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하고 싶으면 해-838화 (836/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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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으면 해

“아흐흑....아파....살살....”

타미라가 아프거나 말거나 상관하지 않고, 준열은 그녀의 작은 유두를 물어 돌리며 한손으로 탄탄한 양 젖가슴을 떡 주무르듯 번갈아가며 주물러 댔다.

거친 준열의 손길과 그의 입에 의해 타미라의 유방이 찌그러지고 출렁거리며 형체를 잃었다. 그런 가운데 준열은 놀고 있는 한손으로 타미라의 짙은 갈색 음모를 헤치고 보지구멍 속에 중지를 집어넣었다.

“아흐흑....”

그러자 타미라의 입에서 다급한 교성과 함께 이미 준열의 페니스가 들락거렸던 그녀의 보지구멍 안에서 묽은 애액이 그녀의 하얀 허벅지를 타고 밑으로 주르르 흘러내렸다.

이때 준열은 몸을 돌려서는 타미라의 입속에 자신의 페니스를 집어넣고는, 그녀의 핑크빛 보지구멍 입구를 벌려서 그 안에 혀를 깊게 밀어 넣었다.

“쩝쩝쩝....츠르릅....쯔으읍....할짝....할짝....얌얌얌....”

준열은 타미라의 보지구멍 속을 혀로 쑤시고, 입으로 빨면서 동시에 혀로 그 주위를 핥았다. 그러다 입을 떼어 내면서 곧장 중지를 쑤셔 넣고, 그 입은 그 위의 음핵을 집중적으로 혀로 핥고 빨며 애무를 해 댔다. 그러자 준열이 타미라의 몸을 짓누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녀의 허리가 활처럼 휘면서 그의 몸을 떠 받쳐 올렸다. 타미라는 갑작스럽게 초인적인 힘을 발휘 하면서 애원하든 준열에게 말했다.

“아흐흥....제발....아앙....이제 그만....아흐흐흑....안에 넣어....아흑....아아아아....쯔으읍....쪽....쪽....츠릅....할짝할짝....츠르릅....쩝쩝....”

그 말 후 타미라는 준열의 페니스를 지극 정성껏 빨고 혀로 핥기를 반복했다. 준열은 앞서와 달리 타미라의 이번 말을 듣고 그녀의 사타구니 사이에서 머리를 떼어 냈다.

그녀가 일방적으로 애원하지 않고 그의 페니스를 계속해서 애무해 주자, 그런 그녀의 성의가 가상해서 준열도 그녀의 요구를 들어 주려 한 것이다.

준열은 타미라를 옆에 누이고 미끈한 그녀의 다리를 어깨에 올리려 했다. 그 과정에서 그녀의 탱탱한 둔부가 들렸는데, 그 둔부 밑에 드러난 타미라의 벌름거리는 보지를 보고 준열은 인정사정없이 그 안에 자신의 페니스를 단숨에 찔려 넣었다.

푸우욱!

준열의 육봉은 이미 흥분해 질퍽거리는 타미라의 동굴 속에 단번에 뿌리까지 박혀 들어갔다.

“아아아앙....아흐흥....빨리....움직여줘....아흥....아하....하아....조금 더....아아아아....”

준열이 삽입해 주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타미라는 달뜬 신음성과 함께 한 손을 내 뻗어서 그의 허리를 감싸 안았다. 이어 그가 더 빠르고 격렬하게 허리를 움직여 주도록 그의 허리를 자기 쪽으로 최대한 끌어 당겼다.

퍼퍼퍼퍼퍽! 퍼퍽! 퍽! 퍽! 퍼퍼퍼퍼퍽!

이미 참을 만큼 참은 준열도 질퍽거리는 타미라의 보지 속에 힘차게 자신의 페니스를 박으며 누워 있어도 전혀 쳐지지 않는 탱탱한 타미라의 유방을 터트려 버릴 만큼 강한 힘으로 주무르며 떡을 쳤다. 그러자 타미라는 아픔과 흥분의 이중적인 자극에 눈이 뒤집혀 지며, 침대의 모서리를 손으로 꽉 쥐고 떠나가라 교성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아하하앙....아학....아아아아....타미라....너, 너무 좋아....아앙....아아아아...아흑....미치겠어....아흐으응....아아아아....”

준열은 페니스 끝에서 찌릿하니 전해오는 흥분 감을 느끼고 이대로 뒀다가는 곧 절정을 맞으면서 사정할 거 같자, 재빨리 그녀 안에 박혀 있던 자신의 페니스를 빼냈다.

쑤우욱!

“헉헉헉...헉헉...”

준열은 일단 거칠어진 자신의 숨을 고르며 타미라를 잡아 일으켜 세웠다. 그리곤 타미라에게 말했다.

“엎드려.”

준열의 명령조에 타미라는 군 말없이 세면대를 두 손으로 잡고 엎드렸다. 준열은 그런 타미라를 보고 그녀 뒤로 돌아가서 벌어진 타미라의 엉덩이 사이로 자신의 페니스를 다시 안으로 밀어 넣어 절정을 향해 곧장 질주했다.

“아흐흐흑....아아아아....아흑....아아앙....아앙....아아아아....”

“헉헉헉헉....크으으으....더는....못 참겠어....싼다....”

준열은 임박한 사정을 느끼자 금발에 반짝이는 타미라의 머리를 잡아당기며 자신의 페니스를 최대한 깊게 그녀의 보지구멍 속에 밀어 넣고 힘차게 정액을 토해냈다.

“....아아아아악!”

타미라도 자궁벽을 때리는 준열의 힘찬 정액의 물줄기에 자신도 절정을 맞으며 부르르 몸을 떨다가 이내 세면대 위로 힘이 빠진 상체를 수그렸다.

* * *

내일 하루 휴식 시간이 주어지긴 했지만 그렇다고 밤새서 타미라와 섹스를 하는 건, 그가 생각해도 확실히 좋은 선택은 아니었다.

“읏차! 휴우....”

욕실에서 떡 실신한 타미라를 안아서 그녀의 방으로 들어간 준열은, 그녀를 침대에 조심스럽게 눕히고는 길게 한숨을 내 쉬었다. 다행히도 그의 말자지도 타미라와 빠구리에 만족했는지 어느 새 고개를 아래로 숙이고 있었다.

“으아아아함.....”

준열은 타미라의 방을 나오자마자 거하게 하품을 했다. 어느 새 새벽 1시가 다 되어가고 있었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다 피곤했던 그는 무거운 걸음으로 자신의 방으로 향했다.

“아아. 맞다.”

원래라면 이대로 자기 방 침대에 쓰러지듯 뻗어 잠들고 싶었다. 하지만 그의 침대는 이미 선객이 준열 대신 늘어지게 잠들어 있었다. 준열은 엎어가도 모를 정도로 깊게 잠들어 있는 자신의 여자 쥬리를 보고 희미하게 웃은 뒤 다시 자기 방을 나왔다. 그리고 거실용 공간으로 가서 그곳 긴 소파에 몸을 뉘였다. 그러자 절로 눈이 감겼고 다시 눈을 떴을 때 거실용 공간은 훤히 밝아있었다.

어제 잠들기 전에 창에 거튼을 쳐 뒀었다. 그런데 그 커튼이 열려 있는 걸로 미뤄....

“준열. 잘 잤어?”

쥬리가 먼저 깨어 화장에 옷까지 제대로 갖춰 입은 채 준열 앞에 섰다.

“어어. 쥬리도 잘잤어?”

“나야 뭐....누구 때문에 아랫배가 좀 결리지만....괜찮아. 그보다 아침 먹어야지?”

쥬리가 하는 말의 뉘앙스로 봐서 그녀가 알아서 룸서비스에 아침 식사 주문을 한 거 같았다.

“잘했어. 나 씻고 나올게.”

준열은 쥬리가 말하기 전에 미리 그녀를 칭찬하면서 소파에서 몸을 일으켰다. 그런 준열을 보고 쥬리가 피식 웃으며 말했다.

“스프는 양송이로 했고 쥬스는 망고와 자몽을 섞어서 달라고 했어.”

준열은 대답 대신 잘했다며 한 손을 들어 보이며 자기 방으로 들어갔다. 어제 아침 식사 때 내일은 망고와 자몽을 섞은 쥬스를 먹어야겠다고 한 말을 쥬리가 기억하고 있었던 것.

그런 준열을 보고 절레절레 고개를 내저으며 쥬리가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정말 대단해. 근데 타미라와는....대체 몇 번이나 한 거야?”

그러며 준열이 누워 있던 소파에 묻은 얼룩에서 좀체 눈을 떼지 못하는 쥬리였다. 쥬리는 간밤에 준열이 소파에서 타미라와 어떤 식으로 빠구리를 했는지 그걸 생각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 * *

짧게 하루 쉬고 그 다음 날부터 뉴욕 시티FC의 홈구장인 양키 스타디움에 간 준열은 열심히 훈련을 받았다.

준열의 축구 실력이 제아무리 출중해도 축구는 팀 경기. 따라서 조직 훈련은 꼭 해야만 했고 이틀 간의 뉴욕 시티FC 선수들과의 팀 훈련은 확실히 준열에게 도움이 됐다. 그가 어떤 시긍로 뉴욕 시티FC를 이끌어 나가야 할지에 대한 나름의 청사진을 찍을 수 있었달 까?

“앞으로 남은 경기는 4경기....그 중 한번이라도 지면 뉴욕 시티FC는 강등 당하고 만다.”

반면 남은 4경기를 전승하면서 승점 12점을 얻을 수 있다면 뉴욕 시티FC는 확실히 강등을 피해 MLS에 남을 수 있었다. 그러니 준열로서는 골치 아프게 다른 경우의 수 따위는 고민하지 않게 4경기 모두 승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그 4경기 중 3경기가 원정 경기란 점이었다.

거기다가 원정 3경기 중에 FC 신시네티를 제외하고 나머지 2경기의 상대가 무려 MLS의 상위 팀, 그러니까 지금 기준으로 리그 순위가 3위와 5위 팀들이었다.

두 팀 다 아직 우승을 위한 경쟁 중이었기에, 꼴찌 팀인 뉴욕 시티FC에게서 승점 3점은 꼭 따내야만 했다. 즉 두 팀 다 뉴욕 시티FC에 진다면 정규리그 우승은 물 건너 간다는 얘기. 하지만 두 팀 다 자신의 홈에서 치르는 리그 최약체 뉴욕 시티FC와의 경기에서 질 거란 생각은 하고 있지 않을 터였다.

“우리는 그 방심을 이용해서 그들에게 이겨야 하고 말이지.”

이미 닉 감독과는 전술적으로 얘기가 끝난 상황이었다. 닉 감독은 준열이 중원의 사령관으로 남은 4경기를 이끄는 데 전적으로 동의했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약속했다.

“그럼 내일 신시네티에서 봅시다.”

오늘 받을 훈련이 끝나자 준열은 닉 감독과 악수 후 먼저 양키 스타디움을 나섰다. 그런 준열을 보고 닉 감독이 소심하게 외쳤다.

“구단주님. 부디 몸 잘 챙기시고....오늘 밤에 제발 여자는 멀리하시길....”

뭐가 그리 걱정인지 닉 감독이 불안한 눈으로 준열을 보내 주었다. 준열은 그런 닉 감독의 말을 듣고 피식 웃었다. 준열도 알았다. 축구 선수들이 경기 전날에는 자기 부인이나 애인과 섹스를 하지 않는단 걸 말이다. 하지만 또 경기 전날 꼭 섹스를 해야 경기가 잘 풀린다던 선수도 있었다.

세계적인 복싱 선수 무하마드 알리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약 6주간 섹스를 하지 않았다. 여기서 복싱과 축구의 공통점이라면 하체, 또는 ‘풋워크’가 매우 중요한 운동이라는 점인데, 실제로 격투기계에선 아직도 중요한 경기 전 섹스에 대해 상당히 보수적인 입장이었다. 하지만 격투기는 단판승부로 6주를 참았으면, 이후 6주간 매일 섹스를 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축구는 달랐다. 대회와 시즌은 짧게는 한 달, 길게는 6개월 이상 치르는데 매일 금욕을 요구할 순 없는 노릇.

그렇다면 쟁점이 되는 것은 경기 전날의 섹스인데, 격렬한 섹스는 200~300칼로리 정도를 소모하는 걸로 알려져 있었다. 경기당 7~11킬로미터 가량을 뛰어다니는 축구선수들에겐 영향력이 미미한 수치다.

그렇다면 얘기는 호르몬의 관점으로 넘어가는데, 학계에서는 ‘주기적으로 섹스를 하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올라가 경기장에서 더욱 활발히 뛸 수 있다’는 주장과 ‘섹스 직후엔 되레 정자 생산을 위한 테스토스테론의 농도가 떨어진다’는 주장이 현재 팽팽히 맞서고 있었다. 신체적인 영향보다는 심리적인 부분을 강조하는 스포츠 생리학자도 있는데 역시나 압도적인 근거는 없는 상황.

준열의 머릿속에 잡 지식에서도 그에 대한 아직까지 확실한 ‘가이드라인’은 없었다. 연구와 실험을 통해 0.001초의 기록을 단축시켜나가는 당대에, 전 인류의 몇 안 되는 공통 관심사인 섹스와 축구의 상관관계를 밝혀내지 못한다는 게 준열로서도 의아하긴 하지만, 어쨌든 결국 선수 각자가 스스로 결정해야 할 문제가 아닐까 싶었다.

“하긴 누군가에게 섹스는 결승골만큼이나 중요한 일일 테니까.”

물론 오늘 밤 준열은 자기 여자들과 섹스 할 생각이 없었다. 어째든 내일 있을 경기에 좀 더 집중하려면 아무래도 오늘 밤은 혼자 자는 게 좋을 거 같아서 말이다.

* * *

오늘 훈련 후 닉 감독과 뉴욕 시티FC 선수들은 전부 경기장에 남았다. 그리고 대기 중에 선수 전용 차량에 탑승하고는 비행장으로 향했다. 이대로 비행기를 타고 내일 리그 34라운드 경기가 열릴 신시네티로 날아가기 위해서 말이다.

반면 뉴욕 시티FC의 선수지만 구단주이기도 한 준열은 혼자 알아서 내일까지 신시네티로 가기로 하고 지금 자신의 묵고 있는 뉴욕의 특급 호텔로 가고 있었고.

지이잉! 지이잉!

준열은 이동 중 걸려 온 전화를 확인하고 바로 그 전화를 받았다. 전화를 건 사람이 다른 사람도 아니고 자신의 수행 비서인 김종훈 과장이었으니 말이다.

“네.”

-대표님. 런던 금 시장협회와 뉴욕 상품 거래소의 금 선물 거래가 심상찮은데 어떡할까요?

김종훈 과장의 물음에 준열이 바로 되물었다.

“오늘 오전 금 선물 시세가 어떻게 되는데요?”

런던 금 시장 협회는 몰라도 뉴욕 상품 거래소의 경우 하루 2번에 걸쳐 오전 오후에 금가격을 결정 고시하고 있었다. 준열의 그 질문에 김종훈이 즉각 대답해왔다.

-온스당 1,235.59달러입니다.

“으음....”

그 말을 들은 준열의 입에서 바로 침음 성이 흘러나왔다. 금 선물 시세가 서서히 소폭 등락 중이었다. 즉 금 선물에 대한 콜, 풀 옵션이 요동치고 있단 얘기였다. 이는 잘만 풋 옵션에 투자를 하면 초대박을 터트릴 수 있다는 뜻이었기에, 준열도 여기서 생각이 많아 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런 외 가격대 투자는 대다수가 피해를 보기 마련. 거기다가 큰 리스크가 있는 만큼 투자 성공도 결코 쉽지 않았고. 그러나 준열에게는 이 당시 주식 정보가 있었다. 그랬기에 그의 결정은 빠르고 명확했다.

“차트상 봐서 콜로 가더라도....크지 않을 거 같으니까....만기일이 매달 나오는 매월 물 보다는 조금 더 긴 편인 12월 물로 들어가도록 합시다.”

-그러니까 차트 바깥의 시류를 보자는 말씀이시군요? 알겠습니다. 그럼 말씀하신대로 금 옵션 투자를 진행하는 것으로....

올 연말, 준열은 이렇게 미국에서 거둔 주식 투자의 성과와 함께 금 오션 투자까지 더해서 초대박 잭팟을 터트릴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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