아쉬운대로. 그런데, 처남댁 앞에 서서 팬티랑 바지랑 동시에 내리고 얼굴앞에 빨딱 솟은 좆을 들이미니깐, 처남댁이 또 머뭇대는거라. 씨팔 진짜 짜증이 나서, 이년 저년 하면서 고래고래 소리를 치니깐 그제야 내 이 두툼한 좆을 잡고 빨아대는거라. 이야 근데 말야!! 그게 그러니까 흐흐흐! 이야, 그게 그러니까 처남댁도 애간장이 타긴 마찬가지였나보더라구, 머뭇거리다가 내 자지를 잡고 입에 넣더니 연신 쪽쪽 소리를 내면서 빨아대는데, 노래방에서 받던 서비스하곤 질적으로 틀린거야. 흐흐흐흐. 게다가 가르쳐 준적도 없는데, 눈까지 감고 앉아서는 내 불알 두 쪽을 손으로 쥐고는 꽉꽉 짜주는데. 기회는 이때다 싶어서 바로 얼굴에 내 궁뎅이를 들이밀고는 똥꼬도 빨아봐라 했지. 근데 처남댁이 머뭇거리다가 또 좋다고 거기도 쪽쪽 빨아주는거라. 이야 그게 그러니까 용주골? 청량리? 뭐 그런 애들이랑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것 같더라고! 흐흐흐 아 자지 꼴려 흐흐흐...”
영길은 그렇게 말하며 은영의 가슴을 힘껏 움켜쥐었다. 알몸의 은영이, 거실 가득 신음소리를 토해냈다. 이미 배봉에게 보지를 빨리고 있으면서도 젖꼭지를 꾹 눌러 돌려주자 꼴린듯 몸을 배배 꼬는 꼴이라니. 흐흐거리면서 은영의 입술을 한번 훔친 영길이 다시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래 그래, 그게 그러니까 한참 동안을 죽여주는 서비스를 받고 서 있었어. 근데 한 십 분쯤 지났나? 누가 욕실 문을 두드리는거라. 그제야 처남댁이 두 눈을 뜨더니, 내 좆에서 입을 떼는게 보이더라고. 턱이랑 입에는 침을 질질.... 흐흐흐
-헉, 씨발 이번엔 또 누구야?
“그게 그러니까, 또 재준이더라고. 흐흐흐. 암튼 여행 때 노래방에서도 그렇고, 이게 씨발 재준이한테 들킬만하니까, 어쩐지 스릴있고 더 꼴리더라고. 내 밑에서 놀란 토끼 눈을 하고 앉아있는 처남댁한테 눈빛으로 신호를 주니까, 그제야 음음 그러더니 지 남편한테 뭐라뭐라 주절주절 대는거라. 처남댁이 나를 위해선지 뭔지는 몰라도, 지 남편한테 변명을 대고 있는걸 보자니까, 침으로 범벅이 된 내 자지가 다시 꼿꼿해 지더라고.
은근슬쩍 대화를 나누고 있는 처남댁 뒤로 갔지. 어차피 처남댁도 재준이랑 얘기를 나누는데 정신이 팔려서는 내가 어떻게 하는지 신경도 쓰지 않더라고. 흐흐. 내가 허리를 잡고 일으켜 세우는데도 말이야. 그리고 파자마 바지하고 팬티도 아래로 쭈욱 내렸는데도 말이야. 흐흐흐흐흐. 처남댁의 엉덩이를 슬금슬금 만지니까, 정말 미치겠더라고. 마음속으로 ‘재준아 좀 그만 가라’ 뭐 이런 말만 곱씹어 댔지 뭐. 흐흐. 그게 그러니까. 재준이 목소리가 안들리더라고. 더 이상 못참겠어서 다리를 벌리고 뒤에서 박아버렸지 뭐. 깜짝 놀랐는지 처남댁이 비명을 질렀는데, 화장실 문을 바라보면서 입을 틀어막더라고. 흐흐흐흐. 그게 그러니까 정신없이 박아댔지 정말. 흐흐흐. 그런데 나도 꽤 오랜만에 하는 씹질이라, 몇 번 박지도 못하고 쌀 것 같더라고. 어차피 이렇게 된 거, 오래 못할 거라면 아쉬운대로 보지 안에다가 싸버리자 생각하고, 그냥 그대로 처남댁 보지에다가 좆물을 뿌려댔지. 처남댁이 어떻게든 피해보려고 엉덩이를 씰룩거렸는데, 마지막 한방울이 보지안에 흩뿌려 질 때까지, 처남댁의 엉덩이를 잡고 놓지 않았어. 하아. 정말.. 흐흐. 보지에다가 싸는 그 기분은.. 흐흐흐흐”
영길이 은영의 가슴을 문질러대며 맥주를 한 모금 삼켰다. 그렇게 만져댔음에도 젖꼭지 부근을 힘껏 눌러 돌려대도 손을 떼자마자 다시 튀어나오는 살덩어리가 사람의 가슴인가 싶을 정도였다.
배봉은 은영의 보지를 핥아대느라 정신이 없었다. 배봉이 은영의 보지를 빨아대는 모습을 보고 있던 영길은 개가 따로 없다는 생각에 연신 혀를 찼다. 배봉은 은영의 보지 뿐만 아니라, 꼬불꼬불하게 솟아있는 은영의 털들도 입에 넣고 오물거렸다. 영길은 그저 기가 찰 노릇이었다.
“흐흐 그게 그러니까, 바로 얼마 전에도 처남댁을 또 땄어. 그것도 아주 제대로. 한 보름쯤 됐나? 내가 그러니까 요 근처 아파트에서 경비일을 하잖냐? 흐흐 그게 그러니까 야간에만. 흐흐. 그게 그러니까 그거. 이게 쏠쏠한게 뭐냐면, 별 달리 하는게 없다는 거야. 흐흐. 그러니까 이 아파트도 재건축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나오는 통에, 밤만 되도 유동인구가 졸라 적어. 그러니까 밤에 출근이랍시고 혼자서 경비실에 꾸역꾸역 앉아있으면, 자정만 넘어도 인적도 드물고 뭐 할게 없는거라 흐흐. 아마 그날도 자정 넘어서 할게 없어서 존나 따분하게 앉아있는데, 그게 그러니까 불현듯 또 처남댁 생각이 나는거라. 흐흐”
-츄릅.. 츄릅...쪼옥.. 쪼옥
[하앙.. 하아.. 하아.. 그.. 그만.. 너.. 넣어..]
허리를 정신없이 튕겨대던 은영이 기어이 거실 가득 비명에 가까운 한마디를 쏟아냈다. 그러자 배봉과 영길이 동시에 은영을 쳐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