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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7화 〉유부녀 빼앗기 - 5 (127/132)



〈 127화 〉유부녀 빼앗기 - 5

그러면서 방금 전처럼 뒤로 돌아가 등을 벽에 기댄 그녀는 오른손으로 스르륵 자신의 사타구니를 쓰다듬더니 천천히 중지를 그 사이로 밀어 넣기 시작한다.

개쩐다. 미치겠다. 이거는 방금 전에 딸친 나도 못참겠다. 아까 싸고 남아서 살짝 맺혀있는 정액을 빠르게 휴지로 적당히 닦고 나서 바로 팔을 움직이기 시작한다.

어떻게 보면 흔히 내가 보던 야동들 보단 굉장히 심플한 영상이지. 하지만.. 지금 이 영상에 나오는 여자는  직장 동료이자 바로 옆자리에 있는 유부녀다.

이 말도 안되는 지금 상황을 인지하면 인지할수록 존나 꼴려서 점점 딸치는 속도가 빨라진다. 영상 속 그녀는 화면에서 눈을 떼지 않은 채, 소리를 내지 않으려는 듯 아랫입술을 깨물며 자신의 깊숙한 곳으로 손가락을 빠르게 출납시키고 있었다.

여기까지 왔으면.. 끝까지 가도 된다는 소리일까? 당장이라도 저기로 달려가서 섹스하고 싶다는 욕망이 마구마구 솟구친다. 하다못해 아까 전처럼 빨아주기만 해도 좋은데.. 현실적으로 그게 가능할 리가..

순간 현실이라는 단어에 느낌이 온다. 지금 상황에 현실적인 부분을 따진다고? 그 자체가 말이  되잖아.  생각에 잠시 눈을 감고 머리를 굴리기 시작한다.

지금 나는 자위를 하고 있고.. 그렇다는 건 방금 전처럼 또 하나의 강력한 욕망을 추가시킬 수 있겠지. 이 여자한테 나랑 섹스하고 싶다는 욕망을 추가하면.. 당장이라도 할 수 있겠지.

하지만.. 제약이 많아. 단순히 하고 싶다고 생각해도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그렇다고 그녀가 내 방에 올 수도 없고.. 내가 저기로 갈 수도.. 없지..

어라..? 왜  돼? 어째서 그게  되는 걸까..?  때문에..?

그러한 궁금증을 갖고 눈을 뜨자, 뒤늦게 스멀스멀 올라와 있던  것 같다는 신호가 느껴진다. 싸는 것도 좋지만.. 이 기회를 그냥 날려버리기에는 너무 아깝잖아.

열심히 손가락을 움직이며 느끼고 있던 그녀의 모습이 갑자기 딱 멈춰버린다. 그리고 긴장한 표정으로 살짝 고개를 돌려서 소파 쪽을 바라본다.

덩달아서 내 팔도 같이 멈춰버린다. 뭐지? 남편이 설마 깼나..?

화면 속에서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면서 웃는 여자의 모습을 보니 갑자기 미칠 듯이 꼴리기 시작해 최대한 빠르게 팔을 움직인다.

이미 꽉 차버린 정액을 빠르게 뿜어내기 위해 몸이 오르가즘을 서서히 느끼고 있을 때, 머리만큼은 냉정하게 지금 이 순간이 아닌 나중을 위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 짧은 시간동안 이런저런 생각을 하던 와중에 이미 싸기 직전까지 온 상황. 아랫도리가 살짝 뻐근해지면서 정액을 뿜어내려고 하던 그 때. 간단하지만 엄청난 욕망을 그녀에게 추가시킨다.

자신의 몸을 더듬는 나의 손길을 뿌리치지 않는 그녀의 모습을 상상하며... 그대로 휴대폰 너머로 백탁액을 발사한다.

오늘만 벌써 세 번째 사정임에도 불구하고 힘차게 뻗어나간정액과 짜릿하게 등줄기를 타고 흘러가는 오르가즘. 여기서 살짝 느낀 게.. 정력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꼴리냐가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된다.

나의 피날레 때문에잠시 그녀가 보이는 화면에 관심을 끄고 있었기에 다시 휴대폰을 들어올리자 보이는 화면에는 거의 쓰러지듯이 골반을 앞쪽으로 최대한 내밀고 손가락을 꽂은 상태로 움찔움찔 몸을 떠는 모습이 보였다.

새롭게 추가된 욕망때문인건지, 아니면 자위하다가 그대로 가버린 건지.. 잘 모르겠지만.. 지금 이 화면에서  하나 알 수 있는 게 하나 있다.

소파에 누워있던 남편이 눈이 감겨 있는 얼굴로 몸을 일으킨 것.

현자타임 때문에 잠시 멍하던 정신이 확 들면서 소름이  끼친다. 어? 씨발? 어.. 어떻게 하지? 아직 눈치   것 같은 그녀는 그냥 널부러진 채로 숨만 헐떡이고 있었다.

여기서 내가 소리 질러서 알려주면.. 그것도 위험하고.. 어떻게 하지..? 이거 통화부터 빨리 끊어야 되는 거 아닌가? 패닉에 빠져 있을 때..

“뭐야.. 방에서 자나?”

잠이 덜  듯한 남편의 목소리가 들리자 그녀는 고개를 들더니 놀란 눈으로 상황을 파악하기 시작한다. 내가  긴장이 되는  순간.

소파에서 일어나려고 하는 움직임의 소리가 들리자 그녀가 빠른 몸놀림으로 옆에 널부러진 옷과 휴대폰을 들고최대한 소리가 나지 않게끔 조용하고 빠르게 어딘가로 움직이더니 문을 빠르게 닫았다.

그리고는 옷이랑 휴대폰을 대충 어딘가에 던져놓는 소리가 들린다. 옷에 쌓여 있어서 화면이 안 나오기는 하지만.. 갑자기 들리는 물소리에 여기가 어딘지 알 것 같다.

얼마 지나지 않아 들리는 똑똑 노크소리.

“어? 왜?”
“뭐해? 샤워해?”
“어.. 어어어..”
“이 시간에? 그리고 아까 했잖아.”
“어.. 그.. 뭐 엎질러가지고..”

그 이후로는 대화가 끊겼다. 문 앞에서 남편이 돌아간 건가? 그리고 얼마 뒤에 정말 제대로 들리는 그녀의 살았다는 듯한 깊은 한숨소리가 물줄기 소리를 뚫고 들렸다.

존나 다행히 어떻게든 넘어간것 같다. 나도 같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영상 통화를 종료한다.

그리고 갑자기 피곤함이 몰려와서 침대로 걸어가 그대로 풀썩 몸을 던져버린다.

하.. 씨발.. 오늘  많은 일이 있었구나. 하루가 참 기네 길어.

그렇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다. 도대체 무슨 이유로, 어떻게 나한테 이런 능력이 생겼는지는 나도 모르겠어. 하지만..

이 좋은 걸 그냥 가만히 내버려둘 수는 없잖아? 최대한.. 최대한 뽑아 써먹어주겠다는 결심을 가진 채..

씻지도 않고 그대로 잠들었다.

-


“진짜 어제..  될  했어요..”

다음  점심시간. 장소는  방. 그리고 사람은 나와 선임.  명. 금녀의 구역이었던 내 방에 처음으로 찾아온 그녀.

아침에 오자마자 점심시간에 빠지자고 요청하는 그녀. 이번에도 차에서 하려나 싶었는데.. 뜬금없이 내 방을 가자고 조른다.

갑작스럽게 제대로 치우지도 않은 내 방으로 가자하는 요청에 나는 최대한 거절하려고 했지만, 더럽건 말건 상관안하고 침대에서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고 빨고 싶다고 바락바락 우기는 바람에 어쩔  없이 허락을 했다.

어찌저찌 오전을 보내고 점심시간 땡 하자마자 의심받지 않게 각자의 차를 끌고 내 방으로 돌아왔다. 얼마나 급한지 나보다 먼저 방문 앞에 도착한 그녀가 나를 보더니 빨리 열라고 재촉까지 한다.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니 정리 안한 쓰레기들이 널부러져 있는  보인다. 남에게 보이기는 약간 부끄러운 장면이 아닌가.. 했는데 선임은 신경도 쓰지 않고 곧바로 신발을 벗고 들어가 외투를 대충 벗어서 의자에 걸쳐놓고 침대에 걸터 앉는다.

그리고는 침대 위를 팡팡 손으로 치며어서 오라는 듯이 손짓하는 그녀. 이거.. 좋은 게 좋은 거지만 왠지 엄청 끌려다닐 것 같은 느낌인데.

하는 수 없이 나도 신발 벗고 들어가 침대로 다가가니 그 잠깐을 못 기다린 그녀가 내 바지춤을 잡아 자기 앞으로 이끌더니 빠르게 지퍼를 내리고 바지랑 팬티까지 쑥 내려버린다.

빠른 속도로 드러나 버린 좆에 바로 코를 갖다 대더니 크게 숨을 들이쉬며 냄새를 음미하는 그녀. 그리고 너무나 황홀한 듯한 신음을 섞으며 나에게 물어본다.

“어제 딸치고 안 씻었죠?”

... 그걸 바로 아네. 미안해지게.

“아.. 죄송해요.. 어제 피곤해서 눕자마자..”
“개좋아.. 존나 좋아..”

안씻으니까  좋댄다. 그만큼 그 향.. 아니 그 냄새가 농축이 되나? 그거야 되긴 하겠지. 가끔 냄새맡으면 존나 찐하니까.. 손으로 좆을 잡은 후에 귀두를 코에 가까이 대고 다시 한  냄새를 맡는 그녀에게 묻는다.

“어제는.. 어떻게  됐어요?”
“하아.. 대충 샤워했었다고 둘러대고 끝났어요.”

빠르게 설명이 마무리되는 어제의 소동. 그래.. 그럼 뭐 다행인데.. 그리고 곧바로 입안에 가득 내 성기를 담는 그녀. 어제 가정이 파탄될 뻔 했던 사건은 지금 이 여자에게 있어 전혀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으으음...!!”

너무 좋다 못해  감격의 소리를 숨기지 못하고 그대로 내뿜어내는  여자의 소리. 이어진 강한 흡입에  좆이 빨려들어가는 듯한 기분 좋은 압력을 느낀다.

어제도 그랬지만 뭔가 내가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하는 느낌이다. 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기분 좋지만.. 이제 주도권을 슬슬 찾아와야 될 것 같아.

한가득 고기몽둥이를 입에 담고 정신없이 맛보는 그녀의 얼굴을 살짝 잡으니 갑작스러운 터치에 눈을 살짝 치켜뜨며 나를 본다. 일단 잠시 가볍게 힘을 줘서 좆을 입에서 떼어낸 뒤에, 침대 위 그녀의 왼쪽에 걸터앉는다.

나의 행동을 가만히 지켜만 보고 있던 여자에게 다시 손으로 내 좆을 가리키니, 뭔가 살짝 의심스러워하는 듯한 눈초리로 나를 살펴보다가 그대로 몸을 숙여서 다시 좆을 문다.

여기까지는 아까전과 별 차이가 없다. 사수의 얼굴 방향이 바뀌어서 혀가 느껴지는 자극의 위치가 달라진 정도. 하지만, 이걸로 만족하지는 않지.

슬쩍 가볍게 떨리는 오른손을 들어서 살며시 그녀의 오른쪽 엉덩이쯤에 올려놓는다. 청바지의 거친 표면에서 느껴지는 까슬까슬함이 뭔가 이질적이지만 야릇한 느낌을 준다.

그 때 잠시 열심히 움직이던 그녀의 입과 혀가멈춘 것을 느꼈다. 뒤통수밖에 보이지는 않지만 어떤 표정이 되어 있을지는 대충 상상이 가기에 잠시 나도 같이 몸이 굳어버렸다.

그렇게 한 2초? 정도 지났을까. 다시 맛보기 시작하려 움직이는 머리를 보고 안도의 한숨을 살짝 내쉰다. 휴우. 아니.. 어차피 서로 자위하는 것도 보여주는 사이에 이 정도는 당연한 건데 왜 이리 긴장이 되지?

그렇게  전체로 엉덩이 전체를 매만지듯이 부드럽게 쓰다듬고 있었다. 비롯 옷 위로 만지는 거긴 하지만.. 손바닥에서 타고 올라오는 짜릿한 감각이 고추에 더 힘이 들어가게 된다.

적당히 만지기도 하고.. 약간 힘을 줘서 주물러보기도 하고.. 가볍게 톡톡 쳐보기도 한다. 좆이 빨리는 거에 비하면 굉장히 귀여운 수준의 추행이지만.. 여자친구도 못 사귀어본 나한테는 굉장히 자극적이야.

뭐, 어제도 버티기 힘들었는데.. 엉덩이까지 허락해준 지금은  버티기 힘들지. 꾸물꾸물 끈적한 녀석이  몸을 타고 흐르는 것 같았던 사정욕은어느 새 발사 스위치를 쓰다듬고 있었다.

그 때, 하나의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 욕망을 추가시키는 거는 자위로 인한거라고 생각을 했었고 지금까지 몇 개의 욕망을 이 여자에게 추가시켰지.

만약에.. 그게 추가하기 위한 조건이 자위가 아닌 사정이라면? 그렇다면 굳이 하나 추가할 때마다 내가 새로 빼야할 이유가 없잖아?

하필  좋은 가정이 왜 싸기 직전에야 생각난 걸까? 얼른.. 얼른 테스트를 위해 하나를 생각해보자. 뭐.. 뭐를 해야하지? 근데 잘못 추가하면 괜히 또 곤란해지니까.. 아씨. 삭제하는 것도 해 볼 걸.

침대 위 이불을 꽉 쥐며 최대한 버텨본다. 뭔가.. 간단하면서도 단 번에  수 있는.. 그런 거를 생각.. 해야 하는데..

그러다가 뭔가손에 닿아서 슬쩍 쳐다보니 사수의 휴대폰이 보인다. 휴대폰..? 어..? 그래!

더 이상 참지 못할 지경까지 왔을 때 눈을 꽉 감으며 오로지 하나만 생각한다. 이 여자가 펠라치오로 나를 싸게 만들었을 때,  정액을 입에 담고 셀카를 찍는 장면만을.

그렇게 머리랑 따로 노는 몸은  이상의 자극을 버티지 못해 성적 행위의 결과물인 끈적한 액체를  몸속에서 뽑아내려 노력한 그녀의  안에 가득 담아내기 시작했다.

내 등에 가득 힘이 들어가며 조금씩 구부러져 몸이 뒤로 휘어진다. 평소 자주 이용하는 오줌이 아닌 끈적한 정액이 요도를 지날 때마다 쾌감에움찔움찔골반이 살짝씩 위로 튕겨져 나갈 정도.

준비했던 정액을 전부 뽑아낸 사수는 마지막으로 가볍게 쪼옥 빨아내며 좆에서 입을 떼어낸다. 역시 싸고 난 다음이 제일 민감해서 그런지 나도 모르게 오우.. 소리가 나왔고.

나는 아예 몸을 뒤로 젖혀서 풀썩 누워버린 뒤에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양이 많은 건지, 입이 작은 건지. 잠깐 입술 사이로 흘러나오는 정액 때문에 살짝 고개를 젖힌 상태로 침대 위로 손을 더듬거리는 여자.

자신의 휴대폰을 찾고 나서 왼손은 휴대폰을 잡고 들어올리고 오른손은 V자를 그리고 그 사이에 자신의 입을 가놓은 뒤에 입을 벌려 안에 담긴 내용물을 보이게 한 뒤에..

찰칵. 찰칵. 찰칵.

셀카를 찍어내는 그녀. 나도 모르게 실소가 튀어나온다. 이거는 어떻게 봐도 방금 내가 생각했던 그게 제대로 먹힌 거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사진을 찍고나서도 삼키기 않고 찍어낸 사진을 체크하던 그녀가 만족스럽게 찍었는지, 조금씩 삼키기 시작한다.

“주사님.  하세요?”

그래도 확인 차 물어보기는 해야지. 거의 다 먹은 듯한 그녀가 나를 보더니갑자기 입을 벌려 자신의 입 안을 보여준다. 왜 저러지? 하면서 잠깐 멍했는데.. 아. 설마  정액을 다 먹은 걸 보여주는 건가?

오우 씨발.  꼴리네. 그리고 배시시 뭔가 홀리는 듯한 웃음을 보여주며 대답하는 그녀.

“그냥.. 뭔가.. 한 번 찍어보고 싶어서...”

확인사살 수준인데? 그래, 그 욕망을 추가하는 거는  자위가 아니어도 되는구나.음.. 근데.. 설마 그건 아니겠지? 제대로 먹힌  아닌데 그냥단순히  여자가 찍고 싶어서 찍었다거나.. 그런..

... 그게 더 꼴리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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