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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3화 〉학교생활! - 11 (113/132)



〈 113화 〉학교생활! - 11

전혀 예상치 못한 관장약을 건네받으니 정신이 멍해진다. 아니.. 아니아니아니. 나를 괴롭혀달라는 건 정말 그.. 그 내 청년막을 꿰뚫어주면서 나를 암캐취급하는 그런 말이 아닌데..

사실 여기서부터는 이제 내가 설정한 범위 밖이야. 하나하나 일일이 설정한 것은 어디까지나 3교시까지.  이후로는 생각하기 귀찮아서 그냥 얘네들 자율로 맡겨버렸다고. 물론 심각한 내용이 있으면 바로 섹섹보를 외치면 돼서 자유롭게 상상력을 펼치도록 했는데..

아냐. 이.. 이건 위험해.. 이거를 당하는 것도 문제지만 제일 큰 문제는.. 당연히 그럴 리는 없겠지만 이거에 눈을 떠버리면..? 나는 이제 정상적으로  돌아오는  아냐?

혼란스러운 상황에 약이랑 송서현만 번갈아 쳐다보니, 그녀가 이상한 표정을 지으면서 묻는다.

“왜?  때문에 울상이야? 그렇게 싫어?”
“아니.. 그.. 아, 아무리 괴롭혀지는  익숙하다지만.. 이런 식으로 내 순결을 잃게  줄은..”
“뭐? 순결?”

순결이라는 말에 엥? 하는 표정과 함께 나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던 송서현이 어이없다는 듯이 코웃음을 치며 말한다.

“그런거 아니거든?”

어? 아니라고?

“그.. 그럼 이거는 왜..”
“왜긴 왜야. 똥까시 하려고 하라는 거지.”

또.. 똥까시!? 송서현이랑 너무 어울리지 않는 단어라 살짝 반전매력에 심쿵했지만, 제대로 의미를 파악하고 나니 갑자기 자지에 서서히 피가 쏠린다. 그런 거라면 미리 말을 하지!

기분이 나락으로 갔다가 다시 천국으로 가니 존나 설명하기 어려운 쾌감 비슷한  느껴진다.똥까시라니.. 내가 살면서 당해볼 일이 있을까 했는데 이렇게 적극적으로 해주려고 계획했을 줄은.. 그럼 관장약 정도야 얼마든 써줄게!

슬슬기분이 좋아져서 웃음이 얼굴에 피어나는 걸 막지 못하니 송서현이 갑자기 의심을 하기 시작한다.

“뭐냐? 왜 좋아하냐?” “어!? 아, 아냐! 나, 나는 그 청년막이 뚫리는 그런 걸 상상했거든..”
“오? 그런  좋아해? 해줄까?”
“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 내가 잘못했어. 제발 똥까시만으로 참아줘.”

그것만큼은 무슨 일이 있어도  돼. 니들이 스트랩 차고 해준다고 해도 안 돼! 아, 니들끼리 하는  좀 보고 싶을 지도.

뭐.. 아무튼. 똥까시를 위해서라면 하긴 하는데.. 일단 별로 하기 유쾌한 행위는 아니니 얼른 하고 나오자는 생각으로 화장실 문을 열고 들어가려고 하는데..

“아, 잠깐.”

송서현이 불러 세운다.

“응?”
“나도 해야 되니까 나 없으면 잠깐 기다리고 있어.”
“... 아!”

야.. 너두?

-


으윽. 뭔가 속이 이상한느낌이야. 나는 원래 변비같은 거 없는 사람인데.. 오늘 참 많은 일을 겪게 되는구나. 관장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이상 하지 않고 여기서 끝. 더러워.

뭔가 묘한 기분으로 화장실 밖을 나오니.. 어라? 내가 먼저 나왔네? 뭐, 나는 지금 휴대폰도 없고, 말 그대로 빤스  장 밖에 없는 몸이라 꼼짝없이 기다려야지 뭐!

그렇게 한 10분쯤 기다린 것 같다. 왜 이렇게 오래 걸리는 거야..? 설마 미리 간 거는 아니겠지..?

그 순간 여자화장실 문이 열리면서 송서현이 나오는데.. 분명 들어갈 때랑 다른 점이 있다.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올랐고, 숨을 조금 헐떡거리는 느낌에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꼬리가 생겼다.

..?

꼬리?

꼬오오오리?

그래. 꼬리. 분명 송서현의 치마 사이에 꼬리가 새로 생긴게 보인다. 이거이거. 내 능력이 단순히 상식만 바꾸는 알았더니 인체 개조도 가능한 어마무시한 거였나!?

“하이씨.. 존나 신경쓰이네.”

송서현이 손으로 엉덩이 부근을 문지르며 찜찜한 표정으로말한다. 그러다가 먼저 나와 있는 나를 보더니 군말 없이 손가락으로 가자는 듯이 한 번 튕겨준다.

송서현이 먼저 앞에서 걸어가고, 나는 뒤에서 따라가는 모양새가 되었는데..  눈은 존나 저 치마 안에서부터 생겨난 꼬리에만 고정되어 있다.

그래, 솔직히 인체개조는 병신 같은 생각이지. 그렇다면 저 꼬리는 송서현이 직접 꽂아넣은 게 된다. 애초에 같이관장까지 했으니.. 어우.. 어우 씨발!

아무리 몸매가 좋다지만, 저렇게 청초하게 생긴 현역 여고생이 직접 젤 발라서 꼬리 꽂아넣는 상상을 하니.. 미쳤다. 미쳤어. 그리고 관장까지 했다는 건 저걸로 나를 괴롭힌다는 거겠지..?

헤벌쭉. 웃음을 숨길 수가 없다. 하씨.. 오늘 아다만 떼는  아니라 아날섹스 아다도 떼는 구나. 그래.. 이거지. 내가 혼자 상상한 대로 적었다면 이렇게 파격적인 내용을 진행하기는 힘들었을 거야. 자율로 맡긴 게 정답이구나.

송서현의 풍만한 엉덩이 사이 주름구멍으로 착착  좆을 밀어넣는 상상을 하면서 기숙사로 향한다.

-

도착한 여자 기숙사 샤워장. 나는 뭐, 학교 전체 어디를 돌아다녀도 상관없으니 너무나 자연스럽게 입장이 가능했다. 샤워실로 들어가기 전 탈의실에서 옷을 벗는 송서현.

“너도 벗어.”

넵. 팬티 하나 쓱 내려서 발에서 빼니 샤워 준비 완료.

아까 오줌 발사할 때도 송서현의 알몸을 보기는 했지만, 이렇게  둘만의 공간에서 탈의하는 모습을 제대로 감상하니... 정말 뭐 하나 빠짐없이 완벽한 몸이다.

속옷까지 전부 몸에서 떼어낸 그녀의 몸에 붙어있는 건 단 하나. 엉덩이 사이에서 나와있는 존재감 가득한 꼬리 뿐이다. 우와.. 그럴 거라고는 예상했지만 진짜 엉덩이에 꽂혀 있는 장면을 목격하니  돌아간다.

머리를 뒤로 모아서 묶은 다음에 가방에서 자연스럽게 여행용 세면도구 셋트를 꺼낸 송서현이 내 손을 잡고 샤워장 안쪽으로 이끈다. 그리고는 안쪽에 세워놓고 샤워기를 틀어 물온도를 확인하는 송서현.

일단 나는 몸 감상하기 바쁘다. 너무 깨끗해서 바로 혀로 핥아버리고 싶은 피부. 탱글탱글 탄력이 살아 숨쉬는듯한 쳐지지 않은 가슴. 군살 없이 잘빠진 허리와 배. 떡하니 벌어진 골반. 가지런하게 정돈된 털. 당장이라도 달려들고 싶지만, 최대한 자제력을 발휘해서 참아낸다. 이따가.. 이따가 할 수 있다.

물온도를 확인한 송서현이 내 거시기에 물을 쫘악 뿌려주는데.. 별 거 아닌 온수인데도 왜 느낌이 다를까. 역시 누가 하느냐가 중요하구나.

“뜨거워?” “아, 아니. 괜찮아.”

물온도가 괜찮다는  확인한 후. 한 손으로 샤워기를 들고 물을 뿌리던 송서현이 조금 더 가까이 오더니, 다른 한 손으로 내 좆 전체를 매만지기 시작한다. 기둥, 귀두, 귀두 아래. 그리고 부랄까지 조심스럽게, 섬세한 느낌으로.

부드러운 손길이 나의소중이를 더듬는 사이에 나는 그저 손을 머리 뒤에 놓고, 고개를 살짝 치켜든 후에 눈을 감고 조용히 그 손길을 즐기고 있었다. 물만 없으면 이거는 그냥 대딸이나 다름이 없는데? 게다가 정말 소중하게 만져주는 느낌이 너무 좋아..

그렇게  십여 초정도 만졌을까. 손을 떼고 물을  송서현이 세면도구 세트에서  하나를 꺼내서 손에 가볍게 짜낸다. 바디워시겠지? 그리고는 양손을 비벼서 거품이 일어나게  뒤에 나에게로 오더니 양손으로 내 좆에 그 바디워시로 보이는 거품을 바르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좆 전체에 펴바르는 느낌으로 바르고, 부랄 아래까지 꼼꼼하게 전부 거품칠을 해주는 그녀. 이 정도만 해도 거의 황홀해서 정신이 나갈 지경이었는데..

이제 구석구석을 꼼꼼히 닦아내려는 손길로 바뀐 송서현. 손바닥을 이용해 귀두 전체를 마사지 하듯이 문지르는데 한 번. 엄지를 이용해서 귀두 밑부분을 닦아내듯이 문지를 때 한 번. 그리고..

“히이익!!”

부랄 아래쪽을 공략하는 줄 알았던 손가락이 사타구니를 타고 넘어가 엉덩이 사이를 문지를 때 또  번. 입에서 소리가 터져나오는 걸 막지 못했다.

“자, 자, 잠깐..!”
“여기를 제대로 깨끗하게 해야지.”

그러면서 송서현의 손가락이 내 항문 입구를 빙글빙글 돌려가면서 깨끗하게 만드는 게 아닌가. 으허허..

물론 아까 화장실에서 존나 몇 번이고 깨끗하게 닦아내긴 했지만.. 갑작스러운 나의 숨겨진 곳을 공략당하게 되니 여자처럼 히익.. 하며 신음만 내기 바쁜 아닌가. 나도 모르게 허리가 뒤로 빠지면서 경험해보지 못한 묘한 감각에 그저 송서현에게 내 몸을 맡기고 있었다.

그렇게  20초 정도 지났을까. 꽤나 정성들여서 내 항문을 닦아준 송서현의 손가락이 내 몸에서 떨어지자 참았던 숨을 터지듯이 내쉬었다. 와.. 와와.. 와 미쳤다.. 진짜. 엄청난 경험이야.

일단 이렇게 마무리 돼서 헹궈주려고 샤워기를  줄 알았던 송서현이 이상하게 다시 바디워시를 손에 조금 더 묻히는 게 아닌가. 어라? 더 하게?

“이리 와.”

손가락을 깍지 껴서 비비던 송서현이 갑자기 나를 자기쪽으로 부른다. 일단 부르니까 가까이 가긴 했는데..

“여기 벽에다  대고 엉덩이 뒤로 빼봐.”

...뭔가 심상치 않은 느낌이 들어서 머뭇머뭇거리고 있으니 송서현이 답답한지 내 몸을 이끌더니  손을 잡아 벽에 붙이고 다리를 벌리게  후에 하체를 조금 뒤로 빼게 만든다. 이런 데서 뜬금없이 박력있는 이 모습 뭐야.

이거는 마치.. 어디 죄수가 신체검사 받는 그런 느낌인데. 잠깐 현타가 오려고 하던  때. 내 뒤로 돌아간 송서현의 손길이 느껴진다. 어디서? 똥꼬에서.

아까처럼 살살 그 주변을 문지르는데.. 뭔가 분위기가 쌔한 느낌이 들어서 잠시 멈추려고 하는 그 순간.

“힉!”

방금 전. 관장약의 침입도 힘겹게 받아낸 내 항문 사이로 무언가 들어오는  느껴진다. 서.. 설마.. 소, 손가락!?

평생 느껴보지 못한 감각도 감각이지만, 이 행위 자체가 너무 놀라운 일이라서 머리가 받아들이기가 어려웠다. 그리고 의도하지 않았지만  구멍에 침입한 손가락 때문에 엉덩이에 힘이 바짝 들어가면서 항문이 꽈악 조여지는 게 느껴지는데..

“아이씨. 힘 빼.”

강한 압력에 손가락의 움직임이 멈춘 것 같다. 이, 일단 힘을 빼야 손가락도 빠질 거다. 가볍게 심호흡을 하고 천천히 엉덩이에 들어간 힘을 푸는데..

그 힘이 빠진 잠깐 사이에 송서현의 손가락이 정말 빠르게 슉슉슉  안쪽까지 들어왔다가 나가는    있는 게,  똥꼬가 손가락 마디의 형태에 맞춰서 벌어진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렇게 한 다섯 번 정도 넣었다  손가락이 어느  빠졌을 때는 그 곳이 오므려지는 느낌까지 제대로 드는데.. 씨발.. 씨발..

 엄청난 짓을 저지르는 송서현은 마치 아무런 일도 아니라는 듯이 내 옆으로 와서 샤워기를 들고서는 손가락을 씻기 시작한다. 나는 아직도 이 무시무시한 행위를 받아들이지 못한 벽에 손 댄채로 그 모습을 보고 있는데..

저, 저 손가락이 지금  항문을 쑤신 건가..? 다시 손가락에 비누칠을 꼼꼼하게 하는 모습을 보는데.. 시발.. 저.. 저게 들어갔다가 나왔다고?

손가락을 다 씻은 송서현이 바로 샤워기를 틀어서 내 하반신에 있는 거품을 씻어준다. 좆뿐만 아니라 항문 근처까지 손을 이용해서 꼼꼼하게 닦아주는  손길에만 집중한다.

근데 이상하게 씻을 때는 안 집어넣네. 언제 들어올지 몰라서 긴장한 채로 대비하고 있는데..

“다 됐다.”

어..? 끝났나? 샤워기를 끄는 거 보니 다 끝난 건 맞는 것 같은데..?

“가방에 수건 아무거나 써서 닦고 기다리고 있어.”
“어..? 어어..”

어.. 일단  다 끝났다고 하니까 나가긴 해야지. 존나 얼떨떨한 기분으로 나가려고 하는데.. 응?

송서현이 한 손으로 벽을 짚더니, 다른  손으로는 꼬리를 잡고 천천히 잡아당기려고 하는 게 보인다. 여, 여기서 빼는 건가..?

순간  흥미진진한 장면을 놓칠  없겠다는 생각에 발걸음을 멈추고 그 장면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데, 빼는 데 집중하던 송서현이 잠깐 거울을 통해서 내 모습을 보더니 고개를 돌려 째려보면서  마디 한다.

“나가.”

넵. 나가야죠. 좋은 구경하고 싶기는 했지만.. 조금 이따가도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미련없이 나갔다.

물기 뚝뚝 흘리면서 샤워장 문을 열고 탈의실로 나가 송서현가방에서 수건 하나를 꺼내서 물기를 닦는다. 음, 확실히 깨끗해진  좆을 보니 청결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되는구만.

약간 찜찜하긴 하겠지만 뒷구멍도 깨끗하게 청소했으니 물기를 싹 닦아낸 다음에 벗어놓은 팬티를 입고 느긋하게 기다리려고 하는데..

“흐읏..!”

이.. 소리는? 샤워장 안에서 나는 소리다. 샤워장 안에는 한 사람 밖에 없으니 당연히 송서현의 목소리겠지. 근데  소리는.. 역시 그거겠지?

아, 존나 궁금하다. 나 지금 할 것도 없는데. 안에서 물소리가 나기 시작하는데, 내가 스을쩍 안에 들여다보면 모르지 않을까?

들키지만 않으면 되겠지. 살금살금. 샤워장 쪽으로 다가가 문을 아주 조심스럽게 살짝씩 움직이면서 천천히.. 아주 천천히 안쪽의 장면이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바닥에 그 꼬리가 먼저 보인다. 애널플러그 마냥 안에가 뭉툭한 꼬리와 함께 송서현이 보이는데, 자세가 특이하다. 샤워기는 샤워기 걸이에 걸려있는 상태로 송서현에게 물을 뿌리고 있는데, 송서현은 그 물줄기를 등지고.. 아니 물줄기가 자신의 엉덩이로 향하게  다음에 허리를 살짝 숙이고 손을 뒤로하고 있는 모습. 아.. 설마..?

그러다가 젠장! 눈이 마주쳤다.  찰나의 순간 송서현이 나에게 눈과 함께 입으로 쌍욕을 하고 있는 것 같아서 얼른 문을 닫았다.

분명  장면은.. 역시 거기를 씻는 거겠지. 하긴.. 나보다  청결해야 하는 곳이 송서현의 직장이잖아. 내 꼬추가 들어갈 곳인데. 암.

송서현의 위생관념을 칭송하며 나는 조용히 탈의실에 앉아 기다린다.

-


얼마나 지나지 않아서 물소리가 그치고 송서현이 탈의실로 나왔다. 나는 당연히 센스있게 수건을 미리 꺼내놓고 있다가 바로 두 손으로 공손하게 바쳤고.

나를 떨떠름한 눈으로 보던 송서현은 수건을 받기는 했으나 받자마자 수건을 휙! 휘둘러 나의 옆구리에 마른 채찍을 한 휘갈긴다. 윽! 이것도 나름의 애정표현인 것 같아서 기쁘게 받아들이고, 송서현의 뒤태를 감상하면서 조용히 기다리고 있었다.

하복부의 물기를 전부 닦아낸 송서현이 바로 속옷을 입는 게 아니라, 가방에서 무언가를 찾는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꺼낸 것은 무슨 밴드처럼 생겼는데..

그걸 바로 오른쪽 허벅지에 끼우는 그녀. 오? 뭐지? 패션용품인가? 약간 포인트를  것 같아서 꽤 맘에 들어하고 있는데 거기서 멈추지 않고 가방에서 무언가를 더 꺼낸다. 어..? 저.. 저거 설마.. 러브젤?

어.. 아, 그렇지. 아날로  때는 러브젤이 필수라고 얘기는 들었던  같아. 근데 갑자기 저걸 왜 꺼내는 걸까. 그 이유를 설명해주듯이 하나 더 가방에서 꺼내는 송서현의 손에 들려 있는 건.. 저것도 참 많이 봤던 거야.

에그 바이브. 흔히 말하는 핑크로터였다. 우.. 우와.. 망가나 야동에서나 많이 봤지 실제로 보는  처음인데?

송서현은 꺼낸 핑크로터에서 진동되는 부분에 러브젤을 잔뜩 바르기 시작한다. 촉촉해진 로터의 동그란.. 그.. 진동하는 거기를 든 채로 손을 뒤로 돌려서..

“읏..”

자신의 항문에 천천히 밀어넣기 시작한다. 엉덩이 사이 구멍이 조금씩 벌어지더니, 그대로 쑤욱 삼켜버리고 줄만 바깥으로 나와 있다. 우와.. 우와우와..

그리고는 로터에 연결되어 있는 리모컨 같은 녀석을 허벅지 밴드에 부착하는 그녀. 그리고는 천천히 그 다이얼을 돌리니..

우우우웅.

“하윽..!”

고요한 탈의실에 울려퍼지는 진동과 신음 소리. 정말 입이 떡 벌어진 채로 그 광경을 보고만 있었는데, 송서현은 거기서 그치지 않고 벗어놓은 팬티를 입기 시작한다.

아, 쌀 것 같다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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