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9화 〉설정 - 1 [시즌2 시작]
우우웅. 우우웅. 휴대폰이 울린다. 화면을 보니 임윤진한테서 오는 전화다. 얼마 안 남았는데 참 성격도 급한 애구만. 통화버튼을 밀어서 전화를 연결한다.
“어.”
[오빠 어디야?]
“거의 다 왔어.”
[빨리 와 기다리고 있잖아]
“금방 갈게.”
[빨리 뛰어]
“간다니까.”
[뛰어뛰어뛰어뛰어!]
뚝. 일단 전화는 끊었는데 하도 재촉을 해대니 나도 모르게 계단을두 칸씩 밟으면서 올라간다. 그리고 2층에 있는 카페 문을 열고 들어선다.
안에를 둘러보니 저기 구석에 임윤진이 나에게 빨리 오라는 듯이 손짓을 하는 게 보인다. 아따, 이 기집애는 확실히 와꾸가 눈에 띄는 구만.
다급한 손짓에 종종걸음으로 다가가는데, 그녀의 앞에 앉아 있던 한 여자도 내 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오! 쩌는 여자!
“오빠 오늘 참 시원하게 다니네.”
“그렇지? 날씨 요즘 더우니까 이렇게 다니는 게 제일 좋아. 너도 이러고 다녀.”
“흠.. 그럴까?”
여기서 윤진이 말하는 시원한 나의 모습은.. 더 이상 시원해질 수가 없는 옷차림이다. 아니 옷차림이 아니지. 옷을 아무것도 안 입었는데. 자연 그대로의 내 모습.
“일단 오랜만에 만났으니까 인사나 할까.”
“좋지.”
길쭉한 기럭지에 잘 어울리는 검은색 하이웨스트 반바지에 하얀 블라우스가 그녀의 청순한 느낌을 제대로 주는 것 같다. 그렇지만 곧바로 알몸의 나에게 다가와 내 목에 팔을 두르고 혀를 내밀어 찐득한 키스를 나누는 모습을 보면 그런 생각은 안 들겠지?
거침없이 혀 드리블에 정신이 몽롱해지려고 한다. 기분 좋은 여자의 향기와 더불어 살짝 느껴지는 커피의 쓴 맛. 그리고 나도 모르게 손이 가게 된 윤진의 탄력적인 엉덩이.
뭐, 낯뜨거운 모습으로 파렴치한 행위를 당당하게 하는 것도 다 드림창 덕분이지. 최근에 이러저러한 테스트를 많이 해봐서 이 정도 설정은 아주 쉽거든.
근데 해도해도 너무 길다. 기분은 존나 좋지만 지금 키스 시작한지 20초도 넘은 것 같은데? 남녀 간의 점막과 점막이 붙어먹은 시간이 길어질수록 나를 껴안는 윤진의 힘도 점점 세지는 기분인데.
이러다간 끝나지는 않을 것 같아서 엉덩이에 있던 손을 다시 가져와 윤진을 살짝 떼어낸다. 눈을 감고 키스에 열중하던 윤진의 입술이 떨어지자 그윽한 눈빛으로 황홀감에 휩싸여 있는 모습이다가 내심 불만이 있는지 입술이 조금 삐죽 튀어나온 모습이다.
“오랜만에 만났는데 이 정도만 해도 되겠어?”
“이산가족도 이것보단 덜하겠다.”
“그래, 뭐. 우리 똘똘이는 잘 있었고?”
그러면서 손으로 발기된 내 좆을 스윽 한 번 매만진다. 윤진의 손길을 다이렉트로 느껴버리니 나도 모르게 살짝 움찔하게 된다.
“어, 그래. 겁나 잘 있었지.”
“똘똘이랑도 인사해야지.”
그러더니 윤진은 뒤로 살짝 물러나 허리를 숙이더니 가볍게 귀두에 입을 맞춘다. 이 대담함에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다. 왜냐? 나는 인사 할 때 딥키스만 설정했지,이런 거는 안했으니까.
이러다가 또 내 좆에 정신팔려 있을 것 같아서 얼른 화제를 돌린다.
“이 분은 누구셔?”
“아!”
거의 좆을 입에 물 뻔했던 윤진이 몸을 일으켜 세운 뒤 쩌는 여자를 가리키며 말한다.
“오빠가 데려오라고 했던 내친구. 김민채.”
소개받은 민채가 자리에서 일어나서 나에게 가볍게 인사한다.
“안녕하세요.”
확실히.. 개쩐다. 외모야 말할 것 없이 말 그대로 여신이라는 느낌의 긴머리 웨이브펌. 흰색의 씨스루 블라우스로 안쪽의 검은색 브라에 눈길이 갈 수 밖에 없고 윤진과 비슷한 검은색 핫팬츠. 대충만 봐도 하루 이틀 관리해서 되는 몸이 아니라는 것 정도는 알 수 있다. 예쁜 애들 끼리끼리 잘 뭉쳐 다니는구나.
“어때? 내 친구들 중에서는 얘가 제일 개쩔어.”
“확실히.. 좋긴 한데..”
물론 정말 좋지만 최근에 내가 붙어먹었던 여자들과 다소 떨어지는 건 역시 가슴.. 그래도 최소 C는 되어 보이니 어디 가서 작다는 소리는 안 들었겠지만..
“왜? 가슴? 가슴 때문에 그래? 그래도 얘 정도면 충분히 있잖아?”
“나는 요새 아라 정도 아니면 크다는 생각이 잘 안 들더라.”
“아니 그건 아라가 너무 큰 거고. 오히려 민채처럼 적당히 있는 가슴이 만지거나 하기 더 좋잖아?”
“그 말도 일리가 있기는 하지.”
대놓고 자기 앞에서 자신의 몸을 희롱하는 두 사람을 보면서도 민채는 수줍은 듯이 웃고만 있다. 이것도 다 설정 덕분이긴 하지. 그래도 이 정도면 아주 훌륭해. 칭찬해주지. 윤진의 엉덩이를 가볍게 톡톡 쳐주고 난 뒤에 민채에게 다가간다.
“아무튼 만나서 반갑습니다. 일단 좀 빨아주실래요?”
“아, 네.”
민채가 자기 자리에서 살짝 옆으로 비켜준 뒤에 그녀가 앉았던 자리에 내가 풀썩 앉는다. 그리고 민채는 나를 보고 천천히 무릎을 꿇고 앉아 머리를 귀 뒤로 살짝 넘긴 후에 살포시 내 좆을 입에 문다.
기분 좋게 느껴지는 따뜻함과 과하게 자극적이지 않은 부드러운 혀의 움직임. 딱 알맞게 중간중간 빨아주는 게 느껴지는 흡입력. 훌륭하다.
잠시 의자에 몸을 맡기고 좆에 느껴지는 감각에 집중하고 있으니 윤진이 묻는다.
“그래서 오늘 왜 보자고 한 거야?”
아참. 너무 기분 좋게 느끼고만 있었군. 예쁜 얼굴로 좆을 애무하는 민채의 뺨을 쓰다듬으며 말한다.
“요즘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세상에 상식이 바뀌면 어떻게 될지.”
“무슨 상식?”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상식이 있잖아. 뭐, 너랑 나랑 만나면 딥키스를 한다던지.. 처음 보는 여자에게 펠라치오를 해달라고 한다던지?”
내가 만들어버린 우리만의 상식이지만.
“그렇지?”
“그래서 한 번 상상해보는 거지. 세상에 성적인 상식이 뒤바뀌면 어떻게 될까? 하면서.”
“갑자기 왜 또 그런 걸 상상한다고 해? 오빠가 뭐 능력이라도 있어?”
있기야 하지. 하지만 뭐 그걸 굳이 얘기할 필요는 없잖아? 일단 윤진이의 드림창을 켜서 한 가지를 더 추가한다.
「내가 말하는 상식개변의 주제에대해서 아주 흥미로워하고 진지하게 생각하고 싶은 정도」 - 9
“그냥 하는 거야. 재밌을 것 같지 않냐?”
“재밌을 것 같긴 한데..”
윤진이가 지금 만난 여자들 중에서도 가장 이런 쪽으로 잘 맞는 것 같아서 한 번 불러본거다. 물론 A.. 아니 내 친구 김지훈이가 있기는 하지만 걔는 지금 엄청 즐기고 있을 때라 이런 거 안 따지고 열심히 박아대느라 바쁠 거 아냐.
잠시 고민하던 윤진이가 시켜놓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쪼로록 마시는 걸 보니 나도 마시고 싶다. 순간 아무 생각 없이 몸을 앞으로 숙여서 민채가 마시던 커피를 들어올리려고 했는데,
“읍!!”
갑작스럽게 좆이 깊숙한 곳까지 들어갔는지, 무언가 귀두를 꽈악 조이는 듯한 압력에 나도 모르게 윽! 소리가 절로 나왔다. 그리고는 민채는 재빠르게 입을 떼낸 뒤에 콜록콜록 기침을 한다.
“어우, 괜찮아요?”
“콜록.. 네.. 콜록콜록..”
근데.. 방금 느낌 아주 괜찮았어. 목구멍까지 들어간 거 아냐? 이게 딥쓰롯인가 이마라치오인가 그건가? 커피를 들고 다시 의자에 앉았는데도 기침이 멈출 새가 없다. 많이 놀란 모양인지 숨도 약간 가쁘게 쉬는 것 같은데.. 그럼 할 수 없지.
“지금 펠라치오하기 힘들면 젖에라도 좀 비벼주세요.”
“콜록.. 아, 네.”
조금 진정된 것 같은 민채가 셔츠의 단추를 푸는 모습을 보고 있는데 윤진이 말을 하기 시작한다.
“오빠가 말한 상식이라는 거 말이야..”
“응?”
“애초에 상식이라는 건 일상에서 당연한 거를 말하는 거지? 막 퀴즈 같은데서 나오는 일반상식 이런 거 말고.”
“그...렇지?”
“근데 흔히 말하는 일상이라는 건 우리가 접하는 여러 사회의 집합이라고 볼 수 있잖아?”
“어어..?”
“그러면 각자의 사회마다 기본적인 상식이 조금씩은 다를 텐데, 그러면 각 사회마다 요구되는 상식을 바꿔보자는 거야? 아니면 전체를 아우르는 통념을 바꿔보자는 거야?”
... 뭐야. 갑자기 왜 이렇게 진지해? 그리고 또 뭐? 사회의 집합? 통념? 요상한 단어를 막 쓰네?
“예를 들면 학교랑 회사랑은 필요한 상식이 다르잖아. 학교는 공부를 하는 곳이고, 회사는 일을 하는 곳이지? 요구되는 역량도 다르고 평가되는 지표도 다르고.”
“아니아니.. 윤진아 잠깐만.그렇게까지 깊게 파고들 생각은 없거든?”
생각을 뛰어넘는 답변이 나와서 일단 중지를 시킨다. 미간을 찌푸리면서 열심히 고민하던 윤진이 나에게 되묻는다.
“그러면?”
“어.. 그.. 방금 말한 학교! 간단하게 학교에서 성적인 상식을 바꿔보면 어떨까 싶은 거지. 예를 들면.. 어.. 학교에서 거의 헐벗은 거나 다름 없는 교복만 입어야 한다던가?”
그 사이에 민채는 상반신 누드가 된 상태로 내 좆을 잡아 귀두를 유두 부근에 비비기 시작한다.
“뭔지 알 것 같네. 학교라는 곳에서 원래대로라면 절대로 안 되는 성적인 내용을 당연한 상식으로 받아들이게 바꾸자 이거지?”
“어어.. 뭐 대충 그런 거지.”
“그럼 반대로 생각해보자. 학교에서 하면 안 되는 짓이 뭐가 있을까?”
갑자기 역질문을? 학교에서 하면 안 되는 짓..? 너무 많지 않나?
“일단 뭐.. 불순 이성 교제..?”
“불순하다는 건 어떤 건데?”
“섹스..?”
“그러면 상식을 바꾼다는 건 학교에서 섹스를 해도 된다는 거지?”
“그..렇지?”
“그럼 반대로 섹스를 안하는 건 잘못하는 행동이 되는 건가?”
“그것까지는 아니고..”
“그럼 이거야? 학교에서 섹스하는 게 잘하거나 잘못하는 행동은 아니지만, 하던 말던 전혀 상관없다는 거야?”
“어.. 그게 맞는 말 인 것 같은데.”
흐음.. 턱을 괴고 정말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 윤진의 색다른 모습에 묘한 꼴림을 느낀다. 지적인 여자의 매력?
“또 안 되는건?”
“어.. 글쎄..”
“괴롭힘 같은 거는?”
“아, 당연히 하면 안 되지.”
“그럼 성적인 괴롭힘은?”
“성적 괴롭힘? 뭐 SM 같은 거?”
“아니지. 그거는 우리가 갖고 있는 일반적인 상식이고.”
성적 괴롭힘..? 왜 자꾸 채찍든 새디스트 여자밖에 안 떠오르지? 아, 윤진이한테 잘 어울릴 듯.
“원래 성희롱, 성추행 같은 것은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성적 행동을 당하게 되면 성적 수치심이 생겨서 그런 거 잖아?”
“그렇지.”
“그러면 원하지 않는 모든 성적 행위를 당하게 되면 그게 성적인 괴롭힘이나 마찬가지일거고.”
“어어?”
“그리고 일반적으로는 남자가 여자한테 하는 경우가 더 많을 거고. 그러면은 반대로 여자들이 남자들을 성추행하거나 한다면..”
“어어, 윤진아 잠깐만.”
이런. 내가 가장 중요한 것을 얘기를 안해줬구만.
“왜?”
“그 상식을 바꿔버리는 것 때문에 성행위를 하는 사람은 오직 남자 한 명만이야.”
그게 나고.
“뭐야? 한 명만?”
“어어. 한 명만.”
“그럼 한 명을 위해 전체의 상식을 바꾸는 거네?”
“그렇지.”
“그럼 학교에 여자만 많고 남자는 하나야?”
“아마도..?”
진지했던 윤진은 갑자기 피식 웃음을 터트리며 한 마디한다.
“뭐야? 성적인 짓거리를 해도 당연하면서 남자는 한 명? 그거 완전 걸어다니는 생체딜도잖아?”
으응? 생체.. 딜도? 어감이.. 나쁘지 않은 걸?
“보지는 수십, 아니 수백 개일 텐데 꼬추는 고작 하나? 아주 여자들이 서로 갖고 놀겠다고 난리 피울 걸?”
확실히.. 그건 그렇지. 섹스를 당연하게 생각하도록 바뀌는 건 맞지만 성적 흥분이 동반되어야 하니 기분은 좋을 거니까. 차마 이것까지는 손대고 싶지는 않거든.
그렇다면.. 남자들쩌리들을 추가해야 하나? 아니면 하루에 제한을 두어야 하나? 강력한 규칙을 하나 만들까..?
“아!”
그 와중에 갑자기 윤진이 손가락을 튕기며 나를 가리킨다. 뭐 재미있는 생각이 난 건가? 근데 어느 새 젖에 비비던 좆을 다시 입에 문 민채 때문에 이제 슬슬 정액이 올라오는 게 느껴진다.
“방법이 있네. 여러 가지로.”
“여러 가지?”
“간단해. 남자랑 하는 섹스를 벌칙같은 걸로 생각하면 되잖아.
“벌칙이라..”
벌칙.. 나쁘지 않지. 나랑 하기 싫어하는 표정으로 팬티를 내리고 빨리 끝내라는 듯이 쳐다도 안보는 여자에게 박는다..? 오우 쒜엣.. 조금 느낌 왔어.
“교칙같은 걸로 만들자는 얘기지?”
“벌점 같은 걸로도 해도 되고..”
“벌점? 괜찮은데?” “벌점 쌓인걸로 막 하는 거지. 예를 들면 뭐 1점에 키스. 3점에 대딸. 5점에 젖치기 등등..”
와우.. 아이디어가 마구 쏟아져 나오는구만. 벌점. 벌점도 아주 맘에 들어. 이것도 채용. 여러 가지라고 했으니 아직도 남아 있겠지? 오늘 죄다 뽑아내야 겠구만.
근데 그 전에 내 아래쪽이 먼저 뽑혀질 것 같다. 앞에서는 윤진이가 하는 비상식적인 얘기를 들으며 밑에서는 민채가 좆을 열심히 빨아주니 몸에 아찔한 쾌감이 흘러 몸이 움찔한다.
“벌점 말고 다른 건?”
“꼭 교칙이 아니더라도 그런 거 있잖아. 자기들만의 벌칙?”
“자기들만의 벌칙이 뭐야?”
“그 옛날에 우리 철없던 시절에 막 그랬잖아. 못생기고 뚱뚱한 애들한테 악랄할 정도로 했던 거. 막 걔가 만진 물건은 버린다던가 그런?”
“음.. 유쾌하지는 않은 기억이네.”
“아무튼 그런 건 좀 너무하니까.. 그런 거는 어때. 그 남자랑 하면서 느끼면 놀림거리가 되는 장난정도?”
오..? 놀림거리?
“애들끼리 장난으로 이러는 거지. ‘너 오늘 가임기때 쟤한테 질싸당하면 100% 임신할 듯 ㅋㅋㅋ’ 이러고 놀리면 ‘지는 쿠퍼액만으로도 쌍둥이 임신할 개보지 주제에 ㅋㅋ’ 이러면서 노는거야.”
씨발. 존나.. 존나 내 앞에서 여자들이 그러고 논다고 생각하니.. 어우 씨발 이제 쌀 것 같다.
“그러다가 이제 서로 기분이 조금 상하면 그러는 거지. 한 번 해봐? 임신 안하면 어쩔건데? 하면서 그 자리에서 5만원빵을 하고는 이제 그 생체딜도를 불러서 그 자리에서 바로 질싸의 떡을 한판 치는 거지.”
윤진이의 단어 선정이 너무나 적나라해서 더 느낌이 온다. 테이블 아래 있는 민채도 그 말에 흥분을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움직임이 빨라진 느낌이라 더더욱 아찔하다.
“그리고는 바로 질싸 후에 인증샷 한 번 찍고.”
“마, 만약에.. 그러다가 진짜 임신하면?”
“그러면 뭐..”
아아.. 올라왔다. 쌀 것 같다. 민채의 머리를 가볍게 잡고 발끝을 오므리면서 사정에 대비하며 눈을 질끈 감고 윤진의 말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럼.. 좆되는 거지 뭐.”
그리고 나는 민채의 입 안에 사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