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하고 싶으면 해-725화 (72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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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으면 해

내 시선 때문일까? 쥬리도 리암과 쥬리가 있는 소파 쪽을 쳐다봤고....

“흥....”

이내 콧방귀를 뀐 쥬리가 몸을 일으키더니 뒤돌아 식탁을 짚고 내 쪽으로 엉덩이를 내밀며 말했다.

“이젠....안에 싸도 돼요.”

아무래도 쥬리가 단단히 화가 난 모양이었다. 자신은 내 정액을 보지로 받지 않았는데 리암은 알리샤의 보지에 질싸를 한 게 확실히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같았다.

그 만큼 쥬리도 리암을 일방적으로 좋아하는 게 아니란 걸, 나는 지금 그녀의 반응을 통해서 알 수 있었다. 그게 마음에 들었을까?

내 손이 조급 급하게 쥬리의 두 다리를 좀 더 벌리려 할 때였다.

지금 쥬리의 상태는 딱히 더 애무를 해 줄 필요가 없었다. 그래서 바로 그녀의 보지에 내 말자지를 꽂아 넣으려 했는데....

“잠깐만....”

쥬리가 갑자기 내 행동을 제지했다. 그리곤 내게 뭔가를 요구했다.

“여길 좀 더 빨아줘요.”

쥬리가 살짝 둔부를 흔들며 말했고 나는 그녀 말 뜻을 바로 이해하고는 바로 대답했다.

“그러죠.”

대답과 동시에 그녀 뒤에 무릎을 꿇은 나는 곧장 내 말자지가 아니라 내 입을 그녀 보지로 가져갔다. 그리고....

“아하앙....아흐흐흑....너, 너무 좋아....아아아아....준열....이제 됐으니 일어나서....아흐흑....”

나는 쥬리가 시키는 대로 그녀의 보지를 열심히 커닐링구스 해 주었다. 물론 입으로만 하는 애무에 그치지 않고 두 손으로 그녀의 젖가슴과 허리, 등, 사타구니 주위를 만져주며, 그녀의 몸이 최대한 흥분 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그 결과....

“아흐흐흥....아아아아....끝내 줘....아흐흑....바로 이거거든.....아흥....아아앙.....준열. 이제 그만하고....어서 너의 그걸 내 안에 넣어 줘요.”

쥬리의 삽입 허락이 떨어지자 나는 벌떡 몸을 일으켜서 그녀의 두 다리를 좀 더 벌리고 내 성난 말자지를 그녀 보지구멍 속에 밀어 넣었다.

푸우욱!

내 애무로 한껏 흥분 된 그녀의 보지는 나의 굵고 긴 말자지를 단숨에 수용했다. 나는 한 번에 그녀 보지 안에 내 말자지를 뿌리 끝까지 밀어 넣고 전율했다.

“.....으으으으!”

그러자 그걸 기다렸다는 듯 쥬리의 보지 속 질 벽이 내 말자지를 강하게 압박했다.

나는 삽입과 동시에 빡빡하게 조여 대는 그녀의 보지 압박 때문에 또 다시 사정감이 일었다. 하지만 이번엔 나도 작심한 한 상태였다. 그래서 「개불알」아이템의 능력을 사용했고, 그 만큼 정력이 강화된 내 말자지는 언제 그랬냐는 듯 사정감이 싹 사라졌다.

‘휴우....’

나는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 쉬며 힘차게 허리를 움직였다. 그렇게 식탁 쪽에서 나와 쥬리의 빠구리가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고, 둘의 몸이 부딪치며 내는 떡치는 소리와 신음성이 호텔 방 안을 가득 채웠다. 그리고 그런 우리의 모습을 소파 쪽의 남녀, 리암과 알리샤가 끈적끈적한 눈으로 아주 대 놓고 쳐다보고 있었다.

이런 식의 난잡한 섹스 파티를 원하고 있었던 내 입장에서, 일단 스와핑은 성공한 거 같았다.

* * *

푹쩍! 푹쩌적! 푹쩍!

“아아아아....좋아. 더 세게....아흐흐흑....”

어느 새 식탁 쪽에 체위가 바뀌었다. 쥬리가 식탁 위에 누운 준열의 배 위에 올라타서는 말을 타 듯 유연하게 율동하자, 그 조임에 준열이 아주 혼이 쏘옥 빠진 거처럼 보였다. 실제로도....

‘크으으....이러다가 사정할지도 모르겠군.’

쥬리의 보지는 조임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활동적이었다. 그게 무슨 소린가 하면, 보지를 조임과 동시에 그녀가 움직임으로 해서 준열의 말자지에 가해지는 부하가 점차 더 커지고 있다는 말이었다.

때문에 견신 시스템의 도움을 받고 있는 준열이지만, 사정 감을 참는 게 점차 한계에 부딪치고 있었던 것이다.

‘....안되겠다.’

당연히 여기서 쥬리에 굴복할 수는 없었다. 왜냐하면 여기는 둘만 있는 게 아니니까. 그들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관객 둘이 더 있었고, 그 중 한 명은 준열이 호감을 사야 하는 수컷, 즉 남자였다.

준열은 리암에게 강한 남자로 비춰지기를 원했기에 별수 없이 견신 시스템의 또 다른 능력을 쓰기로 했다. 그건 바로 최선의 방어가 공격임을 아는 준열이 정력을 강화하는 것보다는 반대로 쥬리를 애무해서 그녀의 혼을 쏘옥 빼 놓는 것이었다. 그로 인해 준열은 회복할 시간을 벌고 말이다. 이에 준열은 「개좆」아이템의 능력을 빠르게 쥬리에게 사용했다. 그러자....

“아아앙....아흐흐흥....아아아아....준열. 대단해....당신 같은 강한 남자는 처음이야....아아아아....너무 멋져....아흐흥....어디 있다가 이제 나타난 거야?....아흐흥....아아아아....”

쥬리는 그녀의 율동에 맞추면서도 교묘하게 두 손을 사용해 그녀의 주요 성감대를 자극, 그녀의 몸을 극도로 흥분 상태로 몰아넣는 준열에게 맥없이 무너졌다.

당연히 더는 준열을 괴롭힐 수 있는 행동은 할 수가 없었다. 그녀에게 밀어닥친 극한의 쾌감을 버티기에도 정신이 없었으니 말이다. 결국 그 상태에서 얼마 못 버티고 쥬리의 보지에서 울컥 뜨거운 애액을 쏟아내면서 쥬리는 머릿속이 하얗게 변했고, 온 몸이 경직 되면서 바르르 떨렸다. 성적쾌감이 최고조에 오른 것이다.

“아아아아....”

오르가슴의 거센 물결에 그녀의 입가에 절로 미소가 드리웠다. 하지만 그때 그녀의 몸이 홱 뒤집어졌다. 그리고 묵직한 것이 그녀의 둔부를 눌렀다.

푹!

그녀의 보지 속으로 다시 뜨거운 준열의 말자지가 파고 들어온 것이다. 엎드린 그녀가 본능적으로 고개를 치켜들었다.

철퍽! 철퍼퍽! 철퍼억! 철퍽!

준열이 엎드린 그녀 위에 올라타서 강하게 허리를 찍어 눌렀다. 분명 좀 전에 절정에 오른 쥬리였다. 그런데 그의 율동이 시작되자 신기하게도 절정의 여운이 계속 이어졌다. 쥬리는 처음 접하는 자신의 몸의 이런 반응에 좀 많이 놀랐다. 그 동안 그녀를 거쳐 간 남자만 해도 몇 이던가? 하지만 그들 중 그녀에게 이런 느낌이 들게 한 남자는 한 명도 없었다.

한데 그녀의 그 생각은 오래 가지 못했다. 스멀스멀 밀려드는 쾌락의 물결에 그녀의 머릿속이 다시 텅 비어 버린 것이다.

“아흐흐흑!....진짜 최고야....아아앙....나 미쳐....아흑....너, 너무 잘해....섹스 머신이야....아흐흥....아아아아....”

쥬리는 절레절레 고개를 내저으며 두 손으로 식탁의 위쪽 테두리를 강하게 움켜쥐었다.

그때 준열이 지금의 자세가 지루했던지 옆으로 홱 돌아누웠다. 당연히 쥬리도 준열과 같이 움직였다. 한데 그 방향이 하필 두 관객들이 지켜보고 있는 소파 쪽이었다.

그러던 말든 준열은 옆으로 돌아누운 채 그와 같이 돌아 운 상태의 쥬리 한쪽 다리를 위로 들어 올리고는 허리를 움직였다. 그러자 준열의 굵고 긴 말자지가 그녀의 보지 안을 들락날락 거리는 것이 그대로 소파 쪽에 있던 두 관객들에게 보였다.

철퍽! 철퍼퍽! 철퍽! 철퍽!

준열은 그렇게 옆으로 누운 자세로 쥬리를 몰아치다가 이내 몸을 일으켜서, 그대로 받쳐 들고 있던 그녀의 한쪽 다리를 어깨 위에 올리고는, 식탁 위에서 쪼그리고 앉은 자세로 계속 그녀를 공략했다.

퍼퍽! 퍽! 퍽! 퍼퍼퍼퍼퍽!

“아흑흑흑흑....나 죽어....아흐흑....아아아아....그, 그만....준열....너무 잘해....더, 더 세게....아흐흐흑....”

아무래도 지금의 자세가 쥬리의 보지 안에 더 깊숙이 박혀 들어가는 듯, 그녀는 자지라지며 준열의 목을 껴안고 울부짖었다. 그리고 얼마 못가서 또 다시 절정을 맞으며 두 눈에 흰자위를 드러내고는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크으윽!”

그때 준열의 입에서 신음소리와 함께 목에 굵게 핏대가 서고, 두 허벅지에 잔 경련이 일었다. 그 역시 절정을 맞으며 사정을 한 것이다.

“....헉헉헉헉!”

“아아아....준열....이러다....나 죽겠어요.”

준열은 들고 있던 쥬리를 그대로 식탁 위에 내려놓았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그녀 보지 안에 단단히 박혀 있던 그의 말자지가 빠졌다. 둘 다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아하아앙....오빠....좀 더 세게....아흐흑....”

“어허억....헉헉헉....”

자지라지는 여자의 신음소리와 헐떡거리는 남자의 거친 숨소리에 둘의 시선이 소파 쪽으로 향했고, 좀 전까지 둘의 섹스를 지켜보던 두 관객들이 제대로 불이 붙어 뜨거운 섹스 한 판을 벌이고 있었다. 준열과 쥬리의 시선은 좀체 그들에게서 떨어질 줄 몰랐다.

* * *

준열과 쥬리가 보여주는 식탁에서의 섹스는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소파에서 그걸 지켜보던 리암과 알리샤는 각자 준열과 쥬리에 빙의해서, 마치 그들이 저 섹스의 남녀 주인공이 된 거 같은 기분에 사로잡혔다. 그러다가....

“허억!”

“맙, 맙소사!”

식탁 위에서 준열이 몸을 틀어서 그의 자지가 쥬리의 보지에 들락날락 거리는 것을 그대로 두 사람이 볼 수 있게 만들었고, 그걸 보면서 리암과 알리샤는 더는 보는 것으로 만족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두 사람의 시선이 뜨겁게 뒤엉켰고, 그때부터 둘은 미친 듯이 서로의 몸을 탐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 된 둘의 섹스는 준열과 쥬리의 섹스가 끝이 났을 때 본격적으로 불 타 올랐고, 그들의 행위는 반대로 준열과 쥬리를 무대 위 배우들에서 관객들로 만들었다.

“오호?”

준열은 한편의 잘 만들어진 포르노 영화를 감상하듯 흥미 진지한 얼굴로 둘의 섹스를 지켜봤다. 그런 그의 옆에 쥬리가 그런 준열을 신기하다는 듯 쳐다보다 그의 옆에 붙어 앉으며 그의 어깨에 머리를 기댔다. 그런 그녀의 시선은 준열과 같이 소파 쪽을 향하고 있었다.

소파 위의 남녀는 빈틈없이 서로의 몸을 밀착시키고 뜨겁게 키스를 나눴다. 확실히 알리샤는 키스에 특화가 되어 있었고 더 적극적으로 리암과 키스를 나눴다. 그래서 알리샤의 혀가 먼저 리암의 입안으로 들어갔고, 말랑말랑한 그녀의 혀를 맞아 리암의 혀가 뒤엉켰다. 그 사이 리암의 두 손이 그녀의 등 뒤 척추를 훑어 내렸다.

“흐으응.....”

그러자 그녀의 몸이 바르르 떨렸고 묘한 신음성을 흘렸다. 그녀의 떨림을 손끝으로 느낀 리암이 두 손이 그녀의 허리춤으로 향할 때, 리암의 입이 알리샤의 입술에서 떨어져 나와서 그녀의 봉긋한 가슴 위에 매달린 유실을 덥석 베어 물었다.

“아아아아!”

그러자 그녀가 몸을 틀며 묘한 신음성을 흘렸다. 그 사이 리암의 두 손이 이미 알고 있는 듯, 알리샤의 주요 성감대를 공략했다. 그 중 가장 예민한 곳 중 하나가 바로 그녀의 옆구리였고.

리암의 두 손이 그녀의 가는 허리 선을 따라 움직이며 자극을 하고 리암의 머리가 그녀의 가슴 밑으로 움직이며, 배꼽 쪽으로 내려가자 알리샤의 숨소리가 금세 거칠어졌다.

“....하악....아학....학학....”

리암의 머리는 계속 밑으로 움직여서 그녀의 배꼽을 따라 숲이 우거진 둔덕까지 내려갔다.

“....하아악!”

얼마 안 되어 그녀의 허리가 활처럼 휘었다. 리암은 그녀의 보지 주위를 혀로 정성스럽게 핥았다. 그러자 그녀의 보지 안에서 앞서 리암이 토해 낸 정액과 함께 그녀의 애액이 뒤섞여서 흘러 나왔다.

흥분한 탓인지 벌름거리는 그녀의 보지구멍은 짙은 분홍색을 띠고 있었다. 리암이 그걸 보고 불끈 성난 자신의 자지를 그녀의 보지입구에 잇대며 바로 삽입했다.

철퍽! 철퍼덕! 철퍽! 철퍼퍽!

리암은 천천히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아아아아! 아흐흑....오빠 좋아....아흥....좀 더 세게....아흐흥....미치겠어....더 깊게....아흐흑....좀 더....좀 더....아흐흥....아아아아....”

알리샤는 이내 쾌감에 젖어 신음성을 연발했다. 그렇게 10여분 뒤 그녀의 허리가 활처럼 휘었다. 그리고 다시 굽히며 리암의 자지를 단단히 조였다.

“....크으윽!”

리암은 자칫 사정할 뻔한 걸 이를 악물고 참았다. 그리고 절묘하게 허리를 돌려가며 알리샤의 보지구멍을 들쑤셨다. 그러자 쾌락의 물결이 거세게 알리샤에게 몰아쳤다.

“.....아흐흐흑!”

그녀의 머릿속에 하얗게 변했다. 그리고 울부짖었다.

“....아학....좀 더 세게....더....아아아아....”

절정으로 치닫던 그녀가 정점을 얼마 앞 둔 순간 몸을 뻣뻣하게 굳혔다.

“....헉헉헉....헉헉....”

그녀가 그런 이유는 그녀에게 열심히 좆 질을 해 대던 리암의 자지가 갑자기 움직임을 멈추고는 숨고르기에 들어갔기 때문에.

그건 마치 남자가 여자를 만족시킨 상태에서, 여자가 절정의 여운을 즐기게 배려하는 차원의 잠깐 휴식 타임 같아보였다. 하지만....

“리암오빠. 지금 뭐하는 거예요?”

한 겨울 새벽녘에 주위를 꽁꽁 얼리는 차가운 냉기처럼 싸늘한 알리샤의 목소리가 호텔 방에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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