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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3화 〉망각 - 14 (83/132)



〈 83화 〉망각 - 14

뚜르르르. 뚜르르르. 통화음이 두  정도 들린 후에 상대방이 전화를 받는다. 받자마자 먼저 얘기를 건넨다.

“야, 일어났냐.”
[어, 일어났는데.. 어후, 아니지. 정확하게는 일어남을 당한 거지.]
“뭔 개소리냐?”
[잘 들어봐라. ..... 하아... 하앙..]

스피커 통화 모드로 바꾸니까 열정적인 신음 소리가 확연하게 들린다.

“누구야?”
[주희 누나. 어제부터 쥐어짜이는 중이다.]
“아침부터 존나 기운차구만. 잠만 섹스 멈춰봐.”
[내가 하는 거 아니야.. 오우.. 누나가 올라타서 열심히 흔드는 중.]
“그러면 누나한테 좀 멈추라고 해봐.”
[누, 누나.. 자, 잠깐만..]

A의 말에 음성을 가득 채우던 누나의 신음소리가 줄어든다. 누나랑은 안해봤는데,어제 얘기하는  보니 성욕이 대단하긴 한듯.

[그래서 다 기억났냐?]
“어, 다 기억났다. 이거 개쩐다 진짜.”
[어제 설정 짜는 거 들어보니까 존나 안꼴릴수가 없드만.]
“주희 누나의 공이 컸지.”

어제 회식 때, 능력에 대한 의심을 지워버리고 어떤 컨셉 플레이를 하면 재밌을지 모두의 의견을 모았었다.

아들 플레이부터 불륜게임. 거기에 밖에 벗고 다니는 것까지. 대부분의 아이디어가 누나한테서 나왔다. 어마어마한 아이디어 뱅크.

하긴, 밖에서 혼자서도 노출하고 다닐 정도로 대단하신 분인데.

[그래서 여기 오는 중이냐?]
“아니, 아직 지현 누나 집이지. 이따가 점심 먹으러 나와. 먹으면서 어제 뭐했는지 얘기나 듣자.”
[그래? 그건 좋은데, 나 아직 빨래도 안했어.]
“그거 나중에 해. 어차피  방 아니어도 갈 곳은많잖아.”
[하긴 그렇.. 오우, 누나 잠깐만.]
“뭐야?”
[갑자기 허리만 돌리는 데도 어우야.. 누나 진짜 어우..]
“하던거 마저 해라. 이따 점심 때 쯤에 전화주고.”
[어.. 알았어.]

다급하게 전화를 끊는 A. 주희 누나가 그렇게 대단한가? 휴대폰을 대충 옆에다 두니, 내 팔을 베고 누워있던 엄마.. 아니 지현 누나가 묻는다.

“통화 끝났어? 걔네는 지금도 하고 있대?”
“어. 아침부터 기운이 넘치나봐.”
“너도 아까 한 번 했으면서 뭘.”
“그거야 아침 대신 먹은거니까.”

이제 기억이 모두 돌아온 나와 누나. 화끈했던 아들 플레이는 아침까지 계속 이어졌었다.

-

어제 곯아떨어진 이후, 눈을 뜨니 낯선천장. 낯선 방. 아직 기억이 돌아오지 않은 상태였다.

처음에 이곳이 어디지? 하며 흠칫 놀랐지만, 뒤늦게 벌거벗고 있는 걸 알고 나서 어제의 쌔끈했던 밤이 생각났다.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방을 나가니 보글보글 끓는 된장찌개에 밑반찬. 그리고 밥 세 공기가 식탁위에 차려져 있었다. 음, 구수한 냄새는 좋네.

근데 정작 엄마가 안보여서 찾아보니 거실에서 남자를 깨우고 있었다. 뒷태가 너무나 매력적인 알몸 앞치마 상태로.

남자가 천천히 몸을 일으키는 걸 보고 다시 돌아오려던 엄마는 나를 보더니 팔을 활짝 벌리고 기쁘게 미소지으며 다가왔다. 그에나도 팔을 벌려 받아주니, 내 목에 팔을 둘러 꼬옥 껴안아주면서 입에 모닝키스를 해주는 엄마.

그리고 엄마가 혀까지 넣으려 하길래 그거는 입을 다물고 막았다. 일어난지 얼마 안 되서 입냄새 쩔까봐.. 약간 의아해 하면서 고개를 떼는 엄마.

“왜 그래?”
“입냄새 날까봐.”
“에이, 뭐 어때? 엄마랑 아들끼리.”

내가 신경쓰여서 그래. 엄마를 다시 껴안고 엉덩이를 주무르고 있으니, 남자가 몸을 완전히 일으킨다.

“아들, 잘 잤니?”
“어. 아빠는?”
“아빠도 잘 잤지. 아침 먹자.”

엄마랑 나를 지나쳐서 바로 식탁으로 향하는 남자. 그 모습을 본 엄마도 내 품에서 벗어나 손을 잡아 식탁으로 이끈다.

남자와 엄마가 마주앉고, 내가 엄마 옆에 앉았다. 내 앞에 모락모락 김이 피어오르는 따끈한 흑미밥. 음.. 이상하네. 오늘따라 별로 식욕이 안 땡겨.

그것은 어제 먹은  때문이라는 걸 몰라서 밥만 쳐다보고 있으니, 물을 따라주던 엄마가 묻는다.

“아들. 왜 안 먹어? 이거 할머니가 담근 된장이라 맛있어.”
“어.. 별로 식욕이 없네.”
“왜? 어디  좋아?”
“아니, 그건 아닌데. 그냥 아침 안 먹을래.”
“뭐라도 먹어야 할텐데..”

약간 걱정스럽게 쳐다보는 엄마. 눈을 살짝만 내리니 가슴의 앞부분 정도밖에 가리지않은 알몸앞치마의 옆가슴이 보인다. 아침발기가 안 풀린 건 다 이것 때문이지.

“엄마.”
“응?”
“나 식욕은 없는데, 성욕은 있어.”

그리고 의자를 살짝 뒤로 빼며 빳빳하게 서있는 내 거시기를 가리킨다. 엄마의 눈이 아래쪽으로 향했다가 요염하게 웃는다. 그 모습에 나도 거시기에 조금  힘을 넣으며 넌지시 얘기한다.

“그럼 된장말고 할머니가 만든 맛있는 거 먹을래.”
“응? 어떤 거?”
“엄마. 엄마 먹을래.”
“그것도 맛있긴 하지.”

숟가락으로 된장을 뜨며 나의 말에 호응해주는 남자. 내 말을 들은 엄마는 어이없다는 듯이 피식 웃으며 들고 있던 물컵을 내려놓는다.

자리에서 일어나 한 칸 옆에 있는 엄마의 뒤쪽으로 가서 엄마의 물컵을 들어  모금 가글하고 삼켰다. 그리고 잔을 내려놓고 앞치마가 옆으로 트인 부분에 손을 넣어 가슴을 주무른다.

“먹어도 돼?”
“그래, 먹고 싶은  먹어야지.”

고개를 돌린 엄마의 입에 다시 입을 맞춰 이번엔 먼저 혀를 집어넣는다. 그래도 물이라도 마셔서 그런지 입냄새는 많이 없어진 것 같아 끈적하게 혀를 휘감았다.

아침부터 눈앞에서 애정행각을 보여도 별 일 아니라는 듯이 밥 먹는 데 전념하고 있는 남자. 둘이서 사이좋게 할머니가 만드신 맛있는 거 나눠먹자고.

몇 초 간의 타액 교환 후, 엄마의 옆으로 이동해서 내 좆을 얼굴 바로 앞에 갖다댄다. 그리고 너무나자연스럽게 입을 열어 쪼옥 빨아주는 엄마.

어제 섹스 후에 바로 잠들어서 조금 좆밥이 많이 끼어있을텐데, 혀를 이용해 귀두 아래부분까지 깨끗하게 핥아서 청소해준다. 으음, 최고야.

어제 아다를, 그것도 유부녀로, 그것도 질내사정으로 뗀 내가 아침부터 이런 호사를 누리고 있다는 사실에 감격스러웠다. 사랑스럽게 나와 눈을 맞춘 상태로 혀를 날름거리며 귀두를 훑어주는 그녀.

저절로 괄약근에 힘이 들어갈 정도의 찌릿찌릿한 자극을 느끼면서 엄마한테 물었다.

“엄마 밥 먹는  방해해서 미안해.”
“흐응? 아니야. 엄마도 맛있는 거 먹고 있잖아. 우리 아들 자지만큼 맛있는 게 또 어딨어?”

뭐,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신다면야. 뭔가 찡한 감동을 느껴서 엄마 얼굴을 내 좆에서 뗀 후에, 가볍게 손을 잡고 자리에서 일으킨다.

나를 따라 일어난 엄마의 앞치마에 가려진 보지 부분을 아래쪽으로 손을 넣어 겉을 문질렀다. 얼마 하지도 않았는데 조금 축축하네. 게다가 벌써 클리토리스가 약간 튀어나와 있고.

“아들. 방에 가서할 거야?”
“응? 아니. 아침은 식탁에서 먹어야지.”

그리고 엄마의 어깨를 잡아 반바퀴 돌리고, 등을 조금 밀어 숙이게 한 후에 좆을 잡고 구멍을 찾는다. 그래도 어제 넣어봐서 그런가, 생각보다 쉽게 찾았다.

귀두부터 천천히 엄마 안으로 삽입을 시작하는데, 원래 여자들은 다 이런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쉽게 잘들어간다. 점막으로 점막을 느껴서 그런가, 축축하고 따뜻한 속살의 감촉에 편안함까지 느낄 지경이다.

뿌리까지 밀어 넣으니, 엄마의 간드러지는 콧소리가 들린다. 눈앞에는 식탁위에 손을 올린 상태로 들어온 좆을 느끼고 있는 엄마의 깨끗한 등과, 밥 먹으면서 이쪽을 감상하는 남자가 보인다.

남의 여자. 유부녀를 남편 앞에서 아침에 생으로 따먹는  상황. 배덕감과 정복감이 머리를 곤두서게 만들 정도로 짜릿하다.

엄마의 겨드랑이 사이로 손을 넣어 가슴을 움켜쥔다. 그리고 이제 천천히 좆을 빼고 넣는 출납을 시작한다.

언젠가   쯤은 꼭 해보고 싶었던 이것. 풍만한 빨통을 뒤에서 부여잡으며 뒷치기를 해보는 게 꿈이었는데, 드디어 꿈이 이루어졌다.

아침발기를 이런 식으로 해결할 줄이야. 행복한 감정이 밀려와 젖을 좀 더 꽈악 잡으며 점점 속도를 빠르게 하니, 엄마의 신음 소리도 그에 맞춰 커지고, 빨라졌다.

어우씨, 격렬하게 허리를 움직이니 벌써부터 쌀  같다. 잠시 피스톤질을 멈추고 좆을 끝까지 넣은 채로 엄마를 뒤에서 꽈악 끌어안았다. 그리고 엄마의고개를 돌리게 해서 다시  번 격정적인 키스.

방금 전 내 좆을 빨았던 것은 전혀 개의치 않고 혀를 섞는다. 나의 모든 것을 받아주는 이쁘고 몸매 좋은 여자가 어찌 사랑스럽지 않을까. 엄마 역시 사랑스럽다는 듯 내 뺨을 쓰다듬으며 열심히 혀를 돌려준다.

그리고 입에 남은 끈적한 침을 삼키며 고개를 뗀다. 황홀한 듯이 풀린 눈으로 나를 보는 엄마.

“엄마, 정액 먹을래?”
“응? 아, 응. 먹을래.”

엄마의 대답에 스윽 질에서 좆을 꺼내니, 엄마가 그대로 무릎을 꿇고 앉아 혀로 기둥부터 귀두까지 쓰윽 핥아올려준다. 으으, 개쩔어 미쳤어 진짜.

눈에 경련이 일어날 것만 같은, 온몸을 타고 흐르는 전류같은 쾌감을 느끼는 사이, 남자는 밥을  먹어간다. 갑자기 전혀 상관 안하는 남자를 보니까 약올리고 싶네.

“아빠.”

입을 우물거리던 남자가 이쪽을 본다.

“아빠 마누라 개쩔어.”

그 말을 들은 남자는 입은 다문채로 콧바람을 내쉬며 웃는다. 그리곤 입에 있는 음식물을 꿀꺽 삼키더니 미소 지으며 얘기하는 남자.

“맛있어?”
“어. 존나 맛있어.”
“그래, 많이 먹어.”

어떻게 보면 참 다정한 대화다. 그 먹는 대상이 엄마라는  모르고 들으면 말야. 내 좆을 입에 가득 담아 츕츕 소리를 내며 맛있게 빨아주는 엄마의 머리를 잡고 천천히 움직이는 걸 도와줬다. 이것이 효도가 아니겠는가.

이미 좆질로 달아오른 거시기가 사정하고 싶다는 욕망이 끓어오르는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이 상태로 입안에 싸는 것도 좋지만, 갑자기 색다른 걸 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거의 사정을 멈출 수 없을 지경까지 됐을 때,좆을 엄마의 입에서 떼어내고 기둥을 열심히 흔들며 얘기한다.

“엄마, 얼굴. 얼굴에 쌀게!”
“응? 얼굴?”

약간 당황한 엄마가 내가 팔을 흔드는 걸 보더니 그 앞에서 눈을 감고 고개를 살짝 내민다. 으으, 얼싸라니. 유부녀 얼굴에 얼싸라니.

축축한 좆을 잡고 흔들며 사정 직전이 주는 쾌락을 느끼는 와중에, 조준이 빗나가지 않게 하려고 찌푸려지는 눈 사이로 엄마의 얼굴에 좆을 고정시키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등골이 서늘할 정도의 오르가즘과 함께 발사된 정액은 엄마의 감는 눈과 코 사이에 안착했다. 두 번째는 이마. 그리고  번째는 관자놀이. 열정적으로 열심히 흔들며 쥐어짜낸 마지막 정액은 엄마의 부드러운 입술에 문지르는 것으로 아침 사정을 마무리 지었다.

거친 숨을 내쉬며 엄마의 얼굴이라는 캔버스 위에 좆으로 그린 나의 걸작을 확인하니, 엄마는 정액이 묻어있는 눈은 뜨지 못하고 한 쪽 눈만  채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어제 질싸할 때도 정복감이란 놈이 뒤통수를 후려 갈길 정도로 강렬했는데, 이것 역시 만만치가 않다. 눈에 그 결과가 제대로 들어와서 그런가?

순간 엄마가 조금씩 흘러 내리는 정액을 닦으려고 하는 순간, 손을 잡아 제지했다. 그리고 고개를 돌려서 남자를 향하게 만든 후에 물었다.

“아빠. 어때? 괜찮지?”

어느 새 밥을 다먹고  한 잔 마시고 있던 남자가 감탄하며 얘기한다.

“이야. 잘 했다. 아빠도 꼴릴 정도야.”
“그렇지?”

남자의 말에 의기양양해지는 와중에 엄마가 불편한지 입술에 묻은 정액을 핥으며 묻는다.

“아들, 이제 이거 먹어도 돼?”
“어? 어어.... 어! 잠시만!”

갑자기 떠오른 생각에 안방으로 거시기를 덜렁거리며 달려가서 빠르게 폰을 찾아 가져온다. 그리고 카메라 앱을  상태로 엄마의 입에 좆을 물리며 얘기한다.

“이거 사진 좀 찍을게. 이거 좀 물어줘.”

끈적한 정액에 얼굴이 뒤덮인 엄마가 내 귀두를 가볍게 물은 상태로  쪽 눈만 뜨고 카메라를 바라본다. 그리고 행복하다는 듯이 웃으며 한 손으로 V자를 그리는 엄마. 으윽, 개꼴린다.

“자, 찍을게. 하나, 둘, 셋!”

찰칵소리를 내며 사진으로 담아냈다. 그리고 잠시 사진을 확인하는 사이에 엄마는 내 좆에 남아있는 정액을 쪼옥 빨아들인다. 오우야, A/S도 확실하네.

그리고 엄마는 손가락을 모아 얼굴에 있는 덩어리진 정액을 퍼내 입으로 넣으며 맛을 즐긴다. 정말로 맛잇는지, 먹을때마다 흐음! 하면서 행복한 소리를 내는 그녀. 그렇게 맛있나?

“자기야. 그렇게 맛있어?”

남자도 궁금한지 엄마에게 물어본다.

“응. 오빠거는 너무 쓰고 맛없는데, 아들거는 되게 깊은 단맛이 나. 아들 정액은 윗입으로 먹어도 맛있고, 아랫입으로 먹어도 맛있어.”

그거 참. 보지에도 미각세포가 달리셨나.. 하는 와중에 휴대폰이 우웅 하면서 울린다. 뭐지? 하고 폰을 켜보니 문자가 와있네. 누구지?

뭐야 A네?  문자야 하고 보니까 이상한 글귀가 써있다. 뭐야 이거.. ‘돌아가자. 순수한 그 때로..’

그 순간, 엄청난 양의 정보와 경험들을 순식간에 겪고 난 뒤에 꿈에서 깬 것 마냥 정신이 퍼뜩 들었다.

아, 그래. 듬성듬성 비워져 있던 기억 속 공간에 퍼즐이 맞춰진 것처럼 내가 어째서 여기에 있는지. 모든 이유를 알아냈다.

“아, 아들. 괜찮아?”

아직 한 쪽 눈만 뜬채로 걱정스럽게 보는 그녀의 가슴을 움켜쥐면서 대답한다.

“괜찮아,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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