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124화 〉유부녀 빼앗기 - 2 (124/132)



〈 124화 〉유부녀 빼앗기 - 2

다음 날. 이상하게 평소보다 업무량이 적어서 나름 여유롭게오전을 보내서 기분이 좋다. 다만 팀장님이랑 차석 주사님은 점심 약속이 있으셔서 점심은 나랑 사수 단 둘이 먹어야 하는 상황.

뭐, 이런 일도 몇 번 있었으니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면서 메뉴나 정하고 있었는데, 사수가 평소와는 다르게 자기 차를 타고 조금 멀리 있는 곳에 가서 먹자고 한다.

흠? 점심시간에 좀 쉬고 싶다고 거의 군청  구내식당에서 먹는  좋아하는 분인데.. 그렇게 맛집이 있나? 나야 뭐 지금은 기분도 좋고 맛난거 먹으면  좋으니 흔쾌히 좋다고 했지.

근데 뭔가 오늘따라 왜 저리 안절부절 못 해 보일까. 아침부터 계속 나를 보는 듯한 묘한 시선이 느껴지기도 하고.. 뭔가 입맛을 다시듯이 쩝쩝 거리는 소리를 내기도 하는데.. 원래 저런 사람이 아닌데  저러지?

아무튼 점심시간 땡 하기 5분 전 쯤에 슬쩍 나가서 사수의 차를 타고 군청 밖으로 나서는데.. 이상하게 운전하면서도 굉장히 부자연스럽게 나를 힐끗힐끗 쳐다보는 게 눈에 들어온다. 뭐   있나?

“주사님,  그러세요?”
“네!?”

굉장히 화들짝 놀라는 사수. 아니, 앞을 보셔야지!

“어어! 아, 앞에 보세요.”
“아.. 네네.”
“왜 그렇게 놀라세요?”
“아니..그게..”

하아아아.. 깊은 한숨을 내쉬는 그녀. 뭐야?  저래? 나한테 진짜  말 있나? 뭐지? 내가 요새 일처리를 제대로 안 해서 뭐라 하려고 하나?

머릿속으로 이런 저런 생각을 하던 도중에.. 뒤늦게 뭔가 방향이 이상하다는 걸 알아차린다.

어라? 여기 근처에 식당이 있나? 여기 완전 사람들도 얼마  다니는 곳인데..?

뭔가 숨겨진 맛집이 있나 보다.. 하는 생각을 할 때 쯤 갑자기 적당히 차를 세우는 사수. 응?

“주사님.. 여기 식당이 있나요?”

내 말은 제대로 듣지 않은 듯이 미간을 찌푸린 채 아랫입술을 질끈 깨무는 그녀. 뭐야? 진짜 오늘 왜 저래? 불안감이 스멀스멀 엄습해올 때 쯤. 뭔가 결심을 한 듯한 사수가 나를 똑바로 쳐다보면서 얘기한다.

“주사님.”
“네?”
“제가.. 제가 진짜 이런 말 하는거 진짜 이상하게 보인다는  알고요.. 저도 제가 왜 이러는  정말 모르겠거든요?”
“뭐.. 뭐가요?”
“저도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근데 아까부터 존나.. 존나 미칠 것 같아서 이렇게까지 말씀드리는 거에요.”
“무, 무슨 일이신데 그러세요?”
“제가 정말 말씀드리고 싶은 건 저는 절대 평소에 그런 여자가 아니라는 것만 알아주셨으면 해서요.”

아니.. 뭔 말을 하려고 이렇게 질질 끄는 건지 슬슬 답답해지려고 할 때 쯤.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가 후우우우 길게 내뱉은 사수가 한 마디 한다.

“저 주사님꺼 꼬추 한 번만 빨아보게 해주세요.”

...

뭐?

내가 제대로 들은 게 맞아? 뭔 소리야? 이해조차 제대로 안 가는데?

“... 뭐, 뭐라고요?”
“저도 제가 진짜 이상한 말 하는 거 알고 있는데요.. 오늘 진짜 뭐에 씌였는지.. 몸에 이상이 생겼는지.. 아까부터 주사님 꼬추만 생각나서 진짜 미치겠어요.”

꼬추랜다. 씨발. 아니, 근데 내 꼬추가 계속 생각난다고? 아니.. 잠깐만...

“...  걸 왜요..? 혹시.. 보신 적..”
“아뇨!! 당연히  적 없죠!! 근데 머릿속에서 주사님 거라고 알고 있는 그 꼬추가 머릿속에서  떠나요!!”

상상 꼬추인가. 자신의 머리를 헝클이며 매우 당황하고 있는 사수를 보니 말을 좀 아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근데 그게 머릿속에서 안 떠나는 동시에 진짜 미친 듯이 빨아보고 싶은 거에요!! 계속 맛있겠다.. 존나 맛있겠다.. 그 생각만 계속 드는데..”

맛이라.. 내 꺼긴 하지만 나도 안 먹어봐서 모르긴 해.

“단순히 지금 좆을 빨고 싶은거면 차라리 남편 거를 생각하면 모를까 하는데.. 남편 거는 생각만 해도 너무 짜증이 나고 너무 맛없어 보이고.. 그러다가 갑자기 주사님 게 떠오르면 진짜 당장이라도 입에 넣고 싶고 혀로 핥고 싶고 쭉쭉 빨아보고 싶고.. 심지어  정액도 진짜 먹어보고 싶어서 아까 일을 하나도 못 했어요!!”

뭔가 울분을 토해내듯이 자신에게 오전까지 벌어졌던 일을 설명하는 그녀. 뭔가 억울해보이는 건 알겠지만.. 그런 얘기를 자꾸 하면..

“그리고 주사님.”
“... 에? 네?”
“어제 딸치고 그냥 주무셨죠?”
“네!?”

뭐야? 뭐야 갑자기?
“갑자기 그건 왜..”
“아까 주사님 차에 탔을 때부터 계속 그 냄새가 나서 더 미칠 것 같아요. 여기 방향제도 있는데 이게 아무 소용이 없이 계속 냄새가 느껴지니까 몸이 달아올라서.. 어휴..”

그러면서 입고 있는 셔츠 윗 단추를 하나 풀어버리는 그녀. 그 정도면 안쪽 살이 보일 정도인데.. 아까 얘기들을 때부터 슬쩍슬쩍 커지던 나의 좆이 그걸 보고 확실하게 발기해버렸다.

순간 바지 안쪽부터  존재감을 드러낸  좆을 본 사수의 얼굴이내 하반신 쪽으로 슬쩍 가까워지려고 하는 게 보였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욕망대로 몸이 이끌린 걸 뒤늦게 인지하고 몸을 살짝 빼면서 얘기하는 사수.

“후우.. 주사님. 진짜.. 부탁드릴게요. 저 원래 이런 여자 아니거든요? 제발  번만.. 한 번만 부탁드리고.. 어디가서 제가 이런 얘기 했다고 절대!! 절대!! 절대절대절대!! 얘기하지 말아주세요..”
“다, 당연히 안하죠.. 제가 왜 그런 얘기를 하겠습니까. 애초에 얘기해도  믿을걸요?”
“아니 얘기 자체를 하지 말라는 거잖아요!”
“아.. 넵..”

뭐지, 이런 박력있는 모습 처음인데.. 평소엔 조용한 줄 알았드만..

“그러면.. 해도 된다는 거죠?”

목이 바짝 타들어가는 흥분과 긴장감 속에 나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아니.. 사수만한 여자가 아무 대가 없이 빨아준다는 데.. 거절할 남자가 어디있겠냐?

얼마나 굶주렸는지 나의 끄덕임이 채 끝나기도 전에 사수의 손이 내 바지춤으로 향한다. 손이 바들바들 떨리면서 바지를 벗겨내려고 하는데.. 뭔가 슬쩍 무서워질 정도의 집착이라 움찔했다.

“지, 진정하세요. 제가 할게요.”
“에? 아.. 네..”

스스로가 굉장히 흥분했다는 걸 아는 모양이긴 한데.. 일단 좀 제대로 벗기 편하게 조수석 의자를 뒤로 좀 눕힌 후에 바지를 풀러 엉덩이를 살짝 들고 그대로 내린다.

그러자 내가 입고 있는 남색 드로우즈가 그대로 드러나는데.. 어제 뒤처리를 끝까지 제대로 안하고 자서 그런지 팬티 가운데 뭔가 묻어있는  보인다.

뭔가 원 주인인 내가 봐도 관리가 제대로   찝찝한 모습인데도 그녀는 그 곳에서 시선을 떼지 않은 채 그대로 냄새를 빨아들이려는 듯이 스으으읍하면서 코로 크게 숨을 들이쉰다.

그러던 와중에 뭔가 느낌이 왔는지 눈꺼풀이 살짝 떨리는  보인다. 오우.. 씨발.. 그렇게 좋은가? 누가 보면 떨하는 줄 알겠어?

잠시 먼 곳으로 다녀왔다가 나의 시선을 느낀 그녀가 짐짓 아무렇지 않은  다시 표정을 고쳐보지만, 꿀꺽 삼키는 군침만큼은 숨길 수가 없다.

아니.. 그보다.. 좀 물티슈 같은 거라도 없나?

“저기 물티슈 같은  있을까요?”
“...에? 물티슈? 왜요?”
“아니.. 그래도 좀 닦아야 하지 않을까..”
“아뇨아뇨아뇨!!! 닦으면 안 돼. 지금이 제일 좋아요.”

격렬한 반응을 보인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뒤늦게 깨닫고 갑자기 멋쩍어한다. 근데 뭐.. 여기까지 왔는데 더 숨겨봤자 소용없다는 걸 알아차린 듯이 가벼운 한숨을 내쉰 그녀가 눈짓으로 어서 벗으라는 듯이 나랑 내 팬티를 번갈아 턱으로 가리킨다.

안 벗을 이유가 없기 때문에 일단 바지는 허벅지 부근에 걸쳐놓은 채 팬티를 양손으로 잡고 천천히 내리니 고무줄에 걸려있던 좆이 튕겨져 나오면서 배를 착! 때린다.

위엄 있게 솟아오른 나의 좆. 비록 한 번도 써본 적은 없지만 어디가서 별로 작다는 소리는 듣지 않을 정도라 생각한다. 정말 처음으로.. 옛날에 집에서 딸치다 들킨 적을 제외하면.. 사실상 처음으로 나의 발기된 좆을 남에게 보여주고 있다.

좆이 드러나자마자 사수는 바로 몸을 숙여서 나의 좆에 얼굴을 가까이 댄다. 그러더니 좆 정면에서 고추와 부랄이 이어져 있는 부분 가까이 코를 대고 천천히 그 냄새를 코로 빨아들이면서 올라온다.

나도 그렇게 적극적인 모습에 당황해서 팬티를 도중에 내리던  상태로 멈춰있긴 했지만 그 꼴리는 장면이 눈에 계속 들어오기에 좆이 불끈불끈한다.

그러면서 슬쩍 슬쩍 내 좆이 사수의 얼굴에 닿을 때마다 찌릿찌릿하게 묘한 감정이 타고 올라온다. 아.. 시발..

어떻게  조절을 제대로 잘했는지 내 귀두 끝까지 코로 훑으며 그 향을 만끽한 그녀가 뭔가 신음 비슷한 콧소리를 가득내며 황홀함에 빠져버린  내 허벅지 위로 얼굴을 올려둔  좆만 보고 있다.

자세가 존나 불편해보이지만 그것보다  좆의 냄새가 더 중요한가 보다. 그리고는 이제 모든 준비를 마쳤는지 계속 입맛을 다시던 그녀가  손으로 좆의 안쪽을손바닥으로 감싸쥔 후에 기둥 아랫부분을 입술로 베어 물듯이 가볍게 입을 맞춘다.

촉촉하고 따뜻한 그 감촉이 살면서 가장 단단하고 가장 민감해진 상태의 좆에서 느껴지니 배와 허리에 힘이 확 들어가면서 상체가 곧게 펴진다. 순간적으로 컨트롤이 불가능해진  몸과 더불어 얼굴도 반사적으로 위로 치켜들게 된다.

굉장하다. 고작 퍼스트 터치에 이 정도 느낌이라니. 그 감격의 순간을 만끽할 새는 없었다. 곧바로 아래에서부터 천천히 쪽. 쪽. 입을 맞추면서 귀두쪽으로 올라오는 입술의 부드러움이 느껴졌기 때문.

몸을 주체를 할 수가 없어서 어디 잡을 곳을 찾다가 그냥 양손으로 머리 받침대를 꽈악 잡는다. 그리고 찾아올 짜릿함을 온몸으로 기다리고 있었는데..

귀두 쪽으로 다가온 그녀의 입술은 귀두 바로 아래쪽까지는 가벼운 입맞춤으로 진행했지만, 갑작스럽게 귀두만큼은 입술이 아닌 입을 벌려 한가득 담아낸 뒤에 쪼오오옥 빨아낸다.

그렇게 강하게 빨아들인  같지도 않은데, 내가 느끼기에는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거대한 흡입력이 나의 좆을 잡아당기는 것처럼 강력하게 느껴졌다. 의자 깊숙이 들어가 있던 내 엉덩이가 들어올려질 정도로 짜릿한 감각이 입에서 앓는 듯한 소리를 새어나가게 만든다.

쪽! 하고 자신의 입 안 점막으로 타인의 성기를 맛 본 사수가 이번에도 신음 비슷한 콧소리를 흘리면서 반들반들해진 귀두를 사랑스럽게 쳐다보며 말한다.

“존나 맛있어..”

솔직히 나도 몰라. 내가 내  맛 볼 기회가 있어야 말이지. 그래서 얼마나 맛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정도로 맛있다고 하니까 얼마든지 맛보게 해줄 수 있다는 생각을 할 때 쯤.

더 이상 이성적으로 참기가 어려운 것처럼 다시 한 번 입에 좆을 물었는데.. 마치 며칠 굶은 사람이 게걸스럽게 음식을 해치우는 것 마냥 추잡한 소리를 내면서 빠른 속도로 미친 듯이 펠라치오를 해주기 시작하는 그녀.

 그래도 이 상황이 너무나 비현실적이라 존나 꼴려서 미칠 지경인데, 제대로 맘먹고 시작해버리니 제대로 즐길 새도 없이 곧바로 사정욕이라는 녀석이 단전에서부터 폭발하듯이 사타구니를 장악해버렸다.

이 정도는.. 씨발.. 내가 신병휴가 나와서 발견한 인생야동을 보고나서 몇 개월 만에 딸을 쳤던 그 때보다 더 버티기가 어려웠다. 이전까지 내가 쳤던 딸딸이는 돌 굴러가유~ 수준이면, 이거는 뭐 공습경보가 따로 없을 지경이야.

이런 나의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무아지경으로 좆맛을 보고 있던 그녀의 머리에 가볍게 손을 대면서 얘기한다.

“싸.. 쌀 것 같아요..!”

그 와중에도 내가 하는 말은 들렸는지 깊숙하게 넣은 좆을 조금 빼내어 귀두부분만 입에  채로 혀를 상하좌우로 빠르게 움직이며 귀두만 자극하는 그녀.

으아. 씨발. 욕이 나온다. 너무 좋아서 미칠 것 같아서 욕 나올 것 같아 씨발!!

아아악... 소리를 내면서 마치 지금까지와는 완전 다르게 쾌락이란 녀석을 한 가득 품은 정액이 불알서부터 가득 담겨져 싸기 직전까지 몰려있는 상태. 아랫입술을 깨물고 정액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사수의 머리에 양손을 가볍게 올려 살짝 내 쪽으로 당기면서..

난생 처음으로 여자의 몸에 정액을 흩뿌리게 되었다. 그것도 내 바로 옆에서 근무하는사수이자, 주변에서 예쁘다는 소리도 꽤 많이 들어본 미인이자, 작년에 결혼한 따끈따끈한 유부녀인 사람의 살결도 아닌 입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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