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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으면 해-837화 (83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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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으면 해

준열은 갑자기 일기 시작한 사정감에 움찔 엉덩이와 허벅지에 힘이 들어갔다. 딴엔 사정을 참아보려는 행위였다.

풉쩍! 풉쩌쩍! 풉쩌억! 풉쩍!

하지만 타미라가 그걸 용납지 않았다. 그녀의 머리가 더욱 빨리 앞뒤로 진퇴를 하고 입술과 혀, 이빨이 더 강하게 준열의 귀두를 자극했다. 그러자 귀두가 터질 듯 팽팽해지더니 결국 그 끝에서 하얀 정액을 내뿜었다.

“크으으윽!”

준열의 입에서 허망하게 신음성이 터져 나오고, 그의 페니스가 연신 움찔거리며 남은 정액을 전부 다 타미라의 입안에 토해냈다.

“쩝쩝쩝...꿀꺽!....쩝쩝....꿀꺽!”

타미라는 준열이 토해 낸 정액을 아주 맛있게 목 안으로 연거푸 집어삼켰다.

* * *

섹스가 끝난 뒤 타미라가 벌떡 몸을 일으켜서는 준열을 두고 곧장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딱 봐도 씻으러 간 거다. 그런 그녀를 피식 웃으며 쳐다보던 준열. 그가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보기와 달리 깔끔하단 말이지.”

사람을 죽이는 걸 직업으로 여기고 살아온 여자다. 즉 손에 피를 묻히는 게 전혀 어색하지 않는 여자인데, 그녀는 자기 몸에 이물질이 묻어 있는 꼴을 못 봤다. 그래서 섹스 후 상대 기분을 상하게 만드는 일임을 알지만, 저렇게 뒤도 돌아보지 않고 욕실로 달려가는 거고. 타미라가 그녀 방으로 들어가고 나자, 준열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거실용 공간의 벽에 걸려 있는 벽시계로 향했다.

“벌써 11시네.”

근데 문제는 준열의 가운데 다리가 여전히 죽을 생각 없이 꼿꼿하다는 거다.

“쯧쯧....”

아무래도 이정도로는 만족이 안 되는 모양이었다. 해서 준열은 귀찮은 얼굴로 몸을 일으켰고, 알몸상태로 어거적어거적 걸어서 타미라의 방으로 향했다. 이내 타미라 방으로 들어간 준열은 샤워 물소리가 들리는 욕실 쪽으로 자연스레 움직였고....

똑똑똑!

욕실 문에 노크를 한 뒤 안에서 타미라의 대답을 듣기도 전에 그 문을 열었다.

쏴아아아아!

그러자 욕실 안에 타미라가 떨어지는 물줄기를 맞으며, 몸에 묻은 바디 워셔 거품을 씻어내고 있었다. 준열은 곧장 욕실 안으로 들어갔고....

“뭐, 뭐야?”

놀라는 타미라. 하지만 이어지는 준열의 말에 그녀는 그가 욕실로 들어오는 것을 허락했다.

“같이 씻자. 씻는 김에 여기서 한 번 더하고. 괜찮지?”

“어. 뭐....”

타미라도 사실 아쉬웠던 것이다. 준열과 더 섹스를 즐기고 싶었는데 몸에 이물질이 묻어 있다는 생각만으로, 강박증이 일어나면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던 것. 하지만 막상 여기서 몸을 씻다보니 생각이 났다. 준열과의 좀 전까지 뜨거웠던 순간들이 말이다. 그런데 그걸 알기라도 한 듯 준열이 이렇게 그녀를 찾아 와 주니 타미라로서는 그를 보는 것만으로도 반가웠다. 한데 여기서 자신과 한 번 더 하자고 하니, 이는 오히려 그녀가 원하는 바였다.

“이리 와.”

타미라가 손짓으로 준열을 불렀다. 그러자 준열이 그녀에게 다가갔고, 몸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상태의 타미라가 목욕 타월에 바디 워셔 액을 뿌린 다음 거품을 냈다. 그리곤 준열의 몸을 씻어주었다.

몸에 이물질이 묻으면 못 참는 강박증의 타미라. 그건 상대방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어차피 여기서 준열과 뒤엉켜서 섹스를 하게 되면, 그의 몸에 이물질이 그녀 몸에 또 묻을 테니, 그걸 못 참아서 타미라가 이렇게 내친김에 준열의 몸까지 씻겨 주고 있는 것.

그때 준열도 가만있지는 않았다. 타미라의 등에 손이 닿지 않은 부분에 거품이 없는 걸 보고, 그녀에게서 목욕 타월을 받아서 그곳을 닦아 주었다. 그러면서 타미라의 몸을 만지게 된 준열. 그런 행동들이 두 사람 사이를 흥분 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해주고 있었다.

준열과 타미라의 얼굴이 다 같이 붉게 상기 된 상태에서 타미라가 준열에게 말했다.

“이제 그만 헹구자.”

그 말 후 타미라의 손에 샤워기 헤드가 들렸고, 이내 거기서 물줄기가 뿜여져 나왔다. 타미라는 그 물줄기의 방향을 준열의 몸 쪽으로 돌렸다.

쏴아아아!

적정 온도의 물이 샤워기에서 뿜어져 나와서 준열의 몸에 묻은 비누 거품들을 제거해 나갔다. 특히 그의 사타구니 사이와 그의 페니스에 집중적으로 물을 뿌리면서, 그의 몸 구석구석을 최대한 깨끗하게 씻어 주었다.

“으으음.....”

그 과정에서 준열은 샤워기 물이 자신의 페니스를 건드리자 진저리를 치며 입에서 신음성을 내뱉었다. 안 그래도 발기 상태가 풀리지 않고 있었던 녀석이 자극을 받자 핏줄이 완연히 불거져 나오면서 곧 터질 듯 부풀어 실룩거렸다. 그때 도저히 안 되겠는지 준열이 다급히 타미라를 향해 말했다.

“타미라. 물 그만 뿌리고....좀 빨아 줄래?”

“어?”

“입으로 빨아 달라고.”

“아아....알았어.”

타미라는 준열의 요구를 알아듣고는 샤워기를 끄고 샤워 헤드를 한쪽으로 치운 뒤, 그의 사타구니 사이로 머리를 가져갔다. 그러자 그녀의 금발 머리가 준열의 눈 아래 보였고, 준열은 자신도 모르게 그녀의 머리카락을 한손으로 잡아챘다. 이어서 잡은 그녀의 머리끄덩이를 자신의 페니스 쪽으로 바짝 당겼다.

“아악....아파요. 살살 좀 해.”

타미라는 눈살을 찌푸렸지만 준열이 이끄는 대로 자신의 입을 그의 페니스 쪽으로 가져갔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그녀의 하얀 손이 준열의 페니스를 먼저 잡았다. 이어서 좌우로 흔들다가 위 아래로 딸딸이를 치더니, 이내 붉은 입술을 벌리고 혀를 내밀어서 그의 페니스 끝 귀두를 맛보기로 살짝 핥았다.

“으으으으.....”

그 느낌에 준열은 또 다시 진저리를 치면서 신음성을 내뱉었다. 그런 준열을 힐끗 올려다 본 타미라는 본격적으로 그의 귀두를 입으로 빨고 핥기 시작했다.

“후르르룹....후룩....쯔읍....쩝쩝....으음....음....으음....후르륵....쩝쩝....할짝할짝....쯔으으읍....”

타미라는 준열의 페니스 끝 귀두를 열심히 애무하다가 이내 작은 입을 크게 벌려 귀두를 집어 삼켰다. 이어 더 나가서 그 밑에 페니스 기둥의 절반을 입속에 밀어 넣고 쩝쩝대며 빨았다.

“....크으으으....죽여주는군....으으으으....좋아....바로 이거거든....으윽....아주 좋아....타미라....베리 굿!....”

준열이 연신 좋아 죽자, 타미라는 더 신이 난 듯 그의 페니스를 손과 입으로 더욱 열심히 애무하기 시작했다.

척척척척척! 처척! 척척척척!

“....우우웁....츠르릅....푹쩝....푹쩝....”

그때 타미라는 최대한 자기 입을 벌려서 혀를 내리고 준열의 페니스를 핥으며 목젖 너머까지 깊게 넣어 주었다. 이러니 준열도 뿅 가지 않을 수가 없었다.

“크으으으....Fuck!....이러다 싸겠다.”

타미라의 자지 빠는 실력이 너무도 대단해서 준열은 금방이라도 사정을 할 거 같았다. 그래서 다급히 외쳤다.

“타미라! 스톱!”

준열의 외침을 타미라는 흠칫 놀라며 그의 페니스에서 바로 입을 떼어내고 손을 치웠다.

* * *

준열은 자기 밑에서 놀란 토끼 눈으로 자신을 빤히 올려다보고 있는 타미라를 내려다보고 바로 사과했다.

“타미라. 미안. 내 목소리가 너무 컸지?”

“어. 뭐....”

“네가 해 주는 애무가 너무 좋아서....쌀 거 같아 그만....”

거듭 두 손 모아 사과한 준열은 이내 손을 내밀며 말했다.

“자. 내 손 잡고 일어나 봐.”

준열의 말에 타미라가 그의 손을 잡았다. 그러자 준열이 힘으로 그녀를 벌떡 일으켜 세운 뒤 그녀를 살짝 끌어안은 상태에서 그녀의 몸을 홱 뒤집었다.

“어멋!”

놀란 타미라. 하지만 그런 그녀를 준열은 급하게 욕실 벽 쪽으로 밀어 붙였다.

“상체 좀 앞으로 숙여 봐.”

그 말을 하면서 동시에 그녀의 등을 손으로 살짝 미는 준열, 그러자 타미라가 알아서 허리를 앞으로 숙였다. 그러자 그의 눈앞에 하트 모양의 타미라 엉덩이가 보였고, 그 엉덩이를 향해 두 손을 내 뻗은 준열은 하얗고 매끈한 그녀의 엉덩이 감촉을 즐겼다. 그러다 그녀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꽉 틀어쥐고 살짝 벌리자 그 밑으로 살굿빛 계곡이 수줍게 모습을 드러냈다.

준열은 이미 발기해서 귀두가 실룩거리는 자신의 페니스를 내려다보고는 그 끝을 타미라의 엉덩이 사이로 가져갔다. 그리곤 벌어져 있는 타미라의 가랑이 사이로 그의 페니스의 끝부분을 가져갔다.

이내 그의 페니스의 그 끝부분이 타미라의 보지구멍 입구에 맞닿았다. 그곳은 준열을 씻기는 동안 튄 물로 인해 젖어 있었기에, 준열이 허리를 앞으로 밀자 별 저항 없이 그대로 그의 페니스가 타미라의 보지구멍 안으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슈우욱!

“아아아악!”

준열이 단숨에 자신의 페니스를 삼분의 이까지 밀어 넣자, 타미라는 자신의 보지를 꽉 채우고 들어 온 그의 페니스에 얼굴을 찌푸리며 처음으로 비명을 내질렀다. 하지만 그 비명소리가 준열을 더욱 흥분 되게 만들었다.

“흐흐흐흐......”

준열의 입에서 듣기에도 음흉한 소리가 새어 나올 때 타미라가 다급히 말했다.

“아파....살살 좀 해줘.”

그 말에 번뜩 정신을 차린 준열.

‘내가 지금 무슨.....’

타미라는 그의 여자였다. 자신이 이렇게 막 대해도 되는 상대가 아니었다. 사랑하고 아껴주어야 할 상대지.

슈우우우욱!

순간 준열은 타미라의 보지구멍 안에 깊게 쑤셔 넣은 자신의 페니스를 최대한 천천히 빼냈다. 그리곤 거칠게 그녀의 보지구멍 속에 쑤셔 넣을 때와 달리 최대한 천천히, 그리고 부드럽게 허리를 움직였다.

푸우욱! 푹! 푸욱! 푹!

그로 인해 그의 육봉이 중간까지만 타미라의 보지구멍 안에 들락날락 거렸다. 동시에 그녀의 탱탱한 젖가슴을 거칠지 않고 부드럽게 주무르며, 그 끝에 매달린 핑크빛 유두도 최대한 부드럽게 손가락 중간에 끼어 살살 비틀었다.

푹! 푹! 푹! 푸욱!

그리곤 세 번은 짧게 한번은 깊게 자신의 페니스를 타미라의 보지 안에 쑤셔 넣으면서 페이스를 조절해 나갔고 그 틈틈이 그녀 목과 등에 키스를 해 주었다.

“하아....좋아....아아아아....이거지....하으으윽....아아앙....더, 더 깊게....하으흑.....넣어 줘....아아아아....”

준열의 그런 은근 규칙적이면서 계속 이어지는 끈기 넘치는 애무가 점차 성과를 보이기 시작하며, 타미라의 몸도 조금씩 흥분이 되어 가면서 굳게 다물어진 그녀의 입술에서 교성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그 소리를 제법 집중해서 들으며 한 동안 규칙적으로 허리를 움직여 대던 준열이 갑자기 그녀 안에서 자신의 페니스를 빼냈다.

슈욱!

그 뒤 무슨 일인지 가만히 있는 준열. 점차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던 타미라로서는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곧장 손을 뻗어 준열의 페니스를 잡아서는 그걸 자신의 보지로 다시 이끌었다. 하지만 준열이 홱 몸을 틀면서 그녀 손에 잡혀 있던 그의 페니스가 빠져 나갔다.

“왜? 왜 이래?”

결국 참을 수 없었던지 폭발한 타미라. 그녀가 준열에게 따지고 들었다. 그런 그녀에게 준열이 차분한 어조로 말했다.

“너만 좋으면 다야?”

“뭐, 뭐라고?”

“같이 좀 즐기자고. 자아. 이거 빨아 봐.”

그 말 후 뻔뻔하게 명령조로 자기 앞으로 아랫배를 내미는 준열. 그런 그를 보고 잠시 어처구니 없어하던 타미라. 하지만 이내 준열 앞에 무릎을 꿇은 그녀는 홍조 띤 얼굴로 조심스럽게 두 손을 내밀어 준열의 페니스를 잡았다. 그걸 내려다보며 준열의 입 꼬리가 씨익 하니 절로 위로 올라갔다.

직업 특성 상 그렇게 많은 성관계를 가져 보지 못한 타미라. 그녀는 자신이 마조히즘 성향이 강하단 사실을 그 동안 몰랐다. 하지만 준열은 그걸 알아보았고 제대로 그녀를 저격했다.

“그, 그래요. 빨게요.”

분명 명령조에 기분은 나빴는데 타미라는 준열의 말에 따르고 있었다. 그때 일기 시작한 야릇한 기분을 타미라는 어떻게 표현 할 길이 없었다. 타미라는 곧장 몸을 일으켜서는 준열의 페니스로 손을 뻗었다.

그녀는 준열이 시킨 대로 순순히 그의 페니스를 빨아 줄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런 그녀의 손을 준열이 먼저 손을 뻗어 쳐냈다.

“아니....왜?”

정작 빨라고 시킨 건 준열이었다. 그런데 그가 그걸 거부했다. 당혹스런 기색이 역력한 타미라. 그런 그녀에게 준열이 말했다.

“내 몸에 빨 곳이 거기 밖에 없어?”

“아아!”

그제야 준열이 뭘 원하는지 알게 된 타미라. 그녀는 준열의 가슴 쪽으로 고개를 숙였다. 그러자 그제야 가만있는 준열. 그런 그의 젖꼭지를 입술에 물고 타미라는 혀로 살살 돌렸다. 그러다 슬그머니 한손을 준열의 사타구니 쪽으로 자연스럽게 뻗어서, 그의 페니스를 잡은 뒤 위 아래로 딸딸이 치기 시작했다.

“으으음....그렇지....좋아....잘하고 있어.”

준열은 칭찬을 하며 두 팔로 머리를 괴고 타미라가 위 아래로 해 주는 애무를 느긋하게 즐기며 행복에 겨운 미소를 입가에 머금었다.

그때 준열은 모르고 있었는데 타미라의 다른 한 손이 그녀의 보지 구멍 쪽으로 이동해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뜨거워진 보지 안에 중지를 밀어 넣고는 끓어 오른 자신의 몸을 나름 달랬다. 하지만 그런 그녀의 자위행위는 곧 끝이 났다. 그녀의 애무에 흥분한 준열이 더 참지 못하고 그녀를 옆으로 눕게 만든 뒤, 그녀의 봉긋한 유방을 입으로 거칠게 베어 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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