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2화 〉유부녀 빼앗기 - 10
도박은 성공했다. 새벽에 지금 간다는 카톡만을 남긴 채 다짜고짜 쳐들어간 그녀의 집. 항상 나를 쥐락펴락하는 듯이 갖고 놀았던 그녀의 당당한 모습과는 다르게, 갑작스러운 등장에 당황한 얼굴을 보니 생각보다 재밌는 걸?
제아무리 상식적인 선에서 나를 돌려보내려고 해봤자, 한 번의 딸로 그녀에게 강력한 흥분을 심어준 상태기 때문에 차마 거부하지 못하고 나를 들여보낸 상황이다.
이 장소가 비록 임윤진의 신혼집이긴 하지만, 이곳은 그녀의 홈그라운드라기보다는 나에게 더 친화적인 곳이나 다름 없어. 왜냐? 나 역시 들킬지 말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상황이긴 하지만, 그것보다 더 긴장하고 있는 게 그녀니까.
이곳에서 주도권을 잡는 건 나다. 그 생각으로 조용히 거실로 들어가는 윤진의 어깨를 붙잡고 내 쪽으로 돌린다.
현관에서는 잘 몰랐지만 화장기 없는 얼굴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깨끗한 피부. 쉽사리 내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돌려버리는 시선. 부드러워 보이는 실크잠옷. 오히려 그런 모습이 평소보다 더욱 청초해 보이는 느낌을 가져다준다.
그런 그녀는 힘없이 나를 밀어내려는 듯이 가슴을 살짝 누르면서 말한다.
“여, 여기선 안 돼..”
“그럼?”
“다, 다른 방으로..”
거실에서는 소리가 들릴까봐 그러는 건가? 여기까지 와서 그렇게 쉽사리 내버려 둘 수는 없지. 그녀의 어깨에 올려져 있던 손을 내려서 가슴팍에 가까이 가져가 천천히 단추를 풀기 시작한다.
그러자 내 손목을 잡아떼며 저항을 시도하는 그녀.
“아, 안 된다니까..”
말은 그렇게 해도 화장기 없는 얼굴이라 약간 붉게 상기되어 있는 걸 숨길 수가 없다. 다시 한 번 잠옷 단추를 풀어내려고 해도 똑같이 손을 떼어내는 게 아닌가.
처음 보는 그녀의 저항. 지금까지는 오히려 내가 밀어낼 정도였잖아. 그래, 이거지. 이게 불륜의 감각이지. 지금까지 했던 것들은 상식이 어긋나 있었다고.
농염한 여자의 향기와거부하는 손길에 취해 나는 오른손으로 그녀의 머리 뒤편을 잡는다. 그리고는 내 쪽으로 얼굴을 바짝 끌어당겨서..
“흐읍..”
입술을 포개며 내 혀를 그녀의 입 안에 침투시킨다. 당황한 듯 눈이 커지는 윤진에게 일말의 틈도 주지않기 위해 곧바로 왼손은 잠옷 바지 속으로 집어넣는다.
바지 속, 아니 팬티 속까지 들어간 내 왼손은 곧바로 중지를 그녀의 가장 은밀한 곳으로 밀어넣었다. 아니, 빨려들어 갔다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이겠지. 순간 나도 깜짝 놀랄 정도로 이미 촉촉하게 젖어있는 상태였으니까.
잠깐 놀라서 혀랑 손가락이 멈추긴 했지만, 오히려 아무 저항 없이 순순히 나에게 매달려 혀랑 손가락을 받아들여주는 그녀로 인해서 다시 시작되었다. 근데 뭔가 위화감이 살짝 드는 건 왜일까..?
물소리가 들릴 정도로 흥건해질 정도로 윤진과 나의 타액이 많이 섞이면서, 동시에 그만큼 찔꺽찔꺽 소리가 들릴 정도로 물이 가득한 그녀의 안. 아직 제대로 시작도 안했는데, 더 이상 애무를 할 필요 없이 바로 본방으로 건너뛰어도 될 정도다.
그래서 이제 키스를 좀 그만하려고 얼굴을 뒤로 빼는데, 이상하게 윤진이 내 혀를 쪽쪽 빨아대면서 까지 끌려오는 게 아닌가.
잠시 멍하니 그 모습을 보고 있으니 눈을 감고 황홀한 듯, 정말 맛있게 혀를 빨던 윤진이 살짝 눈을 뜨더니 곧바로 얼굴을 떼고서 바지 속에 들어가 있는 내 손을 빼더니 떨떠름한 표정을 짓는 게 아닌가.
“이, 이러면 아, 안 돼요..”
그러고서는 입술과 턱에 묻은 침을 손으로 슥 닦아서 잠옷에 닦는다. 음.. 뭐지.. 이 느낌.. 내가 바라는 모습이기도 하면서 뭔가.. 뭔가 찜찜한데..
“하지만..!”
응?
“어차피 이대로 만족하고 돌아갈 수는 없을 거잖아요. 그렇죠? 주사님.. 아니 윤기씨가 여기까지 온 이유는 역시 내 몸이 목적일테니까.”
“아니.. 그..”
“유부녀인 제 입장에서는 이런 짓은 절대 하면 안 되는 짓이지만, 어쨌든 처음으로 시작한 건 저니까 어쩔 수가 없죠. 좋아요. 이번 한 번 만이에요.”
“... 네?”
“윤기씨도 벗어요.”
그리고서는 자신의 손으로 잠옷을 벗기 시작하는 그녀. 아니, 뭐가 이렇게 급전개지?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다 하는데? 어.. 일단 버, 벗기는 하는데..
“콘돔은 가져 오셨어요?‘
“네!? 아, 아니.. 그게..”
“뭐, 급하게 오셨을테니 당연히 콘돔도 안 챙겨오셨겠죠. 어떻게 제 안전한 날을 타이밍 좋게 잘 맞춰서 오셔서 다행이네요.”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알몸이 되어버리는 그녀. 그 아랫배의 아래이자 보지 위에 있는 자궁 부근에 내 이름이 써져 있는 것에 좀 흠칫하면서 꼴리긴 했다.
그리고는 소파에 있는 담요 하나를 들고 바닥에 펼치더니 그 위에 쿠션을 놓고 누워버린 뒤에 다리를 벌려서 한 손으로 보지를 벌린 채, 고개를 돌린다.
“얼른 끝내주세요. 남편이 깨기라도 하면 우리 둘 다 큰일이에요.”
.. 뭐야?
뭐야 이 여자? 방금 전까지 수줍어하고 안절부절하던 그 청순한 모습은 어디 갔어? 서, 설마.. 연기였나? 나는 지금 이 순간까지 이 여자의 손에 놀아났던 건가.
어이없음에 잠시 머릿속이 멍해졌지만, 그 멍함보다는 눈앞에 펼쳐져있는 보지가 더 신경쓰인다.
그래, 뭐. 어이없는 건 어이없는 거고. 중요한건 보지. 쎅쓰가 아니겠냐. 일단 한 발 빼고 나서 신경쓰자 씨발. 그때 되면 현타 와서 할 말하겠지.
일단 그녀에게 가까이가서 무릎을 꿇은 채 단단하게 서 있는 좆을 잡아서 윤진의 균열에 스으윽 문지르는데, 가장 먼저 든 감각은 촉촉함. 도대체 얼마나 젖어있는 거야. 이게 보통인가? 야동 같은 데서 보는 시오후키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러다가 귀두가 구멍을 찾아냈는데, 아까 손가락이 빨려 들어가듯이 힘들이지 않았는데도 쑤욱 들어가버린다. 물론 자지가 안쪽을 넓혀가면서 들어가기 때문에, 압력이 느껴지기는 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는 아주 손쉽게 들어가서 살짝 놀랐어.
이게 여자의 안이구나... 오오.. 조금씩 집어넣으면서 그 따뜻함과 기분 좋게 조여오는 압력을 느낀다. 이전까지 사수, 아니 윤진이 빨아주는 느낌은 앞쪽으로 쭉쭉 잡아당기는 압력이었다면, 이거는 내 안쪽으로 꾹꾹 눌러주는 압력. 기분좋고 따뜻하고 촉촉한 것도 비슷하네.
질벽을 밀어내면서 끝까지 밀어넣으니 무언가 귀두 끝에 닿는 게 느껴진다. 오..? 이게 설마..? 아냐.. 생각해보니 일반적인 섹스로는 자궁구에 닿기 힘들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질벽인가 그럼.
기념비적인 첫 섹스니까 이 감각 하나하나 전부 기억하려고 느긋하게 섹스를시작한다. 좆을 넣고 뺄 때 귀두쪽에 느껴지는 긁힘. 기분 좋게 자지 전체를 꽈악 품어주는 그녀의 몸. 그리고 살짝살짝 들리는 신음소리. 거기에 장소까지 신혼집 거실이라는 게. 으아..
생각한 것보다 훨씬 기분 좋다. 아니, 왜 이런 걸 진작에 안 시켜 준거야? 이제부터는 진짜 진절머리 날 때까지 박아주겠어.
좀 더 힘들여서 착착! 피스톤질을 시작한다. 어때? 이게 바로 네가 죽고 못 사는 내 자지의 맛이다. 인생의 절반 손해봤을 걸? 얼마나 기분 좋으면 표정을 못 숨길 것 같아서 손으로 얼굴까지 가리고 있겠어?
크흐. 아주 엉망이 된 얼굴 한 번 볼까..? 하고 기세 좋게 박아대다가 슬쩍 얼굴을 가리고 있는 손을 치우니..
“하아..”
어라? 멀쩡한데? 무표정인데? 그리고 나랑 눈이 마주치자마자 한숨부터 화악 내쉬는 그녀. 응?
“뭐해요?”
뭐.. 뭐 하냐고? 그거야 당연히..
“세, 섹스요.”
“하아.. 이래서 아다는..”
뭐지. 갑자기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어버린 듯한 그녀의 모습에 나는 그대로 얼어있었는데, 갑자기 다리를 오므리더니 그대로 내 가슴팍을 가볍게 발로 밀어서 나를 뒤로 넘어트린다.
“뭐, 뭐 하시는..?”
그러자 어느 새 일어난 그녀가 내 쪽으로 기어오더니, 그대로 다리를 쫙 올려서 반대쪽으로 넘겨 내 위에 올라탄다. 그리고는 오른손을 뒤로 해서 내 좆을 잡으며 한 마디 한다.
“고작 그거 하려고 여기까지 왔어요?”
“네..? 아니..”
“나 지금 이 상황이 존나 흥분되서 그 정도로는 안 되거든?”
알 수 없는 말을 하던 윤진은 직접 손으로 내 자지를 자신의 보지에 갖다대더니, 그대로 하반신을 쑥 내려서 삽입! 해버렸다. 오, 오오.. 자, 잠시만.. 이거 진짜..
“윤기씨.”
“아흐.. 네..?”
“이거.”
윤진이 나의 얼굴에 자신이 베고 있던 쿠션을 던진다. 뭐지? 쓰라는 건가? 일단 받았으니 내 머리 뒤에 놓고 베기는 하는데..
“내가 가슴은 없지만 하체는 엄청나거든요? 그렇죠?”
그 말에 윤진의 뒤태를 다시 떠올려보니.. 확실히 허벅지랑 힙은 진짜 죽여줬지.. 음..
“그, 그렇죠..?” “그거 다 이렇게 하려고 만든 거에요.”
그리고는 윤진은 무릎을 꿇은 채 발끝을 세운 후, 상체를 살짝 뒤로 숙여서 내 허벅지에 손을 대고는 고개를 젖힌 채로..
“어우.. 어우우우..”
미친 듯이 골반을 튕기면서 내 좆을 쥐어짜내는 듯한 기승위를 시작한다. 찔꺽찔꺽. 너무나 습하고 야한 소리를 무진장 내면서 윤진의 골반을 위로 했다가 아래로 했다가 움직이는데.. 나는 속수무책으로 손끝이 오므려지는 그 자극에 입이 벌어진 채로 당할 수 밖에 없었다.
처음엔 찔꺽찔꺽으로 시작했는데 이제는 뭔가 뿌직뿌직.. 공기가 빠져나가는 소리까지 들린다. 이 엄청난 행위가 어떻게 벌어지는 지 고개만 들어서 확인하는데, 정말 프로나 다름없이 배꼽부근 아래만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내 자지를 뽑아낼듯이 움직이는 그녀의 하반신만 보인다.
“흐으으.. 하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움직여서 그런지 신음을 참지 못하는 듯이 흘리는 윤진. 이미 둘 다 엄청나게 흥분해 있는 상태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아니, 인생 첫 섹스인데 이렇게 주도권을 빼앗겨도 되나 하는 생각 자체가 들지 않을 정도로 윤진의 깨끗한 몸이 움찔움찔 거리는 게 존나게 꼴렸다. 거기에 써져 있는 내 이름이 웨이브를 타는 게..
거의 딸치는 속도랑 비교해도 될 정도로 엄청난 속도. 내가 이 여자한테 뽑히는 날이 올 것 같긴 했지만, 뽑혀도 이렇게까지 뽑힐 줄은 몰랐다.
“으윽.. 으극..”
거의 울음을 참는 듯한 윤진의 모습에 나 역시 거의 가버릴 것 같이 절정에 이르기 직전이었다. 살랑살랑 사정 버튼을 어루만지는 것 같은 나의 성욕에 불을 지피는 것은..
“끄흐흑!!”
처음 들어보는 끓는 듯한 신음을 하면서.. 마치 경련하듯이 빠르게 떠는 그녀의 몸이 내 좆의 마지막 일격을 가한다. 마치 윤진에게도 절정이 다가오듯이.
근데 그 경련이 한 번이 아니다. 한 번 할 때마다 세 번 정도 몸이 빠르게 떨리는데, 그 떨림을 주체를 못하듯이 반복하니까 진짜 미칠 것 같아.
이미 내 사정은 막을 수가 없다. 본인 입으로 안전한 날이라고 했잖아. 그럼 더 이상 참을 필요가 없다. 한쪽 손으로 바닥을 짚어 상체를 일으킨 후에 윤진의 몸을 꽈악 껴안는다. 그리고는 방금 전에 생각해온 한 가지의 욕망만을 생각하며..
“흐읏...!”
그대로.. 유부녀의 몸에 나의 정액을 싸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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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하아..”
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나. 그리고 내 위에 같이 쓰러져 있는 임윤진. 방금 전까지 몸을 섞었던 우리지만, 하나 달라진 점이 있다.
“오빠. 어땠어..?”
“... 무거워. 비켜 좀.”
“싫은데.”
“아오.. 오늘 몇 번 싼 거야. 존나 피곤해 죽겠네..”
기억이 돌아왔다는 것. 우리가 이번에 설정한 내용들이 며칠씩 걸리는 역할극이기 때문에, 첫 번째 섹스 이후에 지금까지 흘러온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 넣은 장치이다. 어차피 윤진은 나에게 엄청나게 흥분할 거고, 섹스는 당연히 할 것이니까.
“내가 어땠냐고 물어봤잖아. 대답!”
몸을 일으킨 윤진이 양손으로 내 젖꼭지를 어루만지면서 말한다.
“아니, 야. 윤진아.”
“어.”
“이거 사실 핵심은 불륜 아니냐? NTL? 간통?”
“그런 거지?”
“근데 니가 이 정도까지 적극적이면 니가 말한 그.. 뭐냐 그거.”
“뭐? 쪼는 맛?”
“어, 그래. 그게 좀 없지 않냐고. 너무 순탄하게 흘러가잖아.”
“왜? 언제 들킬지 몰라서 조마조마한데?”
“아니.. 내가 볼 때는 그런 거 전혀 신경 안 쓰는 것 같은데..”
그래, 솔직히 별로 유부녀라는 느낌이 안 들어. 뭔가 남편을 배신하는 것에 대한 죄책감 같은 게 요만큼도 없어 보이잖아.
“그리고 너무 밝히는 것도 별로인 것 같거든.”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게 어때서.”
“너의 그 거침없는 성격이 너무 반영이 되어있는 것 같아.”
“어쩔 수 없지. 이게 나인데.”
“아니! 여기서는 네가 아니지! 대학생 임윤진이 아니라 공무원이자 유부녀 임윤진이잖아!”
“그게 뭐 다른가?”
하아.. 윤진이 마음대로 하게 냅뒀더니 상황 설정만 잘하지 캐릭터의 입체성이 부족하구만.
“상황에 맞게 그 꼴림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정을 해야지. 그래야 너도 좋고, 나도 좋고.”
“그럼 내 성격을 바꾸라고? 그건 싫은데..”
“아니지. 꼭 성격을 바꾸지 않아도 돼.”
“그럼 어떻게해?”
“욕망을 추가를 하면 된다고.”
“욕망? 오빠 지금 능력?”
“그래. 너가 방금 들킬까봐 조마조마하다고했지만 그런 거 전혀 신경 안 쓰는 것 같아 보이거든?”
“나름 신경 쓰이기는 하는데..”
“나름이면 안 돼! 들키면 끝장이라는 긴장감이 있어야 한다고.”
“애초에 그러면 이런 짓 못하잖아!”
하아.. 아직 윤진이는 드림창을 사용하는 게 부족하구만. 단편적인 시각만을 보고 있어.
“인간의 감정이 딱 하나만 들 수는 없지. 내가 예를 들어볼게. 네가 지금 들키면 인생 쫑난다는 긴장감과 두려움이 엄청나게 있어. 긴장해서 땀날 정도로.”
“그런데?”
“그런데 그 긴장감과 두려움보다 흥분과 꼴림이 더 크다면?”
나의 설명에 무언가 깨달음을 얻은 듯한 윤진이 아! 소리를 낸다.
“이해했으면 이제부터 내가 방향성을 수정할거야. 내가 능력으로도 충분해.”
“어떻게 하려고?”
“일단 너는 지금 남편을 배신하는 걸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어서 그것부터 추가하려고.”
“어떤 거?배덕감? 배신감?”
“그런 종류.”
“근데 너무 그 배신감이 커서 정신 나가버릴 것 같으면?”
“어.. 그렇네. 그건 좀 추가시켜 놔야겠다. 잠시..”
그리고는 윤진이에게 드림창 하나를 더 추가한다.
「상황극 도중 너무 정신적으로 버티기 힘들 때 나에게 와서 ‘섹스섹스보지털’을 외치고 싶은 정도」 - 9
역시 섹섹보야.
“오케이. 됐다.”
“뭐야? 뭐 추가했는데?”
“버티기 힘들면 나한테 와서 섹섹보 하라고.”
“그거 확실하네.
“그럼 다시 시작한다?”
고개를 끄덕이는 윤진을 보고서 나는 손가락을 튕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