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화 〉객잔에서 첫 경험,
내 물음에 소년은 대번에 새파랗게 안색을 바꿔서 사정없이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그건 절대로 아니라는 듯이 강하게 도리질을 쳐댔다.
"아,아니에요! 그, 그런 게 아니라!"
"그랬던 거 아니었어?"
"그, 그게 아니에요.. 그, 그런게 아니라! 정말로..!"
"아니라면 왜 그랬는데?"
내 물음에 몸을 바들바들 떨던 녀석은 허벅지에 강하게 고개를 처박은 채, 최대한 저자세로 올려보며 말했다.
"그건 아니고.. 그냥.. 누나가, 시켜주신다고 했잖아요..."
시켜줘...? 아,
"..안해줄 것 같아서?"
".....네..."
확실히, 이 정도의 애무 실력이면.. 애무만 받고 싶을 정도일지도 모르겠다. 애초에 누군가 그런 목적으로 가르쳤는지도 모르겠고.. 내 눈치를 살피듯 녀석은 조심스럽게 끄덕이다가 내 허벅지를 더욱 꼭 붙잡기 시작했다. 그게 구명줄이라도 되는 듯이.. 그리곤 동냥을 하는 듯한 불쌍한 표정으로 올려다봤다.
"좋아. 하게 해줄게.."
"정말요?!"
"지금 하던거, 잘 하면."
"잘.. 할 수 있어요. 근데.... 진..짜죠?"
얘는 뭐 속고만 살았나? 왜 이렇게 살피는 지 모르겠다. 뭐 점소이라면 그럴 수도 잇겠다 싶지만...
"알았다니까? 아무튼 계속 하기나 해!.. 시원찮으면 그냥 가버릴거니까."
내 외침에 이 녀석은 뭐가 그렇게 기분이 좋았는지, 만면에 가득한 미소로 고개를 끄덕거렸다.
"저, 열심히 할게요..!"
말했던 대로 진짜 열심히하기 시작했다. 농담이 아니라 혀에 닳아버릴 것 같다. 말랑말랑한 감촉이 기민하게 내 음핵을 괴롭히고 있었다. 단단하게 뭉친 혀 끝에 눌릴 때마다 꼬리뼈가 저린 기분.
마침내 가버릴 것 같다. 배가 부들부들 거리는게 이제라도...!
"..으, 으응...! 아..!"
살짝 애를 태우는 듯 핥아대던 입술이 갑자기 닥쳐와 갑자기 내 보지를 빨았다. 갑작스레 질 안이 빨리는 기분에 허리에 힘이 풀리고, 엉덩이가 들썩거렸다. 대체 어디서 이런 건 배운거야?
푸확!
"아, 흐아...앗..!"
쪼옥- 쪼옵, 흘러넘치는 애액을 그대로 빨아먹고 있었다. 안 쪽이 빨려나가는 기분에 배가 끌어당겨지며 딸려나간다. 절정 이후의 민감함이 더해져 질이 욱씬거렸고, 음부를 핥는 혀의 돌기 하나하나가 느껴지는 것 같다.
"누나 얼굴.. 지금.. 엄청.. 예뻐요."
뭐라는 거야.. 이 애송이가... 그렇지만 몸에 힘이 풀려서 말이 안나왔다. 기분 좋은. 절정일까. 그대로 내 가랑이에 고개를 처박은 채, 애무를 멈추지 않았다.
쪼옥, 쪽-
입맞춤을 하듯 음핵을 빨아당기면 잠시나마 둔해진 줄 알았던 성감이 솟으면서, 배가 요동친다. 그대로 손으로 내 몸을 문지르는데.. 안마 같은 걸 배웠는지, 엉덩이부터 배에 이르는 곳들을 민감하게 쓰다듬고 있다.
"흐아....!"
손길이 아까보다 과감해졌다. 처음에는 가슴과 음부만 문질렀다면.. 이젠 조금 노골적으로 유두를 잡아보거나, 음핵을 살짝 살짝 깨물어보거나 하고 있다. 마치 스스로의 호기심을 채우듯이.. 내 몸을 만지고 있다.
"유두가, 엄청.. 빨개요. 앵두 같아요."
그렇게 말하면서 잡아당기거나, 음부를 빨아당기다가 슬쩍.. 내 음순 사이를 벌리며 가랑이 사이를 살피기도 했다. 그렇지만 그런 일련의 장난스러운 행동에도 몸이 반응해버려서, 또.. 갈 것 같다.
"쌀.. 것 같으세요...?"
"..하아.. 하아.. 그런 건, 왜 물어?"
"그냥.. 궁금..해서요."
이 녀석, 제법... 음흉한 구석이 있어서 내게 물어볼 때는 음핵을 앵두를 굴리듯 혀로 올려든 채로 묻고 있었다. 대답할 때까지 빨지 않겠다는 듯이 설설.. 문질러대는 게 묘하게 야릇하다.
"혹시.. 이렇게 하는 게 더 좋으세요..?"
"..모,몰라..."
"그럼.. 이렇게 할까요?"
"모...른..다니까?"
녀석은 집요하게 내 몸에 대해서 물어오면서 애무를 했는데, 이 녀석이 핥고 빠는데에는 집요한 구석이 있어서.. 앞 뒤 할 것 없이 전부.. 그 혀로 농락당해버렸고, 엄청 부끄럽게도... 꼴사나울 정도로 가버리고 말았다.
애액은 질질 흐르고.. 몸은 바들거린다. 뭔가, 힘이 풀려서 몸이 나른하다. 고작 작은 마을의 점소이 따위에게 이렇게 되어버리다니.. 나 사실 약한 거 아니야? 몸이 민감한 만큼 어쩔 수 없는 지도 모르겠다. 뭐.. 기분은 좋으니까 괜찮을지도.
"흐아아.. 응...으..."
연속 절정 끝에 인사불성이 된 것처럼 누워있는 녀석이 나를 흔들어대기 시작했다.
"누나? 누나?..."
"...으..응.. 왜?"
"이,일어나세요! 누나아!"
"..잠깐만...."
"주무시면 안돼요..! 누나..! 해주시기로.. 했잖아요!"
고개를 들어보면 울먹이면서 보고 있다. 이래서일까. 여기까지 가버리면 굳이 더 하고 싶은 마음도 안들테니까... 하지만 애초에 회복력이 달라서인지, 벌써부터.. 배가 다시 저려온다.
조금만 있으면 회복인데.. 보채긴,
"..알았으니까. 기다려."
"읏.. 우.. 으으.. 누나아.. 흑.. 으..으.."
...나참, 이런 걸로 엎어져서 울고 있어. 이래선 완전히 내가 나쁜 것 같잖아.. 후우, 조금 더 쉬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나. 몸을 일으켜서 손을 뻗었다.
"해줄테니까. 울지마."
"어.. 어어...?!"
나는 그대로 허공섭물을 사용했고 딸려오듯이 내 쪽으로 당겨지는 점소이는 당해보고서도 믿어지지 않는지 팔다리를 움직이며 나를 바라봤다. 혹시라도 딴 마음을 품었다면 이걸로 깨끗하게 사라지겠지.
"...비밀인건 알고 있지?"
"네..네! 저 입 무거우니까요!"
"무거운 정도로는, 안될 걸?"
"..지, 진..짜에요.."
파랗게 질린 얼굴로 쳐다보는 걸 보니, 조금 무리했나... ? 뭐, 점소이가 말하고 다닌다고 아무도 안 믿겠지만. 소년이 일어서자 내 하반신을 핥는동안 다시 잔뜩 발기한 그것이.. 내 배위에서 보여졌다. 어떻게 참았는지. 아니면 이런 경험이 많았는지 녀석의 것은 그렇게 터질듯이 발기한 주제에 싸지는 않고 있었다.
으음.. 설마 이런식으로 첫 경험을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뭐, 상관 없어. 사형! 사형이 거부한거에요! 흥. 나는 그렇게 속으로 외치고는 넣을 수 있도록 다리를 더 벌려주었다.
"너, 이름이 뭐야?"
"소소..에요."
"여자 같은 이름이네."
"..네에.."
나이에 걸맞지 않은 가녀린 체격에 저런 이름, 실제로도 오해를 받아서 지어진 이름일까? 스스로도 좀 부끄러워하는 것 같아서 놀리는 건 그만두었다. 그 동안 소소는 생각보다 능숙했는지.. 삽입하라고 했다고 그대로 박아넣는 짓을 벌이지는 않았다.
"후읍.. 후읍.."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내 음핵을 문질러서.. 애액이 한 차례 더 흘러나올 때까지 비벼대고는, 그렇게 애액으로 완전히 젖어든 가랑이 사이에 양물을 내밀어 음문 주위에 비벼대기 시작했다.
스윽, 스으윽..
"흐읏..으 음.."
육봉으로 애액을 펴바르듯이 몇 번이고 보지 주위를 문질러대면서 꾹꾹, 구멍 사이의 계곡을 누른다. 간헐적으로 귀두로 누른채 쿠퍼액을 찔러넣은 탓에 꽤 질척한 상태까지 와버렸다.
보짓살에 말랑한 귀두가 부딪혀서 눌려지는 감촉이 은근하게 자극이 되었다. 쿡-쿡쿡, 그렇게 움직이면서 귀두로 음핵을 받쳐 올릴때마다.. 아주 작게나마 허리가 흔들릴 것 같은 미세한 전류같은 쾌감이 전해졌다.
"후아, 후으으응..."
"저기, 누..나.. 저... 넣어도.. 돼요?"
"....글쎄?"
"..으.....누나... 제발.."
이미 닿고 있는 육봉은 빨개진게 당장이라도 불끈불끈 싸버릴 기색이다. 아무튼 참기 힘든지 꽤 단단해져 있었다.
"그럼, 허락해줄까....?"
"네, 네..!"
"하다가 나보다 먼저 가버리지 않을 수 있어?"
"..그, 그건.. 노.. 노력..할게요."
"음.. 어쩔까. 노력으론 안되겠는데?"
"제발요...."
육봉을 손끝으로 툭툭 치니까 부끄러운지 고개를 숙였다가 간절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본다. 어린 녀석이 나쁜 것만 배워서는, 뭐, 어차피 하려고 했으니까.
"... 해도 좋아."
"누나아아..!"
와락─! 내 대답이 있자마자 소소는 망설이지 않고 내 허리를 붙잡았다. 그리고 그대로 자지를 찔러넣었다. 마음만 먹으면 입구에서 못 넣게 할 수도 있었지만, 힘을 최대한 풀고 받아들였기에, 소소의 물건은 단숨에 질 안 쪽까지 치달았다. 다만 자궁구를 두드리기에는 작은 게.. 조금 아쉽다. 그것과 반대로.. 배에 조금만 힘을 주어도 질 안이 꽉 찬 듯한 이 느낌은..
"후으으..."
뜨거운 숨이 나와버린다. 내가 아파하는 기색이 없어서인지 소소는 망설임 없이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푹, 푸쑥, 쑥!
"응, 으읏, 흐응..!"
질 안을 가득 메운다기에는 좀 작았지만, 그 대신 질육이 뒤틀릴 정도로 능숙한 삽입, 손가락 자위와는 다른 맛이 있었다. 비집고 들어와서.. 안 쪽을 헤집어 질 깊숙한 곳까지 범해지는 감촉은..
"하아 ,하앗.. 읏..!"
"누나..!"
갑자기 소소는 소리를 지르면서 내 품에 안겼다. 정확히는 내 가슴에. 그리고는 얇게나마 감싸져 있던 무복의 상의를 벗겨, 가슴을 풀어헤쳤다. 그대로 젖꼭지에 입을 박은 채, 두 가슴을 쥐고 흔들기 시작했다.
"흐응.. 너.."
"싫으세요..?"
"그건, 아니지만.. 하아. 하앗.."
쑤욱, 또 다시 깊숙하게 박혀왔다. 뿌리 끝까지 넣으려고 노력하는지.. 자궁구에 닿을 듯 말듯한 간질거리는 기분이.. 배를 아릿하게 만들었다. 동시에 젖을 짜듯이 가슴을 잡아서 그 입술로 받아마시려는 것처럼 소리나게 빨아당겼다.
쮸쭈으읍!
"아, 하아앗..!"
빨아당겨진 가슴이 튕겨나가며 이리저리 요동쳤다. 소소는 발정난 개가 목줄을 풀어버린 것처럼 거침없이 달려들어서 내 가슴을 빨고, 자지를 밀어넣으며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아, 하아..앙..!"
"누나 가슴이 예뻐요.. 그리고 누나 거기도.. 엄청.."
"그런 얘기 하면 부끄러워지잖아..."
"싫...으세요..?"
아니, 엄청 좋아. 물론 마음 속에만 담아두고 소소 녀석을 쓰다듬으려는 찰나, 가슴을 꽉 쥔채 뿌리 끝까지 당겨왔다. 폭- 배 안 쪽에서 그 끄트머리가 간신히 걸치는 순간, 음문은 미친듯이 조여왔고, 배는 견딜 수 없을만큼 흔들려왔다.
"하앗, 조,좋아.. 아,아..!"
"저도.. 저도 좋아요. 아, 윽, 누,누나.. 너무 조여요.. 아,아..!"
별안간 얼굴이 빨개져서 애원하는 소소를 보고 뒤늦게 깨달았다. 나도 모르게 꽉 힘이 들어간 질은 소소의 그것을 너무 세게 붙잡고 있었다. 이제까지 손가락 이상의 것을 넣어본 적이 없는 질구의 조임에 자칫 소소의 것이 터질 것 같았다.
"자,잠깐만.. 하윽!.. 아응!"
힘을 줄여보려고 노력했지만 그 순간 또 다시 양물이 파고 들었다.
"자,잠깐..! 조금 멈..춰! 집중력이 흐트러지잖아!"
"그,렇지만.. 너무, 좋아서..!"
푸우우욱!!
"하윽!"
번개처럼 찔러들어오는 삽입에 허리가 푹 꺾였다. 어떻게 된 게 내가 배의 힘을 조금 풀라치면 소소는 그대로 사정없이 밀어넣었다. 질구가 조금이라도 벌어질라 치면, 소소의 것이 탐욕스럽게 밀고들어와 배 안을 찔러댔다. 푹푹 찔러대는 통에 질이 자꾸만 경련해 육봉을 움켜쥐듯이 죄어버렸다.
"으,윽.. 아,아..! 아파요..!"
"바보야.. 그럼.. 그만 그만 박아..! 하윽..!"
"그치만 누나가..! 누나 거기가 너무...!"
퍽, 퍽!
"윽, 으윽! 아,아..!"
원래 아파하는 건 내 몫 아닌가 싶은데, 소소는 아파하면서도 계속해서 삽입을 반복해댔다. 그렇게 연신 찔러댄 덕분에 내 가랑이와 허벅지 사이에서 질질 흐른 애액이 침대보를 전부 적실 지경이었다.
"하아, 하앗..!"
소소의 두 손이 고정추라도 되는 것처럼 내 가슴을 꽉 붙잡은 채, 드디어 뿌리까지 박아넣어대기 시작했다. 이것도 적응이 되서 뺄 때는 조임을 풀어줬다가, 넣은 순간 힘을 주니 소소의 표정이 눈에 띄게 흥분했다.
"흐읍, 으응..!"
"아,아아..! 누나!"
안 쪽에 들어온 양물이 아까보다 단단해졌다. 사정에 가까워졌는지 소소는 내 허리를 붙잡은 채 마구박아댔다. 몸이 들썩거리는 와중에 가장 단단하게 부푼 것이 안 쪽 깊숙히 닥쳐들어왔다. 이젠 모르겠다. 자꾸만 안 쪽이 가렵고 근질거리는데.. 힘을 풀 수가 없었다.
절정의 끝에 도달한 양물은 내 질은 필사적으로 조여냈다. 소년이 결코 뺄 수 없도록.
"아, 앗.. 누,누나.. 누나..! 나,나와요. 나와버려요..!!"
"흡.. 싸도 돼.. 그대로... 흐응, 흐아아앗..!"
뱃 속에서 정액이 터져나왔다. 무척이나 쌓여있던 그것이.. 터져나왔고, 내 안 쪽도 마찬가지였다. 애액이 방류하듯 터졌다. 질 안 쪽에 홍수가 난 것처럼.. 정액과 애액이 뒤섞여서 용광로가 만들어진 것 같다.
뷰우우욱.. 쥬르르륵..
"하아.. 하아아...."
"아.. 하으으응.."
소소의 자지가 배 안 쪽에서 꿀럭이며 요동치는 것이 기분이 좋았다. 정액은 꽤나 흘러나와서 뱃속 내부가 제법 차 올라 있었다. 질척이면서도 뜨거운 게 아직도 흘러들어와서.. 자궁구와 자궁 안쪽에 스며들어간 정액의 촉감이 희미하게나마 뱃속에서 느껴졌다.
"..하아, 하아.."
소소는 완전히 탈진해버린 듯 내 양 가슴을 끌어안고 쓰러졌다. 역시 애한테 무림인의 체력을 기대할 수는 없나?
"..누,누나. 좋았어요?"
피식.
"글..쎄?"
"..치이..."
분한 목소리를 내던 소소는 그대로 내 가슴 위에서 잠들어버렸다. 배 안 쪽에는 여전히 소소의 자지가 박혀있었고, 가랑이 밑으로는 정액과 애액이 흘러나오는 중이었다.
첫 경험은 다소 현실감이 없으면서도, 그렇게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다. 아니 오히려 좋았다. 손가락으로는 느낄 수 없던 깊은 곳까지 밀려들어오는 감촉도 기분 좋았고, 다만 나랑 비슷한 정도의 체형이라서 기대보단 힘이 약했다는게 흠이랄까.
음.... 역시 무림출도를 했으면 산적이라도 처리해야겠지? 응, 별로 다른 이유는 아니니까. 모름지기 정파인이라면 협의를 행하는 것도 필요하니까.. 내일은 산적이라도 혼내주러(?) 가볼까?
뭐, 진다면 이런저런 험한 꼴을 겪을 지도 모르지만.. 승패는 병가지상사라 했으니... 살다보면 질 수도 있는 거잖아요? 안 그래요 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