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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으면 해-901화 (899/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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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으면 해

농구 경기에 24초룰이라는 것이 있다. 공격하는 팀이 공을 가진 순간부터 24초 안에 슛을 해야 한다는 규칙인데, 이 시간 안에 슛을 하지 못하면 공격권은 상대 팀에게 넘어가게 된다. 그렇기에 공격하는 팀 선수들은 어떡해서든, 이 시간 내에 슛을 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 마련. 슛 한 번 해보지 못하고 공격권을 넘길 순 없으니 말이다.

사실 이 규칙이 생기기 전까지 농구 경기는 그리 활성화되지 못했다. 왜냐하면, 앞서고 있는 팀이 경기 종료 즈음이 되면 공을 갖고 자기 편 내에서 서로 패스를 하며 경기가 끝날 때까지 시간을 끌었으니 말이다. 이를 지켜보는 관중들은 야유를 퍼부었지만 앞서는 선수들은 이기기만 하면 되니까 이를 전혀 개의치 않았고.

이런 경기를 관중들은 점점 외면하게 되고, 환호해주는 관중들이 점점 없어지니 선수들도 이기기만 하는 게 모든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점차 알아 나갔다. 이때 24초 룰이 거론 되었고 그 규칙 하나로 농구 경기가 부활하는 기적이 일어났다.

경기 흐름이 빨라지고 공격적인 농구가 펼쳐지면서 평균 득점 수도 증가하니 팬들의 관심이 커지는 건 당연한 일. 이후 농구 경기는 더 빠르고 긴장감 있는 규칙들이 더 만들어지면서 팬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주는 스포츠가 되었다.

‘근데 말이지. 그 24초 룰을 고안해낸 주인공이 엉뚱하게도 농구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문외한이란 얘기가 있어.’

24초 룰로 인해 NBA파이널 1차전의 승패가 갈릴 상황 앞에서, 오늘도 여지없이 자신만의 상식에 도취하는 준열.

‘NBA 1953-1954 시즌, 미국프로농구(NBA)는 빈사상태였지. 관중은 줄고, 많은 팀이 파산 위기에 빠져있었으니 말이야. 하지만 그 이유는 명확했어. 게임이 너무 재미없었거든. 당시 NBA 팀들이 구사하는 전략은 너무도 단순했어. 게임을 리드하고 있을 때는 팀에서 제일 잘하는 선수가 자기 진영에서 끝없이 드리블을 하면 서 시간을 끌었고, 이를 견디다 못한 상대팀이 파울을 하면 자유투를 얻어 득점하곤 하는 식이었단 말이지. 그때 바로 구세주가 나타났지. NBA 1953-1954시즌 도중, 볼링장을 경영하던 대니 비아손이라는 사람이 시라큐스 내셔널스팀을 단돈 1,000달러에 인수했지 뭐야. 시즌이 끝난 뒤 그는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를 냈는데, 그게 바로 공격시간에 제한을 두면 골이 더 많이 들어갈 것이고, 그러면 손님을 끌 수 있을 것이라는 발상이었지. 한 게임에 평균 120개의 슛이 나온다는 통계에 따라서, 게임시간 48분(2,880초)을 120으로 나눴더니 간단하게 '제한시간 24초'라는 답이 나왔고. 그 시범경기에 초대된 구단주들은 좋아서 껑충껑충 뛰었지. 이 룰은 당장 NBA 1954-1955 시즌부터 바로 채택됐고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평균득점이 14점이나 늘어났고, 관중도 급증했으니까. 그로인해 스타의 유형도 변했는데, 룰이 바뀌기 전 당시 최고의 스타플레이어는 미네아폴리스 레이커스의 조지 미칸이었다. 그러나 느리고 둔중한 조지 미칸의 플레이는 더 이상 통하지 않았다. 평균득점 22점을 자랑하던 그는 NBA 1955- 1956 시즌 득점이 10점에 그치자 코트를 떠나버린다. 24초 룰의 비아손은 룰을 바꾼 첫해 시라큐스를 우승시켰는데, 24초 룰의 채택은 프로농구의 중흥을 이룬 전환점으로, 비아손은 NBA의 영화를 가능케 한 역사적 인물로 지금도 평가받고 있지.’

준열의 자신의 뛰어난 상식에 도취되어 있을 때 경기가 끝이 났다. 4쿼터에 45초 남은 시간 동안 공격권을 가졌던 보스턴 셀틱스가 24초 안에 공격에 성공하지 못한 것. 이에 공격권을 가지게 된 홈 팀인 브룩클린 네츠가 공격에 나섰고 부저가 울리기 2초를 남겨두고 공격에 성공해 버린다. 이에 다급히 보스턴 셀틱스 벤치에서 작전 타임을 요구하지만 2초 만에 득점을 하는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해서 스코어 75대 77로 홈팀인 브룩클린 네츠가 NBA파이널의 첫 경기를 잡으면서 파이널 챔피언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 * *

“내 말이 맞지?”

준열의 말에 그의 뒤에 있던 쥬리가 시큰둥하게 대꾸했다.

“홈 팀인 브룩클린 네츠가 이길 거라도 다들 얘기했는데 무슨....”

준열을 빼고 VIP석에 있던 세 명의 여자들. 그 중 두 여자들은 한 여자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었다. 바로 현 뉴욕 닉스의 운영 팀장이면서 이번 NBA파이널 매치를 이곳 경기장에 유치하게 만든 타미라를 말이다.

같은 호텔, 같은 방에서 동거 중인 타미라를 봐서 그녀들은 이곳 홈 팀인 브룩클린 네츠가 승리할 거라고 말 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누가 이기든 무슨 상관이야. 경기가 재미있고 관객들이 만족한 경기라면 그걸로 됐지.”

정작 당사자인 타미라는 시크한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하긴 이곳 경기장이 뉴욕 닉스의 홈구장이긴 하지만 어째든 오늘 이 경기장의 주인은 브룩클린 네츠였다. 자신의 구단인 뉴욕 닉스가 아닌 브룩클린 네츠의 승리가 타미라 입장에서 그리 감격적이진 않았다. 단지 같은 뉴욕을 연고로 하는 팀의 승리는 이곳에 살고 있는 뉴욕 시민의 한 명으로서 기뻐해 줄 수는 있겠지만....

“이걸로 내일 경기도 만원에 관심을 많이 끌겠네.”

타미라는 오늘 홈팀인 브룩클린 네츠가 거둔 역전승으로 인해서 내일 있을 NBA파이널 2차전도 크게 이슈 몰이를 할 거 같다며 기뻐했는데 그런 그녀에게 쥬리가 입을 삐죽거리며 한 소리 했다.

“일 중독이야. 중독. 퇴근했으면 이 시간을 즐겨야지.”

“사돈 남 말하네. 그런 너는 그 서류가방은 왜 들고 여기 온 건데?”

타미라의 그 말에 쥬리가 움찔하며 한쪽에 치워 놓았지만, 경기 관람 중에 몰래 봐 왔던 서류가 든 가방를 슬그머니 자기 몸으로 가렸다. 그런 쥬리와 타미라를 번갈아 쳐다보던 김 비서. 그녀가 한심하다는 듯 그 둘을 보고 말했다.

“도토리 키 재기네. 키 재기야.”

그러자 발끈한 타미라와 쥬리. 그녀들이 차례로 김 비서를 향해 말했다.

“미스 김. 네가 그런 말 할 처지는 아닐 텐데?”

“맞아. 준열만 바라보고 그가 시키는 건 뭐든 다 하는 네가, 우리보고 그런 소릴 하는 거 자체가 너무 터무니없지 않아?”

그 말들에 김 비서가 황당해 하며 준열을 쳐다봤고 준열은 그에 대해 딱히 할 말이 없는 듯 슬쩍 어깨만 으쓱거렸다. 그러자 김 비서가 변명 아닌 변명을 두 여자에게 늘어놨다.

“내가 대표님을 챙기는 건 그의 비서이기 때문이야. 그리고 대표님이 시킨다고 해서 뭐든 다 하진 않아.”

김 비서의 그 말에 쥬리와 타미라가 피식 거렸다. 두 여자 모두 자신의 말을 믿지 않자 김 비서의 미간이 찌푸려졌다. 그리고 뭔가 말을 하려는 그녀의 말을 준열이 중간에 끊으며 말했다.

“자아. 이제 그만 호텔로 돌아가자고.”

그러자 김 비서가 하려던 말을 멈추고 짧게 한숨을 내 쉰 뒤 쥬리와 타미라에게 말했다.

“나머진 호텔에 가서 얘기하자고.”

그런 김 비서의 반응에 쥬리와 타미라는 상관없다는 듯 몸을 일으켰고, 네 사람은 곧장 VIP석을 나와서 대기 중인 경호팀원들에 둘러싸인 체 관중석을 빠져 나갔다.

* * *

“쪼오옵....쫍쫍쫍....”

자신들에게 있어서 이제는 집이나 마찬가지인 호텔로 가는 길. 한데 준열이 탄 차의 뒷좌석에서 요상한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의 정체는 바로 쥬리가 준열의 페니스를 대차게 빨면서 나는 소리였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인고 하니, 뉴욕 닉스의 홈구장인 매디슨 스퀘어 가든의 주차장에서 쥬리가 갑자기 김 비서와 타미라에게 말했다. 자신과 준열이 한 차에 타고 가겠다고 말이다. 그러자 당연히 두 여자들이 왜 그래야 하냐며 쥬리에게 따졌고, 그에 쥬리가 타미라에게 아까 VIP석에서 자신이 준열을 양보한 걸 들먹였다. 더불어 김 비서에게는 어차피 너는 비서니까 앞자리 타면 되지 않냐며 은근슬쩍 도발을 했고. 그게 먹혀 들었고 준열은 쥬리와 한 차에 타고 호텔로 향했다. 근데 차가 출발하자 쥬리가 옆자리의 준열의 바지를 벗기기 시작했다.

준열도 예상치 못한 쥬리의 반응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는데 쥬리의 가만있으라는 말에 시키는대로 했고, 그 결과 그의 바지와 팬티가 무릎 아래까지 끌어 내려지고 말았다. 그리고 그 다음은 지금과 같이 자신의 페니스를 쥬리에게 내 준 채 그는 그녀가 선사하는 짜릿한 애무를 즐기기 바빴다.

“....할짝....할짝할짝....츠르릅....쭙쭙쭙....”

쥬리의 애무는 준열의 페니스를 빠는데 그치지 않고, 그의 귀두와 그 주위를 혀로 핥으면서 입술로 빨고 입안에서 강하게 압박을 가하는 걸, 쉬지 않고 계속 이어나갔다. 그러다 보니 준열이 재 아무리 즐기는 마인드로 버티고 있지만 그 한계는 금방 드러났고....

“....크으으윽....싼다....싸....”

울컥! 울컥!

결국 쥬리의 입 안에다가 참아 온 정액을 쏟아냈다. 그러자 쥬리는 준열의 정액을 바로 목으로 넘겼다.

꼴깍! 꼴깍!

“추루룹....쭙쭙....할짝할짝....”

그리곤 준열의 페니스에 남은 정액을 입술로 다시 쥐어 짜내면서 빨았고, 그의 오줌구멍에서 더 이상 정액이 나오지 않자, 혀를 내밀어서 귀두와 그 주위를 깨끗하게 핥았다.

준열은 사정 직후 나름 온몸으로 짜릿하니 퍼져 나간 쾌감을 즐기다가, 갑자기 자신의 페니스를 잡고 있던 쥬리의 손이 떨어져 나가자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그러자 쥬리가 그의 옆 자리에서 치마를 걷어 올리고 그 안에 팬티를 스스로 벗는 게 보였다. 그걸 보고 준열은 쥬리가 지금 뭘 하려는 지 눈치를 채고는 알아서 몸을 창가로 최대한 당겨 앉았다. 그때 팬티를 자신의 두 다리 사이에서 벗겨 낸 쥬리가, 그 팬티를 시트백 포켓 속에 쑤셔 넣더니 준열을 향해 몸을 돌린 채 차창을 보고 엎드렸다. 그러자 팬티가 사라진 쥬리의 하얀 둔부가 준열을 향해 들이밀어졌고, 최대한 창가에 붙어 앉았던 준열이 몸을 돌리자 그의 눈앞에 쥬리의 엉덩이가 거의 밀착 상대로 와 닿았다.

준열은 이미 거추장스러워진 자신의 발목에 걸려 있던 바지와 팬티를 훌훌 벗어버리고, 일단 아래로 숙이고 있던 자신의 페니스를 위로 들어 올렸다.

척!

그러자 준열의 커다란 페니스가 쥬리의 하얀 둔부 위에 얹혀졌다. 준열은 자신의 페니스를 한 손으로 잡은 다음 그걸 채찍 삼아 휘둘렀다.

턱! 턱!

그러자 쥬리의 엉덩이를 준열의 페니스가 두드리면서 빠르게 강직도가 상승하면서 동시에 그의 페니스의 크기가 조금 더 커졌다. 그렇게 자신의 페니스가 충분히 발기가 되었다 싶자 준열은 거침없이 그걸 쥬리의 보지 속에 쑤셔 넣었다.

쑤우우욱!

“아하아아아....”

준열의 페니스가 단숨에 절반가량 쥬리의 보지 속으로 들어가자 뒷좌석에 엎드려 있던 쥬리의 고개가 차창 위로 들어 올려 지면서, 동시에 그녀의 입에서도 빠르게 교성이 터져 나왔다. 그리고....

“준열....아프니까....좀 살살....”

쥬리의 고개가 옆으로 돌아간 채 애원조로 말을 해왔고 그걸 듣고서 준열은 더는 허리를 디밀어서 페니스의 삽입을 이어나가지 않고 잠깐 기다렸다. 그러자 준열의 페니스를 절반가량 받아내고서 호흡을 고르던 쥬리가 서서히 둔부를 흔들기 시작했다. 그걸보고 준열도 차츰 허리를 앞으로 내밀었고, 점차 그의 페니스가 쥬리의 보지 속으로 들어가다가 삼분의 이 정도가 들어갔을 무렵....

“잠, 잠깐만....더, 더 넣지 말고....하아....하아....”

준열의 페니스가 자신의 보지 안을 꽉 채우고 자궁에 까지 다다르자, 쥬리가 준열에게 삽입을 멈추게 하고 자신의 턱까지 차 오른 숨부터 골랐다. 그렇게 숨이 제대로 쉬어지고 또 자신의 보지를 꽉 채운 준열의 페니스에 질액이 충분히 묻은 거 같자 쥬리가 말하며 허리를 살짝 들어올렸다.

“이제....해도 돼요.”

* * *

차량의 뒷좌석 시트 위에 엎드린 상태로 자신에게 엉덩이를 내밀고 있던 쥬리. 그런 그녀의 보지에 자신의 성난 페니스를 삼분의 이나 박아 넣은 상태에서 준열은 그녀가 시키는 대로 꿈쩍 않고 그대로 있었다. 그러다 그녀의 허락이 떨어졌고 준열은 서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철퍼퍽! 철퍽! 철퍼억! 철퍼퍽!

그렇게 차 안에서 준열이 계속 허리를 흔들어 대자, 쥬리의 축축한 질벽이 이내 준열의 페니스를 끈적끈적하게 감쌌고, 보지 안을 들락날락 거리는 준열의 페니스의 피스톤 운동이 점점 더 빨라졌다.

“....아흐흑....아아....아아앙....아아아아....”

그러자 쥬리의 입에서 흘러나오던 신음소리가 흐느낌의 교성으로 변해갔다. 그런 가운데 준열의 페니스가 쥬리의 보지에 꽂힐 때마다, 그녀 질구에서 애액이 질질 흘러나오면서 점차 그 소리도 더 질척해지고 음란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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