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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으면 해-790화 (788/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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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으면 해

그때부터 나는 개지수를 쌓아 +1레벨업을 할 시점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그러다가 시스템의 언질을 받았다.

-디링! 당신을 죽이려는 자가 있습니다. 그를 충견으로 만들거나 아니면 제거하십시오. 그에 맞는 보상을 즉시 지급토록 하겠습니다.

그 말과 동시에 내 머릿속에 전해진 정보에 따르면 나를 죽이려는 자의 정체는 리암이었다. 안 그래도 놈이 내 여자 쥬리를 납치하려 한 것 때문에 충분히 빡 쳐 있던 상태였던 나는, 녀석을 제거하기로 했고 그때를 +1레벨 업을 할 시점으로 봤다.

그 뒤 킬러들 몇 명을 더 처리하면서 개톤백이 꽉 차 버렸다. 해서 막상 리암을 제거하러 그의 집인 펜트하우스를 찾아갔을 때, 거기 있는 리암의 경호원을 처리하고도 나는 그 시신을 개톤백에 넣지 못했다.

하지만 리암을 처리하고 +1레벨 업을 하면서 개톤백을 개컨테이너박스로 업그레이드 하는데 성공했다. 그래서 시체 처리하는 데 여유가 생겼다. 하지만....

“아이고....허리야.”

시체를 처리하는 게 여간 힘든 게 아니었다. 개컨테이너박스 안에 던져 넣기만 하면 됐지만 그게 한두 구도 아니고....

“끙차!”

마지막으로 내가 처음 펜트하우스 밖 복도에서 처리했던 경호원을 개컨테이너박스 안에 던지고 나는 허리를 쭉 펴고 고개를 살짝 뒤로 젖혔다. 그 뒤 가볍게 몸을 푼 나는 활짝 열어 놓은 리암의 펜트하우스 안으로 들어갔다.

그 과정에 십여 개나 되는 CCTV카메라가 나를 똑바로 노려보고 있었지만....펜트하우스 안 감시자를 제거했을 때 나는 펜트하우스 안팎의 모든 CCTV카메라 전원을 꺼버렸다.

고로 먹통인 CCTV카메라는 내 모습을 찍을 수 없었다. 나는 마지막으로 정밀 탐지 능력을 사용해서 혹시 펜트하우스 안에 내 흔적이 남은 게 있는 지 찾았고 머리카락, 다리 털 하나까지 다 찾아 없앤 뒤 그곳을 빠져 나왔다.

파앗! 휘리리리릭!

이번 역시 35층 창문 밖으로 몸을 내 던졌다. 아무래도 엘리베이터가 공용이라 내가 거기 타는 거 자체로 흔적을 남기는 걸 테고 또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빌딩을 빠져 나가는 과정도 마찬가지. 그럴 바에야 내가 묵고 있던 호텔에서 빠져 나올 때처럼 뛰어내리는 게 나았다.

그렇게 나는 또 차가운 밤바람을 맞으며 아래로 추락했고, 운 좋게 내가 대기해 놓은 오토바이에서 불과 20여 미터 떨어진 곳에 정확히 안착했다.

부아아아앙!

나는 그 오토바이를 타고 유유히 그곳을 빠져나와서 내가 묵고 있던 호텔로 복귀했다. 그리곤 내게 오토바이를 구해 준 보안회사에 연락해서 그 오토바이를 처분하게 했다.

그렇게 나는 쥐도새도 모르게 조용히 리암을 제거했다. 아마 날이 밝고 리암의 죽음을 전해 들은 록펠러 가문은 발칵 뒤집어 질 터였다.

아마 그들은 흉수로 나를 의심할 테지만, 내가 킬러들에게 당하면서도 록펠러 가문을 어쩔 수 없듯이, 그들 역시 나를 어쩌지는 못할 터였다. 내가 그랬다는 그 어떤 정황증거를 찾아내지 못할 테니 말이다. 하지만 그들도 경각심은 들겠지. 나를 건드리면 그들이 좆 된다는 걸 말이다. 그걸 알려주는 것만으로도 내가 오늘 밤에 한 수고는 충분히 그 값을 했다고 볼 수 있었다.

“좋군.”

나는 뿌듯함 반, 홀가분함 반의 심정으로 편하게 침대에 누워 잠을 청했다. 비록 날이 밝기까지 이제 두 세 시간 밖에 남지 않았지만, 그것만 자도 전혀 피곤할 거 같지 않았다.

그건 흥분된 기분과 달리 금방 수마에 잠식 된 나는 깊은 수면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 * *

“준열....준열....일어나요. 아침 먹어야죠.”

쥬리가 깨워서 눈을 뜬 준열. 그는 딱 3시간을 잤다. 하지만 그의 예상대로 그의 오늘 아침 컨디션은 최상이었다. 요 며칠 골치 썩여 온 녀석을 제거해 버려선지 몰라도 그 어느 때보다 상쾌한 아침이었고, 또 자기 여자인 쥬리가 깨워서 그런지 몰라도 기분도 좋았다.

“어서 씻고 와요. 룸서비스로 시킨 음식들 다 식겠어요.”

내가 자는 동안 쥬리가 먼저 깨서 룸서비스로 조식을 주문해 둔 모양이었다. 과연 내 예민한 후각에 맛있는 냄새가 감지됐다.

꼬르르....꼬르륵!

그 냄새에 배에서 아우성을 쳐 댔다. 하긴 간밤에 외출했다가 밤이슬 맞고 돌아왔으니 허기가 질만도 했다. 나는 서둘러 욕실로 가서 씻고 나왔다. 그 사이 쥬리가 식탁에 음식을 차려 놓고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시간을 확인한 나는 미안한 얼굴로 쥬리에게 말했다.

“미안. 배고프지?”

시간이 벌써 9시 30분을 넘어가고 있었다. 풀 메이크업 상태에 옷차림도 제대로 갖춰 입은 쥬리. 적어도 2시간 전에는 일어났을 터. 물론 치장하기 바빴을 터라 배고플 새도 없었겠지만, 형식적으로라도 연인 사이에는 이렇게 말해 주는 게 무조건 맞았다.

“좀 고프긴 한데....준열과 같이 먹는 게 더 행복하니까.”

쥬리는 말을 해도 예쁘게 하는 스타일이었다. 이런 센스 있는 여자는 흔치 않았다. 단지 전 연인이 좀 구질구질하게 굴었는데 그것도 이제 깔끔히 정리 되었으니, 이제 쥬리는 오롯이 내 여자라고 보면 됐다.

나는 쥬리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즐겁게 아침 식사를 했다. 그리고 그녀를 데리고 호텔을 체크 아웃한 후 공항으로 향했다. 미리 예약해 둔 필라델피아행 비행기에 탑승한 나는 김종훈에게 전화를 걸었다.

“지금 필라델피아지?”

-네. 내일 오전 일정 후 뉴욕으로 갈 생각입니다.

“뉴욕 쪽은 내가 얼추 정리했으니까 갈 거 없어.”

김종훈에게 말은 안했지만 뉴욕에 있을 때 나는 틈틈이 투자자와 투자사를 찾아가서 필요한 계약을 체결했다. 두 군데 정도 남긴 했지만 그 두 곳 모두 나의 투자를 받는 걸 미온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곳들이었기에 김종훈이 그 때문에 뉴욕에 가는 건 시간 낭비라고 봤다.

해서 나는 지금 필라델피아에 있는 김종훈을 며칠 더 거기 남게 해서 나를 보좌하게 할 생각이었다. 그런 내 의도를 전화로 전해들은 김종훈이 대답했다.

-알겠습니다. 그럼 일정 소화 후 대표님께 바로 합류토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김종훈과 통화를 끝내자 이내 비행기가 이륙을 했고, 그 비행기 퍼스트 클래스의 준열은 편하게 의자를 뒤로 눕힌 채 지그시 눈을 감았다.

“으으음....”

잠시 뒤 두 눈을 감고 있던 준열의 입에서 묘한 소리가 흘러나왔고 그의 미간에 살짝 주름이 잡혔다.

* * *

준열이 앉은 퍼스트 클래스 좌석 바로 옆에 그의 여자인 쥬리가 탔다. 한데 쥬리는 퍼스트 클래스를 담당하고 있는 스튜어디스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럴게 탑승직후부터 시작해서 계속 준열에게 대 놓고 추파를 던지고 꼬리를 쳐 댔으니 말이다.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준열은 그 스튜어디스가 말을 걸 때마다 친절하게 대답을 해주고 있었다. 그게 영 마땅치 않았던 쥬리. 그녀의 고운 손이 준열이 앉은 좌석으로 넘어갔다.

“으윽!”

이어 준열의 입에서도 다급한 신음성이 바로 흘러나왔다. 쥬리의 왼손이 준열의 길고 굵직한 말자지를 꽉 틀어쥔 것.

“쥬, 쥬리....”

설마 비행기 안에서 쥬리가 이럴 줄 몰랐다는 듯 준열이 많이 당황한 얼굴로 옆에 그녀를 쳐다봤다. 그러자 쥬리가 냅다 그런 준열의 입술에 자기 입술을 갖다 붙였다.

“우웁....츠릅....쩝쩝쩝....”

졸지에 비행기 안에서 키스를 나누게 된 준열과 쥬리. 그때 준열의 입에서 자신의 입술을 떼어낸 쥬리가, 뇌쇄적인 눈빛으로 그를 보고 싱긋 웃더니, 앉아 있던 좌석에서 몸을 일으켜서 그의 좌석으로 넘어갔다. 그리고 준열이 앉은 좌석 앞의 비어있는 공간에 그 앞에 쪼그리고 앉았다. 그리고 손을 뻗어 준열의 바지 속에서 그의 말자지를 간단히 밖으로 꺼냈다. 그리고....

“와아! 준열의 페니스는 진짜....”

쥬리는 끝에 말꼬리를 흘렸지만 준열은 그녀가 무슨 말을 하려 했는지 잘 알았다. 지금 그의 말자지 사이즈는 흑인들 중에서도 큰 편에 속하는 페니스 사이즈와 맞먹을 정도였으니까.

준열의 말자지가 커서 신이 난 건지 모르지만 쥬리는 기분 좋게 웃으며 두 손으로 준열의 말자지의 위 아래를 움켜쥐었다. 하지만 그녀가 두 손으로 잡아도 준열의 말자지는 아직 한 손바닥 정도의 여유가 남았다.

쥬리는 그런 준열의 말자지의 귀두로 입을 가져갔다. 그리고 입을 쩍 벌린 뒤, 귀두를 입안에 밀어 넣었다.

“....으으으으!”

잠시 뒤 준열이 질끈 두 눈을 감은 채 신음성을 흘렸다. 그런 준열을 쥬리가 밑에서 올려다보더니, 곧장 고개를 움직였다.

쿡쩍! 쿡쩍! 쿡쩍! 쿡쩍!

준열의 말자지는 어차피 너무 커서 쥬리가 입 안에 다 수용이 불가능했다.

그걸 알고 있던 쥬리는 귀두부분만 입안에 넣고, 고개를 흔들며 그 부위만을 집중적으로 애무했다.

“크으으윽....으으으윽....으으으으....”

쥬리는 입술에 이어서 이빨까지 사용해서 준열의 귀두를 자극했다.

때문에 준열은 귀두에 전해지는 자극이 너무도 찌릿해서, 자기도 모르게 입 밖으로 신음성을 연이어 흘렸다.

그러다 빠르게 사정감이 몰려오자 준열은 재빨리 견신 시스템의 「개불알」아이템을 사용했다. 그러자 「개불알」아이템의 효력이 발휘 되었고, 그의 몸에 정력이 즉시 강화 되었다.

그러면서 몰려들던 사정감은 즉시 해소 되었지만, 쥬리의 펠라치오는 계속 됐다.

“....으으으으....”

이에 준열은 두 눈을 감은 체 고개를 한껏 뒤로 젖히고, 쥬리가 선사하는 쾌락의 선물에 점점 더 몰입 되어 가면서 부르르 몸을 떨었다.

쥬리는 준열의 귀두가 부풀어서 곧 터질 것처럼 변하자, 입으로 하던 애무를 멈추고 고개를 옆으로 젖히는 동시에, 밑으로 숙여서 준열의 음낭이 위치한 쪽으로 움직였다.

이어서 쥬리의 입으로 준열의 불알 중 하나가 사라졌다.

“헉!”

준열의 두 눈이 휘둥그레짐과 동시에 그의 입에 떡 벌어졌다. 마치 사탕을 입안에 넣고 녹이듯 혀를 굴려대는 쥬리 때문에, 준열의 안 그래도 경직된 두 허벅지가 파르르 떨렸다. 그 만큼 쥬리가 입으로 해 주는 애무가, 준열에게 더 없이 극 쾌감을 선사하고 있었던 것.

“츠르릅....쯔읍....할짝....할짝....”

쥬리는 정성스럽게 준열의 음낭을 애무한 뒤, 곧 터질 듯 탱탱한 준열의 말자지를 잡은 손을 빠르게 위아래로 흔들었다. 그때였다. 스튜어디스가 준열이 있는 쪽으로 빠르게 걸어왔다.

그 소리를 들은 준열. 그가 황급히 담요로 자신의 하체를 덮었다. 그러자 준열의 다리 사이에 쥬리의 모습이 가려지긴 했다.

“오늘 새로 들어 온 와인이 있는데....”

준열에게 상냥한 얼굴로 말을 건네던 스튜어디스. 그녀의 시선이 준열의 하체로 향했다가 그의 옆 자리로 움직인 직후 그녀는 하던 말을 멈추고는 심히 불쾌한 얼굴로 몸을 돌려서 다른 퍼스트 클래스 손님 쪽으로 가버렸다.

뭐 그러던 말든 준열은 그 스튜어디스에 신경을 쓸 틈이 없었다. 왜냐하면 그의 하체에, 그러니까 지금 담요를 뒤집어 쓴 채 쥬리가 너무도 열심히 그의 말자지를 빨고 딸딸이를 쳐 댔던 것.

그 때문에 빠르게 사정감이 치밀어 오른 준열이 다급히 쥬리를 보고 말했다.

“쥬, 쥬리....나 쌀 거 같아....”

그러자 여전히 준열의 말자지를 딸딸이 치면서 그의 귀두를 빨아대고 있던 쥬리가 말했다.

“싸요. 내가 다 받아 마셔 줄 테니까.”

이런 말을 듣고 과연 참을 남자가 있을까? 준열이 그 생각을 하며 잔뜩 똥꼬에 힘을 주고 있을 때였다.

“....어헉!”

갑자기 준열의 얼굴에 다급함이 여실히 묻어 나오면서....앉은 자세에서 엉덩이가 살짝 들어 올려졌다. 준열이 그런 건 쥬리가 그의 불알을 입에 담고 애무 중에 딸딸이 치던 두 손 중 하나를 빼내서 그의 똥꼬를 쑤신 것이다.

그로인해 놀란 준열이 그만 엉덩이를 위로 들어 올렸고. 근데 그 틈에 쥬리의 혀가 준열의 똥꼬를 냅다 핥아버린 것. 안 그래도 신경이 많아서 엄청 예민한 걸로 알려진 항문과 항문 주변을 쥬리가 혀로 핥아대니....

할짝....할짝....

준열은 더는 도저히 버티지 못하고....

“....허어억....싼다....싸....크허어어억!”

울컥울컥!

준열의 말자지에서 정액이 뿜어져 나왔고, 그 정액의 양이 너무 많다보니 그녀 입술을 비집고 입가로 흘러나오고 있었다.

사정과 동시에 준열은 자기 하체를 가리고 있던 담요를 치웠다. 그래서 게슴츠레하게 눈을 든 채 한 손으로 여전히 준열의 말자지를 잡고서, 지금 빤히 그를 올려다보고 있는 쥬리의 얼굴을 자세히 볼 수 있었고, 그녀 입가에 희끄무레하니 묻어 있는 게 자신의 정액임을 바로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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