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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6화 〉유부녀 빼앗기 - 4 (126/132)



〈 126화 〉유부녀 빼앗기 - 4

그러나 그 카톡 이후 우리가 시간이 나는 때는 없었다. 오전의 한가함이 무색해지듯, 오후에는 겁나게 바빴으니까.

평소와 다름없는 늦은 퇴근을 하고 집에 돌아온다. 샤워하면서 오늘 벌어진 그 일을 생각하니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후다닥 몸을 씻고 빤스만 입은 채로 의자에 앉는다.

부드러운 입과 혀가 한 번도 여성의 흔적을 허락하지 않았던 내 성기를 부드럽게 애무하던  시간. 타인, 그것도 꽤나.. 아니지. 누가보도 너무나 확실한 미인인 여성에 의해 조절되는 사정이라는 게 얼마나 큰 쾌감이던가.

그녀가 말하는 걸 보아하니 한 번으로 끝나지는 않을  같다. 아니, 오히려 지금보다  요구될  같은데.

물론 그걸 감안해도 아직까지 아다인 나한테 그런 일이 벌어진다는 것만큼은 로또만큼의 행운이지. 1등은 에바고.. 1.5등정도?

그러다보면 당연히.. 더욱 더 심화된 과정이 진행되지 않을까.. 하는 그런 욕망이 생긴다. 여기서 한 단계 더 발전해 나간다.. 그 얘기로만 들었던 섹스 프랜드가 되는 건가..?

섹프! 나랑은 전혀 관련이 없을 것만 같았던 그 단어가 나에게 적용될  있다는 생각에 흥분이 가시질 않는다.  사수. 솔직히 이뻐. 가슴은.. 음.. 조금 아쉽긴 하지만.. 아니지. 아직 본 적이 없어서 단정할 수는 없잖아. 의외로 겉으로 보는  보단 클 수도 있다고.

드디어 아다를 뗄 수 있는 건가.. 하는 행복한 상상을 하며 좆에 손을 가져다 대려고 하는 그 사이.

우우웅.

휴대폰이 울린다. 음? 카톡인가? 이 시간에 누구지? 폰을 보니.. 어라, 사수네. 뭐지? 내가 뭐 일처리 잘못한 거 있나?

[딸치지 마요]

정말 다이렉트로 꽂으시는구만. 딸치지 말라고 하는  말을 들으니까  치고 싶어지잖아.

[[아니]]
[[그건 좀]]
[내가 내일 빼줄게요]

허, 그거 존나 좋지. 너무 좋지. 근데 내일은 어떻게 시간을 내서 빼주시려고?

[[내일 어떻게 하시려고요?]]
[점심시간에 하면 되지 않나?]
[[내일도 저희 둘만 나가기는 좀]]
[그런가]
[하]
[그렇다고 내가 지금 갈 수도 없고]

... 와준다면.. 존나 좋지만.. 솔직히 신혼이고, 집도 여기서 거리가 있으니까. 너무 말이 안 되기는 하지.

[아무튼]
[오늘 딸치면]
[내일 묽어지잖아요]
[일단 참아봐요]

아니, 뭐 빼주는 건 좋은데.. 그건 좀 너무하잖아.. 요구사항이 너무 과해.

[[주사님]]
[[주사님도 아시다시피]]
[[저 지금까지 여친도 없었고]]
[[오늘 그런 일이 있었는데]]
[[어떻게  쳐요?]]
[아]
[그런가]

이거는 어? 아다 남성에 대한 배려가 너무 부족한거야. 내일 확실하게 빼준다고 하면 모를까. 방법도 없이 딸만 치지말라고 하면 어?

[그럼]
[한 번만]
[나머진 제 꺼]
[[제 꼬춘데요]]
[아 솔직히 주사님도 좋잖아요]

그건 그렇긴 하지. 에휴, 어차피 오늘 피곤해서 한 번 치고 잘 생각이었어.

[[알았어요]]
[ㅇㅋ]
[즐딸하시고]
[잘 자여]
[OO님이 채팅방을 나가셨습니다]

뭔가 오늘 그녀의 새로운 일면을 알게 되었네. 원래 이렇게 적극적이고 말이 많은 사람이었나? 일단 나도 카톡방 나가둬야겠다.

휴대폰을 책상 위에 놓고 의자에 몸을 기댄다. 여자랑 카톡도 오랜만에 했는데 내용이 이런 식이라니.. 랜선채팅으로 그런 거 왜 하는지 이제 쪼오오끔 이해가 간다.

자, 그럼 다시 돌아와서. 딸딸이 얘기만으로 준비만전인 좆을 잡고 천천히 움직이려다가 문득 생각에 잠긴다.

이게 언제까지 지속될까.. 하는 그런 상상은 하기도 싫다. 그딴  보다는 이거를 어떻게 더 재밌고 야하게 할 수 있을까 하는 발전적인 마인드를 가져야지.

아까 생각했던.. 어떤 장면을 상상하면서 딸을 치면 그게 현실로 이루어진다는 것에 대해 고민해본다. 아니, 정확히는 현실로 이뤄지기 보다는 그 강렬한 욕망을 주는 거지.

그래, 이게 중요하다. 어제 상상했던 건 내 좆을 빨아주던 사수였어. 남편을 들먹여도 상관없다는 듯이 얘기했지. 그것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사수는 전혀 남편에게 미안한 감정 없이 내 꼬추만 요구하고 있고.

만약에 다른 생각을 한다면.. 모든 게 이뤄지는 걸까.. 아니면 한정적으로 이뤄지는 걸까? 일단은  욕망을 주는 테스트를 해보자.

뭔가..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면서 좀 적당히 자극적인.. 그런 거라.. 일단 괜히 다른 사람 끌어들이지 말고 사수만 계속 파보는 걸로.

아마 지금쯤이면 남편이랑 같이 있겠지.. 남편이 옆에 있어도 할  있는.. 아니 몰래 할 수 있는 거라면.. 아!

떠올랐다. 적당히 만지고만 있던 오른손을 이용해 빠른 속도로 딸을 치며  장면을 상상한다.

카메라로 자신을 찍는 사수. 하지만 단순한 자신의 모습이 아닌, 티셔츠 끝부분을 입으로 물어서 상체가 드러난 자신의 모습이다. 브라 없이 노골적인 자신의 가슴을보여주는 그 상태로 천천히 카메라를 조정한다.

그러자 사수의 모습에 가려져 있던 남편의 모습이 드러난다. 이곳에는 전혀 관심없이 TV에만 몰두하고 있는 그를 배경으로 소리 없이 사진을 찍은 그녀.

사진을 찍고 난 뒤에 티셔츠를 내리고 남편을 슬쩍보면서 눈치를 채지 않은 것을 확인한 후에, 카톡을 켜고 나에게 방금 찍은 그 사진을 보낸다.

카톡에서 1이 사라진 것을 확인한 그녀가 흥분감에 휩싸이며 입술을 가볍게 깨물더니, 더욱 더 자극적인 사진을 찍기 위해 평소와 다름없는 것처럼 폰을 보면서 천천히 남편쪽으로 다가간다.

다만, 간 곳은 남편의 옆이 아닌 거실 옆 꺾이는 복도. 그 곳에 등을 딱 대고 슬쩍 남편을 쳐다보는 그녀. 정작 남편은 TV에서 눈을  기미조차 없다.

확인한 후에 천천히 티셔츠를 올려서 입에 다시 물고, 이번에는 팬츠까지 천천히 내려서 허벅지 사이에 걸쳐놓으니 그녀의 가슴과 치부가 너무나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다시 카메라를 들어 자신의 몸을 담아내는 그녀. 뿐만 아니라 천천히 조심스레 각도를 조절하여 남편의 모습이 카메라 구석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한다.

그 상태로 아름답게  컷 찍어내는 그녀. 이번에도 곧바로 카톡을 열어서 그 장면을 나에게 보낸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사진에 한 마디 덧붙인다.

[얼른 빨고 싶다]

윽. 존나게 열심히 치다보니 벌써 느낌이 온다. 참을 이유가 없다. 준비해놓은 휴지를 귀두 옆에 가져간 뒤에 그대로 오르가즘이 오는 것에 몸을 맡겨버린다.

으으윽.끝까지 몰려온 정액을 휴지 위에 담아낸다. 이미 극상의 경험을 한 나지만, 자위가 기분 나쁠 리가 있나. 후련하게 털어내고 난 뒤에, 뒤처리를 한 정액이 담긴 휴지를 변기에 버리고 다시 자리에 돌아온다.

과연, 내가 방금했던 상상딸이 제대로 먹힐 것인가. 기대 반, 설레임 반으로 기다리고 있었는데..

[딸쳤어요?]

바로 반응이 온다. 사수에게서 온 카톡. 어째 친 지 얼마 안됐는데 바로 연락이 오네. 이게 과연 상상딸의 효과인지, 아니면 단순한 궁금함인지 확인해보자.

[[아직이요]]

일부러 거짓말을 해본다.

[ㄹㅇ?]

어떻게 나오나 궁금하니까 끝까지 밀어붙여보자.

[[ㄹㅇ]]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대답을 기다리고 있는데.. 벌써 보낸지 20초가 넘어간  같은데 대답이 없다. 뭐지? 진짜 확인만 한 건가?

그렇게 뭔가 찝찝한 마음으로 휴대폰을 내리려고 하는 순간..

우우우웅. 어우씨. 갑자기 휴대폰이 울린다. 뭐지? 하고 보는데..

영상통화다. 그것도 카톡하고 있던 그 그녀한테서 걸려온.

갑자기  시간에 영상통화..? 그것도 자위얘기하다가..?

잠시 핀트를 잡지 못해 어리둥절하고 있다가 뒤늦게.. 뭔가 느낌이 왔다. 이거는.. 그거다..

흥분된 마음으로 통화 수락을 누르니 딱! 그녀 얼굴이 바로 뜨는데.. 검지손가락을 입술에 갖다 댄 상태다. 아, 조용히 얘기 하라는 뜻이군.

“무.. 무슨 일이세요..?”

휴대폰을 기울여 마이크에 입을 갖다 대고 최대한 작은 목소리로 속삭이듯이 물어본다.

“그 정도까지는 안 해도 되요.”

아, 그렇구나. 다시 휴대폰을 세워 서로의 얼굴이 화면에 나오도록 한다.

“네.. 아무튼 무슨 일이세요?”
“딸치는  구경 좀 하려고요.”

완전 노빠꾸 다이렉트로 꽂아버리는 그녀. 너무나 빠른 급발진이라 정신줄을 살짝 놓을 뻔 했다.

“구.. 구경이요?”
“네. 어차피 딸 칠 거 아니에요?”
“어.. 그렇긴 한데.. 보여주는 건..”
“왜요? 이미 다 본 사인데 뭐 어때.”

솔직히 그렇긴 하지만.. 나도 뭐 보여주면서 해도 손해볼 건 없지만.. 아니.. 잠깐만.

“지금 주사님 어디신데요?”
“저요? 집이죠.”
“나, 남편분은요..?”
“소파에서 티비보다가 자고 있어요.”

그러면서 그녀가 움직이는 듯이 휴대폰이 조금 흔들리더니 슬쩍 화면을 돌려 소파에누워 자고 있는  남자를 보여준다.

거기서 또 한 번 의외의 자극이 왔다. 남편이랑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 나의자위를 보여 달라하는 이 여자.. 이거는.. 뭐지? 소프트 불륜인가? 갑자기 불륜이라하니까 존나.. 어우..

“맞죠? 괜찮으니까 꼬추 좀 보여줘요.”
“아니.. 어.. 그..”

뭔가 엄청나게 적극적인 태도에 당황하고 있으니, 갑자기 솔깃한 제안을 하는 그녀.

“어떻게.. 저도 보여줘요?”
“네!?”
“그러면 공평하죠?”

당당한 표정으로 동의를 구하는 듯 한쪽 눈썹을 치켜 올리는 그녀. 여기서 바로 느낌이 왔다. 이거는.. 새로운 욕망이 생긴 거다. 방금 전의 자위로 인해서!

점심에  좆을 빨아주긴 했지만 나는 일방적으로 당했을 뿐이고, 속살 한  본적이 없으니까. 그 제안에 오케이를  새도 없이 그녀는 그대로 자신이 입고 있는 티셔츠를 천천히 들어올리는 그녀의 모습에  조금 쳐져있던 거시기도 조금씩 올라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가슴이 드러나기 직전에 주사님은 슬쩍 뒤를 돌아보며 남편의 상태를 확인한다. 굳이 이런 위험을 무릅쓰지 않고 방에 들어가서 보여줘도 충분한데.. 이런 행동을 보이는 건 무조건 방금 전 나의 자위 때문일 수 밖에 없다.

남편이 자고 있는 것을 확인한 그녀가 티셔츠를 완전히 들어올려 가슴을 보여준다. 테스트가 성공한 것을 보여주는 동시에 새로운 딸감을 얻게 되었다.

노브라라 적나라하게 보이는 가슴. 확실히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굴곡이 느껴질 정도로 봉긋 솟아있는 게 확연히 눈에 들어온다. 밝은 갈색의 유두와 유륜이 앙증맞게 달라붙어 있는 모습에 거시기에 힘이 빡 들어간다.

난생 처음 직접 보는.. 물론 통화긴 하지만.. 여자 가슴이다. 야동도 아니라 실제  주위에 있는 사람의 가슴..
가슴은 무조건 큰 게 최고라고 생각은 했지만.. 막상 보게 되니 저 정도의 봉긋함만이라도 충분히 감사할 정도다. 좋다.. 너무 좋다.. 크기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냥 있다는  자체가 좋은 거구나.

“그만 가까이오고 나도 보여줘요.”

나도 모르게 거의 화면 속에 들어갈 만큼 얼굴을 가까이 대고 있다가 말을 듣고 나서야 얼굴을 뒤로 뺀다. 크흠.. 너무 좀 노골적이었나..

아무튼 보여준 값은 해야 하니.. 나도 한 손으로 팬티를 내리고 우뚝 솟아있는 나의 거시기를 화면에 담아낸다. 그러자 그 짧은 사이에 그녀가 내쉬는 야릇한 한숨이 들린다.

“하아아.. 존나..”

거시기가 내 화면에는 나오면서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게 각도를 조절한다. 그러니 혀를 날름거리며 방금 전의나처럼 점점 얼굴이 가까워지는 그녀.

크게 보려고 하는  좋은데.. 내가 안보이잖아. 이번에는 내가 그녀를 주의시켜준다.

“주사님 너무 가까워요.”

그러자 움찔한 그녀가 다시 얼굴에서 휴대폰을 조금 떨어트려 놓는다. 이미 그 사이에 티셔츠를 잡고 있던 손을 놓아서 가슴이 가려진 상태.

음.. 뭔가.. 다시 보여달라하기도  그렇지 않나.. 하고 거시기만 적당히 톡톡 건드리고 있으니.. 주사님은 다시 뒤를 돌아서 남편을 확인한다.  잠깐 사이에 몸을 뒤척이더니 이내 소파 안쪽으로 몸을 돌려서 자고 있는 남편.

그 모습을 확인한 그녀가 휴대폰을 들고 어딘가로 움직인다. 도달한 곳은 내가 아까 생각했던 그림이 생각나는.. 소파 바로 뒤에 붙어있는 벽을 등지고 있는 그 곳. 상상했던 모습과 조금 다르긴 하지만 전체적인 틀은 좀 비슷하다.

이제 여기서 짜릿한 노출을 보여줄 것인가.. 하면서 슬슬 좆을 매만지고 있는데.. 갑자기 조금 떨어진 바닥에 휴대폰을 대각선으로 세워놓는 그녀. 뒤에 그립톡으로 잘 세워놓은 듯.

그리고 일어난 여자는 그대로 뒤로 물러나 티셔츠를 벗은 뒤에 옆에 놓은 뒤에, 적당히 꼴림포인트가 되었던 돌핀팬츠까지 그대로 다 벗어버렸다.

순식간에 알몸이 되어 버린 그녀. 오우.. 화끈한 그녀의 탈의에 잠시 멍한 상태로 거시기만 불끈불끈하고 있으니, 쪼그려 앉아서 다리를  벌려준다.

그러면 어떻게 될까? 당연히.. 여자의 가장 은밀한 곳인 성기가 적나라하게 보이겠지? 무성한 털 아래에 갈라진 균열. 보지.. 보지다..!

이거는.. 내가 상상한 범위를 뛰어넘었는데..? 어.. 아니지. 처음에도 적당히 붙어먹는 상상만 했는데 노골적으로 요구당하고 연락도 주고 받고  정도니까..

머릿속이 복잡한 와중에 눈은 화면에서 떼지 않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녀가 바닥에 엎드려서 얼굴을 휴대폰 가까이에 대더니, 끈적한 목소리로 얘기한다.

“시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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