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하고 싶으면 해-907화 (90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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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으면 해

그런 그녀들에게 준열이 익살스럽게 웃으며 말했다.

“둘 다 조용하려면 한번에, 같이 하는 게 좋지 않겠어?”

그 말에 힐끗 쥬리를 쳐다보던 타미라. 그녀가 먼저 입고 있던 블라우스 단추를 풀었다.

딱 봐도 가슴에서는 자신이 쥬리보다 낫다는 걸 준열에게 앞서 어필하려는 모양이었다.

“흥!”

그걸 눈치 차린 듯 쥬리가 입고 있던 원피스 치맛자락을 위로 훌러덩 걷어 올렸다. 그러자 드러나는 쥬리의 쭉 뻗은 두 다리의 완벽한 각선미. 쥬리는 준열이 보란 듯 자신의 하체를 가리고 있던 검은 색 팬티 스타킹을 벗기 시작했다. 그러자 드러나는 쥬리의 핑크 색 팬티와 뽀얀 살결에 군더더기 하나 없니 매끈한 두 다리.

준열이 그쪽을 반쯤 넋이 나간 체 쳐다보고 있을 때였다.

어느 새 훌러덩 벗은 블라우스 다음으로 타미라가 검은 브래지어 후크를 풀었다.

투툭!

그 소리에 준열의 시선이 홱 그쪽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쥬리도 만만찮았다. 준열이 브래지어를 걷어 낸 타미라의 사발 두 개를 엎어 놓은 듯 봉긋한 두 가슴을 보고 질질 침을 흘릴 때 쥬리가 준열 쪽으로 움직였다. 그리곤 자연스럽게 준열의 등 뒤에서 두 손을 뻗어 그의 허리띠와 바지 후크를 풀고 빠르게 지퍼를 내렸다.

딸칵! 툭! 지이이익!

그러자 준열의 바지가 알아서 그의 발목 아래까지 흘러내렸다.

스르르륵! 휘익!

그 바지를 쥬리가 허리 숙여서 옆으로 곧장 잡아 당겼고, 준열이 알아서 양 다리를 들어 올리면서 그의 다리에서 바지가 완전 탈의가 되었다.

“흥....”

그걸 보고 짐짓 얼굴에 심각한 표정을 짓던 타미라. 그녀가 준열을 향해 막 벗은 브래지어를 휙 집어 던졌다. 그러자 여자 킬러답게 그녀가 던진 브래지어가 준열의 얼굴에 정확히 얹혀졌다.

준열의 바지를 벗겨 낸 뒤 막 그의 팬티를 벗기기 위해서 두 손을 그의 허리로 다시 가져가려던 쥬리. 그녀가 타미라가 던진 브래지어가 준열의 얼굴을 가리는 걸 보고 발끈하면서, 준열의 허리 깨로 가져가던 두 손 중 하나를, 준열의 머리 쪽으로 내뻗어서 그의 얼굴을 가리고 있던 타미라의 브래지어를 홱 잡아챘다. 그리곤 그 브래지어를 휙 하니 도로 타미라를 향해 집어 던지며 말했다.

“이딴 냄새 나는 걸 어디다 던져? 빨리 가져 가.”

그 브래지어를 타미라가 잘도 잡아내며 쥬리를 향해 쌍심지를 켜고는 곧바로 그녀의 말을 되받아쳤다.

“냄새는 네가 나겠지. 네 그 지독한 암내를 향수 따위가 막아 줄 거라고 보나?”

“뭐, 뭐라고? 타미라. 너 말 다 했어?”

“어. 다 했다. 뭐? 시비는 네가 먼저 걸었거든.”

“무슨 개소리야. 내가 언제 시비를 걸어? 네가 먼저 준열에게 브래지어를 던졌잖아?”

“그 전에 치마들치고 그 안에 팬티스타킹을 벗은 건 너라는 걸 잊었나 보네.”

둘은 팽팽하니 말로 첨예하게 대립했다. 저걸 그냥 두었다가는 제대로 빠구리를 즐길 수 없을 거란 걸 모를 준열이 아니었다. 그래서 준열이 바로 행동에 나섰다.

“어, 어멋!”

준열은 자신 있게 양 가슴을 내 놓고 쥬리와 삿대질까지 하며 말싸움을 벌이고 있던 타미라의 가슴 하나를 자신의 입에 담았다. 당연히 준열이 이럴 줄 몰랐던 타미라로서는 놀랄 수밖에 없었고....

“쪼오옵.....쫍쫍....”

암내 운운했지만 타미라도 몸에서 특유의 냄새가 났다. 그걸 막아보려고 향수를 좀 과하게 뿌린 듯 했지만, 어째든 준열은 맛있게 타미라의 가슴을 빨았다. 그때였다.

처억! 척! 척! 척! 척!

언제 움직였는지 쥬리가 준열과 타미라 사이에 끼어들어서는 두 손으로 그의 말자지를 잡고는 딸딸이를 쳤다.

위로는 준열이 타미라의 젖가슴을 빨고 아래에서는 쥬리가 준열의 말자리를 딸치고. 그렇게 위아래의 박자가 제법 밸런스를 맞춰간다 싶을 때였다. 갑자기 밑에서 딸 치는 소리가 사라지고 대신 다른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츠르릅....할짝할짝....쪼오옵....쫍쫍쫍....”

그 소리는 위에서 준열이 타미라의 가슴을 빨며 내는 소리와 비슷했는데, 가만히 들어보면 또 묘하게 달랐다. 마치 남자의 성대에서 나오는 소리와 여자의 성대에서 나오는 소리가 다르듯 말이다. 한데 준열의 애무에 상당히 도취 된 듯 타미라의 다소 요란한 신음소리가 그 두 소리에 끼어들면서, 특히 밑에서 고생 아닌 고생 중인 쥬리의 속을 팍팍 긁었다.

“아하아앙....준열....너, 너무 좋아....오른 쪽도 빨아 줘....아흐흐흐....좋아....거기....혀로 조금만 더....아아앙....아흐흐흥....”

이에 밑에 쥬리도 가만있지 않고 신음 소리를 내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준열에게 각인 시켰다.

“츠릅....준열의 페니스....정말 맛있어....후루룹....쪼옵....이렇게 빠는 것만으로도 좋아....흥분이 돼.”

그 말 후 쥬리는 다시 준열의 귀두를 물고 상당히 리드미컬하게 머리를 앞뒤로 움직였다.

* * *

쥬리의 오랄 테크닉이야 두말 할 거 없었다. 준열이 빠구리에 있어서, 특히 서양 두 여자들에게 만족감을 느끼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이런 적극적인 자세였다. 아무래도 사이즈가 큰 남자들의 페니스를 빨아봐서 일까? 준열의 두 서양 여자들은 준열의 말 자지에 대해 두려워하거나 주눅들지 않고 적극적으로 오랄을 해 주었다.

때문에 그녀들의 애무에 충분히 준비가 된 준열은 두 여자들의 보지 속에 자신의 말 자지를 쑤셔 넣을 수 있었고, 그것이 끝으로 가서 제대로 된 사정으로 이어지게 만들었다.

“할짝할짝....쪼옵....쫍쫍쫍....”

준열도 그렇고 그 밑에 쥬리도 빨다보니 한 동안 준열과 그의 여자들이 묵고 있는 호텔 방에는 빠는 소리만 계속 울렸다. 그런 가운데 준열은 지금도 물론 좋지만 이 상황이 계속 이어지는 건 반대였다.

타미라의 가슴이 쥬리의 가슴보다 더 크고 빠는 맛도 있었지만, 그렇다고 그 젖가슴만 빠는 건 식상할 수밖에 없었다. 해서 준열이 말했다.

“타미라. 가슴 애무는 이걸로 충분한 거 같은데....”

그러자 타미라도 준열의 말에 동의하는 듯 즉시 말했다.

“그럼 내 보지 빨래?”

“좋지.”

하지만 지금 준열은 타미라 말고도 또 다른 여자도 즐기고 있었다. 그 여자를 챙기지 않을 수 없는 노릇. 준열은 즉시 자신의 하체 쪽으로 고개를 숙이고는 자신의 말 자지를 열심히 빨고 핥아대고 있는 쥬리에게 물었다.

“쥬리. 나 타미라 보지 빨 건데 넌 어쩔래? 계속 빨거야? 아니면 박을래?”

준열의 말이 무슨 소린지 쥬리가 귀신같이 알아듣고는 대답했다.

“박을래.”

준열은 두 여자의 말을 듣고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일단 타미라를 밀어냈다. 그리고 밑에 쥬리에게 말했다.

“쥬리. 그만하고 비켜 봐.”

그렇게 두 여자들을 자신의 앞뒤로 떨어트려 놓은 준열. 그가 거실용 공간의 바닥에 드러누웠다. 바닥은 푹신한 카펫이 깔려 있었기에 준열이 바닥에 누웠다고 해도 등이나 엉덩이가 배기는 일은 없었다.

“타미라!”

그때 준열이 타미라를 불렀고 바닥에 누워 있는 준열에게 다가간 그녀. 그녀가 곧장 준열의 머리로 다가가서는 그의 양쪽 어깨에 두 다리를 벌리고 섰다. 그러자 준열의 눈에 타미라가 다리를 벌리고 서 있는 게 보였고, 그 중심에는 그녀의 보지가 자리해 있었다.

그때 타미라가 쪼그리고 앉았고, 그녀의 둔부가 순식간에 준열의 얼굴을 가렸다. 하지만 그보다 앞서 준열의 두 손이 먼저 타미라의 양쪽 엉덩이를 잡았고 살짝 벌리자, 그녀 엉덩이 속에 파 묻혀 있던 그녀의 보지가 여실히 드러났다. 그 보지를 향해 준열이 혀를 내밀었고....

“할짝할짝....츠르릅....쩝쩝....할짝할짝....”

타미라의 보지 주위를 혀로 핥고 그 속에 혀를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다가 그 안에서 진득하니 뜨거운 애액을 토해내면 그 즉시 빨아 먹었다. 그리고 다시 혀로 그녀의 보지 안팎을 애무해 나갔다.

그 사이 이미 준열과 박기로 얘기를 끝내 놓은 쥬리. 그녀가 바닥에 드러누워 있는 준열의 하체쪽으로 움직이더니 뒤돌아서 고개를 밑으로 숙였다. 그러자 그녀 눈에 준열의 발기 된 말자지가 보였다. 그걸 손을 뻗어 잡은 뒤 쥬리는 자신의 엉덩이를 그쪽으로 가져갔다. 그리곤 자신의 보지 구멍에 준열의 귀두를 잇대었고....

쑤우우욱!

“아하아아아....”

그대로 준열의 말자지를 자신의 보지구멍 속으로 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귀두만, 그 다음은 천천히 그의 말자지의 절반을 보지 속에 넣은 뒤, 쥬리는 조용히 호흡을 고르다가 마저 준열의 말자지를 자신의 보지 속에 수용했다.

하지만 어느 새 준열의 귀두 끝이 그녀의 자궁 입구를 건들였고, 이에 더는 삽입을 하지 않은 채 준열의 굵고 긴 말자지가 선사하는 포만감을 즐기던 쥬리. 그녀가 서서히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앞뒤로, 그 다음은 상하, 그러다가 엉덩이를 휘돌리기 시작하자 그녀의 뒤쪽 한창 타미라의 보지를 애무 중이던 준열의 입에서 묵직한 신음 소리가 흘러나왔다.

“....으으으음....으윽....”

그 소리에 쥬리가 씨익 입가에 장난스런 미소가 번졌다. 준열과 타미라와 등진 상태의 쥬리. 때문에 지금 쥬리가 웃고 있는 걸 두 사람은 알 수 없었다.

* * *

푸욱! 푹! 푹! 푸욱! 푹!

쥬리는 준열의 하체 위에서 맷돌을 돌리듯 둔부를 돌렸다. 하지만 끝에가서는 살짝 엉덩이를 들었고 그 다음 강하게 내려 찍으면서 허리를 돌려대고 있었기에 준열은 상하는 물론 좌우로 휘돌리며 자신의 말자지에 자극을 받았다. 그런 상황이 지속 되다보면....

“....크으으윽....으윽....쥬, 쥬리....좀 천천히....으윽....싼다....싸....”

남성의 성기는 자극이 지속 되다보면 결국 참지 못하고 사정을 하게 되어 있었다. 그건 준열도 남성이기에 어쩔 수 없는 본능이었고....

“....크으으윽!”

“....아아아악!”

뭐 다행이라면 그때 마침 쥬리도 절정의 순간이 온 듯 둘이 같이 오르가슴의 정상에 올랐다는 건데....

“비켜!”

그때 쥬리로 인해 준열이 더는 입으로 자신의 보지를 애무해 주지 않자 화가 난 타미라가 준열의 하체 위에 여전히 올라 탄 상태의 쥬리를 밀쳐냈다. 그러자 쥬리가 준열 옆으로 나뒹굴었고, 그 과정에서 준열의 말자지가 쥬리의 보지를 빠져 나왔다. 한데 놀라운 일은 사정 직후의 준열의 말자지가 여전히 번들거리며 수직으로 빳빳하게 세워져 있단 점이었다.

“호오....”

그걸 보고 회심의 미소를 짓던 타미라. 그녀가 먼저 손을 뻗어서 준열의 말자지를 잡더니 그의 말자지에 잔뜩 묻어 있던 애액들부터 대충 손바닥으로 훑어 내기 시작했다. 그 다음 입을 가져가서는 준열의 말자지를 빨고 핥아대기 시작했다.

“쪼오옵....쫍쫍쫍....할짝할짝....”

그렇게 준열의 말자지에서 마치 쥬리의 흔적을 최대한 지워낸 뒤, 이번에는 타미가가 준열의 하체 위에 올라탔다. 앞서 쥬리가 한 거처럼 자신의 보지 구멍에 준열의 말자지를 정조준하고 주저앉았다.

푸우우욱!

그러자 단번에 준열의 말자지의 절반을 게걸스럽게 집어 삼키는 타미라의 보지.

“....아하아아악!”

순간 타미라의 고개가 홱 뒤로 젖혀지며 그녀 입에서 떠나갈 듯 시끄러운 비명소리가 호텔 방 안에 울려 퍼졌다. 그 정도로 준열의 말자지가 여자의 보지 속에 삽입 되었을 때 주는 쾌감의 강도가 강했던 것이다. 타미라는 그걸 무시하고 급하게 준열의 말자지를 자신의 보지에 담으려다가 된통 당한 것이고.

부르르르!

막상 준열의 말자지를 넣기는 했는데 그 이후 밀려든 주체하기 힘든 쾌락에 잘게 몸을 떨어대던 타미라.

“하아....하아....하아....”

그녀는 빠르게 호흡을 고르며, 고밀도 쾌감의 여운을 최대한 털어내려고 노력을 했다. 그 결과 겨우 몸이 진정이 되자 이때부터는 최대한 천천히 준열의 말자지를 자신의 보지 속에 담았고, 쥬리와 달리 삼분의 이쯤 담자 알아서 삽입을 멈추고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기 시작했다.

쿡쩌적! 쿡쩍! 쿡쩌억! 쿡쩍!

앞선 쥬리와 달리 타미라는 오히려 조심스럽게 떡 방아질을 하면서 엉덩이를 흔드는 것도 좌우로만 국한 시켰다. 그런 살짝 소극적인 타미라의 요분질에 준열은 살짝 감질 맛이 나긴 했다. 그러나 타미라의 방식에도 나름 매력은 있었다.

쥬리의 박음질이 급진적이고 과격했었다면 타미라의 박음질은 은근하니 부드럽고 깊었다.

당연히 준열에게도 사정감이 천천히 찾아왔고. 그 사정감의 변곡점으로 오르는 과정에서 준열은 느긋하니 짜릿한 쾌감을 계속 느꼈고. 그렇게 십여 분의 시간이 흐르고.....

“....으으윽....싼다....싸....크으으윽!”

“....아흐흑....가요....가....아아아악!”

이번에도 준열과 타미라는 거의 비슷하니 절정에 올랐고, 오르가슴의 정상에 둘이 나란히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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