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하고 싶으면 해-835화 (83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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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으면 해

퍽! 퍽! 퍽! 퍽!

그리고 준열의 허리가 본격적으로 움직였다.

“아으으응....아하악....아앙....난 몰라....너, 너무 좋아....아흐흐흑....아아아아....”

역시나 그녀의 기대대로 준열의 단단한 페니스를 쥬리를 결코 실망시키지 않았다. 준열의 페니스가 그녀의 보지구멍 안을 들락날락 거릴 때, 쥬리는 그가 선사하는 짜릿한 쾌감에 온몸에 소름이 다 돋았다.

그 쾌감은 빠르게 그녀의 몸을 잠식했고 채 10분도 되지 않아서 그녀를 절정의 나락으로 밀어 붙였다.

“....아흐흐흑....준열....아흑....그, 그만....아아아....나 죽어....아흐흐흑....아아아아....”

쥬리는 어느 새 자신의 존재감도 잊고 준열의 움직임에 동화 되어 둔부를 흔들어댔다. 그리고 그녀가 다시 한 번 절정에 올랐을 때 그녀 자궁 안 깊숙이 뜨거운 뭔가가 흘러 들어왔다.

“크으으으윽!”

준열의 입에서 숨넘어갈 듯 신음성이 터져 나왔다. 그리고 그의 목에 핏대가 곤두섰고, 그의 두 팔과 두 다리의 근육이 경직 되어 파르르 떨렸다. 준열은 최대한 자신의 허리를 쥬리의 둔부에 밀착 시킨 체 한 방울의 정액까지 그녀의 자궁 안에 다 흘려 넣었다.

* * *

사정 후 그 희열감에 부르르 몸을 떨던 준열.

슈우욱!

그가 깊게 박혀 있던 자신의 페니스를 쥬리의 보지구멍 속에서 빼냈을 때였다. 그때까지 준열의 목을 꽉 끌어안고 있었던 쥬리의 두 팔이 맥없이 좌우로 널브러졌다.

“어라?”

그리고 준열의 눈에 떡 실신한 쥬리의 얼굴이 보였다. 근데 상태가 딱 그때의 모습이었다. 준열과 빠구리를 끝내기 직전의 모습이랄까? 쥬리는 자신이 충분히 만족하면 더는 준열을 받아드리지 않았다. 그리고 깊게 잠들었다. 마치 새끼가 어미젖을 만족스럽게 빨아먹고 기분 좋게 잠들 듯 말이다. 이럴 때 쥬리는 아무리 깨워봐야 소용이 없었다. 그걸 알기에 준열은 아쉽다는 듯 입맛부터 다셨다.

“쩝쩝....”

자신도 사정을 하긴 했지만 어디 한번으로 만족할 준열의 몸이던가?

“응?”

그때 그의 방밖에서 인기척이 일었다. 순간 준열이 벌떡 몸을 일으켰다. 그럴 것이 이곳에는 쥬리 말고 또 한 명, 자신의 여자가 있지 않은가? 그리고 좀 전 들린 인기척은 그 여자, 즉 타미라가 낸 소리였다.

준열은 허겁지겁 옷장 속에서 새 옷을 꺼내 입었다. 쉰내 풀풀 나는 아까 입었던 옷을 도로 입을 수는 없는 노릇이니. 그렇게 대충 옷을 입고 나자 준열은 곧장 자기 방을 나섰다. 그리고 타미라를 봤다.

“뭐해?”

거실용 공간에서 거의 속옷 차림으로 TV화면에 나오는 필라테스 동작을 따라하고 있던 타미라가 힐끗 나를 보고 무뚝뚝하게 대답했다.

“필라테스의 롤업 동작이야.”

누가 그녀에게 지금 그녀가 취하고 있는 동작이 뭔지 물었나? 이 시간에 여기서 혼자 뭘 하고 있는지 물은 거지. 하지만 타미라는 그 말 후 집중해서 TV에 나오는 다음 동작을 따라 하기 바빴다. ‘헌드레드’라는 자세로 발을 펴고 누운 후 하체가 바닥에서 떨어지도록 하는데 바로 이어서 목과 어깨도 바닥에서 떨어트리고 팔을 살짝 들었다.

“으음....”

근데 그걸 지켜보고 있던 준열의 입에서 묵직한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그럴 것이 지금 타미라가 취하고 있는 자세가....

그때 하필 타미라가 숨을 들이마시면서 팔을 들고 이어 숨을 내쉬며 팔을 내리는 동작을 반복했다. 그 모습이 좀 전 준열이 쥬리와 나눴던 성행위가 비슷했기에 점점 더 준열의 숨소리가 거칠어졌다.

“도저히 안 되겠다.”

그러다 더는 못 참겠는지 준열이 타미라에게 달려들었고....

“아앗! 준열. 뭐하는 거야?”

“가만 좀 있어 봐. 쪼옥~”

보통 여자였다면 덮치는 준열에게 꼼짝 못하고 자기 몸을 내줬을 터였다. 하지만 상대는 여자 킬러인 타미라였다. 연인인 준열이기에 사정을 봐줘서 대 놓고 손을 쓰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순순히 그에게 자신의 몸을 허락지 않았다. 하지만 준열이 그녀 입술에 뽀뽀를 하고나자 마치 그게 그녀의 몸을 허락하는 열쇠라도 되는 듯, 타미라가 자신의 몸에 힘을 빼면서 준열의 몸을 그대로 받아드렸다. 그렇게 준열은 자신의 방에 이어서 거실용 공간에서 자신의 또 다른 여자인 타미라와 뜨겁게 사랑을 나누기 시작했다.

* * *

널따란 거실용 공간의 긴 소파 위에서 남녀가 한 몸이냔 뒤엉켜 있었다.

“아아....준열....더....세게....하아악!”

“타미라....내가 뿅가게 해줄게”

준열이 호기롭게 길고 굵직한 자신의 페니스를 연신 여자, 타미라의 질퍽한 보지구멍 속에 박아댔다. 그러면서 그는 타미라의 얼굴 표정의 변화를 꼼꼼히 살폈다.

퍼퍽! 퍽! 퍽! 퍼억! 퍽!

“아흐흐흑....아아아앙....아흑....Jesus!....Fuck!....Fuck!....”

앞서 쥬리와 달리 타미라의 입은 걸었다. 뭐 준열의 입장에서는 쥬리와 사뭇 다른 성향의 이런 타미라가 오히려 신선하고 좋았다.

이미 쥬리로 인해 발동이 걸려 있었던 상태의 준열. 그는 초반부터 격렬하게 허리를 놀려댔고, 타미라와의 이 섹스를 기분 좋게 즐겼다. 그때 준열이 갑자기 타미라의 보지구멍 안에서 자신의 페니스를 빼냈다. 그러자 당황한 얼굴의 타미라.

“왜, 왜 그래?”

타미라가 황당한 시선으로 그를 쳐다보며 묻자 준열이 씨익 장난기 어린 얼굴로 소파 밖으로 나갔다. 그리곤 타미라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아무래도 소파 위에서 하는 빠구리만으로는 그의 성에 차지 않는 모양이었다.

타미라는 그런 준열의 성적 취향을 존중해서 그가 내민 손을 잡았다. 그러자 준열이 그녀를 확 당겼고 타미라는 곧장 소파 밖의 준열의 가슴에 폭 안겼다. 준열은 그런 타미라를 창가로 이끌었다.

“아니....싫어.”

다 벗은 타미라를 준열은 억지로 창가에 밀어 붙이니 그녀의 얼굴이 싸늘히 굳었다. 그렇지만 준열은 그런 그녀의 반응을 계속 못 본 척 하며 기어코 그녀를 창가 앞에 서게 만들었다.

“하아....뭐하는....우웁~”

그리곤 그녀 앞에 서서 그대로 그녀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갬과 동시에, 그녀의 한쪽 다리를 자신의 한 손으로 받쳐 들었다. 이어 자신의 허리를 낮춰서는 기어코 그녀의 보지구멍 속에 자신의 페니스를 쑤셔 넣었다.

푸욱!

“아하악!”

그녀가 달뜬 신음과 함께 고개를 뒤로 홱 젖혔다. 하지만 그 고개는 유리벽에 막혔고 준열은 더 거칠게 그녀를 몰아붙였다. 준열은 거친 폭군이 되어서 타미라를 거칠게 유린하기 시작했다.

철퍼퍽! 철퍽! 철퍼억! 철퍽!

준열이 쥬리와 달리 타미라를 이렇게 거칠게 다루는 건 타미라가 이런 걸 좋아해서였다.

타미라는 킬러다. 그래서 웬만한 남자 두 세 명은 간단히 제압이 가능할 정도로 체력과 힘을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었다.

근데 타미라는 성격이 좀 많이 급했다. 자기 입맛에 맞지 않은 일은 아예 하지 않았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억지로 싫은 일을 하게 되면, 무조건 자기 입맛에 맞게 바꿔서 그 일을 처리했다. 그렇다보니 자잘한 일상에서의 일도 그녀가 주도적으로 일처리를 했고 그건 그녀의 성생활도 마찬가지였다.

남자가 섹스 시 빌빌 거리면 못 참고 그녀가 주도적으로 그 섹스를 리더 해야만 직성이 풀렸다. 그런 타미라다보니 준열과의 섹스에서도 그 버릇이 나왔고, 다른 남자와 달리 준열은 그녀가 설치는 꼴을 그냥 내버려 두지 않았다.

그런 과정 속에서 준열은 더욱 터프해졌고, 그런 강한 준열의 모습에 타미라가 굴복하면서 지금처럼 그의 품에 조신하게 안겨서 헐떡였다.

“아흐흐흑....아으윽....아으응. 너무 좋아....아아아아....달링!.....더, 더 세게....아아앙....정말 미치겠다....아아아....너, 너무 잘해....달리잉~....더, 더....”

그렇게 선 채로 5분여 동안 쉼 없이 타미라를 몰아붙이던 준열, 그가 다시 그녀의 보지구멍 속에서 자신의 페니스를 빼냈다. 그리고 타미라를 향해 명령조로 말했다.

“엎드려!”

“아앙!”

준열의 명령에 타미라는 착한 암캐가 되어서 창문 앞에 넙죽 엎드렸다. 준열은 그런 그녀의 둔부를 두 손으로 움켜쥐고는 바로 그녀 보지구멍 속에 자신의 페니스를 쑤셔 넣었다.

“아아아앙!”

제법 크게 신음을 흘리며 몸을 꿈틀거리던 타미라. 쇄골 아래로 봉긋한 두 유방이 마구 흔들거렸다. 준열은 폭군이 되어 뒤에서 강하게 그녀를 밀어 붙였고, 그럴수록 떠밀린 그녀의 얼굴이 유리벽에 뭉개졌다.

퍽! 퍼퍽! 퍽! 퍼억!

하지만 준열은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강하게 밀어 붙였고, 그녀의 몸이 점점 유리벽에 붙어갔다. 그녀는 이내 그 유리벽을 짚고 일어섰다. 그때도 준열은 계속 해서 그녀의 둔부 밑으로 자신의 페니스를 박아댔다. 준열의 말자지가 워낙 길어 타미라가 웬만큼 움직여서는 그녀 보지구멍 속에 준열의 페니스가 빠지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푹쩌적! 푹쩍! 푹쩍! 푹쩌억!

“아아악....아아아....아아흑....아흑....”

신음을 흘리던 타미라의 얼굴과 봉긋한 가슴이 유리벽에 짓뭉개졌다. 한 마디로 그녀의 알몸이 창밖에 그대로 노출이 된 것이다. 타미라는 그 상태에서 묘한 쾌감이 들었다.

자신이 노출증 환자도 아닌데 왜 이런 기분이 드는지 알 수 없었지만, 평소에 그녀가 즐기던 섹스와는 차원이 다른 쾌락의 폭풍이 그녀에게 몰아쳤다.

“아흐흐흑....오마이 갓!....아아아아....이거 참....아흐흥....나 미치겠네....아흐흥.....죽어...아아아....나 죽어....아아악!”

어느 새 절정에 오른 타미라는 파르르 몸을 떨었다. 그때 준열은 타미라의 질 벽이 갑자기 수축하며 자신의 육봉을 옥죄어오자 피스톤 운동을 멈췄다. 타미라의 질 벽의 빨판들이 준열의 육봉을 강하게 조이자 준열도 참기 힘든지 이 사이로 신음성이 흘러 나왔다.

“크으으윽!”

하지만 준열은 사정하지 않고 참아냈다. 그리고 빨판의 힘이 약해지자 다시 허리를 튕겼다.

철퍼퍽! 철퍽! 철퍼퍽! 철퍼억! 철퍽! 철퍽! 철퍽!

준열의 피스톤 운동이 점점 속도를 내자 이미 절정에 축 늘어져 있던 타미라의 몸이 다시 움찔거리며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아아으응....아응....아학....더....더....아아앙....아흑....아흐흐흑!”

그러다 점점 쾌락의 물결이 거세지는 지 타미라는 신음성과 함께 흐느끼기 시작했다. 준열은 그런 그녀의 허리를 꽉 틀어쥐고 쉼 없이 계속 허리를 튕겨댔다.

푹쩌적! 푹쩍! 푹쩌억! 푹쩍!

“아흐흐흐흑....그, 그만....그만 해.....아흐흐흑....아아악....악! 악! 악! 아악!”

그러자 타미라는 또 한번 더 절정으로 치달으며 울부짖다가 이내 악을 쓰며 비명을 내질렀다. 그러다가 이내 움찔하며 움직임을 멈추고 바르르 몸을 떨었다. 그렇게 연거푸 절정을 맞은 타미라.

“....크으으윽!”

그때 준열의 페니스가 타미라의 보지구멍 속에 무수한 빨판들이 빨아대는 압박을 더는 견디지 못하고 그 속에서 화려하게 폭발했다.

* * *

타미라는 연거푸 절정을 경험하며 맥없이 무너졌다. 하지만 준열이 여전히 그녀의 허리를 틀어쥐고 있어 그녀는 몸을 앞으로 출 늘어트린 체 그대로 엎드려 있었다.

준열은 여전히 자신의 페니스를 타미라의 보지구멍 속에서 빼내지 않고, 그대로 박아 넣은 채 여유있게 사정 감을 즐겼다. 그 사이 타미라의 보지 속 빨판들은 열심히 준열이 토해 낸 정액들을 안쪽으로 밀어 넣었다. 아마 본능적으로 남자의 정액이 자궁으로 가게끔 유도하는 모양이었다. 그 느낌이 싫지 않아 그대로 있던 준열이 더는 그 자세를 유지하고 퍼티기 힘들었던지 그녀 보지구멍 속에서 자신의 페니스를 빼냈다.

슈욱!

그러자 그녀가 맥없이 앞으로 무너져서 바닥에 엎드렸다. 절정의 여운이 남은 듯 부들부들 몸을 떨어대던 타미라.

준열은 자신과의 섹스에서 순종적인 암캐가 된 타미라에게 자신의 번들거리는 페니스를 내밀며 다시 명령했다.

“빨아!”

준열의 말에 엎드려 있던 타미라가 몸을 일으켜서는 바로 그의 페니스를 한손에 쥐었다. 그리고 바로 입으로 가져가서 정성스럽게 그의 페니스에 묻은 애액들을 혀로 핥고 빨았다.

“할짝! 할짝! 쭈쯥! 쯥쯥! 쭈우쯥!”

준열은 두 손으로 허리를 짚고 선 체 두 눈을 감고 자신의 페니스에 전해져 오는 찌릿한 쾌감을 느긋하게 즐겼다.

그때 타미라가 준열의 육봉을 한 가득 입안에 넣고 머리를 앞뒤로 진퇴를 시작했다.

“풉적....쭈웁....풉쩍....깔자작....쭙쭙....깔작...깔짝....쭈우웁!”

타미라의 입에서 요상한 소리가 일었다. 그때마다 그녀는 입술과 혀, 이빨로 준열의 귀두를 자극했다.

“.....으으으으!”

눈을 감고 있던 준열의 얼굴이 일그러지며 이 사이로 신음소리가 새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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