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91화 〉일상 - 2 (91/132)



〈 91화 〉일상 - 2
대답조차 없는 그녀. 하지만 다시 입으로 침투한  혀를 무심한 표정으로 열심히 받아준다. 그러면서 슬쩍 옆에 있는 남자를 보니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그저 묵묵히 여자를 보고만 있었다.

그러고 보니 이런 것도 추가했지.

「나와의 성적 행위로 인해 대화나 행동이 지체되는 것을 기다리는 것은 매우 당연한 정도」 - 10

이렇게 입을 막아버리면 대화가 안 이어지니까. 뭐, 이렇게 서 있는 것도 당연하게 기다리겠지만.

으흠.. 그건 그렇고 얘가 혀를 잘 받아주네.. 꽤나 탄력적인 가슴의 감촉과 보다 발전된 혀의 반응에 거시기가 더 빳빳해진다. 하긴, 4일이나  뺐던 놈이잖아. 중간에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혀를 떼고 아래를 보니, 으억. 쿠퍼액이 언제 나왔지.


그건 그렇고 햇볕이 그나마 약해졌다고는 해도, 해가 쨍쨍하게 떠 있는 지금 양지에서 이러고 있으니 등이 따갑다. 으, 일단 어디 가게라도 들어가야 하나. 첫 시작은 가볍게 했으니 대충 정리하자.

“이거 입으로 청소해줘.”


거시기를  손에 잡고 얘기하니, 여자는 허리를 그대로 앞으로 숙여 내 귀두를 입으로 물고 가볍게 빨아낸다. 으흑, 사람들 많은 야외에서 빨리다니. 조.. 좆나 최고다.. 씨발..

그리고 혀로 귀두를 훑어낸 뒤에 입을 뗀 그녀가 몸을 일으킨다. 가슴도 나름 맘에 들고 얼굴도 좋은 편이지만, 뭐. 미련 없이 보낸다.

“가봐.”

나의 말을 듣고 드러낸 가슴 그대로 남자와 함께 앞으로 걸어가는 그녀. 저렇게 해도 별로 문제는 없다.  항목 때문에.


「내가 주변에서 사라진지 5분이 지났거나, ##거리에서 나가기 전에 옷을 벗고 있거나 매무새가 흐트러져 있으면 정리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정도」 - 10


이러면 뒤처리도 알아서 맡기는 셈이거든.


좋아, 여기까지가 여기 거리에 설정한 내용이다. 물론 스케일이 여기까지만 할 정도로 작지는 않아. 나쁘지 않은 여자를 손쉽게 보낸 이유는 하나. 여기 광역시에 설정한 내용 때문이다.


「자신이 얼굴과 몸매에 자신이 있거나, 혹은 자신이 만날 예정인 사람 중에 얼굴과 몸매가 훌륭하다 생각하는 경우 만남의 장소를 ##거리로 정하고 싶은 정도」 - 9


저번 면접 때는 모든 사람을 다 확인할 수는 없으니 엄선된 인원만 보내게 했다면, 이번에는 인해전술. 괜찮은 애들 다 모아놓고 내가 돌아다니다가 선택하면 된다. 이게 좀 더 재밌을  같고. 뭐, 확인 해봐도 아까부터 지나가는 무리들 중에 하나씩은 괜찮은 애들이 보이는 걸 봐서 효과는 제대로인 듯?

마지막은 당연히 CCTV. 이런 곳에서 알몸의 남자가 돌아다니고 있으면 곧바로 9시 뉴스행이겠지만, 이미 광역시 정도까지 커져버린 스케일이니 전국 범위의 항목 하나로 처리해버렸다.


「CCTV  카메라 영상에 ##거리나 그 근처 가게에서 나와 나로 인한 성적 행위에 아무 이상한 점이 없다고 생각함」 - 10

정말..  정도까지 커져버릴 줄이야. A한테 폼 잡고 존나 진지하게 얘기했던 과거의 내가 하찮아질 지경이네.

애초에 이 범위 지정이라는 게 정말 사기야.. 내가 원하는 모든 걸 만들어낼 수 있으니까. 애초에 드림창 자체가 개쩔어서 너무 행복하지만.

자, 처음 시작한 자리로 돌아가서 옷 넣어놓은 가방을 들고 근처 편의점으로 향한다. 그리고 설정해놓은 대로 알바한테 가방을 맡기니, 소중하게 들어서 안에 잘 모셔놓는다. 언제 돌아올지도 모르니 24시간 열려있는 편의점에 맡겨놓는  제일 좋잖아.

어우, 근데 날 더워서 냉방을 강하게 해놨나 실내는 오히려 춥다. 평소에도 얇게 입고 다니긴 하지만 아예 벗는 거랑은 느낌이 확실히 다르네. 그렇다고 실내를 들어갈 것도 아니니, 생체난로를 좀 끼고 들어가야겠는걸.


슬리퍼 하나만 신은 채로 편의점을 나와서 기지개로 몸과 거시기를  핀다. 입은 것도, 손에 든 것도 아무 것도 없다. 말 그대로 내츄럴 본. 그건 그렇고 이제 슬슬 한 번쯤은 쌀 때가 되었는데..

 순간 눈에 들어온 한 여자. 150 후반정도의 키에 약간 통통한 체형. 긁으면 당첨이 거의 확실시 되는 이목구비를 가진 여자.. 아니아니 구차하게 설명할 필요 없어. 한마디면 돼.


육덕. 여자들이 생각하는 육덕말고, 남자들이 생각하는 좆에 자극을 가져다주는  육덕! 적당히 살집이 붙어 부드러워 보이는 몸에.. 커다란.. 커다란 가슴!

지금까지 봐왔던 가슴 중에 가장 크고 탐스러운 가슴을 달고 다니는 여자. 자신의 육덕스러움이 무기가 되는 줄 아는지, 얇은 흰색 끈나시에 똑같이 얇은 체크 셔츠를 걸친 상태.


아래쪽에는 핫팬츠지만.. 그게 중요한 게 아니야. 젖 밖에 눈에 안 들어오니까. 볼륨감은 숨길 수 없는 모양이야. 좋아, 목표를 포착했다.

살짝 쳐지던 거시기를 다시 한 번 바짝 세우고 천천히 그녀에게 다가간다. 물론 혼자는 아니었다. 옆에 울퉁불퉁 두터운 근육을 자랑하는 남자가 옆에 있었으니까. 꽉 끼는 반팔에 반바지로 거침없이 노력의 산물을 뽐내고 있었다. 둘이 쌍으로 넓구만.

평범한 사람이라면 옆에 남자 때문에 접근도 못하겠지만, 그게 눈에들어올 리가있나. 들어 올린 손을 다소 아래로 해서 천천히 그녀에게 접근한다.

이쪽을 신경도 안 쓰고 앞을 걸어가는 여자의 뒤로 다가간 후에, 겨드랑이 사이로 손을 넣어 살짝 가슴을 양손으로 들어올린다.


묵직. 묵직하다. 큰 가슴이 괜히 쳐지는 게 아니다. 이런 걸 가슴에 달고 다니는 여자들도  고생이 많아. 덕분에 내가 행복하지만.

그나저나 뒤로 바짝 붙어서 엉금엉금 따라가려니 꽤나 힘드네. 어, 얼른 멈추자.

"두, 두 사람 다 멈춰."


자연스럽게 걷던 발걸음을 멈추는 둘. 후, 지금도 좋긴 하지만 이렇게 땡볕을 걸어 다니면서 만지기는 힘들잖아.

어디 괜찮은  없을까 하면서 주위를 둘러본다. 으, 카페만 드럽게 많네.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논 곳 들어가면 추울 것 같고.. 모처럼 보기 힘든 존나  젖탱이니.. 오? 설마?

갑자기 생각난 아이디어. 재빨리 이 여자의 앞으로 돌아간다. 시선은 앞을 향하고 있지만 내가 아닌 나를 통과한 너머를 보고 있는 것 같은 초점. 그리고.. 흐음.. 지금 다이어트 하고 있나? 약간 턱선이 보일 듯 말듯한데.. 아, 이게 아니지. 시선을 아래쪽으로 다시 옮긴다.

끈나시의 아래쪽을 잡고 그대로 들어올려서 브라가 보이게 만드니, 역시나 보이는 심플한 형태의 남색 브라. 진짜 큰 애들은 대부분 심플하더라. 화려한 거를 거의 못 본 것 같아.


그리고 브라 사이를 집어서 젖탱이를 세상 밖으로 드러내니.. 어어? 브라로 올려놨던 위치보다 조금 많이 아래로 내려간다.

뭐.. 약간 당황스럽긴했지만 이처럼 커다랗고 무거운 가슴이 아래로 쳐지는  당연하겠지. 아.. 하지만.. 조금만 덜 쳐졌다면 훨씬 더 보기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같이 느껴지네. 하, 중력이 야속하구나.


그리고 살덩이를 아래부터 잡아 그대로 들어 올려보았다. 유륜도 꽤 넓네. 뭐 그게 오히려 더 꼴림 포인트지만. 어우 보기 좋아. 자, 그럼 일단 테스트를 해볼까.


“잠깐 쪼그려 앉아.”


여자가 무릎을 굽혀 쪼그려 앉으니 어라.. 생각보다 많이 내려간다. 내 거시기가  위치 정도에 오니까. 이러면 확인을 못 하지. 다시..


“반만 일어나봐.”


다시 무릎을 반쯤 피고 기마 자세 정도로 앉아있는 여자. 오, 이 정도면 괜찮을 듯. 자자, 손을  번 비비고 다시   이 젖탱이들을 들어 올린 뒤에. 양손에 가득 담긴 젖을 가운데로 모으니 살로 이루어진 멋진 선이 보이네. 뭐다? 계곡이지.


그리고 이 욕망의 골짜기에 천천히 바짝 서 있는 나의 물건을 옆으로부터 천천히 넣으니.. 오우야.. 이거지 씨발.. 생각보다 깊게 들어간다. 거의 완전히 내 거시기 주변을 감싸 안아버리는 젖. 오케이, 사이즈 나온다. 이거를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는 사이즈를 찾아냈어.

남자의 로망! 그건 당연히... 젖치기! 파이즈리! Boobjob, Titfuck 이라고도 하지. 지금까지 해왔던 다른 행위들보다 자극은 적겠지만 이미 빵빵해진  거시기를 뿜게 만들기에는 아주 충분해.


확인도 했으니 이제 장소만 정하면 될 것 같다. 파이즈리에 가장 이상적인 그림은 뭘까? 내가 의자나 어디에 걸터앉은 상태로 여자가 쪼그려 앉아서 해주는 게 아주 일반적이라고 생각하는데. 내가 기마자세로 조금 거시기를 아래로 해주는 방법도 있고.


아! 생각해보니 윤활제도 없네. 음.. 대충 침도 되지 않을까..? 해보고 안 되면 미루면 되니까. 침..? 침이라.. 흠..

마침 딱 좋게 이쪽으로 다가오는 두 명의 여자. 오! 갑자기 재밌는 생각이 났다. 좋아, 대충 그림이 보이네. 일단 남자는 필요 없으니 보내자.

“먼저  있어. 끝내고 보내줄게.”


나의 그 말에   없이 자리에 서서 주변만 둘러보고 있던 남자가 여자에게 말한다.


“나 먼저 가 있을게.”

고개를 끄덕이는 여자. 빠르게 앞으로 향하는 남자를 뒤로하고 거의 근처까지 다가온 두 명의 여자에게 말한다.


“둘 다 멈춰.”

자연스럽게 자리에 서서 계속 이야기를 나누는 두 사람. 둘 다 얼굴도 나쁘지 않고.. 몸매도 크게 나쁘진 않은데 이  사람은 메인이 아니니까. 그리고 장소를 어디로 할지 고민하다가 문득 저기 멀지 않은 곳에 다이소가 보인다.

다이소..? 어..? 오..! 드디어 생각이 났다. 일단 여자 셋은 여기서 기다리라고 하고 얼른 다이소로 뛰어간다.


이미 내가 원하는  매장 밖에 있지. 가장 커 보이는 돗자리 매트를 들고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간다. 돈? 그냥 쓰고 다시 갖다 놓을게. 으히힣.


자자, 돗자리를 들고 다시 자리로 돌아가는 도중에 딱 좋은 곳이 보인다. 가게 앞에 어느 정도 그늘진 면적이 있는 이 곳. 얼른 여자들한테 가서 말한다.

“나 따라와.”


뒤늦게 와서 서로 대화하기 바쁜 두 여자와 커다란 젖을 드러낸 채로 출렁거리며 다가오는 여자. 음.. 괜히 이름 알기는 귀찮으니 그냥 젖녀라고 하자.


이들보다 다소 빠르게 걸어가서 점찍어놓은 가게  그늘진 거리에 돗자리를 쫘악 편다. 휴, 햇빛만 덜 받아도 충분히 괜찮네. 자리가 그리 편하지는 않지만 특별히 불편할 것도 없지. 나 먼저 슬리퍼를 벗고 올라가며 말한다.


“신발 벗고 올라와.”


빠르게 신발을 벗고 자리 위로 올라오는 세 여자. 자아, 이 두 여자는 굳이 벗을 필요 없고.. 너는 똑같이 벗는 게 좋겠구나. 싱글벙글 콧노래를 부르며 젖녀의 셔츠를 벗기고 끈나시를 벗기고 브라를 벗긴다. 똑같이 아래쪽도 핫팬츠를 벗기고 팬티를 벗겨내니, 와우! 너도 나처럼 알몸이구나? 밝히긴.


자! 시작해보자. 일단 젖녀에게 한 곳을 가리키며 말한다.

“무릎 꿇고 앉아.”


나의 말에 젖녀는 거리낌 없이 가리킨 곳으로 가서 자리에 앉았다. 무릎 꿇은 자세. 으음, 내 말대로 잘했지만 원하는 건 그게 아니지. 정확히는 내가 그게 어떤 자세인지 몰라서 일단 그렇게 얘기한 거라서. 하나  지시하자.


“그 상태에서 다리만 벌려.”

천천히 다리를벌리고 털썩 주저앉은 상태가 된 젖녀. 그래, 저거야. 여자들 저렇게 많이 앉는 건 봤는데 무슨 자세인지 설명하기가 어려웠거든.

이제 내 차례군. 아주 여성스럽게 앉아 있는 젖녀의 앞으로 가서 앉은 후에 다리를 쫙 피고 벌려서 내 가랑이 사이로 젖녀가 앉도록 만들었다.

자, 이게 당연히 끝이아니고 그대로 엉덩이를 들어서 내 하체가 젖녀의 허벅지를 타고 천천히 올라가며 앞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이윽고 나의 사타구니가 젖녀의 배에 닿았고, 내 허벅지가 젖녀의 옆구리에 닿은 상태가 되었다. 내가 이 여자의 배를 다리로 조이는 것 같은 그림.


이 상태에서는 아주 좋게 내 거시기와 빨통과의 거리가 그리 멀지 않다. 젖녀가 조금만 숙여서 가슴을 움직이면 그대로 닿을 정도. 살과 살이  밀착되도록 완전히 붙인 다음에 고개를 살짝 들어 확인해보니.. 오우야. 이거지 이거야.

영상 같은 데서 많이 본 자세다. 남자가 카메라를 들고 여자가 파이즈리를 하기에 아주 적절하다고 생각은 했는데 직접 하게  줄이야. 그것도 이런 대낮에 사람들 다 지나다니는 밖에서.

사타구니와 허벅지 사이에 느껴지는 부드러운 살결. 흐음.. 이제 남은 여자들만 준비시키면 되겠군. 거의 누운 상태에서  사람에게 말한다.


“여기 양쪽에 한 명씩 앉아.”

아직도 수다 삼매경이지만 시키는 대로 나와  여자가 합쳐진 살덩이 양쪽에 앉는 그녀들. 좋아! 이제 준비는 끝이다!


“너는 지금부터 내가 시작이라고 하면 나 쌀 때까지 계속 젖으로 좆 비벼. 파이즈리 알지? 그거고..”


그리고 좌우를 살핀다. 어차피 파이즈리는 젖녀 혼자 하는데 두 사람은 왜 데리고 온 것인가? 후후.. 그거야 바로 이것 때문이지.

“그리고 너 뿐만 아니라 너희 둘까지 파이즈리 끝날 때 까지 계속 번갈아가면서 내 좆 위에다가 침 모아서 뱉어. 가래는 안 돼고 적당히 움직이기 원활하게 되면 그만 뱉어도 돼.”

이거지. 끊임없는 윤활유. 젖녀 혼자서  열심히 모아봤자 움직이기도 힘들건데. 다른 윤활유 공급자까지 효율적으로 젖치기를 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크, 나는 역시 대단해.


“알아들었으면 고개 끄덕여.”


주위를 조용히 둘러보던 젖녀가 끄덕이고, 쉴 새 없이 말을 하는 두 사람의 고개도 끄덕인다. 음, 좀 집중 좀 했으면 좋겠는데.


“그리고 너희 얘기 그만하고  뱉는 거에만 집중해.”

그러자 말끝이 흐려지더니 그대로  끊어지는 대화. 뭔가 끊겼다는 느낌보다는 대화 소재가 떨어진 것 같은 묘한 어색함이 감돈다. 아아.. 좋네 좋아.


나는 명령을 마쳤으니 다시 그대로 드러눕고 팔을 머리 뒤로 돌려 깍지를 낀 채로 하늘을 본다. 캬아.. 이렇게 화창한 날에 야외에서 젖치기를 받는 인생이라니.. 성공했네 씨부랄거.

아주 만족스러운 미소를 머금은 상태에서 눈을 감고 짧게 한 마디를 던진다.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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