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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화 〉마교잠입..? - 4 - (51/73)



〈 51화 〉마교잠입..? - 4 -

따앙 -!


"윽히이익...!!!!!?"

"꽤 꼴사나운 목소릴 내는 구나. 처음이기라도 한 거냐? 응?"

엉덩이가 발작하듯 튀어올랐다. 두꺼비의 손에 짓눌려 뛰어오르진 못했지만.. 몸이 기절한 것처럼 실금과 절정을 동시에 해버렸다. 숫제 탄환을 박는 충격.. 충차가 와서 박은 것 같은 충격에 이제껏 두들겨졌던 자궁이 제 멋대로 반응해서 떨었다.

"..으..읏.. 흐.. 으.. 윽..."

"이건 뭐냐,  더 팔딱거려보란 말이다. 사내를 얻지 못해 안달난 계집이 아니냐."

찰싹 찰싹, 엉덩이를 때리는 손길마다 안에 고여있던 애액 따위가 찔끔찔끔 뿜어져 나왔다. 하지만.. 이렇게 조롱당하면서도 내 입술은 반항하나 할  없었다.

..이,이렇게 될 거라고 누가 예상하냐고...


"..응? 얼른 뭐라도 재롱을 부려봐라."

투웅- 퉁- 퉁!


"이끄흐으윽..!! 흐윽! 앙, 앗...!"

민감해진 자궁내, 또 다시 충격이 전해진다. 안에서 연발로 세 번, 아까는 자궁 안 쪽을 두드려졌다면 지금은 장내에서 공놀이를 하듯이, 자궁이 두드려졌다.


푸,퓩! 푸슉!


바람빠진 풍선처럼 절정하는데 제대로된 대답이 될 리가 없다.


"..하극.. 하극..! 웃..흑.."


"쯧, 음란한 년 같으니.. 대체 몇 번이나 가는 거냐?"


꾹, 꾹.


 음부를 검사하듯 손가락으로 짓누르는 손길에 애액이 끈덕지게 달라붙었다가 늘어지는 감촉이 났다.


"하지만.. 몸은 훌륭하군. 설마 여기까지 해도 끄덕없는 계집이라니.. 더욱 더, 세게 할 수 있겠어."

여,여기서 더.. 세게 해?

"히윽...?"

"그래, 너도 기대가 되는 모양이구나."


머리가 이상해질.. 지도..

"자. 휴식 시간은 끝이다. 그럼.."


쿵- 쿵- 쿵- 쿵!

"힉.. 끅..! 끄끅....! 압..!"


부닥치는 충격에 혀를 깨물었다. 뿍- 뿍, 안 쪽에서 기분 나쁜 소리를 내면서 박혀드는 충격은 점점 빨라져서 잠시 뒤 부터는 투두두두둥- 하고, 소나기가 철판을 때리는 것처럼 세차졌다. 맞을 대마다 배가 자꾸만 욱씬거린다.

"흐..윽.. 끅.. 윽.. 윽..!"


망가진 것처럼 신음이 나오는 나를 향해, 앞에 박힌 육봉이 꿈틀거렸다. 그 기괴한 혀와 달리 움직이진 않았지만, 점점 육봉이 팽창해 마치 마개처럼 내 몸을 억제했다. 도망가지 못하게 붙잡겠다는 것처럼..


그리고, 그렇게 고정당한 엉덩이 사이로, 아까보다 더욱 세게. 탄환 같이 쏘아져들어왔다.


따다당! 따따다다땅!


"아학, 아햑, 그갸아아아앗...!!!"


푸훅! 푸슉! 푸슛!



....



절정, 또 절정. 진동 모터 따위를 넣고 박혀댄 기분에 의식이 잠시 날아가버렸다. 그 와중에 신음을 몇 번이나 질렀는지 모르겠는데.. 정신을 차리고보면 질내에 정액이 채워졌고, 덜렁거리는 두꺼비의 육봉이 뽑혔다.


"으.. 흐윽....."

뽑혀져 나가자마자 엉덩이가 얼얼하다. 그리고 그것에 맞은 자궁이 아직도.. 경련하고 있다. 화끈거리면서도.. 묘하게 욱씬거리는 데... 기분이 야릇하다..

"흐아.... 으..."

"크큭.. 뭐냐, 그 표정은. 뜻대로 되지 않아서 그런거냐?"


...???


뭐라는 거야. 표정 연기를 너무 열심히했나...? 완전 뜻대로 됐는데?


"후후.. 멍청한 년.. 우리의 내공을 갈취할 셈이었겠지만 뜻대로 안되느냐?"

야, 누가 멍청해?

두꺼비는 인심을 쓴다는 듯, 조롱하는 투로 낄낄거렸다.


"흡정대법은 내공이 자기보다 강한 상대에게는 거의 통하지 않는다. 그런 것도 몰랐느냐?"

아니 그런  어떻게 알아. 내가 마교도도 아니고...

"큭큭큭.. 그것도 모르고 열심히  내공을 빼앗아보려고 조여대는 꼴이란..!! 키하하하하!"

그건 그냥.. 몸이 멋대로 조인건데...


푹!


"히윽..!"


두꺼비는 비웃으면서 정액으로 더럽혀진 내 음부를 발끝으로 툭, 걷어차더니 담배를 비벼끄듯 밟았다.

"욱.. 으..읏..!"


발에 밟혀 짓눌릴 때마다  쪽이 욱씬거린다. 오랫동안 금식(?)한 탓인지.. 헤프도록 절정을 한 하반신이 반응했다.


"흐으... 으..아..."

"흐.. 네 년이 살아있다면 또 해보고 싶구나."


그렇게 지껄인 두꺼비가 단상에서 내려갔다. 이대로 끝.. 이라기에는 주위의 시선이 내게 쏠려있었다. 모두가 눈을 빛내며 나를 노리는 상황. 잠시 뒤 마치 거대한 호랑이처럼 짐승털이 자란 사내가 올라왔다. 외공(外功)의 고수였는지 전신이 울그락 불그락했다.

"그럼. 한 수, 가르침을 청하겠습니다...?"

뭐..?


일방적인 인사. 당연하지만 지금 내 상태는 인사불성. 하지만 호랑이는 내 사정 따윈 신경쓰지 않고 달려들었다.

스팟-

"자자.. 갑니다!"


퍼억!


푸슈우우욱!


"케흐윽..!?!"

호랑이는 망설임없이 엎어져 있던 내 배를 걷어찼다. 정액을 뿜어내며 단상 밖으로 날아가려는 걸 붙잡은 뒤, 다시 띄워서 무릎.

쿵.

"아햐아악..!?"

푸슈우우우욱!!


"자, 자, 걱정 하지마십시오. 전 내공이 약해서.. 흡정대법을 못 쓸 정도로만 두드리고 시작할테니까."

".. 으..긋..."


그렇게 차단을 빙자한 폭행을 가하더니.. 꾹, 양 손으로 허리를 붙잡았다. 살 안을 파고드는 손가락에 짓눌린 고통에 신음하는 몸을 향해──


쿠와아악!!!!


"끼..흑....?"


짐승의 자지 같은, 인간이라곤 생각할 수 없는 길이와 크기의 육봉이  안으로 들어왔다. 의식이 파편처럼 흩날렸다. 신음이라기엔 너무 애처로운 소리가 밖으로 나왔다. 폐가 눌렸는지.. 목소리가 잘 안나왔다.

"..히.. 으.."

"오오.. 이게, 찢어지지 않고 들어간다니.. 훌륭하십니다. 역시, 선자님이라고 할까요."


뭔데 자꾸 선자 선자 거리는 거야... 황당하면서도, 의식이 반  날아갈 것 같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내공을 쓰지 않으면, 튼튼할 뿐인 몸. 내기까지 충전해서 꿰뚫는 육봉에 맞고선.. 애액을 질질 흘리면서 떠는  전부였다.


"아..으.."

"형제여. 자네가 감당하기엔 힘이 모자란듯 하니, 협공을 해도 되겠나?"

목소리는 나를 끌어안고 육봉을 밀어넣은 호랑이의 뒷편. 말상의 사내로부터였다. 비슷하게 외공을 익혔는지 울긋불긋한 근육의 거무죽죽한 사내는 장도처럼 길어보이는 육봉을 세우고 있었다.


"아, 물론.. 만족하시지 못한 것 같으니 올라오시게나."


내 허리를 쓰다듬으면서 그렇게 답했고, 호탕한 웃음소리와 함께 말대가리가 나를 지나쳐...  허벅지를 붙잡는 게 느껴진다.

"자 그럼.. 어디..!"


스르르륵...


후왁──!

후방에서 기세가 느껴졌다. 외공은 잘 모르지만, 그것이 팽창한다는 건 느껴졌다. 다름 아닌 내 엉덩이에 닿았으니까. 점점 딱딱해지고.. 굵어지고 있다. 그것이.. 서서히 비벼지면서.. 겨누어지고 있다.

"..후..으.....?"

꾹.


등줄기에 옅은 소름이 지나갔다. 앞에 삽입된 것만으로도.. 교접 따윈 원래 불가능해야할  같은 크기에, 다른 구멍이란 구멍이 다 닫히고, 삽입된 질내가 찢어질  경련하며, 빨래처럼 쥐어짜내서 벌어진 상태였다. 찔끔,찔끔 떠는 짓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벌어져있는  몸은 한계였다.

하지만.. 그런 내 사정 따윈 아무래도 좋은 것처럼... 뒤에 있던 불청객이 엉덩이를 찔렀고, 신호를 보낸지 얼마 되지 않아 야만적으로 밀고 들어왔다.


쑤푸구우욱─!!!!!

"끼.. 하.. 으...!... ㅇ..!..."

신음하던 도중 소리가 죽었다. 앞 뒤로 폐가 눌려서 신음이 잘 안나온다. 그저, 느껴졌다. 압착당한 채로 들어오고 있다. 앞보다는 굵지 않지만 그 이상으로 길다랗고 단단한 육봉이. 핏줄이 끓는 것 하나하나가 느껴지는 그것이 내 안을 뚫고 들어왔다.

푸쮸수수수숙..!


"흐.. 익..힉. .! 그...!"

아코디언.. 이라고 했던가. 중간에 이상한 펌프가 끼어있던 악기를 연주하듯이, 앞과 뒤에서.. 그 말도 안되는 것들이 내 안을 후벼들었다. 박힐 때마다.. 자궁은 멋대로 열어젖혀져.. 신음했고, 엉덩이는 반항도 못하고 자궁을 때리는 길을 순순히 벌려주었다.

푸슈수슈슉.. 푸쉬시싯..!


"이런.. 오줌싸개시구만.. 언제쯤 멈추는 것이오?"

"이런, 표정을 좀 더 피시지요."

뒤에선 조롱하는 손짓이 엉덩이를 쓸었고, 앞에선 킥킥 웃으며 내게 입을 맞췄다. 의식이 조금 팔린 사이, 육봉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굴러가는 톱니바퀴처럼 둘은 앞뒤로 내 몸을 붙잡은 채, 순서대로 육봉을 쑤셔넣었다.

푹- 쑥- 푸욱- 쮸욱-!


"그힛.. 그하.. 햑...!"


처음에는 순서를 맞추어 박아대던 그 움직임의 박자라던가, 규칙성 따위는 금새 없어졌다.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만큼이나 성난 육봉이 하반신을 통째로 유린해왔다. 푹푹퍽퍽- 고기를 밀대로 때리듯이, 찧어대는 충격에 의식이 점점 하얘진다.


츄푹- 츠푹- 쑤푸우욱! -푹푹! 푹푹!!

"아긋, 끄..! 힉...! ..! 응..!"


"좋구만.. 이렇게 까지 벌어지고도, 조여댈 줄..은..!"

"그만큼, 우리의 자지가 마음에 드신다는 겁니까?"

쑤푹! 퍽! 퍽퍽퍽퍽!

성교라기엔 몸은 그저 육봉을 받아들이는 도구처럼 쓰여져서, 마치 자위도구가 된 것처럼.. 눈을 감았다  시간에도 수차례나 유린당했다. 액이란 액은 모두 흘리면서.. 침조차도 제대로 흘리지 못하는 입에서 소리 없는 신음만 터졌다.


달궈지기 시작한 둘의 육봉이 점점 단단해지더니, 급기야..  몸을 뚫고 나올 듯이 솟구쳐왔다. 느낌이 왔다. 하지만 왔을 때는 이미 내 허리가 솟구쳐있었다.

부슉- 푸슈슈슉-!!!!


"힉.. 끄..으으......! "


배설이 시작되고 있었다. 쌓여있던 둑을 터트리는 정도가 아니라, 포탄을 쏘듯이 뿜어지는 정액이 활화산처럼 터져나왔다.


부욱! 부루룩! 부룩! 부후우욱!! 부그르르..!!

아래에선 끝도없이 정액이 솟구친다. 말도 안되는 양이라고 해도 평소라면 무난했겠지만, 지금은 풍선을 최대한 키워놓은 상태에서.. 주사기를 찔러 물을 밀어넣는 셈. 터진다. 터져버린다.


꾹, 꾸국- 북..!


"우.. 욱.. 윽.. 우..욱.. 우욱..!"


정액을 주입당한 것만으로 몸이 몇 센치는 올라갔다. 사정당한 것만으로 구토감이   있다는 건 처음 알았다...


둘이 밀려나 조금이나마 내게서 떨어지지 않았다면 이대로 터져버렸을 정도의 양이 배를 앞 뒤로 가득채웠다.

츄푹.. 츄프으으..


정액이 엉덩이와 음문에서 폭포처럼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리는 감촉이... 어렴풋이 들 뿐. 의식이 흐릿하다.

"카하.. 하.. 으.."


"이건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더 즐기고 싶지만.. 기다리는 눈이 많아서..."


"자..  즐겼소이다."


둘은 그대로 내 몸을 내팽개쳤는데 나는 바닥에 박히지 않았다.

푸쥬쥬우욱.. 푸주우욱..!

"..흐.. 아..."

"어이쿠, 이렇게 칠칠치 못하게 정액을 흘리고 다니다니.. 이러면 안되지요. 예? 그럼.. 지금부터는 저랑 한번 놀아보실까요?"

이름 모를 사내의 손에 또 다시 안겨졌다.


그리고, 마교도들의 '도전'은 다시 시작됐다.






외전, 무림출도(武林出道)





용세린은 알지 못하지만, 그녀가 이런저런 일로 신나게 즐기는 동안  명의 천검문 제자가 무림으로 출도했었다. 그녀의 사형되는 진무진은 장강에 흐르는 나뭇잎처럼 삿갓을 쓰고 무림을 방황하고 있었다.

어떠한 사명감도 갖지 않은 용세린과 달리 진무진의 목적은 확고했다. 언젠가 닥쳐올 그들에 대항해 무림에 평화를 가져오겠다는 것.


허나, 진무진은 오만하지 않았다.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실전 경험을 쌓고, 스스로의 실력을 점검해야만 했다.


 무림의 최강자는 열 여덟명의 절대자였다.

삼황(三皇) 오제(五帝) 십왕(十王).

땅을 가르고, 산을 벤다는 절대 고수들. 그들은 감히 범접할 자가 없다는 명부상실한 무림의 하늘이었다.

하지만.. 지금 그 절대자 중 하나가 진무진의 앞에서 채찍을 늘어뜨린 채.. 힘겨운 숨을 고르고 있었다.

"허억.. 헉..."


서로가 서로를 향해 맞추지 않기 위해 엇갈린 공격. 둘의 뒤편으로는 도저히 인간이 싸웠다고는 믿기지 않는 대파괴의 흔적이 남아있었다.

"과연.. 그.. 사매의 사형 다운.. 실력일세."

"사형이라 말하기에도 부족한 실력입니다."


"...그럴리가 있겠는가."


소녀의 실력은 그 나이에 믿기지 않을만큼 뛰어났고, 천재라도 해도 좋을 감각을 지녔지만 훌륭한 무공에 비해 한참 미숙했다. 반면  앞의 사내는 괴물이었다. 완성된 괴물. 소녀가 제련 중인 명검이라면 그는 이미 신검(神劍)이다.


"가르침에, 감사드립니다."


"...감사를 표하고 싶은 건 나일세."

식은 땀을 닦으며 고개를 돌려보면 대지에 아로 새겨진 대파괴의 흔적이 보였다. 평온하던 논밭에 생겨나 있는 비정상적인 삼각주(三角洲).


'만약 나의 편천하난무(鞭天下亂舞)와 정면으로 부딪쳤다면...'


십중팔구 자신은 찢겨죽었으리라. 저 봉황의 날갯짓에 찢겨진 땅들처럼.


겸손도 저 정도라면 소름이 돋을 정도다. 편왕(鞭王)은 조용히 고개를 저었다. 이건 인세에 있어서 괜찮은 무공이 아니다.

그렇다는 건..


"자네... 혹시, 천검문(千劍門)과.. 관계가 있는가?"

"천검(千劍)이 하늘을 품었습니다."

"..그랬군, 그랬어."

편왕은 수긍하고 말았다. 갓 약관이 지난 청년에게 패했다는 충격 따위는 벌써 사라지고 없었다. 그의 변화를 알아차린 진무진이 검을 갈무리하며 인사했다.


"그럼,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바람처럼 떠나는 젊은이로군... 혹여,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물어도 되겠는가?"

"글쎄요. 사매라도 보러갈까. 생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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