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5화 〉학교생활! - 13
"질싸?"
"응. 질싸."
"콘돔도 없이 자기 마음대로 넣어놓고 이제와서 질싸?"
어라. 갑자기 그렇게 정론을 들이밀 줄은.
"어차피 임신도 안하잖아?"
"임신이 문제가 아니야."
문제는 임신이 아니라는 게 참으로 비상식적인 대답이야.
"그럼 뭐 때문에 그래?"
"질싸한 다음에 정액 남아있는 느낌이 싫어."
"빼내면 되잖아?"
"완전하게 빼내려면 다시 씻으러 가야 되잖아."
음.. 싫구나. 하지만 나한테 부축당하려면 해야 하는데.. 근데 생각해보니 지금 부축 어쩌고는 따로 필요 없지 않나?이미 명분을 잃어버린 느낌인데..
"아."
싫다고 하는 애한테 억지로 하는 재미를 볼까.. 하는 와중에 송서현이 무언가 생각난듯이 말한다.
"야야."
"응?"
"질싸해야 된다매. 그거 꼭 나한테 해야 하는 거야?"
으응? 뭔 소리 하는 거야? 너한테 해야 한다니..?
"나 말고 다른 사람한테 하면 안 돼?"
뭐지. 다른 사람이랑 섹스하라는 얘기인가. 아니, 그거는 안 돼지.
"어.. 그.. 섹스는 너랑 해야 하는 게맞는데.."
"아니아니. 섹스는 나랑 하고."
"어?"
"질싸만 다른 애한테 하면 안 돼냐고."
...!
순간 송서현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이해했다. 송서현 보지를 사용해서 섹스하고, 사정할 때는 다른 보지에..? 아니.. 그, 그런 방법이!?
"아, 안 될 건 없지..?"
"오케이. 잠깐만 빼봐."
그러면서 내가 좆을 빼기도 전에 나를 밀어내며 자신의 몸을 뒤로빼서 움직인 송서현이 잠시 침대에서 벗어나 가방으로 가서 휴대폰을 꺼낸다. 그리고 빠르게 손가락을 토독토독 움직이는 걸로 봐서는 카톡을 하는 듯. 휴대폰을 하는 송서현의 허벅지와 뒷구멍에 꽂혀있는 로터가참으로 눈에 띈다.
누구한테 하는 지는 뭐, 안 봐도 뻔하지. 배지윤이랑 김미주 아니면 누구겠어? 송서현에게 좆질을 하다가 둘 중 한 명한테 골라서 질싸를 하는 상상을 하니.. 생각보다 나쁘지 않네.
빠르게 카톡을 마친 송서현이 다시 침대 위로 올라와 누우면서 다리를 쫙 벌린다. 그리고는..
"아. 넣어도 돼."
시크하게 한 마디 하고서는 다시 휴대폰을 보는 게 아닌가. 어, 잠깐. 이런 거 어디서 본 것 같아. 그 tag:emotionless_sex 중에서섹스를 하던 말던 상관 안하는 그런 장르..
아무리그래도 내 좆이 실좆은 아니고, 송서현의 보지도 허벌이 아니니 어느 정도는 느끼긴 하겠지. 일단다시 꼬추를 잡아서 송서현의 안쪽에 삽입을 시작한다.
스르르륵. 귀두부터 시작해서 자지가 삽입되며 다시 질을 넓혀나갈 때, 송서현의 카톡을 하는 엄지손가락이 잠시 멈추는 것이 보였다.그렇지. 아무리 그래도 전혀 반응이 없지는 않아.
거의 자지의 80% 정도 들어갔을 때 쯤. 슬슬 송서현을 맛보기 위해 온 신경을 집중해서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며 섹스를 시작한다.
주르르륵. 미끄러지듯이 내 좆을 내뱉는 송서현의 보짓속을 다시 넓히려고 밀어넣을 때 귀두를 촉촉하게 긁어주는 질벽의 기분좋은 마찰. 끝까지 밀어넣었을 때 부딪혀서 튕겨나올 것 같이 탱글탱글한 송서현의 가랑이 부근 살집.양손으로 잡은 탄탄한 허벅지. 나의 움직임에 맞추어 부드럽게 출렁대는 가슴. 향기롭게 피어나는 송서현의 냄새. 찌를 때마다 가볍게 콧소리를 내는 신음소리와 함게 찔걱대는 촉촉한 마찰음.
아, 이게 섹스구나. 낯설지 않으면서, 동시에 새로운 세계를 맛보게 해주는 것 같이 아이러니하게 육감을 만족시켜주는 행위. 보통 섹스하면 처음에 좀 움직임이 되게 어설프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나 생각보다 좀 잘하는 것 같아.
녹진하다. 여자의 몸이라는 게 이렇게 사람을 쾌감에 녹아들게 만드는 구나. 무엇보다 상호간의 행위라는 게 느껴지는게, 처음과 다르게 점점 조여드는 힘이 강해지면서 제대로 느끼기 시작하는 지 더 이상 카톡이 힘든지 휴대폰을 손에 들고만 있는 송서현의 모습.
내가 언젠가 섹스를 하게 된다면 꼭 한 번 말해보고 싶은 말이 있었다.
"아.. 씨발.. 존나 맛있어.."
크으으으. 씨발. 맨날 야동에서만 듣던 그 대사를 내가 하게 될 줄은 몰랐다. 그래, 맛있다. 존나 맛있다. 물론 나의 육봉에서 느껴지는 맛 뿐만이 아니라 정신적인 쾌감을 느끼며 입에 맴도는 형용할 수 없는 무언가가 머릿 속에서 섞여서 나의 미각이라 생각되는 부분을 자극하는 것 같다.
무엇보다 맛있을 수 밖에 없다. 송서현이라고. 존나 얼굴도 이쁘면서 젖탱이도 쩔고 허리도 잘록하고 보지도 깨끗하다고. 재료가 이렇게 최상인데 어떤 요리를 하던지 맛 없을 수가 있냐?
송서현의 신음소리가 조금씩커져가며 이제는 콧소리 뿐만이 아니라 입에서도 조금씩 신음이 새어나올 때 쯤. 허리놀림에 좀 익숙해졌기에 허벅지를 잡고 있던 오른손을 떼고 약간 몸을 앞으로 숙여서 송서현의 왼쪽 빨통을 꽈악 쥐어짠다.
꽈악 쥐어짜면서 이 야한 지방덩어리의 겉은 탱글하고 속은 부드러운 겉탱속촉을 느끼고 있으니, 이걸로도 나의 허리 움직임의 기준을 잡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제는 왼손까지 같이 오른쪽 젖탱이를 꽈악 움켜쥔다. 워낙 형태도 좋고 크기도 크다 보니, 움켜쥐는 내 손을 전부 받아줄 수 있었다. 아, 된다. 이거 된다.
그리고는 움켜쥔 맘마통을 기준으로 하여 내 쪽으로 살짝 잡아당기면서 동시에 허리를 앞으로 밀어넣는다. 오.. 어우.. 씨발.. 이거지. 이게쎅쓰지 씨발!!
수 많은 남자의 로망이 아니겠냐. 커다란 빨통을 존나 쎄게 움켜쥐고 거칠게 박아대는 섹스. 금방 익숙해진 허리 놀림에 가동 범위를 천천히 넓히면서 동시에 삽입하는 힘을 세게하여 조금씩 거칠게 박아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찔꺽찔꺽. 물기가 부딪히는 소리가 가득했다면, 이제는 착! 착! 살로 살을 때리면서 나는 탄력적인 소리가 울려퍼지기 시작한다. 물론 그 소리만큼 커져버린 송서현이 뿜어내는 하이톤의 신음소리까지. 처음에 부리던 여유는 어디 갔는지, 눈을 꼭 감은 채 양손으로 베고 있는 베개만 꽉 움켜쥐고 있는 모습이 존나꼴린다.
인생에서 비교할 수 없는 기분 좋음을 경험하는 사이에 처음하는 섹스치고는 나 굉장히 오래 버티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자마자 꼬추에서부터 시작되는 오르가즘의 전조가 등줄기를 타고 흐른다. 오우.. 씨발.. 제대로 시작한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느낌이 오냐..!
그 순간.
드르르륵.
양호실의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존나 열중하고 있었다가 갑자기 예상치도 못하게 들린 소리에 깜짝 놀랐다 씨발. 움찔하며 그대로 손아귀에 힘이 풀려서 송서현의 가슴위에 손을 얹고 굳어버린 채 고개만 돌려서 출입자를 확인하니..
"어머!"
우리의 육체적 결합 장면에 놀란 표정을 짓는 한여자가 서있었다. 자, 잠깐만. 저.. 저 여자 누구야? 나는 처음 보는 사람인데..? 근데 처음 보는 사람인데도 좀 이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봐줄만한 페이스. 아니, 이게 아니지.
순간적으로 몹쓸 짓을 하다 들킨 사람처럼 재빨리 꼬추를 송서현에게서 떼어낸 뒤에 옆에 치워놓은 이불을 들고 나와 송서현의 알몸을 가린다. 너무놀란 나머지 섹스를 하다가 도중에 끊긴 좆같다는 생각이 들지가 않는다.
"누, 누구세요!?"
신원을 뒤늦게 확인하고자 내가 물어본다. 그러자..
"하아.. 하아.. 우리.. 하아.. 우리 언니야."
누워 있는 채로 차오른 숨을 고르던 송서현이 말한다. 응? 잠깐. 언니라고?
"아, 아니.. 학교에 어, 언니가 왜 있어..? 아니 계셔..?"
"우리 언니.. 후우.. 오늘 교생 실습이거든."
"교생!?"
순간 교생이라는 말에 옆에 다시 여자를 확인하니.. 깔끔한 바지차림의 검은 세미 정장. 머리 한쪽을 귀뒤로 넘긴 여신 웨이브 긴머리. 정말 쫙 빠진 기럭지를 보아하니 이거는 유전이 확실하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으나.. 음.. 꽤나 얇은 셔츠에도 알 수 있을 법한 다소 빈약한 가슴.. 음..이거는 유전자가 한 쪽으로 몰빵이구나.
순간 너무 노골적으로 연상의 여자를 스캔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단 시선을 거두고 인사부터 건넨다.
"아, 안녕하세요."
"어! 어, 그래. 안녕. 서현이 남자친구니?"
"네!? 아, 아니 그게.."
아씨.. 뭐라고 하지? 섹프라고 해야 되나? 아니면 노예? 아니 그것보다, 어.. 일단 교생이라고 하면 우리 학교 사람이라고 봐도 되나..? 그러면 상식변환 먹힌 거지..? 그치?
머릿속이 복잡해지는 와중에 숨을 고른 송서현이 고개를 돌려 언니를 바라보며 말한다.
"언니. 여기와서 나 대신 질싸 좀 받아줘."
정신이 멍해진다. 너무나 어처구니 없는 한 마디에 놀라서 죽어있는 내 꼬추를바로 깨워버린다. 아니, 내 정액을 대신 받아줄 사람이 배지윤이나 김미주가 아니라 어, 언니야..!?
송서현의 그 말에 우리 쪽으로 다가오며 말하는 언니.
"아,그래. 카톡 봤어.어때? 끝나가?"
"하아.. 글쎄. 그건 얘한테 물어봐야 될 것 같은데."
그러자 그 언니분은 우리 침대로 가까이와서 나를 보며 묻는다.
"친구는 이름이 어떻게 되니?"
"저.. 그.. 기, 김윤기입니다.."
"아아, 윤기구나. 나는 오늘 교생실습 나온 선생님 임윤진.. 이 아니라 송서진이야."
뭐야? 처음에 나온 이름은? 소개를 마친 임윤진.. 이 아니라 송서진 선생님이 그 자리에서 바지를벗으며 묻는다.
"거의 끝나가니? 대기하고 있으면 될까?"
"어.. 조금 더 하면 될 것 같긴 한데..."
아니. 아니아니. 이게아니지. 고개를 살짝 저어서 정신을 차린 다음에 묻는다.
"그.. 언니분..이 아니라 선생님이 질싸..아니 질내사정을 대신 받으신다고요?"
"응. 왜? 혹시 싫니?"
"아니.. 시, 싫은 건 아닌데요.."
그거는 싫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잖아. 다시 질문을 하려다가 팬티까지 빠르게 벗은 언니의 하체에 보인 백보지에 시선이 쏠려서 잠시 정적이 발생했다.
"그.. 지, 질내사정인데.. 진짜 괜찮으세요?"
"응! 나야 좋지."
조, 좋다고..? 아니 이렇게까지 말하는 거 봐서는 상식변환은 이미 제대로 먹힌 게 확실한데..
"서, 선생님? 죄송한데.. 오늘 안전한 날이세요?"
"응? 아니? 완전 위험한 날인데?"
어어.. 아니아니. 이렇게 흘러가는 건 좀 위험한데.
애초에 우리 애들 세 명 한테는 내가 다 조치를 취해놨기 때문에 얼마든지 안에 싸도 문제가 없지만.. 전혀 상관없는 타인에게 질싸를 하는 건 좀 위험하잖아!
"그.. 그럼 임신하시잖아요!"
"임신하면더 좋지!"
"네!?"
뭔 소리를 하는 거야 이 여자?
"안 그래도 남편이랑 슬슬 아이를 가지려고 생각했거든. 아! 윤기야. 혹시 혈액형이 어떻게 돼?"
"... 저 O형이요."
"아, 딱이네! 우리 남편도 O형이야."
... 그거 정말 우연의일치가 따로 없네. 생글생글 웃고 있는 서진 선생님에게 다시 묻는다.
"지.. 진짜 임신해도 괜찮으시다고요?"
"빨리 하면 나야 좋아. 아! 걱정 안해도 돼! 남편한테는 얘기 안하고 잘 키울거니까."
끄으윽. 뭐지? 뭐야? 방금 존나 엄청난 말을 한 것 같은데? 그 엄청난 말이 내 꼬추를 바로 풀발기를하다 못해 오버클럭하게 만드는데!?
진짜 이 상황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을 때, 송서현이 덥다는 이유로 자신의 몸을 덮은 이불을 그대로 치워버린다. 그리고는 어느 새 자켓과 셔츠, 그리고 브라 벗어 알몸이 된 송서진이 잠시 우리를 바라보며 고민하는 모습. 그 잠깐 사이에 빈약한 가슴이 아쉽다고 느끼는 나는 뭘까?
"음.. 내가 어떻게 해주는 게 좋을까. 서현이 옆에서 다리 벌리고 있을까?"
"내 생각에는 그냥 언니가 내 위로 올라타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아! 그거 괜찮다! 잠시만.."
그러더니 내 의견은 듣지도 않은 채 침대 위로 올라온 송서진이 송서현 위로 올라탄 상태다. 그리고는 그대로 몸을 포개어버리는 두 사람.
자매덮밥이다. 우와.. 자매덮밥이야. 미친... 씨발... 덮밥이라고!? 그것도 미인자매!? 와! 보지가 두 개!
정말 머리가 따라가지 못하는 와중에도 순수하게 감탄하고 있는데, 송서진이 무언가를 놓쳤다는 듯이 아! 소리와 함께 고개를 돌려 나를 보며 말을 한다.
"윤기야. 좀 적셔놔야 잘들어가겠지?"
"어... 그, 그렇..죠?"
"서현아. 언니 좀 도와줘."
그러면서 송서진이 아래쪽에 깔린 송서현을 끌어안듯이 안으며 입술을 가까이 하는 게 아닌가. 하지만 송서현은 고개를 돌려서 그 애정표현을 피해버린다.
"아, 왜. 혼자서 해."
"언니가 질싸 대신 받아주는 데 이 정도는 해줄 수 있잖아?"
"아이씨.. 알았어."
마지못해 알았다는 듯이 대답한 송서현이 그대로 송서진의 입술과 혀를 받아들인다. 미인 자매의 혀가 서로 엉키는 사이에 자매의 보지 사이에 송서진의 손이 침투해 꼼지락 대는 게 보인다.
그래, 뭐. 솔직히 어쩌다가 여기까지 왔는지는 잘 모르겠어. 근데. 이렇게 잘 차려진 밥상도 엎을 정도로 나는 쪼다새끼는 아니거든?
모르겠다 씨발. 서진 누나가 내 애를 배든 말든. 동생이랑 섹스한 후에 언니가 질싸 받아준다는 데 그게 중요하냐!?
두 사람의 허벅지가 겹쳐진 사이에 손을 밀어넣으니 손의 위아래로 느껴지는 탱탱함. 그리고는 이미 존나게 딴딴해진 내 좆을 다시 충분히 젖어있는 송서현의 보지에 밀어넣는다.
그리고는 조금씩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지금 내 눈 앞에 송서진의 깨끗한 등과 함께 빈약한 가슴대신 확실하게 도드라진 엉덩이가 눈에 보였기에 허벅지에서 손을 떼고 양손을 엉덩이위에 올려 꽈악 움켜쥐면서 박아댄다.
존나게 탱탱하다 못해 손을 저항하는 수준이 따로 없을 지경인 자극적인 엉덩이의 쩌는 감촉. 거기에 중간에 끊기긴 했지만 그 사이에 계속해서 내 흥분이 유지됬기에 얼마 안 가서 바로 정액이 올라오는 게 느껴졌다.
그 순간 짧은 고민이 들었다. 진짜 싸도 되는 걸까? 아무리 허락했다지만 그게 사람으로써 가능한 도리인가..? 머릿속으로는 고민하고 있지만, 이미 몸은 사정 발사 스위치가 눌러진 몸이기에 송서현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낸다.
그리고는 몰려오는 사정감을 버티면서 좆을 잡아 바로 윗층 보지에밀어넣는다. 이미 동생의 즙으로 인해 가득 적셔진 좆이기에 언니의 보지에 무리 없이들어간다.
쑤욱. 말 그대로 쑤욱 들어가면서 끝까지 들어간 나의 좆의 사정 리미트를 해제해 버린다. 그리고는..
만난지 10분도 안 된 여자의 자궁에 나의 씨를 뿌리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