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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으면 해-775화 (77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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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으면 해

내 말자지를 꾸역꾸역 받아 내고 있는 그녀가 슬슬 정신을 놓기 시작했다. 두 눈에 흰자위 부위가 넓어지고 그녀 고개가 살짝살짝 뒤로 꺾이기 시작하는 게....곧 떡 실신 할 거 같았다. 해서 나는 그런 그녀의 뺨을 살며시 어루만져 주면서, 그녀가 떡 실신하는 걸 미연에 방지했다. 그랬더니....

“아흐흐흑....준열....나 가요....가....아흐흑....흑흑흑흑....”

쥬리가 신음소리와 함께 울먹이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내가 떡 실신 할 그녀를 막은 게 그 원인 같았다. 뭐 그렇다고 여기서 문제 될 건 없었다. 떡 실신이야 또 시키면 될 일이니까.

내 손이 그녀의 브래지어를 밀어 올리고 그녀 양 젖가슴을 쓰다듬었다. 작은 도토리만한 유두가 내 손바닥에 닿았는데 제법 딱딱하게 굳은 게, 그녀의 몸이 지금 얼마나 흥분 되어 있는지 능히 유추가 되었다.

‘그렇다면 여기서....’

나는 「개좆」아이템의 진동 효과를 사용했다. 처음에는 당연히 약한 1단계로....

위이이잉! 위이이잉!

그러자 쥬리의 보지 안에서 진동이 일었고 쥬리의 입에서 다급한 신음소리가 곧바로 터져 나왔다.

“아하아앙....난 몰라....아히잉....못 참겠어....아아아아악!”

끝에 떠나가라 비명을 내지른 쥬리는 결국 두 눈을 까뒤집고 떡 실신하고 말았다.

퍽! 퍽! 퍽! 퍽!

그때도 내 말자지는 여전히 그녀 보지구멍 속을 드나들고 있었다. 쥬리가 먼저 가 버릴 줄 알았기에 그녀 허리를 단단히 잡고 있었던 나는, 어느 새 사정의 변곡점에 다다른 상태라 여기서 좆 질을 멈출 수가 없었다.

“....으윽....으으으....크으으윽!”

몇 차례 더 좆 질 뒤 나는 내 하체를 쥬리의 엉덩이에 최대한 밀착한 상태로 그녀 보지 속에 내 정액을 쏟아냈다.

“휴우우우....”

그리곤 입 밖으로 풍선에서 바람 빠지는 소리를 내면서 쥬리의 허리를 잡고 있던 두 손에 힘을 뺐다. 그러자 쥬리의 몸이 맥없이 바닥으로 널브러졌는데 그걸 그대로 둘 수 없었던 나는 재빨리 몸을 숙이면서 그녀의 몸을 두 팔로 끌어안아 들었다. 그리곤 그녀를 안은 채 그녀 방 침대로 가서 침대 위에 그녀를 눕혔다.

딱 봐도 쥬리는 더는 나와 빠구리 할 상태가 아니었다. 이대로 두면 내일 아침까지 깨지 않고 계속 잘 기세였다.

“쩝쩝....”

그런 그녀를 보고 나는 아쉬움에 입맛을 다시다가 이내 그녀 방 욕실로 향했다. 욕실에서 샤워 후 나온 나는 옷을 챙겨 입고 그녀 방을 나왔다. 나올 때 그녀 방에 불을 꺼 주는 것을 잊지 않았다.

* * *

새로 생긴 능력들 중에서 나는 새삼 「개좆」아이템의 진동 효과의 대단함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그 만큼 여자와 빠구리에서 진동 효과는 나를 실망 시키지 않았다. 대부분 1단계에서 뻑 가버렸고, 잘 버텨 봐야 2단계 까지가 다였다. 3단계 까지는 아직 써보지도 못하고 있었고.

물론 세상에 여자는 많으니 3단계의 진동 효과를 써 먹어야 만 만족할 여자도 있겠지.

‘그런 여자를 빨리 만나 봤으면 좋겠군.’

아마도 그런 특별한 여자는 내게 엄청난 개지수 포인트를 안겨 줄 테지. 개지수 생각이 나자 좀 전에 끝낸 쥬리와의 빠구리 후 보상이 어떻게 되는지가 궁금해졌다. 내가 그 생각을 하자 시스템에서 바로 반응을 보였다.

-디링! 서양 암캐 쥬리를 완전히 만족 시켜 떡 실신에 이르게 만들었습니다. 그 보상으로 개지수 20포인트를 지급합니다.

‘뭐? 고작 20?’

나는 속으로 발끈했다. 적어도 30포인트는 줄 줄 알았으니까. 그때 시스템이 웃기지 말라든 듯 내 눈앞에 바뀐 상태창을 띄웠다.

이름: 백준열(Lv21)]

[나이: 27]

[보유 아이템: 「개눈깔」(6Up), 「개좆」(6Up)], 「개목걸이」(6Up), 「개코」(5Up), 「개방울」(5Up), 「개 알약」(역 6Up-1일 20회, 외상과 일부 내상(체내 3기 종양, 일부 후천질환, 1일 3회)한정), 「개불알」(6UP), 「개똥」(역 5Up), 「개막장」(5UP), 「개다리」(4UP), 「개 혓바닥」(4UP]

[보유 스킬(중 하나 역 스킬 화 가능): 「말하는 개」(일,6Up), 「충견」(일,6Up), 「개끗발」(역,6Up), 「개호구」(역,6Up), 「만능 오프너」(일,6Up-모든 문), 「개 멋져」(일,6Up), 「개 짖는 소리」(일.역, 6Up), 「개 스트레스」(역, 2Up)

[인벤토리: 개톤백(In), 역 아이템 1회 이용권(3장), 역 스킬 1회 이용권(4장), 「1회용 개 물약-종양치료제」(3개)

[특성: 개(8차UP완료)]

*냄새를 잘 맡습니다.*

*소리가 잘 들립니다.*

*멀리 봅니다.*

*행동이 빠릅니다.*

*잘 짖습니다.*

*교미 합니다.*

*친화력이 뛰어납니다.*

[개지수: 20]

개지수가 20포인트 적립 된 걸 확인하자마자 나는 내 눈앞에 떠 있는 상태창을 지우려 했다. 그때 내 머릿속에 새로 생긴 능력에 대한 정보가 떠올랐는데 그 중에 쓸 만한 게 있었다.

바로 「개눈깔」아이템에서 여자의 성감대를 찾아내는 능력이었다.

이 능력이 발휘되기 위해서 선결 조건이 있었는데, 바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나체 상태여야 한다는 점. 그런 여체에 그 능력을 쓰면 그 여자의 주요 성감대가 여체에 붉게 표시가 되어 내 눈에 보인단다. 그러니까 앞으로 여자와 빠구리 할 때 이 능력을 쓴다면 훨씬 빠르게 여자를 뿅 가게 만들 수 있었다.

그것 말고는 개 특성이 8차 업그레이드까지 완료 되었다는 거 빼고 더 확인할 게 없었던 나는, 내 눈앞에 떠 있는 상태창을 지웠다.

그렇게 쥬리의 방을 나온 나는 언제 나갔는지 사라진 문대식과 경호팀원들이 보이지 않는, 널따란 거실용 공간에서 캔 맥주 하나를 비운 뒤 내 방으로 들어갔고, 그대로 침대에 내 몸을 던졌다. 막상 침대에 눕자 노곤해지며 이내 수마가 찾아왔고, 나는 그대로 깊은 수면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으아아아함....”

내가 기지개를 켜며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을 때는 아침 8시가 다 됐을 무렵이었다.

나는 욕실로 가기 전에 룸서비스에 아침 식사를 비롯해서 내가 갈아입을 옷들을 주문했다. 그렇게 욕실에서 씻고 나오자, 이번에도 역시나 내가 갈아입을 옷들이 준비 되어 있었다. 그것도 내 취향으로 다가 정확히 골라서....

“이곳 컨시어저....정말 마음에 드는군.”

나는 흡족해 하며 옷을 갈아입었는데 옷을 다 챙겨 입자 딱 맞춰 아침 식사 서비스가 도착했다. 나는 쥬리를 깨우러 그녀 방 앞으로 갔다. 그리고 노크를 하자 가볍게 화장까지 한 쥬리가 바로 방밖으로 나왔다. 그래서 나는 쥬리와 같이 아침 식사를 했다.

* * *

쥬리와 아침을 같이 먹으면서 나는 오늘 뉴욕에 가야 한다고 그녀에게 말했다. 그리고 모레 한국으로 가야 하는데, 그때 나와 같이 한국에 갈지를 그녀에게 물었다. 그러자....

“바늘 가는 데 당연히 실도 가야죠.”

내 여자가 되어선지 쥬리는 순순히 나를 따라 한국에 갈 거라고 말하고 있었다.

그렇게 아침 식사 후 우리는 서비스 하나 만큼은 최고로 마음에 들었던 이곳 호텔을 체크아웃하고 공항으로 향했다. 공항에서 뉴욕으로 가는 비행기를 탄 우리는 오후 4시쯤 뉴욕 공항에 도착했고 앞서 뉴욕에서 묵었던 맨해턴 호텔로 갔다.

혹시나 해서 호텔 관계자에게 물었는데 일본 암캐 세이코는 오늘 아침에 체크아웃 했단다. 그래서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 봤더니....전화를 받지 않았다. 아무래도 일본으로 가는 비행기에 타고 있는 거 같았다. 그때였다. 내 핸드폰이 울렸고 확인하니 삼명전자 LA지사장의 전화였다.

“뭐지?”

신미나 장례식 이후 LA지사장이 나에게 전화를 걸어 올 일은 없었다. 의아해 하며 나는 그 전화를 받았다.

“네. 여보세요?”

-대, 대표님. 큰일 났습니다.

“큰일이라니요?”

뜬금없는 LA지사장의 말에 내가 황당해 할 때였다. 그가 나를 벌떡 자리에서 일으켜 세울 소리를 떡하니 내뱉었다.

-조카 분들이 타고 있던 오리배가 뒤집어져서....두 분 다....그만....크흐흑흑흑....

뭘 잘했다고 쳐 울기까지 하는 LA지사장.

“주위에 경호원들은 뭐하고 있었기에....어떻게 그런 참담한 일이....”

나는 머릿속으로 이게 누구 짓인지 생각하면서 울분을 토로했다. 잠시 후, 그 사고 경위에 대해서 LA지사장이 내게 얘기를 해주었다. 그러니까 내 두 조카들이 갑갑해 해서 콧바람이라도 쐬게 해주려고 근처 호수 공원을 갔단다. 거기서 오리배를 타게 되었는데, 하필 조카들이 탄 오리배가 뒤집어졌단다. 그것도 호수 한가운데에서....

주위에 경호원들이 호수로 뛰어들었고 두 조카들을 겨우 건져 내긴 했지만 그땐 이미 싸늘한 시신 상태였단다.

‘대단하군.’

나는 이처럼 사고로 위장해서 두 조카를 제거한 록펠러 가문의 저력에 감탄했다. 더불어 경각심이 강하게 들었다. 반대로 놈들이 나를 그런 식으로, 쥐도 새도 모르게 제거할 수 있는 노릇이었으니까.

LA지사장에게는 안 된 일이지만 두 조카의 신변을 지키는 건 그의 몫이었다. 그걸 제대로 하지 못한 그에게는 응당 삼명그룹 본사에서 처분이 내려질 수밖에 없었다. 그걸 아는 LA지사장이 나에게 전화를 해서 어떻게, 자기 좀 변호해 달라고 부탁을 하려고 이렇게 전화를 걸어 온 것이었다.

“최대한 선처 해 주라고 할 테니....아이들 시신 잘 챙겨서 한국으로 들어가세요.”

-대표님. 꼭 좀....부탁드리겠습니다.

그렇게 LA지사장과 통화를 끝내자마자 귀신같이 백승렬 회장의 비서실장인 이동훈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네.”

-....

근데 가타부타 아무 말이 없은 이동훈 실장. 그가 왜 전화 했는지는 뻔했다.

“내가 안 죽였어요.”

나는 강하게 시치미를 뗐다. 그러자 이동훈 실장이 짧게 한숨을 내 쉬며 말했다.

-하아....회장님의 분노가 대단하십니다. 만약....도련님께서 그러셨다는 게 밝혀지면....회장님께서는 도련님의 후계자 자리를 박탈 할 수도 있습니다.

“뭐 그러라고 하던지.”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는 삼명그룹 회장 자리가 그렇게 탐나지는 않았다. 돈이라면 앞으로 비트라 코인이 충분히 벌어 줄 테니까.

-도련님!

세상 달관한 듯한 내 대답이 마음에 들지 않은 듯 이동훈 실장이 발끈했다.

-말씀 좀 가려하십시오. 회장님께 그렇게 말했다간 딱 오해 사기 십상입니다.

당연히 백승렬 회장에게 이렇게 배 째라는 식으로 나갈 수는 없지.

“알았어요. 그냥 안타까워서 그래요. 그 어린 것들이 머나먼 타국에서 그런 횡액을 당하다니....”

살짝 비탄에 잠긴 목소리로 얘기하니 내 말에 진정성이 느껴진 모양이었다.

-회장님께서 누구 짓인지 꼭 밝혀내라고 하셨습니다. 잘하면 한국에서 조사단을 파견할 수도 있고요. 뭐 그렇지만 1차적으로 미국 경찰 수사를 지켜보실 생각이신 거 같으니 도련님께서는 일정대로 모레 한국으로 오시면 됩니다.

한결 의심이 사라진 목소리로 얘기하는 이동훈 실장. 그렇게 그와 통화를 끝마쳤을 때 먼저 방에 들어가서 자기 짐을 푼 쥬리가 나와서 말했다.

“준열. 나 킹크랩과 대게가 먹고 싶은데....”

내가 또 내 여자가 먹고 싶은 거 하나 못 사줄 사람은 아니지.

“그래. 가요.”

나는 쥬리와 같이 호텔 근처 해물로 유명한 레스토랑을 찾아갔다.

* * *

육류 고기를 질리도록 먹었던 탓에 해산물이 의외로 맛이 있었다. 물론 내 경호팀원들도 같이 해산물 파티를 즐겼다. 정작 많이 먹을 거처럼 굴었던 쥬리는 대게는 한 마리 먹었지만 킹크랩은 반 마리밖에 먹지 못했다. 그것도 꽤 남겼는데 대게 2마리에 킹크랩 반 마리를 먹고 나서 양이 좀 모자랐던 내가 그녀가 남긴 걸 전부 먹었다. 그걸보고 쥬리가 신기해하며 말했다.

“준열. 내가 먹던 거 먹는 게....더럽지 않아요?”

“더럽긴. 그럼 키스는 더러우니까 하면 안 되겠네?”

내 반문에 쥬리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 말도 맞네요. 그래도 난 준열이 먹다 남긴 건 못 먹을 거 같아요.”

“사람마다 비위가 다르니까. 쥬리는 먹기 싫은 건 먹지 마. 그래도 디저트로 아이스크림은 먹을 거지?”

“그야 당연하죠.”

사실 나는 이때 뜨끈한 국물이 있는 라면이 당겼다. 대게 다리 듬뿍 들어간 라면 말이다.

‘대게 먹고 나서 대게 라면은 국룰인데 말이지.’

하지만 이곳 레스토랑 메뉴에 라면이 있을 리 없었다. 그래서 아쉽지만 쥬리와 각자 취향에 맞는 아이스크림 디저트를 시켜 먹었다. 쥬리는 평소 좋아하던 아이스크림 브라우니 디저트를, 나는 초코 과자 속에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디저트를 먹었다.

이번에도 내가 먼저 디저트를 다 먹었는데 그때 내 핸드폰이 울렸다. 누구 전화인지 확인한 나는 바로 몸을 일으켰다.

“전화 좀 받고 올게.”

그리고 쥬리에게 양해를 구하고 화장실 쪽으로 이동하면서 전화를 받았다.

“네.”

-이 실장에게 얘기 들었다. 네 짓이 아니라고?

시리도록 차가운 백승렬 회장의 목소리가 핸드폰 스피커를 통해 내 귀에 들려왔다. 평소에도 냉랭한 양반인데 착 목소리를 깔아서 말하니 음산하기까지 했다.

“네. 저는 아닙니다.”

뭐 내가 그 아이들에게 무슨 짓을 저지른 건 아니니까. 그리고 록펠러 가문에도 내가 내 입으로 그 아이들을 없애 달라고 직접적으로 말한 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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