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6화 〉학교생활! - 14
뷰릇뷰릇. 본래의 목적인 종족의 번식을 향해 처음으로 꼬추밖 세상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나의 정액들이 그대로 송서진의 안으로흩뿌려질 때마다 한 방울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자지를 꾸욱꾸욱 누르는 질압 때문에 말그대로 정액이 짜여지는 느낌이다.
아마 내가 나중에 결혼해서 내 아이을 만들기 위해 하는 사정도 이 정도까지 기분 좋지는 않겠지. 한 마리의 뻐꾸기가 되어 나의 유전자를 지닌 남의 아이를 만드는 쾌락이란.. 해서는 안되는 짓이라는 걸 알면서도 느끼게 되는 배덕감 때문에 머리가 어질어질하다.
손에 꽉찰 정도로 움켜쥔 송서진의 찰진 엉덩이를 움켜쥔 힘을 조금씩 풀면서 깊숙히 꽂아넣은 나의 자지를 천천히 꺼냈는데.. 겹쳐진 두 개의 보지가 숨쉬는 게 보이면서 주룩.. 윗골짜기에서 흘러나오는 나의 흔적이 그대로 아래 골짜기에 떨어진다. 이대로 둘이 임신하면 일타쌍피인가? 오우 씨발..
자지 마개가 빠진 윗보지가 몸을 옆으로 돌리더니 그대로 아랫보지 옆에 누워버린다. 숨을 헐떡거리는 아랫보지와 다르게 여유만만인 윗보지.. 가 아니라 송서진이 흘러내리는 정액을 손으로 스윽 닦아서 얼굴 앞에 가져다대고 확인한다.
“이 정도면 한 방이겠는데?"
그런가? 난 벌써 세 번째 정액이라 그렇게 확신 못하겠는데... 그래도 나보단 더 잘 알겠지. 손에 묻은 정액을 쪼옥 빨아낸 송서진이 다시 묻는다.
“아이 이름은 뭘로 했으면 좋겠어?"
아이 이름.. 그런 거 상상해본적도 없는데 물어보면 대답을 어떻게 해야할까.
“그.. 글쎄요. 아들인지 딸인지부터 확인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도 윤기가 만들어준 아이면.. 이름 정도는 따야지. 아들이건 딸이건 윤은 들어가도 괜찮잖아?"
... 남편 대신 만들어준 내 이름을 붙인다는 발상은 정말 불륜카페 회원들도 학을 떼겠는걸?
“그나저나 윤기가 참 잘하나봐. 서현이가 정신을 못 차리네."
“하아.. 아이씨... 하아.. 아니거든? 하아.. 언니 때문에 숨막혔잖아.."
“에이, 나 때문 만은 아니던데.. 이렇게 완전 홍수난 거를 보면.. 이런 재밌는 것도 달고 있고."
그러면서 송서현의 허벅지에 달려있는 로터 리모컨을 그대로 돌려버린다.
“흐으윽!!"
로터의 진동이 강해졌는지, 송서현은 반사적으로 골반을 튕기듯이 위로한 상태에서 그대로 덜덜 떨다가 손을 항문 근처로 가져가 줄을 잡아 로터를 잡아뺀다. 쏙! 하고 빠진 핑크로터가 하얀 침대 시트를 묘하게 물들이는 게.. 으음..
“아씨.. 진짜, 뭐하는 거야!!?"
짜증이 가득한 목소리로 송서현이 소리치자 송서진은 깔깔대며 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입기 시작한다. 그 모습에 송서현은 자기가 베고 있던 베개를 던졌으나 송서진은 능숙하게 베개를 붙잡고는 그대로 나에게 던져준다. 약올리는 송서진과 분해하는 송서현의 의외의 모습. 호오..? 의외로 언니한테 힘을 못쓰는 스타일인가?
딩 ㅡ 동 ㅡ 댕 ㅡ 동
어라? 벌써 점심시간이네. 눈 깜짝할 사이에 벌써 옷을 다 입은 송서진이 내 어깨를 가볍게 톡톡 치면서 찡긋 윙크를 날린다.
“정자 고마워. 수정하면 알려줄게."
그리고는 빠빠룽 인사와 함께 바람같이 사라지는 그녀. 뭐였지..? 존나 뜬금없이 등장해서 내 정액만 가져가버린 저 여자는..? 무슨 괴도도 아니고..?
남겨진 우리 둘은 잠시 멋쩍은 정적을 가진 후에 송서현이 로터를 밴드에서 뺀 뒤에 먼저 일어나면서 말한다.
“밥 먹으러 가자."
그리고 옷을 챙겨 입으려고 하던 송서현이 치마를 집어든 채로 나를 힐끗 쳐다본다. 아니, 정확히는 내가 아니라 내 꼬추쪽이라고 보는 게 맞을 듯.
왜 그런지 몰라서 가만히 있으니 내 꼬추랑 자기 교복을 번갈아보던 송서현은 그냥 나머지 셔츠랑 양말등을 들고 그냥 나가려고 한다.
뭐.. 속옷만 입고 있는 것도 자유니까.. 양호실 문을 연 송서현 뒤에서 같이 나가려고 하는데..
“야."
갑자기 멈춰서서 부르는 송서현. 뭐지?
“응?"
“너.. 그.. 뭐냐.."
뭔가 내키지 않는 것처럼 뜸을 들이는 그녀. 이리저리 돌려말하려고 하는 것처럼 운만 열심히 떼던 송서현이 갑자기 머리를 박박 긁으면서..
“아이씨.. 야!"
“어.."
“그.. 밥 먹고 그 뭐냐.. 그.. 세, 섹스 한 번 더 할래?"
뜬금없이 나에게 성관계를 권유하는 게 아닌가. 오오? 뭐지? 나 이런 거 설정 안했는데? 놀란 눈으로 쳐다보니 뭔가 쑥스러운 듯이 내 눈을 못 마주치는 송서현.
그래.. 확실히 처음하는 것 치고는 송서현이 정신 못차릴 정도로 좋아하기는 했지. 의외로 얘랑 속궁합이 잘 맞나? 아니면 나도 모르는섹스의 재능이 있는 건가?
확실한 건 나는 송서현을 비롯해 배지윤, 김미주에게 그저 장난감에 불과함에도 불구하고, 쪽팔림을 뒤로한 채 먼저 섹스를 명령하는 게 아니라 권유할 정도면.. 확실히 엄청나게 기분 좋았다는 거겠지?
그 생각이 들자 갑자기 우쭐함이 생긴다. 이거 뭐야? 설마 그거 아니야? 잘난 듯이 나를 가지고 놀려고 했지만 반대로 내 자지의 포로가 되어버리는 건가. 그것도 나쁘지 않은데..?
하지만 일단 지금 기믹은 유지해야 하니 적당히 대답해서 넘기자.
“어.. 아, 알았어..근데.."
“근데 뭐?"
“지윤이랑 미주가.. 내버려 둘지.."
그 말에 스으읍하며 미간이 찌푸려지는 송서현. 뭔가 고민을 하듯이 손톱을 깨물기까지 한다. 그리고는 결론을 내렸는지 나를 가리키며 말한다.
“그럼 학교 끝나고 여기로 와. 알았어?"
“어..? 어, 응..."
방과 후 섹스가 잡혀버렸다. 우왕. 나 완전 쌉인싸 아니냐?
-
속옷 차림의 송서현과 같이 반으로 돌아가니.. 반에 남아있는 거는 배지윤이랑 김미주 뿐이었다. 아까 땅이 울리는 듯한 어마어마한 소리가 들렸는데, 죄다 식당으로 뛰어가는 소리였구만.
우리가 도착하자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던 김미주가 반겨주면서 물어본다.
“했어?"
“어.. 하긴 했어."
“그래? 어때? 괜찮아?”
“뭐.. 쓸만... 하던데.”
예상치 못하게 송서현에게 나의 좆을 인정받아서 은근히 기분은 좋지만, 의심스러운 눈치를 보내는 배지윤과 김미주의 모습. 그래, 뭐. 겉으로 보기에도 내 좆이 엄청나게 대단한 것처럼 보이지는 않지.
하지만 그건 그거고, 일단 잠시 점검의 시간을 갖자.
“야.. 너 잠깐..”
배지윤이 나를 부르려고 하는 그 찰나에 오늘 가장 쩌렁쩌렁한목소리로 외친다.
“폭력! 멈춰~!”
나의 외침에 세 명의 표정이 싹 굳더니, 그대로 움직여서 내 앞에 세 명이 나란히 열중 쉬어 자세를 취하고 서있다.
학교 폭력을 멈추게 하는 구호. 우와, 정말 효과가 굉장한걸..? 은 개소리고. 내가 점심시간쯤에 오전에 했던 일들을 점검하고자 추가한 명령이다.
섹섹보랑은 다른게, 섹섹보는 그대로 유지한 상태로 내용을 추가한다면 멈춰~!는 아예 초기화나 다름이 없는 구호라는 것.
속옷만 입고 있는 송서현과 교복을 입고 있는 배지윤, 김미주. 마치 다음 나의 명령을 기다리는 듯한 여군처럼 군기가 바짝 든 여군 마냥 당당하게 서있다.
지금까지 세 명에게 명령했던 내용들. 나를 주도적으로 성적인 괴롭힘을 하도록 만든 내용들. 뭐, 만족스럽긴 했다. 현실에서 절대 일어날 리가 없는 모습들 때문에 꼴리기도 많이 꼴렸어.
근데.. 뭔가 계속 지속되면서 아쉬움이 느껴지더라. 너무 과도하게 비현실적인 부분이 강하다보니, 그 맛이 떨어진다고 해야 할까.
아무 의자나 하나 빼와서 탁 앉은 다음에 이 세 명의 쩌는 여자들을 둘러본다. 그러면서 오전에 했었던 성행위들을 찬찬히 되짚어보면.. 그래. 그게 부족해.
수치심. 그게 너무 아쉽다. 너무 당연하게 생각해버리니까 이 여자들이 나에게 당한다는 게 얼마나 부끄러운 행위인지 모르는 게 아쉬워. 그런 감정들을 품은 채로 어쩔 수 없이 나에게 몸을 허락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지거든.
똑같이 여자들을 따먹어도 정말 아무일도 아니라는 듯이 가랑이를 벌리는 모습이랑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얼굴을 붉히며 나에게 가랑이를 벌리는 모습. 음.. 확실히 나에게는 뒤쪽이 더 꼴리는 상황이라는 게 분명하군.
그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는 내용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 지금 우리 애들 머릿속에 들어있는 나에 대한 인식을 싸그리 바꿔버릴 필요가 있어.
제일 중요한 건 그거다. 나는 이 여자들과 학교 상식을 얼마든지 바꿔버릴 수 있어. 그거를 활용해서 질리지 않게 즐기는 게 나의 가장 큰 숙제.
점점 더 자극을 원하다 보면 어느 순간 선을 넘어버릴 수 있으니, 그런 것을 최대한 조절하면서 오래오래 즐기게 하는 게 내 목표야. 그렇게 지내다보면 어느 순간 정말 궁극적인 목표를 찾을 수도 있으니까.
괴롭히는 것도 충분히 좋긴 하지만, 조금 더 보완해서 나중에 또 써먹자고. 일단 지금은 점심 먹은 다음에 오후에 할 내용들을 생각해보...
꼬르륵.
오전에 공부는 뒷전이고 너무 열심히 몸을 쓰다보니 벌써 배가 고프잖아. 일단 점심을 먹기는 해야 하니까.. 옆에 있는 애들을 쳐다보면서 말한다.
“오늘 점심 괜찮아?”
그러자 김미주가 슬쩍 자리에서 이탈하더니 자리에서 프린트를 꺼내와서 한 번 쓱 읽더니, 고개를 가로 젓는다.
“오늘 점심 완전 쒯입니다.”
그럼 점심은 급식보다는 시켜먹는 게 좋을 것 같네. 굳이 밖으로 나가기보다는 선생들 시켜서 받은 후에 알아서 가져오라 하면 되니까.
자아.. 점심을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문득 속옷 차림의 송서현이 눈에 들어온다. 애초에 살색 가득한 여자를 누가 그냥 지나치겠냐 싶겠지만... 어라!?
문득 드는 생각. 저런 좋은 인물을 낭비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리고 폭발적으로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마구 떠오르기 시작한다. 오.. 그렇게 한다면.. 나쁘지 않은데?
일단 그 상황에서 배고픔보다는 오후를 위한 항목들을 정리하는 게 우선이었기에 점심을 먹기보다는 얼른 근처 아무 노트나 찢어와서 내용들을 정리한다.
정리하면서 계속 사용하는 하나의 키워드가 이번 오후 내용의 핵심이다. 그래.. 학교에 있어서 하기는 싫지만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하는 거라면 역시..
‘당번’만 한 게 없겠지..?
-
점심도 먹지 못한 채로 5교시가 시작되었다. 그 시간 동안 내용 정리하고, 1반에 가서 ‘친구들에게 한 마디!’ 내용도 수정하느라 바쁘게 지내다보니 어느 새 점심시간이 끝나버렸거든.
내가 정리하고 있는 와중에 나머지 세 명은 알아서 점심을 먹고 오라 했으니까 여기서 지금 점심을 굶은 사람은 오로지 나 혼자. 그렇다고 내가 점심을 굶거나 할 생각은 전혀 없지.
나는 맨 뒤 배지윤의 옆자리에서 아주 기분 좋게 내가 주문한 밥이 도착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50대 남자 사회선생의 재미없는 수업을 듣고 있다가 슬슬 배고픔이 찾아올 때 쯤.
교실 앞문을 똑똑. 누가 두드리더니 드르륵 문을 연다.
“아, 선생님. 수업 중에 죄송합니다.”
수업중인 교실에 찾아온 사람은 다름 아닌 내 정액을 가져간 송서진 교생선생이었다. 꾸벅 인사를 한 뒤에 들어오는 그녀의 손에는 비닐 봉투 하나가 들려있는데..
“예. 무슨 일이시죠?”
“그.. 윤기 점심이 도착해서요.”
그렇다. 지금 도착한 게 내 점심이다. 그것도 수업시간에. 바깥 음식을. 교생 선생이 들고 온 것이지. 아주 좋아. 아아아주 좋아. 굉장히 정신 나간 행동이나 다름없지.
그러자 사회선생은 송서진이 건네는 내 점심을 공손히 받아들고는 한 마디 한다.
“오늘 접시 당번 누구야?”
접시 당번. 접시 당번.. 진짜 내가 만들었지만 존나게 어처구니없는 단어가 따로 없다. 아마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무슨 개소리를 지껄이는지 이해조차 안가겠지만..
“김미주요.”
너무나 당연하게 대답을 하는 맨 앞자리 여자애. 그 말을 들은 사회선생이 김미주를 찾는다.
“김미주가 누구야?”
그러자 우리 모두의 시선이 한 곳에 쏠리는데.. 그 곳에는 거의 엎드려 자고 있는 김미주만이 있었다. 당당하게 자고 있는 그녀에게 사회 선생은 들고 있는 분필을 던지는데..
딱!
“아!”
“퍼뜩 안 일어나냐!”
뜬금없는 사투리를 내뱉으며 김미주를 깨우는 선생. 김미주는 분필이 부딪힌 머리를 문지르며 고개를 들다가, 입가에 흐른 침을 츄릅 닦으면서 묻는다.
“왜, 왜요, 저 코 골았어요..?
“코는 안 골았는데.. 김윤기 점마 점심이 도착했단다.”
“... 그래서요?”
“너 접시 당번 아니냐?”
그 말에 잊고 있던 무언가가 생각난 듯이 아.. 짧게 한탄하는 김미주. 뭔가 똥씹은 표정이 되긴 했지만 대답은 제대로 한다.
“... 맞는데요.”
“그럼 준비 빨리 하고.. 그.. 먹여주는 당번 누구야?”
다른 당번을 묻는 말에 내 옆에 있는 배지윤이 깊은 한숨을 푹 내쉬더니 조용히 손을 든다.
“.. 전데요.”
“얼른 둘이 준비해라. 밥 식는다.”
선생의 말에 혀를 쯧 찬 배지윤이 나를 가볍게 째려본 후에 그대로 자리에서 일어난다. 그리고는 내 책상과 자기 책상. 그리고 김미주의 책상까지 들어서 교실 뒤 쪽에 나란히 세워놓는다.
배지윤이 책상을 옮기는 사이에 김미주는 머뭇거리면서 옷을 벗는데.. 교복까지는 어쩔 수 없이 벗는 느낌이었지만 속옷만큼은 정말 주위 시선을 굉장히 신경쓰면서 아주 천천히 몸에서 떼어낸다.
그렇게 전부 벗어버린 알몸의 김미주가 가슴과 보지 등 주요 부위를 가린 채 교실의 뒤로 움직인 뒤, 세 개를 연달아 붙여놓은 책상 위에 누워버린다.
그 사이에 책상을 붙인 배지윤은 선생에게서 내 점심을 받아든 채, 김미주의 옆으로 다가온 뒤에 점심도시락의 포장을 뜯는다.
점심 메뉴는 아주 먹음직스러운 초밥인데.. 포장을 전부 뜯은 배지윤이 몸을 뉘인 채 중요부위를 가리고 있는 김미주에게 말한다.
“손 치워.”
“그.. 그게.. 조금..”
“괜히 시간 지체하는 것보다는 빨리 해치우는 게 더 나아.”
배지윤의 그 말에 김미주는 가리고 있던 손을 천천히 가슴과 보지에서 떼어내는데.. 배지윤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초밥을 손으로 집어 김미주의 몸 위에 가지런히 놓기 시작한다.
김미주의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야시시하게 큰 가슴 사이부터 시작해서 군살없는 배를 지나 보지털 바로 위에까지 초밥이 나란히 얹혀져있다. 장식품이 없어서 의외로 조잡해 보이는 뇨타이모리. 하지만 이런 행위가 벌어지는 게 학교라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을 정도로 노골적인 행위임에는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