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2화 〉학교생활! - 20
[엑스트라 김지민(女)의 시점]
... 오케이. 잘 나오나?
안녕? 내 이름은 김지민. ○○고등학교 1학년 5반이야.
○○고등학교 1학년 5반이면 거기 아니냐고? 맞아. 인근 학교에서 어느 정도 생긴 여자애들은 전부 몰려있다는 그 반. 오늘은 평범한 1학년 5반 여학생의 브이로그를 촬영하고 있지.
나도 어디서 크게 부족하지 않은 생김새라고 생각했는데, 여기로 옮기니까 생각이 완전히 달라지더라. 내가 거의 커트라인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이쁜 애들이 너무 많아.
지금은 학교로 등교하는 길이야. 물론 지금 내가 입고 있는 교복은 등교용 교복이고, 학교에서 입을 교복은 가방에 있어. 그나마 겉으로 보기에 1학년 5반치고는 다른 학생들과 가장 차이가 없어 보이는 시간이지. 물론 속 안에는 완전 다르지만.
아, 마침 저기 송서현이 보이네. 5반 중에서 가장 예쁜 애 TOP3 중 한 명이야. 지금은 등교용 교복을 입고 있어서 그런지 정말 청초한 한 송이의 꽃 같은 모습. 아, 볼 때마다 존나 이쁘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니까?
이제 교문이 보이네. 우리 학교 교문은 확실히 멀리서도 잘 보여. 우리 학교 공식 샌드백인 김창호가 팬티바람으로 애들한테 걷어차이고 있는 게 눈에 띄거든.
나도 교문을 지나가기 위해서는 김창호를 한 번 걷어차야 하니까.. 에잇! 엎드려 있는 김창호의 궁둥이를 쎄게 한 번 걷어차주니 뭔가 속이 후련하네. 괜히 아픈 척 쑈를 하는 김창호의 목에는 개목걸이가 걸려 있고, 그 줄은 김창호의 주인인 김현지가 쥐고 있지.
“이 새끼가 어디서 엄살이야!?”
김현지에게 배를 걷어차여 고통스러워하는 김창호를 뒤로 하고 학교로 향하고 있으니, 같은 5반이자 풍기위원인 김미주가 남자애들한테 콘돔을 나눠주는 게 보이네.
“어제 자위 몇 번 했냐?”
“하.. 한 번도 안했어.”
“지랄. 그 소리 해놓고 한 번도 안 한 새끼 못 봤는데. 그런 놈일수록 존나게 쳤더라. 너는 하나야.”
“아, 아니.. 진짜야..!”
“개소리 말고 들어가기나 하세요. 다음!”
“사, 사실 한 번 쳤어! 그러니까.. 하, 하나만 더..!”
우리 학교는 그래도 개방적이라 남자들의 자위는 허락하고 있어. 단, 자위할 때는 무조건 콘돔을 사용해야 하고 다 쓴 콘돔은 우리 5반에 제출해야 하고.
그러고보니 그 때 생각나네. 강당에서 처음으로 집단 난교 했을 때 사용했던 콘돔을 치렁치렁 모아서 옷을 만든 미주의 모습. 공개 사죄 때문에 주인님에게 질펀하게 박히면서 모두의 앞에서 절정 분수쇼를 하던 그 모습이 얼마나 인상 깊었던지. 그 때 생각하면 지금도 조금 흥분 돼.
미주를 지나서 학교 본관의 교실로 들어오면 그 때부터 다른 학생들이랑 우리 1학년 5반 애들이랑 모습이 확 달라져. 일단 교실부터가 다르지. 옷은 조금 이따 갈아입고 앞에서부터 살펴볼까?
일단 앞을 보면 게시판에 커다란 종이가 있는데, 여기에 여자애들의 정보가 적혀 있지. 사진, 생년월일, 신체사이즈, 경험했던 인원 수, 남자친구 유무, 생리 주기 등등. 아, 생리 주기는 이거 보고 반장이 칠판에 오늘 임신 가능한 여자애들 명단을 적어놓거든.
칠판 위에는 우리반 급훈. ‘맛있는 여자가 되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몸을 가꿔서 누구나가 따먹고 싶어하는 여자가 되는 게 5반 여자애들이 학교를 다니는 목적이잖아? 너무 당연한 얘기긴 하지만 그래도 급훈이니까 일부러 강조하는 거겠지.
그리고 옆에 게시판을 보면 시간표가 있지. 뭐, 1학년 5반이라 해도 다른 애들과 배우는 거는 크게 다를 게 없이 95% 정도의 시간이 성교육으로 채워져 있어. 보통 정성들여 남자를 애무하는 방법. 체위 연습. 질압을 높이는 운동. 몸을 탱글탱글하게 해주는 마사지. 상황극을 대비한 연극 연습 등등.. 누가 봐도 평범한 시간들이야.
교실도 뭐 다를 거 없어. 평범하게 책상이랑 의자 가득하고. 교실 한 가운데 푹신한 킹사이즈 침대랑 그 옆 서랍에는 각종 바이브레이터랑 딜도, 구속 도구 같은 장난감들이 가득하지.
그리고 교실 뒤에는 우리 반 단체사진이 커다랗게 걸려 있어. 여자애들 모두가 알몸인 상태로 앉아서 자신의 보지를 활짝 벌린 채 찍은 사진. 볼 때마다 왠지 모를 뿌듯함이 느껴진달까.
“야. 뭐해. 안 갈아입고.”
“어!? 아. 나 브이로그 중이라.. 금방 갈아입을게.”
지금 말한 애는 우리 반 반장 배지윤. 반장답게 예쁜 얼굴도 얼굴이지만, 우리 중에서 가장 야한 몸을 갖고 있는 것 같아. 보통 반장인 배지윤, 풍기위원 김미주, 그리고 송서현까지 TOP3라 불려.
지금 배지윤이 입고 있는 게 우리 생활용 교복이야. 거의 안 입은 거나 다름없지? 자, 일단 자리로 돌아가서 옷을 갈아입으면서 설명해줄게. 책상 위에 가방을 올리고 학교실내용 교복을 꺼내고, 일단 셔츠부터 보면..
짜잔. 어때? 안에가 완전 다 비치지? 거의 입으나 마나한 것이나 다름이 없지만 그렇다고 안 입은거랑은 다른 느낌을 주니까. 그리고 스커트는..
여기! 완전 짧지? 그래서 우리는 그냥 보지 가리개 정도라고 생각해. 딱 입으면 진짜 정면에서 볼 때 아슬아슬하게 보지가 안 보이는 정도의 수준이거든. 물론 우리가 몸을 살짝만 숙여도 사타구니가 적나라하게 다 보이지만.
아! 그리고 속옷. 셔츠랑 스커트를 벗어서 속옷도 보여줄게. 잠시만..
... 다 됐다. 어때? 잘 보여? 완전 야시시하지?
우리 속옷은 란제리 정도 외에는 따로 정해진 거는 없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가슴은 유두를, 그리고 팬티는 보지를 가리면 안 돼. 흔히 말하는 트임형 속옷만 가능하거든. 나도 보면 젖꼭지랑 보지 갈라진 부분이 다 드러나 있지? 아! 그렇다고 속옷을 안 입으면 안 돼. 그건 교칙 위반이거든.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지.
이제 여기다가 다시 실내용 교복을 입으면.. 잠시만..
... 자! 다 입었다. 상체는 그냥 속옷도 꼭지를 가리고 있지 않으니 그냥 다 비치고 하체는 팬티 끈이 보이긴 하지만 스커트로 보지만 아슬아슬하게 가리는 정도. 이제 여기다가 필요하면 스타킹 정도만 입는 거야.
갈아입는 것까지 완료했으면 수업 받을 준비는 끝... 이 아니라 반장한테 가서 확인 받아야 돼. 일단 일어나서 지윤이한테 가자.
“지윤아!”
“어. 다 입었냐?”
“응.”
“어디.. 오케이. 가까이 와 봐.”
그러면 이렇게 지윤이가 허벅지에 밴드 채워준 다음에 로터를 매달아주고 보지에 꽂은 채 전원을 켜줘. 읏..! 아직 나는 로터가 익숙하지 않기는 하지만.. 이 로터의 전원은 딱 두 명만 만질 수 있어. 반장, 그리고 주인님.
그러니까 당연히 특별한 일이 있지 않은 이상 하루 종일 로터를 달고 지내야 한다는 거지. 물론 너무 힘들다 싶을 때 지윤이한테 가면 조절해주니까 크게 걱정할 건 없고.
슬슬 로터에 익숙해질 때 쯤..
“오셨다! 다들 일어나!”
반장인 지윤이가 애들한테 외치는 말에 모두가 드르륵. 의자를 밀고 일어나서 공손하게 손을 모아. 아, 나도 원래 해야되는데 오늘은 브이로그라 안 해도 된다고 하셨어.
그리고 뒷문이 열리고 한 명이 들어오는데, 모두가 고개를 90도 숙이면서 인사를 건네는 모습.
“주인님. 안녕하십니까!”
“어어.”
귀찮다는 듯이 들어오시는 저 알몸의 남자분이 우리의 주인님. 아니, 학교의 주인님인 김윤기님이야. 가끔 다른 곳은 뭐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다, 교장이다 이런 얘기가 있던데 도통 이해가 안 가는 이야기지. 어떻게 학교의 주인이 학생이야? 윤기님이지.
그리고 주인님 옆에는 섹시한 메이드복을 입고 있는 여자 한 명이 있는데.. 아, 오늘은 서현이구나. 아까 나보다 먼저 간 것 같았는데.
목에 하얀 프릴이랑 리본을 두르고, 머리에는 레이스 머리띠. 몸에는 아슬아슬하게 중요 부위만 가린 검은 마이크로 비키니에 하반신만 앞치마를 두른 채 검은 망사스타킹을 입고 있는 서현이. 그 망사 스타킹 사이에리모컨이 있는 걸로 봐서는 로터도 꽂고 있는 것 같네. 우와.. 저렇게 섹시한 메이드면 나도 한 명 있었으면 좋겠다.
주인님은 바로 들어오시더니 가운데 있는 침대에 풀썩 하고 누워버리시니까 서현이도 자연스럽게 옆에 같이 누워서 주인님의 옆에 바짝 붙어. 그리고 주인님은 서현이의 가슴을 주무르면서..
“배지윤.”
“네!”
주인님의 부름에 지윤이가 가슴을 출렁거리며 뛰어간 다음에 침대 위에 무릎을 꿇고 올라가서 다리를 쫙 벌려 보지를 드러내니, 주인님은 지윤이 안에 들어가 있는 로터를 빼낸 다음에 손가락을 집어넣으면서 묻는다.
“오늘 메인 컨셉 뭐야.”
“오늘.. 흣.. 메인은.. 그.. 상식.. 하읏.. 개, 개변입니다.”
“상식? 무슨 상식?”
“하아.. 그.. 읏.. 학교 내에서는 모두가 세헥.. 죄, 죄송합니다. 섹스는.. 나쁜 짓이라고 생각하는.. 컨세헵..입니다..”
“그럼 학교 내에서 섹스한다는 건 불량하다는 얘기야? 강제로 섹스하는 건 괴롭히는 거고?”
“네헷.. 그, 그렇습니다.”
“괜찮네. 그거 존나 이상한 상식이네. 오케이. 자세한 건 알아서 하고.. 진행시켜.”
우와, 어떻게 저런생각을 하지? 학교 내에서 섹스를 하는 게 나쁜 짓이라고? 세상에 그런 학교가 어디 있어? 물론 다른 남자들이야 섹스를 하면 안 되지만 주인님까지 못하는 건 에바지.
일단 그건 그렇다 치고, 상식을 바꾼다고 하는 거면 우리도 열심히 연기해야겠네. 뭐, 나는 오늘 사실 촬영 담당이라 연기 안 해도 괜찮지만.
-
지윤이가 앞으로 나가서 모두에게 설명을 마친 후에 시작된 상식 개변 상황. 주인님이 딱 시작! 이라고 외치자마자 모두의 눈빛이 달라지는 게 예사롭지 않다. 우리 애들 연기 참 잘한단 말야? 특히 주인님은 이번 컨셉에서는 완전 찐따인데 시작하자마자 쭈구리가 되는 모습이 완벽한 메소드 연기야.
“야, 김윤기!”
지윤이가 자리에 앉아서 주인님을 부른다. 그 소리에 화들짝 놀란 주인님이 아까와는 반대로 배지윤에게 뛰어간다. 그 옆에는 여전히 메이드복을 입고 있는 서현이랑 그 사이에 돌아온 미주가 있었다.
“부, 불렀어..?”
“야. 내가 요새 남자 먹은 지가 오래 돼서 조금 좆이 땡기거든?”
“으응?”
“그러니까 꼬추 한 번만 쓰자.”
그리고는 지윤이가 다리를 벌리고 보지를 당겨서 넣으라는 듯이 속살을 보여준다. 그 모습을 보고 몸이 움찔하며 눈이 휘둥그레지는 주인님을 보며 서현이랑 미주는 재밌다는 듯이 키득키득 웃는다. 우와.. 완전 진짜 같은데..?
“아, 안 돼. 학교에서 섹스하는건..”
“아 그냥 한 번만 몰래 빨리 하면 되잖아!”
“그, 그래도..”
“하아.. 씨발..”
한숨을 깊게 쉰 지윤이가 자리에서 일어나 주인님의 손을 잡아 이끌더니 거칠게 침대로 던지듯이 밀어버린다. 당황한 모습의 주인님은 침대에서 벗어나려고 하지만, 어느 새 따라온 서현이랑 미주가 주인님을 양쪽에서 붙잡아 도망가지 못하게 한다.
“존나게 비싸게 구네.”
어느 새 옷이랑 속옷을 전부 벗어버린 지윤이가 주인님의 위로 올라타면서 손으로 자지를 잡아서 자신의 안쪽에 넣으려고 한다.
“이.. 이러면 안 돼. 진짜 임신이라도 하면 어쩌려고..! 으윽..!”
“뭐!?”
순간 주인님의 귀두를 보지 속에 넣어버린 배지윤이 어처구니없다는 얼굴로 주인님을 빤히 쳐다보다가 이내 허탈한 웃음을 터트린다.
“내가? 니걸로? 니 허접한 정액으로 임신을 한다고?”
“아, 아니 그게.. 호, 혹시나 모르니까..”
순간 그 말에 차갑게 정색하는 얼굴이 된 배지윤이 주인님을 가리키며 말한다.
“넌 오늘 뒤졌어 씨발새끼야.”
그말을 하고서는 곧바로 주인님의 자지를 자신의 보지로 끝까지 삼켜버리는 배지윤.
“끄윽..!”
갑작스러운 삽입에 주인님의 약간 가버린 듯한 표정이 일품이다. 그리고는 배지윤이 자신의 허리를 위아래로 찧기 시작하면서 말한다.
“넌 오늘 불알 텅텅 빌때까지 정액 전부 뽑힐 줄 알아라. 내가.. 읏.. 니걸로 임신을..? 미친.. 내가 그럼.. 흣.. 평생 주인님으로.. 모시고.. 하윽.. 산다 씨발..”
배지윤의 방아질과 함께 송서현과 김미주는 주인님의 양쪽 젖꼭지를 부드럽게 핥고 빨기 시작한다.
“으호옷.. 끄으으윽..!”
기분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모를 애매한 표정과 신음소리의 주인님의 모습이.. 어째 내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괴롭힘을 당하는 와중에도 무언가 즐거움을 숨길 수가 없는 듯한 얼굴인데..
그 와중에 주인님의 양손이 조금씩 올라오더니.. 갑자기 양손 모두 브이자를 그린다. 그리고는..
“기..”
“기..?”
“기모찌이이잇!!!”
눈이 거의 뒤집힐 것 같이 올라가면서 혀를 내민 채 뿅가버리는 주인님.
그렇다. 아헤가오 더블피스.
... 직접 보니까 좀 추하네.
-
[주인공 시점]
“어땠어?”
오후 늦게 침대에 널부러져 있는 알몸의 내 옆에 앉아 나에게 물어보는 송서진... 이 아니라 임윤진.
“존나.. 빡셌다.”
“아니 그거는 막판에 너무 많이 짜여져서 그런거고.”
“막판 스퍼트 제대로 올렸으니까.”
“그건 그렇고. 어땠냐고 물어봤잖아.”
“개쩔었지.”
“언니들도 고생 많았다 진짜.”
임윤진이 말하는 언니들인 배지윤, 송서현, 김미주도 이미 지칠대로 지쳐서 킹사이즈 침대에 알몸으로 나란히 누워있다. 자고 있나..?
“그래서 다음 거는?”
“... 벌써?”
“끝났으니 다음 거 가야지.”
“조, 조금 쉬다가 하면 안 되겠냐..?”
“어차피 내일 되면 또 꼴려할 거면서.”
“그건 그런데..”
으으. 지금은 아무 생각 없는데. 그 와중에 임윤진은 계속 떠든다.
“나는 그거 했으면 좋겠는데.”
“뭐.”
“여러 명이서 하는 것도 좋은데, 딱 한 명만 제대로 공략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 “한 명? 어떻게?”
“유부녀 제대로 뺏어먹는 걸로.”
유부녀라.. 뭐.. 나쁘지는 않은데.. 생각하기 다 귀찮아.
“그래.. 뭐. 다음 거는 너한테 맡길게.”
“오? 그래? 내가 스토리랑 능력 같은 거 처음부터 싹 써도 되지?”
“아이, 당연하지. 애초에 이것도 네 지분이 상당하잖아.”
“오케이. 그러면.. 그렇게 하고.. 아참! 가장 중요한 거!”
“뭐? 어떤 거?”
임윤진이 씨익 웃으면서 말한다.
“그 유부녀 여자는 내가 할래!”
...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