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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화 〉어쩐지 그 소녀는 음란한 것 같다, - 3 - (26/73)



〈 26화 〉어쩐지 그 소녀는 음란한 것 같다, - 3 -

오기 전부터 이런 저런 짓을 했으니 씻기거나 준비할 시간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복장을 바꾸긴 커녕 그대로 끌고 갔다. 방 안에는 잔뜩 분위기를 잡고 있는 세 명이 있었다. 옥좌라도 만들려고 했는지 조금 높은 곳에 자리한 의자에 앉아있는 놈들에게 총관이 고개를 숙였다.

"이번 진상품입니다."


"..호오, 그래?"

"그렇습니다. 흑일님. 아, 그리고 취향에 맞게, 그대로 데려왔습니다."

"클클... 그래, 역시 날 것을 굴복시키는 맛이 있단 말이지."


혀를 날름거리는 흉터의 대머리가 흑일(黑一). 이름이  이렇게 무성의한가 싶지만 흑도니까... 좌우의 덩치가 각각 이,삼이려나?


"어디  볼까?"

"예."

그렇게 총관이 나를 끌고 의자 위까지 가던 그 순간, 난쟁이가 천장에서 나타났다. 그대로 나를 철조(鐵爪)로 찍으려는 것을 뒤로 피하면.

터억!

"아..흑?!"


등 뒤에서 일격이 가해졌다. 허리가 꺾일 정도로 강한 일격. 진짜로 뒤로 꺾일린 없지만 나는 일부러 허리를 굽히고 고개를 돌리면, 총관 녀석이 이제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목소리로 씨익 미소지었다.


"역시나.. 다른 목적을 갖고 온 계집이었구나."

"어, 어떻게...?"

연기는 완벽했는데...

"멍청한 년! 이 흑이님의 강호밥이 몇 년인데, 그런 유치한 연기가 들키지 않았을 것 같았더냐?"

흑이? 니가 흑이였어?! 흑이의 손이 찌이익, 수염을 데냈고 숨겨진 날카로운 인상이 드러났다. 그리곤 촤락, 내 머리끈을 잡아당겨 풀어버렸고, 그 모습을 보던 흑일과 난쟁이가 끄덕였다.


"키킥.. 형님, 이거 제대로 걸린 것 같소."


"그래그래, 설마 내 생전에 이런 년이  발로 걸어들어오다니.."


대머리와 난쟁이가 주고 받는 걸 보면 난쟁이가 흑삼이었다. 형제라더니... 셋이 닮은 게 하나도 없잖아? 그 때 대머리 흑일이 웃으면서 내 가슴을 재차 움켜쥐었다. 손이 얼마나 컸는지, 가슴을 움켜쥐고도 겨드랑이 사이로 파고들었다.


유두가 짓눌려 함몰될 정도로 쥐어잡은 것은 기본이었고, 좌우에서 적극적으로 손을 뻗어왔다. 오 역시, 흑도.. 망설이지 않아.

"흐흐.. 가슴이 실하구나."


"어디보자.  년. 젖꼭지가 당돌하구나."

젖가슴이 좌우로 붙잡혀 짜부라질 정도로 세게 주물러졋다. 흑삼 녀석은 손버릇이 이상한지, 유두가 구멍도 아닌데 손가락을 깊숙히 찔러넣어서 가슴  쪽을 눌렀다. 가슴을 시작으로 여섯개나 되는 손이 있어서 제멋대로 허벅지 사이와 엉덩이를 향해 파고들었다.

"이.. 이.. 더러운 놈들!"

"더러운 건 잠입이란 핑계로 싸버린 계집이 아니겠느냐?"

"누.. 누가..!"

짝짝!

"아흣..!"


"이래도 아니라고 할테냐?"

무복 치마 아래로 파고든 손을 팡팡 두드리자 물소리가 났다. 속곳 없이 맨살이었던 음부가 어느새 애액을 흘렸고, 그게 튀어서 나는 소리였다. 내 음부를 주물럭거린 흑일이 은근하게 중얼거렸다.

"너  년. 설마.. 당하고 싶어서 온 거냐?"

물론 한 번쯤 이런일도 당해보고 싶었.. 아니, 어쩔  없이 당하는 거야?

"아, 아니야...!"


"그거야 확인해보면 알겠지... 어디.."


"..놔앗..!"

그대로 내 양 다리를 들어서 벌리려고 했다. 몸을 비틀며 반항을 했는데 과연 나름 절정 고수였는지 꿈쩍도 안했다. 아, 이거 뭔가 진짜로 당하는 것 같고 묘하다.

"놔앗!  죽일 놈들..! 놓으란 말이.. 햐아악!?"

꽈악!


"계집년이 팔팔하구나, 그런 년들은 이렇게 해주는  답이지."

흑일의 손에 음부가 움켜쥐어졌는데 저런 손으로 억눌리니까 골반이 으스러지는 듯해서, 바보 같은 소리가 새었다. 이거.. 조금, 내공 안 쓰면 몸에 위험할지도.

"흐흐.. 바위도 부수는 주먹이다. 네 년의 뼈를 부서트리는  일도 아니지."

"아읏...!"


꽈악, 꽈악..!


흑일은 그저 손아귀를 쥐었다 폈다하는 동작이었지만 방광이 짓눌려서.. 압박감이 배 안을 울렸다. 하복부가 풍선을 짜내듯이 눌려졌다- 풀어지기를 반복했다.

"끗.. 끄읏..!"


내 배를 짓누르던 흑일이 붙잡은 채로, 손바닥으로 꾹 누르자 결국 참지 못하고 오줌이 새었다.

"아아아..!"

"크큭  년, 벌써부터 오줌을 지리고 앉았군."

"하하하! 오줌싸개년이었구만!"

"형님 살살하시오. 저러다 울겠소. "


"..웃..기지마..누가.. 흑..!"

내가 저항하는 동안, 옷은 이미 거의 벗겨져 있었다. 좌우 앞뒤  것 없이 마구잡이로 잡아당겨져서 보자기처럼 펴져버렸다.


찌이익!


"꺄아앗!"

마침내 옷을 찢어내듯 벗겨내졌다. 덩치가  편인 흑일과 흑이에게 양 발목과, 양 팔을 붙들려 펴지니 장난감이 된 기분이다. 화악, 놈들은 사방으로 내 팔다리를 잡아당겼고, 전라의 상태로 모든 부위가 숨김없이 드러난 것을 번갈아가면서 보고 있었다.


"오~ 이렇게보니 가슴이 꽤나 귀엽구나."


"흐, 매끄러워.."

내게 몸을 붙인 흑이의 손이 젖꼭지를 잡아당겼고, 흑삼이 내 엉덩이에 볼을 부벼댔다.

"다,당장 놔! 너희들.. 이, 이런 짓을 하고도 무사할  같아?!"


내 목소리에 셋이 웃어대기 시작했다.

"큭큭큭.. 용세린. 네 년의 출신에 대한 조사는 끝났다. 천검문이라는 산골문파 소속이라지?"

..들켰어?

"허세를 부리려 한  같지만 안된 모양이로구나."

손은 갑자기 뻗어왔다. 흑이 녀석이 내 허리를 붙잡고 있던 차에 흑일이 엉덩이를 붙잡았다. 녀석은 우락부락한 손으로 내 엉덩이를 붙잡은 채, 그대로 허벅지 사이를 벌렸다. 곧장 가랑이 사이가  벌어지면서 가랑이 사이로 골목길의 찬바람이 들어오는  느껴졌다.

쮸와악- 다소 추잡하게 질 안을 벌려본 흑일이 평가했다.


"이거야 원 색녀 같으니.. 벌써부터 느끼고 있는 거냐?"

"누,누가 색녀야..!"


"아니면 이 질척거리는 건 뭐라고 설명할테냐?"

"윽.. 윽..!"


손가락을 푹푹 쑤셔대자 애액이 찔걱거리며 터져나왔다. 뭐.  거친 상황에 흥분하긴 했지만.. 읏, 그때 흑일의 손이 완전하게 내 허벅지를 붙잡았고, 언제 바지를 풀었는지 팽팽하게 발기한 양물을 꽂아넣었다


"기다릴 필욘 없겠지."

푹!


"윽..!"

"이 년, 처음이 아니구나?"

꾸욱꾸욱- 자궁 아래를 찔러오는 그건 꽤 크다. 아니 크다기보다는 굵었다. 질을 꽉 메우는 듯한 감촉에 떨고 있으면 손이 느껴졌다. 흑이가 두 유방을 꾹 움켜쥔채, 주무르고 있었다. 그러다가 마찬가지로 양물을 꺼냈다. 내 입 쪽에 넣으려고 했다. 잠깐만 이렇게 불안정한 자세로?


"삼아 탁자좀 가져와라!"


녀석의 외침에 탁자가 대령되었고, 거기에 올려진채, 뒤로는 흑일이, 앞으로는 흑이가 양물을 내밀었다. 이를 세울까 고민하고 있는 내게, 단검 것을 내밀어 내 가슴을 찔렀다.


"꺄읏..!?"

제법 날이선 비수가  가슴을 겨누고 있었다.

"혹여 물어뜯는다면.. 네 예쁜 젖가슴하고 이별하는 날인 줄 알아라."


"이, 비열한.. 노..우웁!!"

"흐으, 어여 빨아보거라! 하하하!"


입 안에 멋대로 양물이 처박혔다. 역시 그렇게 기분 좋지는 않은데.. 흑이 역시 그 점은 그렇게 기분좋지는 않았는지, 갑자기 내 머리를 붙잡더니 양물을 밀어넣기 시작했다.

꾹- 꾸, 꾸푹!


"우,웅으읍!!!"

"크흐흐! 계집은 역시 강제로 해주는 맛이지!"

육봉이 박혀들었다. 목울대를 짓눌러 살짝 토악질이 나오는데.. 어째서인지 그 마저도, 가랑이 사이에 박힌것과 이어지는  같아 몸이 바들바들 떨렸다. 앞 뒤로 삽입당한다니, 묘한 상황에 흥분감이 치솟았다. 푹, 퍽, 푹퍽!  녀석은 마치 탁구를 하듯 나를  뒤로 밀어내며, 절구질을 하고 있었다.


"웅,읍! 흡,흐읍!"


"크으... 이 년.. 더 조이는 구나..!"

짝!

"후우웁!"


흥이 올랐는지 엉덩이를 때리다가, 몸 안의 양물이 한 층 부풀었다. 흐르는 애액조차 새어나가지 못할만큼 부푼 그것이 이내 정액을 뿜어내기 시작했다. 이물감이 차오르는 건  안쪽 만이 아니었다. 입 쪽에서 터지기 시작했다. 사정당하는 취향은 있어도 마시는 취향은 없는데.


"웅으으읍!!"

"하하하! 맛있느냐!"

"퉤..읍.. 웩.. 맛있을.. 리가 없잖아.."

무슨 콧물도 아니고, 녀석의 양물이 뽑혀나가고 불쾌한 느낌이 들어 정액을 뱉어내면.. 흑삼이 다가왔다.


"형님들.. 저도 하고 싶습니다요."


"어허! 형님들이 즐길 때까지 기다리거라!"


"그래! 옛말에 구멍에도 차례가 있는 법이라잖느냐!"


"그 자세를 하시면, 같이  수 있지 않습니까?"


"허 참.. 알았다! 형님 좀 도와주시오."

놈들이 쑥덕거리더니, 갑자기 흑일이 나를 안아들었다. 이 녀석의 양물은 사정후에도 식지 않았는지, 다시 벌떡거리기 시작했고.. 그대로 양물을  끝까지 박힌채 이동해야만 했다. 푹, 푹! 흑일이 걸을 때마다 소리가 터져나오면서..  안이 마구 휘저어졌다.

"으,윽! 아읏..!"

쮸푹! 쯔츠윽!


구멍 사이로는 자꾸만 정액과 애액이 새어 기묘한 소리가 났다.


"흐하하하.. 느끼고 있는 것이냐!?"

"누, 누가.. 흡..!"

사실 엄청 느끼고 있지만. 철퍽, 그대로 흑일이 나를 사각형의 탁자 따위에 엎드리게 만들었다. 탁자 아래에는 길다란 의자가 있었는데, 거기에 흑삼이 누워있었다.

"그럼.. 여긴 네가 써라."


"흐흐..  년, 맛이 갈텐데, 괜찮으시겠습니까?"


"뭐 하다보면 망가지고 하는거지."


흑일이 양물을 뽑아내고 물러서면서 허전해진 것도 잠시, 정액이 질질 새어나오던 구멍에 갑자기 삽입이 들어왔다. 흑삼이  엉덩이를 붙잡고 삽입하고 있었다. 녀석의 물건은 쥐처럼 생겨서는 돼지마냥 길었다. 길이가 얼마나 긴지 찔리자마자 자궁구가 간질거리는 느낌이 전해질 즈음, 뒷 쪽에서 삽입하는 감촉이 왔다.

꾸우욱!

"어디, 뒷구멍 맛좀 보자꾸나!"


"이, 아..!.. 끄..윽.. "

억지로 자지를 처박고 있다. 문제는, 이 녀석 자지가 굵다는 것. 아직 준비가 덜 된 그곳에 박혀드니까, 찢어질 듯이 벌어졌다.

"흐흐. 잘 좀 벌려봐라 이년아!"

"아.. 으.. 끕..!"


"크으.. 역시 형님이 넣으면. 조입니다요..!"

배가 욱씬거린다. 두 개나 되는 게 움직이면서 비벼대니.. 질과 항문 사이의 살벽이 육방망이에 비벼져 걸리는 기분이다. 무엇보다도.. 흑일 녀석의 물건은 굵어서 엉덩이가 감당하기는 힘들었다. 아.. 환골탈태 안했으면 찢어졌을지도..


"흑..!"

"하하하! 신음도 못 내지르겠느냐? 마음껏 뱉어보아라!"

찰싹, 내 엉덩이를 때리기 시작했다. 따가운 감촉과 함께 두 양물이 밀어와서, 배를 휘저었다. 탁자를 선택한 것은 이유가 있었는지, 흑이가 다시 양물을 내밀었다.

"어디 네가 이렇게 만들었으니 개끗하게 만들어라!"

정액이 말라붙은 양물을 머리를 붙잡고 밀어넣자 그대로 박혀버렸다.  안쪽이 쑤셔지면서 목구멍마저 쑤셔지니 눈이 돌아갈 것 같다.

퍽,찌걱, 끼이익!

남자 셋이 달려들어 눕혀놓고 박아대니 탁자가 버티지 못하고 삐걱이는 소리가 났다. 하지만 그에도 개의치 않은 듯, 양물을 부풀려 삽입을 계속했고,  안에 정액이 차오르는 게 느껴졌다.


"우읍, 구우웁.."


"으으!.. 과연 좋군 구멍이군, 그럼.. 이제 슬슬 돌려서 할까?"


뭐! 넣던 데를 바꾼다고?


앞 뒤야 환영이지만, 입은 좀, 심지어 넌 뒤에다 넣던거잖아! 물론 내 몸이 더럽다는  아니지만, 배설조차도 없이 살 수 있는 경지지만 그거랑 이건 완전히 다른 부분이다. 흑일이 내미는 양물에 내가 입을 꼭 다물고 고개를 버티고 있자 허파에 구멍이 뚫린 것처럼 마구 웃기 시작했다.


"더, 더러운 거.. 치워..!"

"흐하하하..!  년 구멍에 박히던 것인데 받기가 싫다 이거냐?"


"요년, 요년! 아주 배가 부른 년이지요!"


찰싹! 찰싹!


"흐앗..!"


엉덩이를 또 때렸다. 나 분명 맞는 거 좋아하는  아닌데.. 이, 녀석.. 꽤 찰지게 때릴지도.. 손바닥 자국이 남은 곳으로부터 얼얼한 감촉이 전해져서, 나도 모르게  안 쪽에 힘을 주었다 풀면 양물의 감촉이 더 강하게 느껴졌다.


"어서 입을 벌리거라 이 년아!"

"시,싫어..!"

"좋다. 그럼 우리 형제들은 자비심이 많으니.. 대협의 크고 아름다운 양물을 빨게 해주세요. 라고 외치면 봐주는 걸로 하마."

이거 완전 속보이는 거짓말인데..


"우..웃기지마. 그런 짓.. 할  같아?!"

내가 소리치자 녀석들은 웃었다. 그리고는 잔인한 미소를 지으면서 손을 뻗었다.


"이거, 아픈맛을 봐야 정신을 차릴 년이로군."


"으흑..!"

꽈악, 젖가슴을 움켜쥐는 손길이 거칠어졌다. 그대로 가슴을 채찍처럼 때렸는데 생각보다 아파서 입이 벌어졌다. 다른 녀석의 손도 내밀어졌다. 등을 누르거나, 엉덩이를 쥐거나 하는 차이가 있을 뿐,  몸을 완전히 옥죄듯 여기저기서  움켜쥔채,  다리조차 제대로 쓰지 못하도록 억누르고 있었다.

"윽.."


"자.. 그럼. 이 상태로 시작해볼까?"

어째서인지 육봉이 빠져나간다. 벌어진 구멍사이로 정액이 새어나가는 이완감... 하지만 몸이 억눌려 아래를 볼 수는 없다. 대체 무슨 짓을..?


"우선은 하나."

푸우욱!


"아학..!?"

질 안으로 무언가가 쑤시고 들어왔다.


"아..아아..!?"


"..자  개까지, 들어가는 지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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